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초복을 맞아 보양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수원시의회는 12일 디에스컨벤션에서 열린 ‘삼계탕 나눔 데이’에서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김미경·박현수 의원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화홍리더스가 마련했으며 관내 어르신,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200명이 참석했다. 김기정 의장과 시의원들은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더위를 이기고, 기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손수 삼계탕을 배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은행, 3개 보증기관과 협력해 관내 중소기업에 3000억 원 규모 대출자금을 지원한다. 또 대출과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하고, 보증비용 지원은 확대한다. 수원시는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시장,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통해 수원시 소재 중소기업은 신용·기술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 적용금리를 인하 받고, 추가로 금리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대출 규모는 3년간 3000억 원이며, 기업당 대출금액은 최대 5억 원이다. 기존 수원시의 중소기업 자금 지원사업은 주요 지원 대상이 제조업 등 특정 업종으로 제한돼, 비제조업 기업은 제조업 기업보다 대출금액이 적고 이자 지원율도 낮았다. 또 수원시 특례보증은 보증율을 우대해 주지만 보증수수료를 지원하진 않았다. 이번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으로 비제조업 중소기업도 제조기업과 같은 금액을
컴퓨터적응시험(CAT) 도입 등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간호협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토론회는 최연숙 국회의원(국민의힘)과 인재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동주최,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며 컴퓨터적응시험(CAT) 도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주제 발표, 토론이 진행된다. 발표는 김미영 간호사 국가시험위원회 위원장이 ‘직무기반 전공통합 간호사 국가시험 출제기준’과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 방향’을 주제로 진행한다. 또 신동훈 치과의사 국가시험위원회 위원장, 강소영 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 이영휘 한국간호과학회 회장, 조문숙 병원간호사회 전 회장, 김현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출제운영본부장, 임강섭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장 등 의료계 관계자들과 함께 지정 토론을 한다. 한편 간호사 국가시험은 1962년부터 현재까지 60년 동안 종이에 답을 쓰는 지필고사 형식을 유지해 오며 전공과목 중심의 시험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해, 변화하는 실무현장에서 요구되는 통합된 간호지식을 평가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미국 간호사 국가시험의 경우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참전용사를 주제로 한 ‘MY HEROS’ 초상화전을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수원 행궁길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보훈지청, 성신여자대학교, 수원시, 경인지방병무청, 군부대, 수원문화재단, 6·25참전 유공자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전시회를 함께 관람했다. 초상화전은 경기남부보훈지청과 성신여대의 업무협약 일환으로, 앞으로 생존 참전용사의 영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행사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성신여대 미술대학 서양학과 학생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국가보훈부가 지급한 새 제복을 입은 참전용사 18명의 모습을 초상화로 표현했다. 국가보훈부는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전하고, 제복 근무자를 존중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기획했으며 올해부터 새 제복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전시회는 화성행궁내 행궁길갤러리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기남부보훈지청 보훈과(☎031-259-1715)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산업화를 이끌며 화려하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건축물들이 방치되고 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그것이 흉물이 되느냐, 근대 문화유산이 되느냐는 활용의 차이다. 오래된 이야기를 추억하고, 이름을 기억하며,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원시 건축자산 재활용의 네 번째 사례, 복합문화공간 111CM이 대표적이다. ◇흐려진 이름, 대유평과 연초제조창 대형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서기 위한 공사가 한창인 수원시 장안구 화서역 일대. 화려한 변신을 준비 중인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수원의 산업 중심지 역할을 하던 곳이다.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대유평(大有坪)’이라는 지명이 이를 방증한다.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축조하며 백성들을 구호하기 위해 설치한 둔전의 이름이 대유평이다. 수원의 북부 지역에서 가장 넓은 평야 지대로 꼽힌 대유평은 만석거와 축만제 등 수리시설을 갖추고 농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200여 년간 수원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식재료를 공급하며 각인된 이름이다. 1960년대 산업화가 시작되며 대유평은 연초제조창이라는 이름이 더해졌다. 담배인삼공사의 담배생산공장이 들어서면서다. 36만여㎡의 넓은 대지 위에 7만500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 성과가 적극적으로 알려져야 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학교사회복지사업 정책토론회’에서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존속을 위한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토론회는 이재준 시장, 최웅 아주대 교수,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현경환 의원, 박영태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열정을 다하시는 학교사회복지사분들 덕분에 많은 학생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시 학교복지사업은 경기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혀 5년 후 사업 일몰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원하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학교사회복지사업이 길을 잃지 않도록 충분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 발전 전략’,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추진 현황과 과제’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최웅 교수는 “위기 아동 보호 등 청소년정책에서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성과와 역할을 강조해야 한다”며 시민, 학부모, 교사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0일 ㈜한국양봉협회, ㈜트리플래닛과 ‘밀원수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윤화현 ㈜한국양봉협회 회장,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등이 참석해 전북 완주군 소재 공사 저수지 인근 유휴부지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전국 11개 마을에 꿀벌의 먹이원인 밀원식물을 식재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기획·부지제공, 식재·운영관리, 묘목 제공 등 역할을 분담해 왕벚나무, 미니해바라기 같은 밀원식물을 식재하는 등 꿀벌 감소세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농촌환경 개선, 양봉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마련 등을 지원한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장은 “기후 위기와 꿀벌의 실종은 인류에게 당면한 중요한 문제로 우리 모두의 관심과 의지가 중요하다”며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작된 이번 협약이 생태계 선순환의 작은 씨앗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부터 꿀벌 감소세에 대응하기 위해 ‘KRC 꿀벌귀환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와 수원중앙복지재단이 취약계층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수원시는 두 기관이 11일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세미나실에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수원중앙복지재단 운영 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장애인, 노인 등)에 환경성질환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 수원중앙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시설은 광교노인복지관, 버드내노인복지관,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수원굿윌스토어, 꿈자리보금자리 등이다. 수원중앙복지재단은 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홍보하고, 참여한다.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관계자는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의 전문성과 수원중앙복지재단의 사회복지 네트워크가 결합해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지역사회의 좋은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는 10일 용인시청에서 용인시, SK텔레콤, (재)행복커넥트와 'AI 안부든든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 안부든든서비스는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상자 가정에 별도 기기 설치 없이 통신 빅데이터·전력 사용량·애플리케이션 등 분석을 통해 운영되며, 7월부터 10월까지 약 3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협약기관들은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건행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장은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반도체 경기 침체로 삼성전자 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본사가 있는 수원시 지방세수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2분기 영업이익은 약 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 이상 감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6402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은 본사를 둔 지자체에 법인 지방소득세를 낸다. 지자체는 이를 시 재원으로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 지방소득세 3340억 원, 올해 5월 기준 2585억 원을 확보했다. 이 중 삼성전자가 낸 지방세는 지난해 2141억 원, 올해 1517억 원으로 전체 지방세 중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삼성전자가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원시는 내년 삼성전자가 낼 지방세가 400억 원 안팎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0%도 채 안 되는 수치다. 수원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을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은 지방세수 편차로 인한 정책 사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예비 사업 운영 예산이다. 수원시는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을 편성해 시 중점 사업에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