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조윤성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수원은 "중앙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충남 아산FC로부터 조윤성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조윤성의 계약기간은 3년이다. 그는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청주대 시절인 2018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맛본 조윤성은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시작으로 U20, U23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며 차세대 중앙 수비수로 주목 받았다. 2020년 강원FC에서 K리그에 데뷔한 그는 지난 해 충남 아산에서 활약했으며 K리그 통산 31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빠른 발과 적극적인 수비를 조윤성의 강점으로 꼽았다. 또 준수한 패스 능력을 갖춘 그의 합류가 팀의 후방 빌드업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윤성은 “어린 시절 용인에 살면서 수원 삼성에 입단하는 게 꿈이었고, 이제 첫 번째 꿈을 이뤘다”며 “수원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두 번째 꿈과, 수원을 본래 위치로 되돌려 놓는 세 번째 꿈을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대전 삼성화재를 제물삼아 3위 도약에 나선다. OK금융그룹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삼성화재와 방문경기를 진행한다. OK금융그룹은 5일 현재 14승 11패, 승점 40점으로 5위에 올라 있다. 3위 삼성화재(15승 11패·승점 40점), 4위 수원 한국전력(14승 12패·승점 40점)과 승점은 같지만 승수와 세트득실률에서 밀렸다. 4라운드 전승을 달리던 OK금융그룹은 천안 현대캐피탈과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 점수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2위 인천 대한항공(15승 11패·승점47점)과 승점 차가 7점 밖에 나질 않는데다, 삼성화재와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단숨에 3위까지 도약할 수 있어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충분한 상황이다. 또 25경기를 진행한 OK금융그룹은 대한항공, 삼성화재, 한국전력(이상 26경기)보다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OK금융그룹의 가장 큰 무기는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다. 레오는 OK금융그룹이 전승을 거둔 4라운드에서 평균 33.5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2024년 시즌권 판매를 시작했다. 안산은 5일 “이민근 구단주(안산시장)가 2024년 시즌권을 1호로 구매했다”며 “오늘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2024 시즌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민근 구단주는 이날 안산시청에서 2024 시즌권 구매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구단주는 “안산 시민으로서 안산의 발전을 위한 마음으로 시즌권을 구매했다”며 “열심히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리그와 FA컵 등 20여회의 안산 홈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2024 시즌권은 패키지형과 티켓북으로 구분해 판매된다. 시즌권 패키지는 구역별로 골드존(테이블석), 울프존(서측, W석), 그린존(동측, E석) 총 3구역으로 나뉘며 티켓북은 그린존(동측, E석)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이민근 구단주는 “올해는 더 많은 안산 시민이 경기장에 방문하셔서 안산의 경기를 즐기고 함께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올 시즌 안산 시민들에게 열정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즌권은 안산 구단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결승 티켓을 놓고 요르단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87위인 요르단과 역대 전적에서 3승 3무로 앞서고 있다.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 하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서 요르단과 졸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두며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상대의 강한 압박을 제대로 뚫지 못한 허술한 조직력에 2골이나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쳤었다. 한국은 4강에서 다시 만나는 요르단을 반드시 꺾고 결승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한국은 아시안컵 토너먼트에 돌입한 후 드라마 같은 승부를 펼치며 4강에 안착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0-1로 뒤진 상황에서 조규성(미트윌란)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조현우(울산 HD)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진땀승을 거뒀다. 또 한국은 호주와 8강에서도 0-1으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
‘빙속 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회 연속 월드컵 시리즈 랭킹 1위 달성에 실패했다. 김민선은 5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91로 결승선을 통과, 펨케 콕(네덜란드·37초71)에 0.2초 차로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이번 시즌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총 10차례 레이스를 치르며 금 3개, 은 3개, 동메달 2개로 랭킹포인트 514점을 기록, 에린 잭슨(미국·522점)에 이어 시즌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 랭킹 2위에 올랐다. 이번 월드컵 레이스 2차 대회부터 총 8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시상대에 올랐던 김민선은 1차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한 게 아쉬움을 남았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9조에서 잭슨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에서 10초61을 기록, 전체 4번째로 통과했지만 막판 스퍼트로 기록을 끌어올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김민선에게 금메달을 내줬던 콕은 37초71로 트랙 레코드를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서울 노원고·38초48)과 김민지(서울일반·38초71)는 각각 8위와 1
경기도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4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방상장에서 사전경기로 끝난 빙상 쇼트트랙에서 금 22개, 은 20개, 동메달 18개 등 총 60개의 메달로 종목점수 243점을 획득, 서울시(237점, 금 19·은 17·동 17)와 대구시(103점, 금 3·은 5·동 4)를 꺾고 세부종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대회 종합우승 21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이날 오후 6시 현져 금 57개, 은 48개, 동메달 48개 등 총 153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525점으로 서울시(431점, 금 33·은 37·동 33)와 충북(122.5점, 은 3·동 7)을 따돌리고 종합 1위를 내달렸다. 이날 열린 여자 15세 이하부 3000m에서는 이지안(양주 덕현중)이 5분22초887로 김수빈(서울 한강중·5분22초943)과 배정윤(군포 산본중·5분24초481)을 꺾고 우승해 3000m 계주 1위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녀일반부 3000m 홍경환(고양시청)과 김건희(성남시청)가 각각 5분36초359와 6분00초494로 1위에 올라 전날 3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리그 선두 서울 우리카드에 막혀 5연승이 좌절됐다. 한국전력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1-3(20-25 22-25 25-22 25-27)으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한 한국전력은 14승 12패, 승점 40점을 유지하며 4위에 머물렀다. 3위 대전 삼성화재(15승 11패·승점 40)와 승점이 같지만 승수에서 밀렸다. 이날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는 26점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를 20-25로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에 우리카드보다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범실 수에서 12개로 우리카드(5개)의 2배 이상을 기록하며 22-25로 세트를 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 궁지에 몰린 채 3세트에 돌입한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19-20에서 타이스의 후위 공격과 퀵오픈 득점으로 앞서갔고, 곧바로 서재덕의 퀵오픈, 타이스의 블로킹 득점이 터지면서 23-20을 만들었다. 이어 서재덕의 시간차 공격으로 24점 고지를 밟은 한국전력은 우리카드 마테이 콕(등록명 마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리그 선두 원주 DB에게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정관장은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홈경기에서 84-99로 패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13승 25패를 기록하며 고양 소노(13승 25패)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승을 질주한 DB는 30승 9패로 2위 수원 kt(24승 13패)와 격차를 5경기로 벌리고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정관장 로버트 카터와 최성원은 나란히 18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효근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1쿼터 포문을 연 정관장은 7-5로 앞선 상황에서 DB에게 연달아 10점을 헌납해 주도권을 잃었다. 정관장은 최성원과 카터가 분전했지만 상대 알바노와 로슨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고 19-3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DB와 격차를 좁히지 못한 정관장은 전반을 42-57로 마무리한 채 3쿼터를 맞이했다. 정관장은 3쿼터 56-79에서 자유투 한 개를 포함해 총 5점을 뽑아낸 윌슨의 활약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DB를 79점에 묶어두고 7점을 획득하며 68-79로 따라붙었다. 4쿼터에 돌입한 정관장은 윌슨의 3점슛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리그 개막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 감독 부재 속에 남은 전지훈련을 치르게 됐다. 이 때문에 창단 30주년을 맞는 2025년을 무조건 K리그1에서 맞겠다는 구단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수원은 염기훈 감독이 5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P급 라이선스 마지막 과정을 밟는다고 4일 밝혔다. 수원은 지난 달 태국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뒤 지난 1일부터 제주도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중이다. 염 감독이 P급 라이선스 교육을 받으러 가게 되면 감독없이 남은 전지훈련을 진행해야 한다. 수원 구단은 “염 감독의 P급 교육은 이미 예정돼 있었다”며 “염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제주 전지훈련 프로그램과 운영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고 염 감독이 방콕에 머무는 동안 화상회의를 통해 코칭스태프의 보고를 받고 훈련 지시사항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수원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팬들은 수원의 감독과 단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이번 시즌 승격을 두고 다툴 경쟁 팀보다 늦게 시즌 준비를 시작한데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술을 다듬는 중요한 때 감독이 자리를 비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탈 중동국가로는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요르단이 이번 대회 ‘중앙아시아의 돌풍’ 타지키스탄에 1-0 신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또 ‘중동의 맹주’ 이란은 유력한 우승 후보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뒀고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도 우즈베키스탄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힘겹게 이겨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4강 대진은 한국-요르단, 이란-카타르로 확정됐다. 한국은 동북아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통틀어 유일하게 살아남아 중동 3개 국과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국은 준결승을 통과하면 또다시 중동팀과 결승을 벌여야 해 ‘모래바람’을 뚫어야만 64년 만에 정상을 밟을 수 있다. 한국은 준결승 상대인 요르단과 역대 전적에서 3승 3무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졸전 끝에 2-2로 비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