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안산 선부중)이 제97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지훈은 19일 충남 서천군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제38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102㎏급 인상에서 90㎏을 들어올려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김민승(경남 칠원중·6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90㎏을 성공시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지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80㎏으로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81㎏급에서는 김효리(선부중)가 인상 40㎏, 용상 50㎏, 합계 90㎏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편 전날 열린 남중부 73㎏급에서는 권순권(선부중)이 인상 97㎏, 용상 114㎏, 합계 211㎏으로 3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81㎏급 유정욱(수원중)은 인상(77㎏)과 합계(167㎏)에서 1위, 용상(90㎏)에서 2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40㎏급 노지은(선부중)도 인상(25㎏) 2위, 용상(40㎏)과 합계(65㎏) 1위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후보등록(6월 24~25일)을 앞두고 차기 대표 출마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의 측근인 장동혁 의원은 19일 한 전 위원장의 출마선언 시기와 관련해 ″주말이나 내주 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장소도 고민하고 있고, 여러 시기나 메시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메시지에 대해 ″한 전 위원장에 대해서 공격이 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대답을 담아야 될 것″이라며 ″또 당을 앞으로 어떻게 바꿔갈지, 우려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답변들을 조금씩이라도 담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는 말에 대해선 ″여론조사 결과가 그렇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냥 민심이 모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총선 참패로 물러난 한 전 위원장이 다시 등판하려는 이유에 대해 ″정치는 책임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당원들이 당을 재건하고 혁신하고 쇄신해서 거대 야당과 싸워나가야 되는 이 상황에서 그래도 가장 적합한 인물은 당신밖에 없다, 당신이 적임자다라고…
층간소음에 항의한 이웃집 여성을 흉기로 협박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3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판사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고 사회봉사 80시간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2일 오후 5시 52분쯤 인천 서구 공동주택에서 이웃집에 사는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가 집에 찾아와 층간소음으로 항의하자 A씨는 흉기를 든 채 “토막 살인을 해버리겠다”며 위협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흉기를 들고 피해자를 협박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충격도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우발적으로 범행했고 검찰 조사 때부터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했다”며 “사건 이후 피고인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데다 초범인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올해 인천의 공공심야약국과 지원 보조금이 증가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심야약국이 지난해보다 4곳 늘고 365일 운영 약국을 대상으로 보조금도 시간당 5000원 더 올린다. 공공심야약국은 지난 2019년 3곳으로 시작해 지난해 27곳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4곳 더 늘어나 31곳으로, 365일 운영 13곳과 요일제 운영 18곳이 운영하고 있다. 365일 운영 약국을 대상으로 보조금도 시간당 3만 5000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까지는 시간당 3만 원이었다. 시는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내년 보조금 추가 상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홍보도 강화한다. 현재 공공심야약국 운영 현황은 시 누리집, 120미추홀콜센터, 군·구 보건소 누리집 등에 게재하고 있다. 앞으로 인터넷 포털 지도에도 인천 공공심야약국이 등록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또 상대적으로 디지털기기 이용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 안내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요청하기로 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인천시민 모두에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내실 있는 공공심야약국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보조금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난이도와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모의평가가 9월 4일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4일 실시되는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앞서 6월 4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가 지난해 본 수능과 같이 ‘불수능’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이번 9월 모의평가도 얼마나 어렵게 출제될지에 수험생의 관심이 쏠린다. 통상 9월 모의평가에는 6월 모의평가보다 반수생 등 이른바 ‘N수생’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에는 증원된 의대에 입학하기 위해 N수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험이 한층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도 소위 ‘킬러문항’ 출제는 철저히 배제된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재에 나온 문항이나 지문을 그대로 출제하는 것이 아닌 중요 개념·원리를 활용하고 지문이나 그림·도표 등을 변형해 재구성하는 식으로 출제된다. 연계율 자체는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수능과 같다. 한국사 영역
한 요양원 야간근무자가 화재 초기 진압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19일 인천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8분쯤 서구 석남동의 한 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야간근무자가 소방 비상벨 소리를 듣고 즉시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압했다. 입소자들의 대피를 도와 화재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번 화재는 요양원 내 컴퓨터 본체와 멀티탭 등 집기류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야간근무자는 불꽃을 발견하자마자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압에 나섰다. 이후 화재는 설치된 스프링클러 시스템에 의해 진압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적극적인 구조활동과 관계자의 도움으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당시 요양원에는 자력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입소자 다수를 포함해 6명이 내부에 있었다. 소방대원들이 1 대 1 대응으로 입소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인천서부소방서는 초기 진화에 크게 이바지한 요양원 관계자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강한석 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선뜻 화재 진압에 나서기 쉽지 않았을 텐데, 관계자가 용감하게 진압 활동을 하여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관계자의 초동 대처와 평소 소방시설 점검이야말로 인명 및 재
인천시가 북한의 GPS 전파교란으로 인한 어업인들의 피해를 막고자 교란전파 방지장치를 만들었다. 19일 시에 따르면 학계의 자문을 받아 GPS 전파교란 방지장치를 제작해 인천시 어업지도선(인천 201호)에 장착해 성능실험에 들어갔다. 북한의 교란전파는 플래시처럼 수평 방향으로 발사돼 산이나 건물 등에 막히면 효과가 없다. 이에 시는 알루미늄 테이프로 전파 차단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전파교란 차단장치를 고안했다. GPS 수신용 안테나에 보호막을 씌우는 방식으로, 재료비는 2만 원대다. 시는 최소 경비로 수백억 원 이상 경제적 피해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GPS 등 위성항법 시스템은 2만km 상공에서 인공위성이 송신하는 전파강도는 휴대전화의 약 1/100 정도로 약하다. 주변 기지국 인근에서 강한 출력으로 방해전파를 송신하면 전파가 혼신돼 잘못된 위치정보가 제공된다. 북한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해5도와 가까운 지점에서 GPS 전파 교란을 일으켰다. 이 같은 교란으로 조업 중인 어선의 GPS에 70㎞ 떨어진 다른 지역에 있는 것으로 잘못 표시되거나, 어장에 설치한 어구를 찾지 못하는 등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북한에서 교란전파
인천교통공사가 오는 20일부터 월미바다열차와 뽀로로파크를 함께 이용하면 상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평일 전용으로, 월미도를 찾은 관광객은 월미바다열차와 뽀로로파크 월미도점을 동시에 즐기며 월미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한다. 뽀로로파크를 이용하고 월미바다열차 탑승하면 2000원 할인,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뽀로로파크를 이용하면 어린이 요금 40%(1만 92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뽀로로파크 요금은 어른 3만 6000원, 어린이 5만 5000원이다. 여기에 온라인 평일 전용 패키지 상품도 8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뽀로로파크를 어른은 9400원 어린이는 1만 24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월미바다열차와 뽀로로파크가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행복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월미도 일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5월 월미바다열차와 뽀로로파크 업무협약을 맺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2026 직접판매세계대회’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19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10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여해 유치 제안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17일 타무나 가빌라이아 직접판매세계연맹 사무총장의 방한을 시작으로, 행사 개최지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시설 답사·인천시 관계자 면담·행사 개최 관련 기자회견 등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직접판매세계대회 3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대륙별 직접판매협회 이사진과 유수의 글로벌 기업 회장 등 약 500명이 참여한다. 타무나 가빌라이아 사무총장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접근성, 송도와 개항장의 상반된 매력 등을 느낄 수 있어 인천은 행사 개최의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며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동북아시아 최초로 2026 직접판매세계대회를 인천으로 유치했다. 향후 대규모 글로벌 기업회의를 인천으로 유치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송도자원환경센터에 44억 원을 투입해 주민편익시설의 정기 정비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편익시설인 센터 수영장 및 잠수풀은 깨끗한 수질을 위해 여과설비 교체, 세정작업, 실내 시설물 등을 정비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포토존을 비롯해 휴게시설·트릭아트·스마트그라스 등 견학 시설물 개선도 완료했다. 이번 견학 시설물 개선은 공단이 운영하는 약 20명의 시민 환경해설사들과 함께 시설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송도자원환경센터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자원순환을 위한 환경교육에 활용한다. 앞서 시는 연간 25만 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송도자원환경센터의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시설 개·보수를 추진했다. 최명환 시 자원순환과장은 “송도자원환경센터 정기 정비 및 주민편익시설 개선이 완료돼 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자원순환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