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12일 상황실에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회천중학교, 경기도교육연구원과 함께 ‘경기 에듀테크 R&D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신필 회천중학교 교장, 김진숙 경기도교육연구원 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운영 △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 지원 △ 찾아가는 에듀테크 교육프로그램 운영 △ 교사-에듀테크 기업 간 협력 지원 △ 에듀테크 효과성 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월 ‘2024년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 공모사업’에 주관기관 경기도 교육청, 운영기관 경기도교육연구원과 함께 공동 주관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시에 설치하는 ‘경기 에듀테크 R&D랩’은 양주 고암동 회천중학교 1층 472.5㎡ 규모로 테스트 베드와 프로젝트실 등을 구성해 2025년 3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경기 에듀테크 R&D랩이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시대에 양주시 공교육을 중심으로 미래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마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주시는 9월 열리는 천일홍 축제와 연계하여 개최될 ‘제1회 양주 전국 버스킹 챔피언십’에 참여할 예술가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3일부터 25일까지로 음악을 기반으로 한 공연을 진행할 예술가라면 전국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예선으로 영상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총 56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본선에 선발된 각 팀은 오는 9월 중 관내 나리농원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하게 되며 온라인 투표 및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6개 팀은 ‘2024년 제6회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의 마지막 날 축제 주무대에서 마지막 결선 경연을 펼치게 된다. 시는 본선에 참여한 56개 팀에는 참가비 30만 원이 지원되며 결선에 오른 6개 팀에는 대상 500만 원을 포함해 총 13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예선 신청 방법은 네이버폼을 통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라이브 공연 영상(5분 이내)을 메일로 보내면 된다. 기타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2024년 제6회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9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첫째 날 플라워 퍼레이드, 개막식, 창작뮤지컬 ‘김삿갓’ 공연
게리슨 보험회사(Garrison Property and Casualty Insurance Company)를 비롯한 보험 회사들이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과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캘리포니아 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8일 현대 및 기아 자동차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와 손해에 대해 제조사 측의 책임을 묻는 소송이 제기됐다. 원고 측에는 게리슨 보험회사를 비롯해 USAA(United Services Automobile Association) 및 자회사들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총 77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송은 제품 책임(Tort Product Liability)에 해당돼 자동차 결함 문제와 관련된 제조사의 책임을 묻는 대표적 사례로 재판 결과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의 제품 안전에 대한 기준이 재정립될 가능성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USAA는 미국 군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보험 회사로 자동차 보험, 주택 보험 등 기타 금융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게리슨 보험회사는 미국의 자동차 보험 및 주택 보험을 제공하는 회사로 가입자의 차량 사고 및 손해를 보상
양주시의회 김현수 의원이 13일 대진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석사학위과정 공공인재법학과를 이수하고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현수 의원은 바쁜 의정 활동 중에도 법학석사의 학위 취득을 위해 새벽에 일어나 6개월간 준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법 정책적 과제' 논문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에서 김현수 의원은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앞으로 영원히 도전하지 못할것 같아서 힘든 과정이지만 바로 도전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법 정책적 과제 논문은 지금 경기도의 가장 빅이슈로 떠오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정당성에 대한 석사논문으로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논문을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에게 꼭 전달드리고 싶다” 며 “여야를 떠나 경기북부 주민들이 특자도를 간절히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논문에 특자도 설치 이전과 이후의 과제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시의원은 석사학위에 이어 박사과정 시험을 합격해 올 9월부터 박사과정에 돌입한다. 앞으로 박사과정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결정한 내용은 없지만, 접경지역 발전이나, DMZ의 세계적 가치, 평화통일 이후 경
수백 년을 견뎌온 문화유산들이 ‘바람 앞 등불’ 처지다. 인천에는 시 지정 문화유산인 목조 건축물이 즐비한데, 흰개미 습격에 화재까지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기 때문이다. 여전히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문화유산이 있다. 그림·서적 등은 상대적으로 화재 대비에 취약하다. 이들을 보관하는 건축물 자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게 아니어서다. 결국 화재 대비를 자체 소방시설에 기대야 하는 셈이다. 고작 소화기 몇 대만 놓여 있다면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54분쯤 중구에 있는 조계종 소속 능인사에서 불이 났다. 능인사는 시 유형문화유산 61호 신중탱화와 시 문화재자료 24호 현왕탱화를 소장한 사찰이다. 이번 화재로 현왕탱화가 소실됐다. 불이 난 능인사도 목조 건축물이나,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아 소유자가 관리하고 있었다. 시는 문화유산 관리를 위해 군·구 신청을 받아 전기·소방·방범 등 방재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시는 방재시스템 구축·유지관리 예산 9000만 원을 편성했다. 예산을 신청한 중구, 미추홀구, 연수구, 서구, 강화군에 배정했다. 문화유산은 훼손되면 복구하기 어렵다. 그러나 문화유산 자체에 대해서만 관리를 지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북부 의원들이 제출한 이른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 본격 심사에 들어가 여야 의원 간 치열한 줄다리기가 벌어질 전망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의원이 제출한 6건의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상정하고 법안심사소위에 회부했다. 이중 이재강(의정부을)·윤후덕(파주갑)·박지혜(의정부갑) 민주당 의원 등이 제출한 개정안은 대북전단 살포 시 사전신고 혹은 사전승인, 과태료 등으로 규제하는 내용을 담아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으로 불린다.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을 1호 법안으로 제출한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법안 제안 설명을 통해 “국내 탈북민단체는 지난 5월 북한으로 30만장의 대북전단을 띄워보내며 북한을 먼저 자극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이는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투척 및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에서의 위성항법 교란 공격 등 빌미로 작용했다”며 “대북전단 살포가 계속될 경우 휴전선과 가까운 접경지역 국민은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받으며 생활 및 경제활동에도 상당하게 지장받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9월 현행법 24조와 25조 일부조항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3당 의원들은 12일 “국민권익위원회 공직자 사망과 관련해 대통령과 영부인은 사죄하고 국민의힘은 청문회 요청을 즉각 수용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소속 정무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익위 공직자 사망사건에 대한 청문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만약 또 국민의힘이 청문회 요청을 외면한다면 윤석열 살인정권, 공범 권익위, 방조자 국민의힘이라는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며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유족과의 면담 사실을 알리고 “유족이 원하는 것은 세 가지로 진실규명, 고인의 명예회복,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정무위 야당 간사인 강준현 민주당 의원은 “유족에 따르면 고인이 남긴 유서에 (업무 관련) 내용이 있다”며 “유족은 고인이 남긴 문서와 휴대전화 안에 담긴 내용도 보셨기 때문에 사건 진상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계신 듯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야3당의 촉구에도 권익위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 차원의 청문회 개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 상임위원장을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인천지역 대학교 밴드동아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린다. 인천대학생밴드연합은 오는 9월 28일 동인천 아트큐브에서 ‘제8회 인천 대학생밴드 페스티벌’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바라(경인교대), 오엘비(경인여대), 크레퍼스·파이오니아·함성(인천대), 인드키(인하대), 아사·티삼스(인하공전), 애드립(재능대) 등 모두 9개 팀이 참가한다. 현재 인천에는 모두 11개 대학교에서 30여 개의 밴드동아리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밴드동아리들은 지난 2015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만들어진 ‘인천대학생밴드연합’ 소속이다. 페스티벌 참가곡은 2~3곡으로, 이중 1곡은 반드시 자작곡이나 편곡을 거쳐 무대에 올라야 한다. 1위로 뽑힌 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한 나머지 팀에게도 각각 50만 원, 30만 원씩을 수여한다. 드림팀으로 선발된 밴드동아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앨범 제작도 이뤄진다. 공연 외에도 인천지역 대학생 작품 전시회와 체험행사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의 R2블록이 지난해 케이팝 도시로의 계획 무산 이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팝 콘텐츠 시티로 조성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이후 R2부지 개발방향에 대한 논의가 없는 상태다. 이 가운데 R2부지와 분리해 B1, B2 부지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R2부지의 토지 소유권이 인천도시공사에 있어서 경제청은 관련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없다”며 “도시공사 측에서 개발 방향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케이팝 콘텐츠 시티 무산 이후 R2부지 관련 논의가 이뤄진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6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R2부지와 관련해 대체 프로젝트를 개발해 향후 추진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도시공사와의 TF를 구성해 개발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아무런 진전이 없는 셈이다. 하지만 도시공사도 R2부지 개발에 대한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도시공사는 R2부지를 꽃밭으로 만들고 있다. 지난 6월말 R2부지 일원에 약 6억 6580만 원을 들여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12월 15일까지 꽃밭을 조성한다는 방
의료취약지인 인천 옹진군에 원격화상진료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줄면서 의약품구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3일 옹진군 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사업 예산으로 지난 2020년, 2021년 1억 원 수준 편성됐다가 2023년에는 6600만 원으로 줄더니 올해는 3300만 원(증액 요청 전)에 그쳤다.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사업(원격화상진료)’은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도서·벽지 등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원격지 의사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료 관련 전문지식 및 소견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이를 위한 사업 예산에는 의약품구입비, 사무관리비, 통신비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중 가장 문제인 부분은 의약품구입비다. 원격화상진료 후 처방한 약으로 치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 비용은 예산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그러나 올해 편성된 의약품구입비는 전년도에 비해 반 정도나 줄어 모자라는 상황이 됐다. 이에 군 보건소는 예산을 증액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는 기존 의약품구입비 1300만 원에다 2000만 원이 더 늘어 해당 비용만으로는 전년도와 비슷하다. 다만 추가된 의약품구입비를 합해도, 올해 사업 전체 예산인 5300만 원은 여전히 지난해 66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