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을은 지난 17대 총선부터 안양시 동안구에서 안양시 동안갑·을로 분리됐다. 심재철 전 국회의원이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 16~20대까지 내리 5선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는 비례대표를 거쳐 지역구에 첫 도전한 민주당 이재정 의원에게 패배해 6선 도전에 실패했다. 안양시 만안이나 동안갑과 달리 그동안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 의원의 재선과 함께 최근 재개발, 재건축으로 주민들이 유입되거나 유입을 앞두고 있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운 형국이다. 국민의힘이 설욕에 성공할지, 이 의원이 3선 도전의 꿈을 이룰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김필여 당협위원장과 심재철 전 의원 대결 구도 올해 1월 안양시 동안을 당협위원장에 선출된 김필여(58) 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경북 영주 출신으로 경희대 약대를 졸업한 뒤 안양시약사회장과 안양시의원 재선을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 후보로 나섰으나 최대호 시장에게 밀려 낙선했다. 이후 대한약사회 대외협력단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등을 맡으며 국민건강과 마약퇴치 등을 위한 예방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안양포럼을 설립해 초대회장을 맡으면서 지역…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경기도교육청이 공모한 ‘2023 신산업분야 진로체험 거점센터’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신산업분야 진로체험 거점센터는 급속한 기술발전과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에 따라 신산업분야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충족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도교육청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신산업 분야인 드론에 관련된 각종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설계를 위한 드론 진로교육생태계 거버넌스 구축과 드론 아카데미 운영, 드론 자격증반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천기철 대표이사는 “거점센터 선정을 발판으로 학생들이 신산업분야 자기주도적 진로개발을 통해 미래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오는 20~21일 이틀 동안 평촌중앙공원에서 제32회 안양예술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안양지회가 주최하는 이 예술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양의 꿈’을 주제로 지역 예술인과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20일 오후 6시 공원 중앙무대에서는 ‘꿈을 노래하라’는 부제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지역 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의 공로상 시상과 함께 가수 박미경, 여성 3인조 파인밴드, 어쿠스틱밴드 하이미스터메모리, 색소포니스트 릴리킴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또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연극협회가 마련한 마당극 ‘뉴 춘향전’, 국악협회의 창작국악 ‘안양이 좋아요’, 무용협회의 ‘세계댄스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또 작가들의 시화와 미술, 사진 등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작가·시인과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등의 예술 체험장도 마련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실력있는 지역 예술인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공연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예술제가 시민 일상에 예술을 더해 활력을 불어넣는 봄 대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동안갑은 더불어민주당 세가 강한 지역이다. 16대 총선까지 안양시 동안을과 함께 ‘안양시 동안구’로 묶였다. 민주당 이석현 전 의원이 14대·15대, 17~20대까지 6선을 차지했다. 16대 총선에서는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심재철 전 의원이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는 민병덕 의원이 이 전 의원과 권미혁 전 비례대표 의원을 꺾고 세 번째 도전 끝에 금뺏지를 달았다. 하지만 민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부인 등이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판결이 당선 무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경쟁자들은 공천기준이 강화되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20년 만에 탈환에 성공할 지도 관심사이다. ▲국민의힘, 임재훈 당협위원장 독주 분위기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임재훈(57) 당협위원장이 나선다. 전북 익산 출신으로 안양 신성고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당협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조직 정비를 마치고 지역 내 두터운 고교 동문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 행사나 대소사에 빠트리지 않고 얼굴을 비추면서 외연 확장
어린이날을 맞아 안양시청에 특별 전시된 거대한 ‘드론택시’가 어린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전장 6.2m, 날개폭 7.6m, 높이 2.7m의 1인승 ‘드론택시(OPPAV : Optionally Piloted Personal Air Vehicle)’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시청 본관 로비에 전시됐다. 이 드론택시는 정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 중인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로 우리나라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연구 중이다. 최대이륙중량이 650kg에 이르는 드론택시를 가까이에서 실제로 본 아이들은 “크고 멋지다”, “비행하는 걸 빨리 보고싶다”며 감탄했다. 시는 당초 평촌중앙공원에서 어린이날 축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시청 로비와 앞마당으로 장소를 변경해 행사를 진행했다. 시청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수도군단 군악대와 해밀지역아동센터 뮤지컬, 택견퍼포먼스 등 축하공연과 역사가족퀴즈 등이 마련됐다. 또 드론택시 전시 외에도 가상으로 탱크를 운전할 수 있는 가상현실(VR)과 안양9경을 퍼즐로 맞춰보는 확장현실(XR) 등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미래를 위한 길”이
안양시의 석수3동·관양2동 행정동 명칭 변경에 조사 참여 세대의 86%가 찬성했다. 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20일까지 석수3동을 ‘충훈동’, 관양2동을 ‘인덕원동’으로 변경하는 안에 대한 주민 의견조사를 벌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전체 1만4250세대의 75.5%인 1만759세대가 참여했다. 조사결과 참여 세대의 86%인 9240세대가 행정동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동별로는 석수3동이 참여 세대의 86%(3365세대), 관양2동은 86%(5875세대)가 찬성했다. 시는 주민 60% 이상이 실태조사에 참여하고 과반수 이상이 찬성함에 따라 조례 개정 등 후속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지역 역사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행정동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에는 전체 31개 행정동 중 석수1~3동, 관앵1~2동 등 숫자 나열식 행정동이 22개로 70%를 차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들의 주도로 이뤄지는 명칭변경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병동에 입원 중인 환아와 가족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호부는 환아들과 풍선아트 이벤트를 갖고 환아와 가족들에게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면서 선물을 전달했다. 심정은 간호부장은 “앞으로도 소아 환아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오는 20일 경기게임마이스터고에서 ‘제5회 안양시 학생 e스포츠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은 e스포츠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 여가활동으로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대회를 열고 있다. 안양 지역 중고교 재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종목 간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와 피파 온라인4(이상 팀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개인전) 등 3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예선은 오는 13~14일 열리고 본선은 20일 게임마이스터고 실내체육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전 종목 본선 경기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종목별 입상자 총 6개팀과 개인 4명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지급한다. 본선 당일에는 e스포츠 진로상담과 친구,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최대호 이사장은 “e스포츠는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이 대회를 통해 관련 분야에 대한 지역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오는 2025년 4월까지 ‘석수체육관’을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석수체육관은 석수2동 행정복지센터 옆 주차장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에 연면적 7932㎡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수영장과 다용도 프로그램실, 다목적 체육관, 마을공방과 8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이 체육관은 호계 다목적체육관과 박달복합청사에 이어 세 번째 실내 체육관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체육활동뿐 아니라 소통의 거점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법원이 안양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모집과 관련한 가처분 소송에서 안양도시공사 손을 들어줬다. 이에 도시공사는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에 참여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이달 중 선정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3일 안양시에 따르면 수원고법 제1민사부는 NH투자증권컨소시엄이 공사를 상대를 제기한 입찰절차속행금지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해 지난달 19일 원심결정을 취소하고 각하했다. NH투자증권컨소시엄 측은 항고하지 않아 같은달 27일 확정됐다. 재판부는 공사가 공공행정의 재량권과 개정된 도시개발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공모 및 취소를 진행한 내용을 모두 인정하며 채권자들의 가처분신청을 모두 각하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사가 도시개발법 개정을 이유로 이 사건 입찰 자체를 취소해 재심사공고의 효력을 다툴 신청의 이익이 상실됐다”고 판시했다. 공사는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명호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소송 승소를 발판으로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 안양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만안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사업이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