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브라질 출신 중앙 미드필더 마테우스 트린다지 곤사우베스(Matheus Trindade Goncalves)를 공식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린다지는 브라질의 명문 플라멩구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22~2023시즌에는 브라질 2부리그 EC 빅토리아 소속으로 팀의 리그 우승과 승격에 공헌했다. 트린다지는 중원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차단하고 공격으로 연결하는 능력을 우수하게 평가받고 있다. 수원FC는 앞서 합류한 강상윤, 이재원에 이어 터프한 ‘중원의 청소부’ 트린다지의 영입으로 새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유형의 미드필더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수원FC는 ‘김은중호’의 2024년 K리그1이 더욱 더 다채로운 중원 조합과 전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린다지는 “수원FC의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경기장에서 투지있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24시즌 팀을 이끌어갈 주장단을 선임했다. 성남은 22일 수비수 정승용이 팀의 주장으로 선임됐고 수비수 조성욱과 공격수 박지원, 수비수 유선이 부주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성남에 합류한 정승용은 K리그 통산 222경기를 뛰며 11골, 14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조용한 카리스마로 기존 선수들과 신규 영입 선수들을 모두 아우르는 모습을 보이는 정승용은 2016시즌 강원의 K리그1 승격 공신으로 올 시즌 1부 리그 승격을 노리는 팀에 기운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시즌에도 부주장을 맡았던 조성욱은 주장이었던 심동운이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자 주장의 공백을 메우고 경기장 내외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며 팀 단합에 힘썼다. 또 박지원과 유선은 베테랑과 신인선수들의 사이에서 좋은 가교역할을 하고 좋은 에너지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정승용은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고 팀의 방향성을 잘 전할 수 있는 선수이고 조성욱도 지난 시즌 부주장으로 주장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 박지원, 유선 또한 선수들을 하나로 묶고 소통하는데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올해 ‘승격’ 하나만 바라보는 만큼 주장단이 팀을
정재원(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정재원은 22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6초33을 달리며 일본의 사사키 쇼무(8분16초43)와 캐나다의 앙투안 젤리나스-볼리외(8분16초46)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정재원은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2022~2023시즌 4대륙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우승을 맛봤던 정재원은 2연패를 달성했다.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엄천호(스포츠토토)에 이어 두 번째다. 후미에서 체력을 비축하던 정재원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속력을 올려 선두로 달리던 앙투안 젤리나스-볼리외의 뒤를 바짝 추격했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전력 질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김민선은 이날 열린 여자 1000m에서 1분13초84의 기록으로 일본의 다카기 미호(1분12초35)와 미국의 키미 고에츠(1분12초6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지난해 10월 14일 개막한 도드람 2023~2024 V리그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이했다. 6라운드까지 치르는 정규리그 일정의 ⅔를 소화한 남·녀 14개 구단은 29일까지 팀을 재정비한다. 팀당 12경기를 치르는 남은 5·6라운드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확정된다. 여자부에서는 수원 현대건설이 1강 체제를 굳힌 채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현대건설은 22일 현재 19승 5패, 승점 58점으로 2위 인천 흥국생명(18승 6패·승점 50점)을 승점 8점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3라운드가 끝날 때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했지만 4라운드에서 현대건설이 6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페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현대건설은 양효진, 이다현의 위력이 여전한 데다 시즌 초 부상으로 결장했던 정지윤이 화력을 되찾았다. 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도 제몫을 다해주며 현대건설이 독주 체제를 굳히는 데 힘을 보탰다. 부상으로 인해 주전 선수들의 이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주전과 후보의 균형이 좋은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우승과 가장 가까운 팀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선수들 모두 컨디션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장신 공격수 김현을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수원은 “타킷형 스트라이커 김현이 2024시즌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빅버드에 입성한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라고 22일 밝혔다. 김현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서에 사인한 후 지난 12일 선수단과 함께 태국 방콕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29경기 3골을 기록했던 김현은 어린 나이 때부터 기대를 모았던 공격수로 전북 현대,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 부산 아이파크,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FC 등 다양한 K리그 구단에서 활약했다. 김현의 K리그 통산 기록은 232경기 38골 15도움이다. 김현은 “수원 삼성은 수원 세류초에서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빅버드를 자주 찾아 응원했던 팀이었다”면서 “지난해 강등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많이 아프고 안타까웠는데 올 시즌 팀의 목표인 승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김민선은 22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3초84의 기록으로 일본의 다카기 미호(1분12초35)와 미국의 키미 고에츠(1분12초6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사전경기로 끝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에서 3관왕에 올랐던 김민선은 전날 주 종목인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1000m에서도 3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를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김민선으로선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8조 인코스에서 일본 야마다 리오와 함께 달린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1위인 17초71에 끊었지만 600m 구간을 전체 3위인 44초58에 통과했고, 마지막 400m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서울 노원고)은 개인 최고 기록인 1분15초02로 6위에 올랐고 박채은(한국체대)도 1분16초55의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13위를 찍었다. 남자 1000m에선
한국 남녀하키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은 22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하키 최종예선 대회 마지막 날 아일랜드와 3~4위 결정전에서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 대회에서 3위까지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지만 4강까지 오른 한국은 아쉽게 4위에 머물며 본선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하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와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여자 하키 대표팀도 최종예선에서 5위에 머물러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남녀 하키 동반 올림픽 본선행이 좌절됐다. 한국은 1쿼터 14분 페널티 코너 위기에서 매튜 넬슨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2쿼터 시작 4분 만에 벤 존슨에게 필드골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한국은 2쿼터 8분 페널티 코너 기회에서 김성현(성남시청)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1분 뒤 존 멕키에게 또다시 필드골을 허용했다. 2쿼터 종료 직전 다시 페널티코너 기회를 잡은 한국은 정준우(경남 김해시청)의 골로 2-3을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3쿼터 들어 아일랜드를 강하게…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2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은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14-9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13승 21패로 6위 현대모비스(16승 17패)와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이날 생일을 맞은 정관장 박지훈은 29점 4리바운드 5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면서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이밖에 최성원(26점·10도움), 이종현(13점·10리바운드)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며 로버트 카터(24점·8리바운드), 배병준(11점)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1쿼터 9-9에서 배병준과 박지훈, 이종현의 득점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20-9로 크게 앞서갔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잦은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틈을 놓치지 않고 박지훈이 자유투 1점을 포함해 총 5점을 뽑아내며 27-14로 달아났다. 1쿼터 종료 3초를 남겨두고 카터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34-18로 2쿼터를 맞이한 정관장은 현대모비스 김국찬, 미구엘 안드레 옥존, 함지훈에
김준호(화성시청)와 김정미(안산시청)가 2024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김준호는 21일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하한솔(성남시청)을 15-1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8강에서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을 15-1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오른 김준호는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1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하한솔을 만난 김준호는 7-5로 앞선 상황에서 연달아 3점을 뽑아 10-5로 달아났다. 이후 하한솔의 날카로운 찌르기 공격에 13-12까지 추격을 허용한 김준호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점을 획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여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정미가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을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8강에서 김도희(인천광역시중구청)를 15-13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한 그는 윤소연(대전광역시청)과 치열한 접전 끝에 15-14로 승리를 거둬 결승에 합류했다. 김정미는 결승에서 전하영을 15-1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첫 운동선수부인 여자 레슬링팀 창단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21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GH 여자 레슬링 팀은 김은유 감독을 비롯해 엄지은, 김진희, 성화영, 황이서, 조은소 등 총 6명 선수단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공공기관으로서 체육진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이행하기 위해 운동부 창단을 계획했던 GH는 지난해 10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자 레슬링팀 창단에 관련한 내용을 승인했다 이후 GH 직장운동경기부 레슬링팀 체육지도자 공개채용을 통해 2023년 12월 22일 김은유 전 경기체고 레슬링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은유 감독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하며 국가대표 여자 레슬링 선수들을 지도했다. 경기체고 코치를 지낸 2023년에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여자 18세이하부에서 조은소(55㎏급)와 설경아(68㎏급)를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GH 여자 레슬링팀의 주장은 전 국가대표로서 다양한 국제무대를 경험한 엄지은(62㎏급)이 맡는다. 전국체전에서 총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엄지은은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3회와 올림픽 1회를 경험했다. 대부분 20대 초반의 선수들로 구성된 GH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