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통신 요금제 비교 플랫폼 ’모요‘와 함께 ’통신비 아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1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통신비 아끼기’는 35개 통신사의 1600여 개의 알뜰폰 요금제를 각각의 통신사 홈페이지 방문 없이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제휴사 ‘모요(모두의 요금제)’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사용 중인 이동통신사와 데이터 사용량, 월 통신 요금을 입력하면 이를 분석해 고객에게 적합한 알뜰폰 요금제를 추천한다. 또한 12개월 기준 절감되는 통신요금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제시해 통신비 절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통신비 아끼기’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의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을 보유한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납부계좌는 카카오뱅크로 지정해야 한다.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통해 안전하게 가입 가능하다. 출시에 맞춰 이벤트도 진행된다. ‘통신비 아끼기’ 서비스를 통해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고 개통 후 14일까지 카카오뱅크 요금 납부 계좌를 유지한 고객에게 5000원을 지급한다. 또한 ‘통신비 아끼기’ 요금제를 둘러보고, 다음 달 16일까지 ‘이벤트 공유하기’를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의 고객에게
삼성전자가 갤럭시 인공지능(AI)의 PC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4 엣지'를 18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안전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갤럭시 북4 엣지'를 통해 창작, 커뮤니케이션, 자료 검색 등 더 많은 작업을 쉽고 빠르고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총 세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40.6cm(16형)은 프로세서,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235만 원, 265만 원 2개 모델로 출시된다. 35.6cm(14형)은 215만 원 1종이다. 전국 삼성스토어,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갤럭시 북4 엣지'는 퀄컴의 AI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된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 PC'로, 강력한 AI PC 경험을 제공한다. AI 기능을 빠르고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는 '코파일럿 전용키'도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도입됐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업무, 학업, 콘텐츠 생산과 소비 방식을 진화시키는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학부모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부모 상담 지원 체제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기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에 ‘온라인 학부모상담’ 메뉴를 구성해 도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상담 영역은 ▲성장 단계에 따른 자녀 양육 ▲학교 학부모회 운영 활성화 ▲학부모교육 참여 등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부모교육 참여 사업 관련 분야 등이다. 상담은 센터 누리집 ‘온라인 학부모상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후 문의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자녀교육 또는 학부모회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거나 학부모교육 참여 방법이 궁금한 학부모는 누구든 이용 가능하며 경험이 풍부한 상담사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부모 상담은 유선으로도 가능하다. 유선 상담은 점심시간(12~13시)을 제외하고 평일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센터 누리집 하단의 안내 번호로 연락하면 된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아이가 태어나 제일 먼저 만나는 선생님은 부모님이고 부모님의 마음이 바르게 서야 자녀도 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며 “자녀 양육에 따른 마음 회복과 학교 학부모회 활동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센터와 상담하며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
남양주시는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지원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중소기업의 수시 경영 자금 공급을 목표로 남양주시와 IBK기업은행의 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기업은행이 총 한도 1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여신 실행 및 보증 수수료 1.2%를 지원하고 시가 대출이자의 2%를 보전하는 협약대출이다. 시는 지난 4일부터 대상기업을 신청·접수해 총 52개 기업에 융자규모 약 134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31건(69억원) ▲비제조업 19건(53억원) ▲지식기반산업 6건(12억원)이다. 지원 결정된 기업은 가까운 IBK기업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보증상담과 여신상담을 진행한 후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시행을 통해 어려운 경기 상황 속 수시 경영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기업은행 뿐만 아니라 타 시중은행들도 기업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7월 초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시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냈던 게임사들이 올해 들어 조금씩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게임 출시를 줄이고 개발 투자를 축소했던 게임사들이 하반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다. 특히, 다수의 기대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게임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자 주] 위메이드가 3분기 출시 예정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로 더 큰 도약에 나선다. 지난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출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흥행에 성공하며 반등의 기반을 다진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에 이어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연속 흥행시켜 수익성을 높이고 '글로벌 MMORPG 명가'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위메이드에게 레전드 오브 이미르 흥행은 흑자 전환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위메이드는 최근 2년간 줄곧 적자에 시달려왔다. 위메이드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613억 원, 영업손실 376억 원, 당기순손실 590억 원을 기록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흥행 덕에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턴어라운드에는 실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의 핵심 실적 견
국토교통부의 미적지근한 태도로 인해 미분양 통계 개선 작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 정보 제공을 거부하는 사례까지 발생하며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이는 건설사의 자발적 신고로 집계되는 미분양 통계의 불투명성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주택 인허가·착공·준공 등 전반적인 주택 공급 통계 데이터 개선 작업을 하면서도 미분양 통계에 대해선 개선 방안을 논의하지 않고 있다. 건설업계 안팎에선 자발적 신고로 집계되는 미분양 통계 불신이 깊어질 대로 깊어졌지만, 정부는 미분양 신고 의무화는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미적대고 있어서다. 실제로 신고 받는 지자체에서도 미분양 통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미분양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등 노력하지만, 강제성이 없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매월 발표되는 '경기도 미분양 아파트 현황'에서 용인시와 평택시의 정보가 '미공개' 처리됐다. 해당 지역에서 미분양 정보가 취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매월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도내 '경기도 미분양 아파트 현황' 자료가 올라가고 있지만, 용인과 평택 지역에서는 정
농촌유학은 해외유학 가듯 도시의 학생들이 농(산어)촌으로 유학을 가는 것이다. 현재 전라남북도, 강원특별도와 농촌유학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은 농촌유학을 ‘서울 학생이 일정 기간 흙을 밟을 수 있는 농촌의 학교에 다니면서 자연-마을-학교 안에서 계절의 변화, 제철 먹거리, 관계 맺기 등의 경험을 통해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소개하고 있다. 초등학생과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105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고 한다. 도시의 과밀, 과잉을 덜고, 지방의 과소, 결핍을 채우면서 도농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으로 그 의미가 큰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경기도 상황은 어떤가? 초등학생 수는 2023년 기준 75만 명이 넘어 서울 학생 수의 2배가량이다. 경기도의 초등학교 학급 1인당 학생 수는 23.1명, 서울시는 21.3명이다. 경기도의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5.1명, 서울시는 13.5명이다. 경기도의 초등학교가 서울시보다 과밀도가 더 높다. 수원, 용인, 고양은 백만 명이 넘는 도시지만 연천, 가평은 소멸위기지역으로 각각 인구 약 4만, 6만에 그친다. 그만큼 과밀지역과 과소지역의 편차가 크다. 서울시가…
1980년대의 은어로 여성들은 ‘돈키호테’를 좋아한다고 했다. 돈 많고, 키 크고, 호감이 가고, 테크닉 좋은 남자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면서-. 사는 게 도무지 재미가 없고 흥미도 없는 사회적 현실 속에서 웃자고 한번 해 본 얘기다. 러시아는 전쟁 중이고 핵무기를 보유한 북쪽에서는 별별 괴상한 짓거리를 다 하고, 일본은 독도를 제 것이라고 그들의 교과서에 못 박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어디를 둘러보아도 우리나라의 진정한 친구는 없는 것 같다. 한국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나라요 우울한 사회가 되었다. 많은 사람이 혼자이고 경쟁자는 있어도 진정한 이웃은 없는 것 같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이나 다시 읽어야 할 것 같다. 나이 든 분이 지상에 발표한 글을 우연히 읽게 되었다. 그는 헬스장을 다니면서 코치(PT)에게 ‘회원님 오늘도 성장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참 좋았다고 한다. 노년의 인정욕구를 새로운 삶의 길에서 맛보며 삶의 활력을 찾았다는 것이다. 성장이라는 말은 학원가에서나 체육인들이 신장과 근육을 이야기할 때나 썼다. 국가적으로는 5·16 군사 정부 시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때부터 성장과 속도의 강조가 우리들 두
7월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비급여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는 차등화제도가 적용된다. 4세대 실손보험이 사실상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가운데, 보험료 차등화제도가 4세대 실손보험의 점유율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4세대 실손보험에 대해 갱신 시 비급여 의료이용량과 연계해 보험료를 할인·할증하는 '비급여보험료 차등제'가 적용된다. 2021년 7월 이후 실손보험에 가입했거나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한 가입자 중 비급여보장 특약 가입자가 대상이다. 보험료 차등 적용은 보험료 갱신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수령한 비급여 보험액에 따라 5개 구간(1~5등급)으로 나뉘어 적용된다. 갱신보험료 안내 시기를 고려해 계약해당일이 속한 달의 3개월 전 말일부터 직전 1년간의 비급여 보험금 지급실적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할인·할증 등급은 1년간 유지되며, 1년 후에는 직전 12개월간의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매년 원점에서 재산정된다. 우선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은 가입자들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100만 원 이하로 보험금을 수령했을 경우에는 보험료가 유지된다. 다
청소년이 도박에 빠져드는 현상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역사회와 교육계가, 그리고 정부 당국과 정치권이 번지르르한 백가쟁명식 대책들을 쏟아내지만,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냈다는 증거는 감감무소식이다. 이렇게 뜨뜻미지근한 대책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것이 현장과 전문가들의 한목소리다. 청소년들의 가상계좌 이용부터 차단해야 한다. ‘온라인 불법 도박사이트’ 발본색원 말고는 대안이 없다. 이렇게 미적거릴 때가 아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 3월 31일까지 전국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 단속을 펼친 결과 2925명(구속 75명 포함)을 검거하고 범죄수익 총 619억 원을 환수했다. 놀라운 일은 검거된 도박 사범 중 청소년(19세 미만)이 무려 1035명, 35.1%나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동(9세, 12세)을 포함하여 검거된 청소년들을 도박으로 유인하는 주요 수단은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였다. 특히 도박 자금 관리 등에 사용된 청소년 명의 금융계좌 1000여 개가 발견된 일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전국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87만여 명을 대상으로 사이버도박 위험성을 진단한 결과 ‘위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