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이 경인지방병무청 제2병역판정검사동 준공식에 참석해 개장을 축하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이 의장, 병무청장, 수원팔달경찰서장, 수원남부소방서장, 군부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추진경과 보고와 제2병역판정검사동 소개로 이어지며 준공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제2병역판전검사동 증축이 마무리되고 개장식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4년간 입영판정검사 시범 운영으로 예정자 중 5.3%가 입영 전 선별 귀가 조치받는 큰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우리 청년들이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제도와 인프라를 개선하고 장병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 장안고등학교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간다. 16일 장안고는 'AI로 세상을 읽고 배우는 연속 교육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AI 넥스트, 미래를 여는 교육'을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연속 교육 강좌는 ▲미래의 산업은 어떻게 될까? ▲미래 사회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우리 기업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등 심도 있는 탐구의 장을 마련했다. 14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진 자율 교육과정에서는 인공지능으로 창업 가능성을 진단하는 교육이 학생 주도형으로 진행됐다. '사업에서의 AI 활용'을 주제로 폭 넓은 학생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도 실시됐다. 16일에는 아주대학교 전공 특강의 일환으로 'AI로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가 진행됐다. 장안고 학생들은 '인공지능, 왜 중요한가요?'를 주제로 아주대 교수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은 '리더 학생'이 자율 교육과정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의미를 더했다. 그중 한 명인 장안고 2학년 변시우 학생(18)은 "친구, 후배들과 함께 인공지능을 배우며 인공지능이…
이명현 특별검사가 이끄는 순직해병특검팀이 이른바 'VIP 격노설' 회의에 김용현 전 장관이 참석했다는 진술을 16일 확보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 전 장관이 회의에 참석했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권 실세 중 한 명으로 지목된다. 당시엔 대통령 경호처장 신분이었다. 이 회의는 2023년 7월 31일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로,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채 상병 순직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고 '격노'하며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이 언급한 사단장은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으로, 그는 초동조사 결과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으나 '격노' 이후로는 피의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특검은 회의에 참석했던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과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 왕윤종 전 경제안보비서관 등을 차례로 불러 회의 상황을 조사했다. 이들은 모두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회의에서 화를 내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회의 참석자를
“고양시 전역을 첨단산업의 무대로 만들 것입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백석동 업무빌딩에서 민선8기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G-노믹스 등 ‘실현 가능한 전략’을 바탕으로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부서 간의 유기적 협조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우선 “자율주행은 AI, 스마트기술, 센서, 데이터가 융합된 첨단산업의 결정체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고양시 전역이 첨단산업의 무대가 된다는 뜻”이라며“도로, 공간, 제도, 도시계획 등이 모두 연결된 미래 전략산업인 만큼 산업과 일자리, 시민 편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기반을 준비하고 각 부서 간 유기적 협업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G-노믹스 5개년 계획’에 대해“GTX·서해선·교외선 등 철도망 구축, 교육발전특구·벤처촉진지구·수소도시 지정 등 고양시는 지난 3년간 도시의 설계 기반을 하나하나 다져왔다”며“이제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 자족 기능을 갖춘 핵심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되며 고양의 50년을 결정할 새로운 5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직자들은 단순한 업무 수행자가 아닌 고양시라는 도시를 함께 설계하는 주체”라며“고양의 변화를 시민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오는 23일, 재가한센인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 사업을 진행한다. 한센병이란 피부 및 말초신경계 점막에 침범해 조직을 변형시키는 만성감염성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장애를 남길 수 있지만,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면 감염의 우려도 없고 완치될 때까지 국가에서 무료로 치료·관리한다. 재가한센인 무료이동진료는 2달 간격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한센인을 포함한 타 시군구에 거주하는 한센인까지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한센병연구소 의료진이 직접 출장을 나와 피부 및 기타 질환에 대한 상담과 함께 진통제 및 비타민 등 처방에 맞는 약을 현장에서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감염병예방팀 관계자는 “무료이동진료에 대한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보건소에서는 앞으로도 한센인들의 보건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소방서는 소방행정과 소속 이건칠 소방경이 2025년 상반기 모범공무원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전국에서 140명이 수상자로 뽑혔으며,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7명이 선정됐다. 모범공무원 표창은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직무를 수행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공무원을 발굴·포상함으로써 실무직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이건칠 소방경은 1995년 공직에 입문해 올해로 30년째 소방현장과 행정분야를 넘나들며 소방정책 발전에 헌신해 왔다. 각종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현장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소방행정 업무 분야에서도 성실히 수행해 다른 공무원의 모범이 되고 소방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올해 정부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건칠 소방경은 “모범공무원에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모범공무원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동료 소방관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옥외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혹서기 대비 물품을 지원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등을 위해 넥스카프, 쿨토시, 식염 포도당 등 혹서기 대응 물품을 배부했으며,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사내 메신저 등을 활용해 ‘5대 폭염 안전수칙 준수’ 및 ‘무더위 시간대 작업 중지’등 핵심 수칙을 신속히 공유함으로써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또한, 온열질환 증상과 예방법, 응급조치 요령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매월 시설장별로 부서장 주관의 자체 안전교육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사는 폭염뿐만 아니라 국지성 호우,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비상 대응계획도 마련했다. 비상 단계별 대응 체계와 시설장별 점검 항목 등을 구체화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계문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과 폭우 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옥외근로자의 건강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현장 중심의 교육과 철저한 예방 활동을 통해
남양주시는 16일 시청 여유당에서 건축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위촉식은 시의 도시 정체성과 건축 정책을 함께 논의하고, 시정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건축위원회는 ‘건축법’에 따라 건축물 인·허가 사항을 심의하며, 건축물의 기능·미관을 향상하고 공공성을 확보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위원회는 공개 모집 및 관련 기관 추천을 통해 위촉된 건축계획·구조·시공·설비·토목·친환경·경관·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71명으로 구성됐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도시답게 그의 정신과 가치를 담아 더욱 살고 싶은 도시, 내일이 기대되는 남양주형 도시 비전을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도 시는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 건설에 중점을 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건축위원회를 운영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실현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학온동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우리동네 시장실’을 시작했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각 동을 직접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광명시의 대표 현장 중심 소통 프로그램이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2018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는 7월부터 12월까지 7개 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박 시장은 일일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지역 특화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과의 만남에 집중했다. 우선 학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사업인 ‘추억 톡톡, 그림 쏙쏙’에 참여해 어르신들과 소통했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추억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은 사업 마지막 시간으로 완성한 작품을 전시하고 설명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어르신은 “시의 지원 덕분에 문화·편의 시설이 없는 학온동에서도 문화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시장이 직접 찾아와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어르신들의 삶에 위로와 활력을 주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특검팀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삼부토건 전현직 수뇌부의 부당이득을 369억 원으로 산정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14일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조성옥 전 회장, 이응근 전 대표, 이기훈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하면서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 규모를 약 369억 원으로 적시했다. 특검팀이 산출한 조 전 회장 측 부당이득은 200억 원, 이 회장 측은 170억 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 등은 2023년 5∼6월쯤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속여 주가를 띄운 뒤 보유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이들이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계기로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업무협약을 맺는 등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였다고 보고 있다.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는데, 그해 1000원대였던 주가가 2개월 뒤 장중 5500원까지 급등했다. 이 시기와 맞물려 회장이 교체되기도 했다. 특검팀은 조 전 회장이 급등한 주식을 팔아 거액의 수익을 내자 이 회장도 따라서 주식 매매로 차익을 봤다는 혐의도 영장에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