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농협이 농협 내 인사 잡음에다 조합원(전 조합장)이 이번에 재선한 조합장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법정 다툼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지난 3월 실시했던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경쟁 후보와 가깝게 지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일부 직원들이 보복성 인사가 단행된 것 아니냐는 조합원들에 의한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다. 또 여기에 A 전 조합장이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를 지지한 이유로 자신을 비방한 K 조합장과 사업추진단 팀장을 함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져 이래저래 김포농협의 법정 다툼으로 번지게 됐다. 6일 김포농협과 조합원들에 따르면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가 끝난 뒤 당선된 K 조합장 취임 식인 지난 3월 21일 지점장(상무급) 2명과 계약직 6명 등 총 8명을 소폭으로 순환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정기인사가 아닌 소폭으로 순환 인사를 단행한 김포농협은 장기동 지점장과 풍무동 지점장을 서로 맞바꾸고 여기에 수년 동안 영농자재 업무를 보았던 계약직 직원을 하나로 마트로 발령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를 두고 직원들이 아닌 조합원들 사이에 경쟁 후보와의 친분 때문에 8명 중 4명이 인사에 불이익을 당한 것 아니냐는 잡음이…
김포시 통진도서관이 식목일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꽃씨 대출에 주는 이색적인 사업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통진도서관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도서관 1층에서 백일홍, 마가렛, 버베나 등 여러 가지 꽃씨를 대출하는 이색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같은 행사는 도서관에서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꽃씨를 대출해가면 대여하는 이용자는 나중에 꽃을 피운 화분이나 다른 꽃씨, 꽃 피운 화분의 사진을 찍어 반납하는 것으로, 보통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반납할 때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꽃씨 대출을 위해 자매와 도서관을 찾은 한 주부는 “꽃씨 대출이라는 발상이 재미있어 아이들과 도서관을 찾았다”라며 “열심히 가꾸고 키워 제날짜에 반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통진도서관 관계자는 “꽃씨 대출을 시작한 첫날 이미 많은 시민이 꽃씨를 대출해 가셨다”라며 “통진도서관이 생태·환경을 특화 주제로 하는 만큼 이 사업이 주민들에게 생태와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진도서관은 꽃씨 대출 이용자들에게 깨끗이 닦은 재활용 일회용 커피 컵과 배수를 위해 바닥에 담는 돌멩이, 영양분 있는 흙 등을 제공했으며, 덕분에 대여자들은 집이…
최근 따뜻한 봄 날씨로 인해 평소보다 빠르게 개화된 벚꽃이 만발한 김포시 걸포동 계양천 산책로에 몸살을 앓고 있는 교통체증에 대처하기 위해 김포경찰서가 안전관리에 나섰다. 특히 벚꽃 축제가 오는 8일~9일로 예정돼 있으나 최근 빠르게 개화된 벚꽃으로 벌써부터 이 일대는 차량과 사람들로 봄비고 있다. 김포경찰서는 벚꽃 축제 행사 진행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유관기관 현장 합동점검을 벌여오고 있다. 벚꽃 구경을 온 한 시민은 “금파로 산책로는 인도와 차도 구분이 불분명한 곳이 있어 인파와 주행하는 차량간 교통사고도 발생할 수 있는데 배치된 경찰 덕분에 벚꽃 구경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며 웃으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찰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으로 중단되었던 지역축제가 다시 열리고 단체 활동 또한 늘어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회가 4월 월례회의를 갖고 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했다. 4일 시의회에에 따르면 지난 3일 시의회는 집행기관으로부터 ▲시의회청사 건립공사 연결통로 추가설치 ▲재산세 도시지역분 적용대상 지역 고시 ▲운양도서관 건립 총사업비 변경 등 총 3건을 보고 받았다. 이날 시의회는 오염토 정화를 위한 절차로 인해 운양도서관 준공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인근 주민들이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집행기관에 요구했다. 또한 재개발 공사로 휴관인 중봉도서관에 대해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집행기관의 세심한 관심과 대책 방안 마련도 지적했다. 이어 내부 회의에서 시의회는 의회사무국으로부터 ▲각종 간담회 ▲제224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개회 ▲신청사 통합방송시스템 구축 계획 등을 청취하며 이번 월례회의를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민이 원하는 문화재단, 시민에게 사랑받는 김포문화재단을 만들겠습니다” (재)김포문화재단 제4대 대표이사로 이계현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디지털소통관이 취임했다. 이 대표이사는 별도 취임식 없이 재단 현안사항 업무보고를 받은 후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이 신임 대표는 약 25년간 공보처 종합홍보실, 국정홍보처 분석관실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홍보콘텐츠기획관, 디지털소통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서 비상임이사를 역임한 문화소통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번 신임 대표이사 취임으로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구축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추진에 있어, 적극적인 소통을 중심으로 한 대내외적인 지역문화 발전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도시 김포시의 문화정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계현 대표이사는 “시민의 문화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 추진과 문화경쟁력을 갖춘 김포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면서 “국민 소통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 시민에게 사랑받는 김포문화재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도 무형문화재인 ‘김포통진두레놀이’가 경기도 무형문화재 이수 심사’에서 최종 7명이 합격해 주목을 받았다. 이수자 제도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나 보유단체로부터 해당 무형문화재의 전수 교육을 3년 이상 수료한 사람이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이수 심사를 통과하면 이수증을 발급해주는 제도다. 이번 경기도 무형문화재 이수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은 조문연 김포통진두레놀이 보유자를 비롯한 학계 전문가 3인이다. 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공정한 기준으로 시연과 면접을 심사했다. ‘김포통진두레놀이’는 작년 이수 심사를 통해 10명이 이수자로 인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이수자가 총 17명의 실력이 공인 됐다. 한편, 이수증을 받은 이수자에게는 ‘문화유산교육 강사’ 자격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이수자들은 초등학교 등지에서 해당 무형문화재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있다. 또 5년 이상 전승 활동을 한 사람은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조문연 보유자는 “김포통진두레놀이는 국가 무형문화재 등재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수자들이 한층 더 높은 기량을 갖춰 학생들에게 두레놀이 교육을 하는 등 다양한 전승 활동에 참여하고 무형문화재의 저변 확대와 전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애기봉 생태공원에서 봄을 만끽해 보세요” (재)김포문화재단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김포문화재단과 크라운해태가 함께하는 견생조각전 ‘청춘(靑春) 시그널 3040MHz 청년작가조각展’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장 이래 두 번째 봄을 맞아 시민들에게 일상의 평화와 봄을 자유로게 즐기고 공감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조각 전시로 마련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 광장을 활용해 장수빈 작가의 꿈꾸는 구름, 송현구 작가의 도깨비 셀카 등 3040세대 청년작가 15명의 15개의 작품을 전시했다. 보면 생명이 보인다는 의미의 견생전은 크라운해태가 현대 조각미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문화공헌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6년 10월부터 시작해 이번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는 79회 전시를 맞이했다. 김포문화재단 조성균 사업팀 관계자는 “이곳에서 청년작가들의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하는 시민들이 문화예술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다음달 30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
김포시 본동 주민자치회가 주민들과 함께 자치계획애 대해 수립 절차에 대한 공론을 펼쳤다. 특히 이는 김포본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이 직접 마을의 주요 의제를 발굴하고 의제별 실천 사업 기획·운영을 통해 주민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마을 주민들은 개최한 공론회에서 ▲마을 쓰레기 문제 ▲마을 안전 문제 ▲재개발구역 문제 ▲산책로 문제 ▲주민 소통 활성화 등 분야별 주제에 따라 5개 테이블에서 이뤄졌다.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은 의제 발굴을 돕는 ‘퍼실리에터’를 맡아 원탁 토론을 끌어가며 마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수렴했다. 이에따라 주민자치회는 공론회 현장에서 선정된 안전과 환경, 주민화합 마을축제 등의 마을 의제를 주민 사전투표 및 오는 5월 20일 열리는 주민총회 현장 투표에 부친 후 최종 선정되는 의제를 2024년도 주민참여 예산 등과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현자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공론장은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굴해 원탁토론에 올려 또 다른 주민과 의논하고 결정·해결하는 풀뿌리 자치 활동의 시작이었다”라며 “5월 20일에 열리는 주민총회에도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분다 김포본동
신축공사 현장에서 잇따른 화재에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김포소방서가 관내 공사현장에서 소방안전 저해 행위 또는 위반에 대해 무관용으로 엄중 처벌에 나선다. 2일 김포소방서는 오는 4월부터 3개월간 소방안전 저해 행위 근절을 위한 신축공사장 소방안전관리 기획 단속을 실시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최근 3년간 도내 신축공사장에서 353건의 화재가 발생해 43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으며, 319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착안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함이다. 단속 대상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착공 신고한 신축공사장으로 단속 방법은 불시에 방문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 사항으로는 ▲공사현장에서 용접·용단 등 인화성 물품을 취급하는 작업 시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사항▲건설 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및 업무 수행 적정성 여부▲무등록 소방시설 영업 및 분리도급 등에 관한 사항▲허가받지 않은 위험물 저장·취급에 관한 사항 등이다. 김종묵 김포소방서장은 “안전을 담보로 한 관행적·고질적으로 지속되던 불법행위가 더 이상 김포시에서는 용납되지 않는다”라며 “김포 관내 공사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대책 추진에…
4월 1일 김포시민의 날을 맞아 김병수 김포시장이 아라마리나 문화광장에서 ‘제25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70도시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김병수 시장은 “70만 미래도시로 도약할 김포의 비전 세 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라며 “교통 개선과 미래산업의 기반을 통해 따뜻한 도시를 지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5호선뿐 아니라 GTX-D에 관한 논의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라며 “골드라인 증차 및 광역 철도교통망 확대 또한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다”라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향후 개선될 교통망을 바탕으로 김포시의 산업구조를 혁신해 김포시의 산업을 경기도 대도시의 궤도에 올려놓는 일에 집중하고 생활환경과 복지정책은 모든 주민이 체감하 수 있도록 섬세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덧 붙였다. 김포시는 지난 2022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2년 연속 인구 50만 명을 충족함에 따라 대도시로 승격했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올 2월 1일 김포시를 비롯한 18개 시(市)를 50만 대도시 및 100만 특례시로 공고했다. ‘50만 대도시’는 경기도에서 처리하던 약 25개 분야 80개 사무를 직접 처리한다. 이를 통해 인허가 처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