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이재명 전 대표를 다시 대표로 추대하는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단독 입후보일 경우 찬반 투표 또는 추대 등 선출 방식 여부를 논의한다. 이춘석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첫 전준위 회의를 열고 “민주당을 지켜온 당원들의 집단지성이 잘 수렵될 수 있는 지도부 선출 방법을 전준위에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을호 전준위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찬반 투표 여부가) 내일 결정되는 것은 아니더라도 기초적인 방향은 나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준위는 이날 회의에서 기획(이춘석)·조직(황명선)·총무홍보(이수진)·강력정책(위성곤)·당헌당규당무발전(최기상) 등 총 5개 분과를 구성했다. 전당대회 공식 명칭은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로 확정하고, 오는 8월 1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 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는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비정상이 일상화돼 있는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해서 국민의 삶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띤 지도부”라며 의미를 더했다. 이 위원장은 “내일(28일) 2차 회의를 열고 언론 관심 사항은 내일 중 다 결론을…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의 등에서 진통을 겪은 경기도의 올해 첫 조직개편이 무사히 추진될 전망이다. 도의회는 27일 진행된 제37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도의 조직개편안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국제협력국·AI국·이민사회국 등 3개 국 신설 ▲3급 상당의 대변인·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을 국으로 전환 ▲합의제행정기관으로 도민권익위원회(4급) 신설, 감사관을 감사위원회(3급)로 전환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정보기획담당관, 정보통신보안담당관 등의 소관 기구를 조정하는 내용도 담겼다. AI국의 경우 ▲AI프런티어사업과 신설 ▲AI산업육성과, AI미래행정과, AI데이터인프라과 이체·명칭변경 등을 통해 4개 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현 시대에 발맞춰 미래 산업먹거리를 발굴·성장시키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국제협력국은 ▲투자진흥과 신설 ▲국제협력정책과, 국제통상과 이체·명칭변경 등 3개 과로, 이민사회국은 ▲이민사회지원과 신설 ▲이민사회정책과 이체·명칭변경 등 2개 과로 이뤄진다. 각각 해외 투자 유치 및 국제 협력·교류와 외국인정책 수립 기본
22대 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중 국민의힘 경기·인천 의원이 지난 21대에 이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여당 경기·인천 지역 위상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로써 22대 국회 개원 28일 만에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18개 상임위원장 중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한 바 있다. 이날 여당 몫 국회부의장은 6선의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고, ▲정무위원장 윤한홍 ▲기획재정위원장 송언석 ▲외교통일위원장 김석기 ▲국방위원장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철규 ▲정보위원장 신성범 ▲여성가족위원장 이인선 의원이 뽑혔다. 새로 선출된 국민의힘 상임위원장 7명 중 재선인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을 제외하고 모두 3선이며, 특히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4선인 안철수(성남 분당갑) 의원을 경선에서 이겼다. 안 의원은 본회의에 앞서 열린 외통위원장 경선에서 여당 상임위원장 후보 사전 배정의 문제점, 수도권 홀대론 등을 지적하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참석의원 95명 중 25표 획득에 그치며 김 의원에게 완패했다. 안 의원이 상임위원장 도전에 실패하면서 22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국회의원이 27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경기도 현안 해결을 약속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나 의원은 이날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실을 방문한 뒤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등 자신이 당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나 의원은 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광명1) 대표의원 등 도의원들과 만나 ▲의원 1인 1보좌관 제도 도입 ▲중앙당 차원의 도의원 의견 수렴 창구 조성 등을 약속했다. 현행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제도는 지방의원 2명 당 1명의 정책지원관이 배정되는 방식이다. 때문에 지방의원들은 제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1인 1보좌관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나 의원은 도의회가 고등학생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 예산을 확보한 것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모든 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비 50만 원 지원 예산을 확보한 것 역시 정말 수고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 의원은 “당과 지역에 기여한 분들이 공천받을 수 있도록 ‘공천 혁신’도 꼭 이루겠다는 말을 전한다”며 “당의 뿌리가 튼튼해야 외연 확장도 가능하고 수도권 민심도 얻을 수 있다. 22년간 당을 지켜온 사람, 수도권에서 이겨본 사람인 나경원만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경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과 채상병 특검법, 방송3법, 방통위법 등 1개 탄핵안과 3개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탄핵안에 대해 “현재의 2인 체제라고 불리는 방통위원 2명으로 주요 의결이 이뤄지는 상황 자체가 위법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번 임시 국회 내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며 민주당의 김 위원장 탄핵소추안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집권 여당이 어떻게든 일할 생각은 없고, 남들조차 일하지 못하게 방해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러거나 말거나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따라 개혁의 길로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달 열흘 동안 무노동 불법 파업을 벌인 국민의힘이 국회로 돌아왔다”며 “돌아오자마자 또 떼를 쓰면서 상임위를 방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노동 불법 파업이 뜻대로 안 되니 태업과 업무방해로 혹시 방향을 튼 것인가”라며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들 아시겠지만 다음
경기도의회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A 경기도의원에 대한 출석정지 징계 처분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여 앞당겨진 제376회 임시회 기간(7월 17일~26일)인 다음 달에 내리기로 합의했다.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7일 아침 비공개회의를 열고 지난 11일 통과시킨 A 도의원의 징계안을 보류하고 다음 달 회기 첫날 안건을 재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도의회 윤리특위가 A 도의원 징계 적용 시기와 관련해 일부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시민단체 등이 반발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윤리특위는 다음 달 17일 개회하는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 전 회의를 열고 A 도의원의 출석정지 징계 처분이 다음 날(7월 18일) 개시되도록 하는 징계안을 다시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징계안이 윤리특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A 도의원은 다음 달 18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30일 간 본회의, 상임위 등을 포함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 앞서 윤리특위는 A 도의원에 대해 ▲공개회의 사과 ▲8월 1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출석정지 처분을 내렸다. 민주당 소속 윤리특위원과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8월 중 도의회 회기가 예정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윤리특위에
프로축구 K리그2가 중반을 돌며 순위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3위까지 도약한 김포FC가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인다. 김포는 오는 29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에 리그 10위 천안시티FC와 홈에서 맞붙는다. 김포는 27일 현재 8승 4무 5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선두 FC안양(승점 34점·10승 4무 3패)과는 승점 6점 차고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9점·8승 5무 4패)과는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김포는 6월 들어 전남(2-1)과 안산 그리너스FC(1-0), 부산 아이파크(1-0)를 잇따라 격파하며 3연승을 이어오다 지난 26일 열린 충북청주FC와 19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4경기 연속 무패로 3위까지 도약했다. 올 시즌 8승을 거둔 김포는 최근 7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김포의 상승세에는 플라나의 활약이 눈에 띈다. 플라나는 김포가 5승을 거둔 최근 7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자랑한다. 플라나는 현재 K리그2 돌파 성공 1위(13회)에 오르는 등 매 경기 본인의 강점인…
<2급> ▲건설본부 항만시설실장 조주선 <3급> ▲ 운영본부 항만정보화실장 직무대행 이은정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는 2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개최한 ‘제7회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에 참가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력 의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 FTA 시범도시인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지난 2015년 7월 지방경제협력 강화 합의 이후 무역·전자상거래·관광·체육 등 7대 분야 41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분야별 세부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회의에는 인천시를 대표해 윤현모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과 시 관련 부서 및 인천상공회의소, 주중인천대표처 등이 참가했으며, 웨이하이시 측에서는 장산둥 부시장을 비롯해 상무국장, 외사판공실 주임, 문화여유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육, 문화·관광, 교통, 물류, 전자상거래 등 상호 제안한 13개 의제에 대해 논의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회의에 앞서 윤현모 단장과 장산둥 부시장은 경제협력 비망록을 체결하며 ‘양 시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근거한 협력의제를 발굴하고 추진하되, 이에 한정되지 않은 분야에서도 협력을 모색해 한중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로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양 도시의 대외개발 수준 제고와 경제사회 발전을 목표로 한다’는데…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2024년 하반기 오토메이션 분야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CFS는 물류센터 내 물류설비 보전을 담당하는 오토메이션 부문에서만 정규직 1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오토메이션에서 진행해 온 채용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채용 대상은 신입사원 및 관련 분야 4년 미만의 경력자와 4년 이상의 설비 유지보수 경력을 가진 중간관리자급이다. CFS는 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물류센터를 지속 확대함에 따라 물류 자동화 운영을 책임질 기술 인재를 조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서류 모집은 6월 26일부터 7월 14일까지 사람인, 잡코리아, 자소설닷컴을 통해 진행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접수, 전화 인터뷰, 화상 면접, 처우 협의 순이다. 최종 합격자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하여 서울, 경기, 인천, 대전, 경북, 경남 등 전국 각지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CFS 관계자는 “전 국민 100% 무료 로켓배송 추진을 위해 물류 자동화 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오토메이션 분야 인재를 조기에 영입하고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채용 역시 지역의 인재들을 적극 선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