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행정체제개편으로 중구 내륙과 동구가 합쳐지는 가운데 공공기관 통합 준비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17일 동구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제물포구 출범에 따른 제물포구시설관리공단 출범의 필요성과 조속한 추진에 대해 공감한다고 밝혔다. 중구 내륙과 동구가 통합되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중구시설관리공단을 제물포구시설관리공단으로 승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중구시설관리공단의 70%가 중구 내륙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동구시설관리공단이 없어 구 통합시 구시설공단도 승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관련 유사사례가 없어 승계와 신설을 두고 변호사 법률자문 및 행정안전부 유권해석을 진행중이다. 김 구청장은 “법률자문과 유권해석 결과에 따라 제물포구 통합에 따른 승계가 가능할 경우 승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겠다”며 “신규로 설립해야 한다면 조속한 추진으로 제물포구 출범과 함께 제물포구시설공단이 설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도 다음달 중·동구 출범준비단을 꾸려 행정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는 제물포구 출범에 있어 공공기관 및 공기업 등의 구체적인 승계 및 신설에
안양대학교는 대학원 경영학과 장유진 교수 연구팀이 ‘2024 한국창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장 교수 연구팀은 지난 13일 열린 대회에서 연구논문 ‘창업 의지에서의 실패, 두려움과 내재·외재적 동기의 상호작용 : 자기결정성과 사회적 지지의 역할’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대회 관계자들은 "장 교수의 연구팀의 논문이 스타트업 기업의 실패와 대한 두려움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연구”라고 평가했다. 연구팀의 책임 연구자인 장유진 교수는 “박사과정 원우분들과 이처럼 큰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학과 교수님들과 논문의 영감을 주신 건국대 유재욱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을 기획한 안양대 대학원 전우언 주임교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유진 교수 연구팀이 의미 있는 상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영학과 박사과정 학생들이 훌륭한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가 중구 을왕해역에 어린 꽃게 1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꽃게는 수심 100m 이내 연안해역의 모래와 모래진흙 바닥에 서식한다. 산란기는 6월부터 8월까지로, 인천은 전국 꽃게 생산량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이다. 이에 꽃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사업이 필요하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5월 초에 부화했다.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받은 1㎝ 이상의 우량종자다. 꽃게가 성체로 자라려면 1~2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내년 봄부터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준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다음 달에는 강화 분오리해역에 어린 꽃게 약 10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라며 “꽃게뿐 아니라 참조기·주꾸미·갑오징어 등 160만 마리의 우량종자를 생산해 방류하는 등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 저작권 보호·집행 심포지엄'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문체부가 WIPO와 협력해 진행하는 개발도상국 지원 사업 중 하나로, 2019년과 지난해에 연 '저작권 보호·집행 담당자 회의'를 확대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이다. 행사에서는 국제적인 전문가들과 15개국 민관 전문가 30여 명이 디지털 환경에서의 세계 저작권 보호와 집행을 위한 주요 현안 정보를 교류하고 경험을 공유한다. 아시아 10개국과 중동(요르단), 중남미(브라질, 멕시코), 아프리카(케냐, 짐바브웨) 등에서 저작권 정책 전문가와 법조인들이 참석한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경험과 법·제도를 공유할 예정이다. 먼저 안소영 문체부 문화통상협력과 사무관은 한국 정부의 저작권 보호 및 집행 관련 정책과 창의산업의 경제적 기여를 소개하고, 이용일 한국저작권보호원 해외교류부장은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 등 저작권 침해 대응을 위한 보호원의 활동을 알린다. 이대희 고려대 교수는 한국의 저작권 관련 판례 발전 현황과 저작권 보호·집행에 관한 미래 과제를, 김경숙 상명대 교수는 저작권보호원의 저작권 침해…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제12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17일 인천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는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조 회장에 대한 연임을 최종 승인했다. 지난 2021년 5월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조 회장은 오는 2027년 4월 30일까지 3년 간 다시 인천공동모금회를 이끌게 됐다. 조 회장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어려운 환경과 경제 상황에서 취임해 인천지역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재임 기간 총 743억 원을 모금하는 등 인천공동모금회 재정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 회장은 그 자신도 인천지역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개인 자격 1억 원 이상 기부)에 57호 회원으로 가입하고 운영 중인 인성개발(주)이 나눔명문기업(법인 자격 1억 원 이상 기부)에 참여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조 회장은 "인천모금회를 다시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어려웠던 지난 3년 임기 동안 300만 인천시민과 인천 기업이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시민을 믿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시흥시는 장현지구 장곡동 상업지역(행정복지센터 인근) 입구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공영주차장(장곡동 932-10번지)은 음식점, 병원, 학원 등이 밀집된 장곡동 상업지역에 있으며, 총 33면의 주차구획과 관제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는 공사 기간 중 불편을 감수한 시민들에게 보답으로 일정 기간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주차장 이용을 홍보할 예정이다. 조현배 시흥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장곡동 상업지역의 주차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및 유휴지 나눔 주차장 확충을 통해 주차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연수구가 인천지역 옥외광고물 정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전국 최초의 무분별한 정당현수막 강제철거와 이후 관리 사례 등을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시 정당현수막 관련 조례 개정 이후 구는 정당현수막을 정비하고 이재호 구청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직접 만나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선제 정비에 나섰다. 또 이 구청장이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장 자격으로 구민 기본권을 저해하는 정당현수막 시행령 개정 건의와 함께 기초단체장들과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법 개정에 앞장서는 노력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지난달 27일에는 지속되는 정당현수막 관련 민원에 따른 정당현수막 지속 관리와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정당관계자 간담회를 여는 등 유기적인 소통을 이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관련법을 위반하지는 않았으나 신호등과 영업장 간판을 가려 보행 불편을 초래하거나 영업에 지장을 주는 정당현수막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관리를 통해 신속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이에 인천 10개 군·구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1000만 원의 포상금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기관장 관심도 및 정비 적극성 ▲현장 점검
지난 6월 15일 오전 11시 40분께, 남양주시 호평동 소재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비번 중인 소방관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한 사실이 17일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 주민으로 아파트 단지 내 산책 중인 여주소방서 소속 정제관 소방교(남/35세)는 주민의 도움 요청을 받고 즉시 화재 현장으로 뛰어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진압을 시도했다. 다행히 화재는 크게 번지지 않고 초기에 진압되었으며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이 종료되었다. 당시 아파트 주민들은 “정제관 소방교의 빠른 대처와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화재는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그의 용감한 행동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다시 한번 소방관들의 중요성과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부각되었다. 조창근 서장은 “정제관 소방교의 발 빠른 대처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켰다.”며 “언제나 국민의 생명지킴이로서 초심을 잃지 않는 명예로운 소방관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지역보건의료 중장기계획 2차년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부평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보건의료계획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시군구 분야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2차년도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제8기 중장기계획의 대표 성과지표 1차년도 실적 ▲지역보건의료계획 1차년도 시행 결과 및 2차년도 시행계획 ▲감염병 위기 시 업무조정 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는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감염병 대응 체계를 진단하고 신속·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행 계획인 ‘감염병 위기 시 업무조정 계획’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 환경 및 정책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표준화된 업무조정 기준을 마련했다. 또 구는 1차년도 사업 수행 결과를 분석·평가하고, 주민 요구도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민간 전문가들과 협력해 올해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는 계획으로, 보건의료 정책사업 실행과 추진의 완성도를 높였다. 차준택 구청장은 “연차별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보건의료 정책을 마련해, 지역주민 누구나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학교 밖 청소년 꿈이음 학습자 중 여자 청소년과 그의 모친이다. 생존수영 프로그램은 오는 26~2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인천여성가족재단 여성전용수영장에서 재단 소속 전문 수영강사가 개별적인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날 CPR 알기·AED 사용법 등 응급처치 기본 안전교육과 물속에서 숨 참기·눈 뜨기·물에서 중심 잡아 누워 뜨기·입수해 가까운 거리로 탈출하기 등 위급 상황 대처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4월 지역사회 지원계층 교육지원을 위해 인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생존수영 교육은 지역별 관할 교육청의 운영 방침에 따라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으나,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은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 김미애 대표이사는 “재난이나 사고 위험은 재학 여부와 무관하게 발생한다”며 “모든 청소년이 차별받지 않도록 제도권 밖에 있는 사각지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