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31일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과 사회적 관심 확산을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릴레이 행사로, 지난해 10월 시작해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나섰으며,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한국도자재단이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이 담긴 인증 사진을 재단 공식 SNS에 게시했다. 이어 다음 주자로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을 지목했다. 최 대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더 많은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라며, 재단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도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자재단은 출산·육아 지원 제도 확대와 가족친화 복무제도 운영을 통해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있다. 특히 최대 3년 육아휴직, 30분 단위 연차휴가, 오전 7~10시 선택 출근의 유연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2025 가상융합 서비스 실증지원' 참여기업을 4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참여기업이 유통 및 산업 분야에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실증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지원하는 '경기메타버스지원센터'를 통해 운영되며 대기업 수요를 미리 확보해 메타버스, AI, 실감콘텐츠 등 개발에 필요한 기술 실증을 돕는다.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일 카카오모빌리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대백화점,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수요처 업무협약을 체결, 해당 기업들은 기술 수요 제공과 현장 실증 기반을 지원한다. 총 4억 4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수요기반 실증지원'과 '고도화 지원' 두 분야로 나뉘어 모집한다. 최종 선발 기업은 최대 1억 원의 지원금과 함께 마케팅, 컨설팅 등의 부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요기반 실증지원' 분야는 수요처 기술 수요에 맞춰 실증기업 4개사를 선정한다. 선정 주제는 ▲어린이·청소년용 가상융합 안전교육 콘텐츠(카카오모빌리티) ▲AR 글래스 기반 가상 정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HD현대사이트솔루션) ▲리조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이 오는 5월 21일부터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4년 만에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검은 개 랩터와 검은 고양이 플루토, 이질적인 두 동물이 사건을 함께 풀어가며 공감과 교감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인간의 언어가 아닌 동물의 시선을 통해 관계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 작품은 초연(2020)과 재연(2021) 당시 따뜻한 서사로 주목받았다. 특히 단순한 인간-동물의 관계를 넘어, 상처 입은 존재들이 서로를 통해 회복해가는 정서적 치유의 과정이 담긴 점에서 관객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이번 공연에는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풍성한 캐스팅이 더해졌다. 랩터 역에는 동현, 윤은오, 홍성원이, 플루토 역에는 유태율, 박좌헌, 니엘이 출연한다. 특히 재연에 참여했던 니엘은 다시 무대에 올라 플루토를 연기하며 한층 무르익은 감정선을 보여줄 예정이다. 겉으로는 강하지만 속은 어설프고 순수한 랩터, 사람을 경계하면서도 점차 마음을 여는 플루토. 두 캐릭터의 대비는 이번 시즌에서 더욱 선명하게 살아난다. 작품은 플루토가 고양이 친구들과 가족을 잃은 사건을 추적하면서 시작된다. 사료에 무언가
용인문화재단이 5월 4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공연 'LED 비바츠 태권발레'를 선보인다. 'LED 비바츠 태권발레'는 태권도, 발레, 국악, 애니메이션,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융복합 공연으로, 화려한 LED 조명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공연은 정통발레와 태권도 시범, 곰 인형 테디베어 캐릭터, IT국악, 인터랙티브 영상 등 다채로운 요소로 구성됐다. 출연진은 융복합 발레단 '비바츠발레앙상블', 경희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IT국악밴드 '런(RUN)' 등이며 이들은 동서양의 예술과 스포츠를 접목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입장권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전석 1만 5천 원(용인시민 1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LED 비바츠 태권발레'는 태권도와 발레의 움직임을 융합한 장르 '아트포츠'로 세계 최초 국내외 특허를 받았다. 아트포츠는 태권도의 힘찬 동작과 발레의 유연한 움직임, IT국악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형태로 교육적 메시지와 함께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대기업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할 중소 게임사를 모집한다 ‘IP 융합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은 경기도 내 중소 게임사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17년부터 추진되어 올해로 9년째다. 다양한 콘텐츠 IP를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적용, 총 6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6000~8000만 원의 개발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의 대·중소 상생 협력 사업인 ‘대중소 상생브릿지’의 일환으로, CJ ENM(애니메이션‧예능‧드라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캐릭터·웹툰), EBS(교육 프로그램·캐릭터), 롯데월드(애니메이션) 등과 협력해 추진된다. 중소 게임사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IP 기반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신청은 경콘진 누리집에서 공고 확인 후 4월 7일까지 e나라도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경콘진 관계자는 "IP 융합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우수한 IP를 활용해 보다 경쟁력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지난 28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경기도 성인지 교육 워킹그룹' 출범식을 열고, 도민 대상 성인지 교육 강화를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출범식에는 문형근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장민수·유호준 도의원, 김혜순 재단 대표이사, 각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안내,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의 성평등 정책 특강, 참석자 제안 공유, 기획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형근 위원장은 "성인지교육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평등한 권리를 누리는 핵심 기반"이라며 "맞춤형 교육으로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김혜순 대표이사는 "민·관·학 협력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데 재단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성평등교육 거버넌스'를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경기도 공무원, 도의회, 시군 공무원, 공공기관, 도민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협력망을 꾸렸다. 광역 지방정부 차원에서 성인지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킹그룹은 분야별 전문가, 전문강사, 컨설턴트, 재단 연구자 등 100여…
국립농업박물관이 감자 심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전했다. 박물관은 지난 27일, 수원 숙지초 학생 42명과 함께 박물관 다랑이 밭에서 감자 심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에 사용된 감자는 골든볼, 골든에그 등 기후변화에 강한 신품종을 포함한 6개 품종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지원했다. 체험에 참여한 김선진 학생은 "마트에서 보던 감자를 실제로 심어보니 신기했다"고 말했고, 교사들도 "아이들이 흙과 가까워지며 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 같다"고 전했다. 황수철 관장은 "아이들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식탁 위 음식이 어디서 오는지 배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체험으로 수확의 보람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이번 감자 심기를 시작으로 옥수수, 고구마, 땅콩 등 다양한 작물을 활용한 농사 체험을 6월부터 9월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또 농사 체험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는 '학교 텃밭 가꾸기 컨설팅'도 진행하며, 농업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이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핑크빛 굿즈와 전시 연계 상품을 선보이며, 야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경기도미술관은 지난 25일부터 뮤지엄숍을 ‘벚꽃Chill 상점’으로 개편, 5월까지 시즌 한정 운영에 들어갔다. '벚꽃Chill 상점'은 벚꽃과 '여유롭다', '쿨하다'는 의미를 지닌 인터넷 밈 'Chill'을 결합한 이름으로, 방문객들이 상점에서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주요 상품으로는 ▲벚꽃 키캡 키링 ▲벚꽃 피크닉 매트 ▲벚꽃 수세미 ▲벚꽃 연필 등이 있다. 이 중 벚꽃 키캡 키링은 미술관 건물 전경과 주변 길고양이, 벚꽃을 키보드 키캡에 레이저로 각인해 제작한 굿즈로, LED 기계식 키보드의 일부를 떼어 가방에 달고 다니는 듯한 독특한 감성을 준다. 이와 함께 기획전시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와 연계된 굿즈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현재 1차로 ▲판화전 공책 ▲판화전 목공연필이 출시됐으며, 4월 5일에는 ▲판화전 머그컵 ▲판화전 마스킹테이프가 추가 공개된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핑크빛 아이템들로 빼곡히 채워진 경기도미술관 ‘벚꽃Chill 상점’은 그 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한 '도민을 위한 변화 경기도-공공기관 정책협의체 워크숍'이 2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시작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으며, 도 문화체육관광국과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문화정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김혜연(여니스트 대표) 안무가의 창작무용 '경우의 도시' 공연과 '지금 시대의 놀이', '예술래잡기술' 사례 강연이 이어졌다. 사례 강연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예술과 기술의 융합 사례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최태성 별별한국사연구소장의 초청 강연 '광복 80주년, 절망을 희망으로 만든 우리의 이야기'로 한국사의 주요 장면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도와 각 공공기관은 박래혁 국장이 발표한 '2025년 경기도 문화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행사 관계자는 "장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복합 분야가 빠르게 확장되는 시대의 흐름 속에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4월부터 유‧아동을 위한 클래식 상설공연 2025 키즈인비또 '키즈 클래식 다이어리 시즌2’를 선보인다. '키즈인비또'는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올해는 상반기(4월, 6월), 하반기(7월, 10월, 11월, 12월) 총 6회 열린다. 해설은 키즈 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박소연 바이올리니스트가 맡고, 클래식 앙상블 '엘 콰르텟'이 연주를 맡는다. 첫 공연인 4월 26일 '키즈 애니메이션 콘서트'에서는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알라딘’ 등 친숙한 애니메이션 음악이 무대에 오른다. 6월과 7월에는 ‘꽃을 사랑하는 소 - 페르디난드’, ‘브레멘 음악대’ 이야기를 랑게의 '꽃노래', 바흐 '미뉴에트', '로렐라이 언덕' 등의 음악과 함께 음악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하반기 공연은 ‘OO으로 만나는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10월에는 동요와 가곡 중심의 '노래로 만나는 클래식', 11월에는 경쾌한 춤곡 중심의 '춤곡으로 만나는 클래식',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캐럴로 만나는 클래식'이 예정돼 있다.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