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트빌리지 한옥마을의 전통한옥숙박체험관으로 오는 4월 공식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감염확산방지, 예약시스템 정비 등으로 인해 일시중단 됐던 전통한옥숙박체험관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전통한옥숙박체험관은 3월 김포실, 문화실을 시범운영 후 4월에 김포실, 평화실, 문화실 총 3개실로 정식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김포아트빌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나 이제는 예약 및 결제 등의 복잡했던 시스템을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한 예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바꿨고, 시범운영 예약은 3월 6일부터 가능하다. 체험요금은 이전과 동일하게 4인 기준 1박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으로 추가인원 1인당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관계자는 "향후 숙박체험관 이용객 대상으로 한옥마을 내 공방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연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이하 자문회) 위원들의 베트남 연수가 실제는 시민 혈세를 들인 관광성 외유라는 지적이 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김포시와 자문회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총 31명이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4박 6일간 베트남을 방문한다. 하지만 출국에 앞서 지난 22일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위원들에게 나눠준 일정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일정표상 공식행사는 고작 1시간 남짓이며 나머지는 주로 관광으로 짜여 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베트남협의회와의 공식 일정을 제외한 일정이 호찌민 시내 관광, 호찌민 시청 앞 광장, 노들 담 성당, 메콩강에서 전용선 타고 유니콘 섬 관광, 열대야자 정글 정크선 샛강 투어 등으로 채워져 있다. 이번 해외 연수는 시가 28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주고 자부담 56만 원이 별도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A 씨(김포시 사우동)는 “자문회 위원들의 통일역량 강화라는 명분은 그저 허울에 불과한 것 같다”라며 “이 어려운 시국에 굳이 시민의 세금으로 떠나는 해외 연수가 필요한 것인지 한심하다”고 비꼬았다. 특히 경기신문 취재 직후 자문회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위원들에게 나눠준 일정표
공장 화재로 인해 7일간 일을 못 한 기간을 무급으로 처리했다는 이유로 사장을 흉기로 찌른 50대 직원이 불잡혔다. 23일 김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한 60대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장직원인 A 씨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김포시 통진읍 한 공장 2층에서 사장인 50대 B 씨의 허벅지와 등 부위를 주머니에서 꺼낸 흉기 2개로 한 차례씩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화재로 인해 받지 못한 임금 문제로 B 씨와 다투다가 기숙사에 있던 흉기를 주머니에 넣고 가져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임금 체불 문제로 다투다가 화가 나 범행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공장 대표인 B 씨는 현재 병원 치료 중으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 같더라“며 "사건 경위가 끝나는 대로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공직자들이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위한 성금 모금이 어어지는 가운데, 김포시호남향우연합회와 김포시징검다리봉사단, 한국교통장애인연합회 김포시지회 등 관내 기관·단체에서도 동참하는 등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김포시는 본청 다목적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와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 간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포시호남향우연합회(회장 신석균)는 구호 성금으로 1000만 원을 김포징검다리봉사단(회장 김성태)은 170만 원을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포시지회는 101만 5000원을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에 기탁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 봉사자들 또한 250만 원을 모금했다. 성금 전액은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역 현장복구 및 피난처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구호품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신석균 김포시호남향우연합회 회장은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에 이런 피해가 발생해 너무나 안타깝다”라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연합회원들과 함께 성금을 모금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수 시장은 “지역 기관·단체들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김포시의회가 22일 월례회의를 갖고 의정활동 협의와 집행기관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 받았다. 특히 이날 회의에 앞서 김인수 의장은 의회사무국에 더욱 능동적인 업무 수행과 업무분장 명확화를 통한 유기적 업무 체계 구축 등을 주문하며 김포시의회의 권한과 조직이 확대된 만큼 그에 걸맞은 의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의원들은 집행기관으로부터 ▲지방공공기관 혁신 추진 ▲통진읍 구청사 활용계획 및 현황 ▲제4차 김포시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 등 총 7건에 대한 현안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번 보고 중 통진읍 구청사 활용계획에 대해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의원들은 구청사 활용방안 수립에 있어 다양한 주민 의견과 지역 상권 상생 가능 여부 등은 꼼꼼히 검토한 것인지 질의가 이어지는 등 주민들이 해당 방안의 당위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쓸 것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병수 시장이 지난 20일 인천시 계양구청에서 열린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차기 1년 협의회를 이끌어갈 회장단으로 회장에 조용익 부천시장을, 부회장에 김병수 김포시장을 선출했다.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는 경기도 김포시·광명시·부천시, 인천시 계양구·서구·강화군, 서울시 강서구·양천구의 8개 지방자치단체가 ‘항공기 소음 대책’ 등 서부수도권 공동의 문제해결과 발전을 위해 지난 1993년 모여 만든 행정협의회다. 민선8기 들어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협의회 규약 일부 개정을 비롯해 민선8기 제1대 회장단 선출에 대한 심의, 차기 회의 개최지 선정 등을 논의했다. 참석 지자체장들은 ‘항공기 소음 대책 및 협약’ 등 서부수도권 지자체의 공동대응이 필요한 사안에 지속적으로 협의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병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지자체는 지리, 역사, 문화적으로 많은 공통점이 있다”라며 “앞으로 협의회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가 필요한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도시관리공사(사장 김동석)가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 공정관리가 연이은 성과를 내며 성과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김포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020년 9월 통합공사(김포시시설관리공단·김포도시공사 통합)로 출범한 이후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동석 사장은 개발사업의 장기지연과 형식적인 사업관리가 시민의 불신을 초래해 왔다고 진단하고 개발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에 나선 결과다. 김 사장은 서울·경기·인천 등 선진공기업 벤치마킹으로 관리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관리시스템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그러나 십수 년간 관행처럼 굳어진 조직문화를 바꾸기가 쉽지 않았지만, 김동 사장의 꾸준한 설득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고, 체계적인 개발사업 공정관리체계 구축으로 이어졌다. 개발사업 공정관리체계는 사업추진일정의 지연기간에 따라 ‘정상, 관심, 주의, 특별관리’ 4단계로 관리되고, 공정관리위원회를 통해 체계적인 계획수립과 철저한 모니터링을 거쳤다. 이에 공사는 2020년 공정관리체계를 구축하고, 2021년 시범운영을 통해 제도를 고도화한 후 2022년엔 정식운영하며 10여개 사업에 대해 능동적
김포시가 올해 자금·기술·판로·환경개선 등 김포경제를 한 단계 성장시킬 기업지원 로드맵을 공개했다. 특히 시가 공개한 기업지원 로드맵은 ▲자금지원 ▲기술지원 ▲마케팅지원 ▲기업SOS 지원 ▲기업지원 기반 조성의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중 마케팅 지원 분야에 있어서는 국내·외 트랜드에 맞춰 ▲해외시장개척 콘텐츠 제작 ▲해외지사화 지원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지원 ▲중소기업 샘플 및 수출 물류비 지원 ▲무역보험료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G-FAIR KOREA(대한민국 최대규모 우수상품 전시회) 단체관 운영 지원 ▲경기도 공예품대전 출품작 지원 ▲김포시 공산품 전시장 등 9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두고 있다. 이에따라 마케팅지원 분야를 구성하는 정책 다수는 ‘해외시장 가교’를 목표로 하는 만큼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관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 경쟁력’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시는 국내·외 경제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이번 ‘기업지원 로드맵’이 관내 기업 판로 확대 수요와 안정적인 경영기반 조성 등 지역경제 지원시책 수요의 시급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춘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김포 학운리 광역소각장 유치와 관련해 후보지 신청에 동의한 마을 주민들과 달리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목소리를 내면서 시민 공론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김포시 ‘금빛마을 자연엔데시앙 아파트 학운리 광역소각장 유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인근 3000여 명의 주민 협의 없이 추진 중인 광역소각장 유치를 결사적으로 반대한다는 뜻을 입장문으로 발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시는 광역소각장 후보지 공모를 했으나 신청한 두 곳(양촌읍 학운 1·2리, 월곶면 갈산리 16일 현재) 모두 신청부지 경계로부터 300m이내에 거주하는 주민 동의율 80%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주민 동의율을 60%로 낮추고 2022년 12월 20일~2023년 2월 17일까지 후보지를 재공모했으며, 19일 현재 학운1리가 유일하게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학운1리 유치 신청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최근 비대위를 구성해 입장문을 내고 “학운리 주민 중 70%, 4천여 명이 사는 주거지(학운 8~11리)와 불과 1.5km 떨어진 인접 지역에 광역소각장 유치를 신청함으로써 이미 수도권 매립지, 열병합발전소 영향권 내에 있는 주민들에게 더 큰 불안감을 주고 있다”
최근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그 반면에 유기하는 것도 늘어나 자치단체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유실·유기동물을 반려 목적으로 입양하는 경우 1인당 3마리까지, 1마리 당 최대 25만원(자부담 40% 포함)을 입양비 지원에 나섰다. 19일 시는 입양 지원 신청 기간은 올해 말(사업예산 소진 시)까지며 총 60마리를 대상으로 입양 시 소요 비용이 25만원 이상이면 15만원, 25만원 미만일 경우 총 금액의 6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원 항목은 진단·치료, 백신접종, 중성화수술, 미용, 펫보험 가입비 등으로 펫보험의 경우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보험 유효 확인이 필요하다. 신규의 경우 유기동물을 입양하기 전 ‘유기동물 입양 전 교육(농정원, 동물사랑배움터 입양예정자 교육)’을 의무 수료한 뒤 유기동물 입양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입양된 동물을 공고한 지자체’에 해야 한다. 유기동물 입양으로 소요된 비용을 증빙하는 구비서류를 갖추고 입양 후 6개월 이내에 동물보호센터(입양센터) 또는 해당 지자체 담당자에게 방문, FAX,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입양비 신청자와 입양자가 동일인이어야 신청 가능하며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축수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