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인상 논란이 일었던 교촌치킨이 순살 메뉴 구성을 되돌리며 고객에게 사과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리뉴얼 출시한 순살 메뉴 중 조리 전 중량과 원육 구성을 변경했던 4개 메뉴를 종전 사양으로 되돌리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리뉴얼 과정에서 고객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고객 의견을 반영해 기존 중량과 원육으로 환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환원 대상은 ▲간장순살 ▲레드순살 ▲반반순살(간장+레드) ▲반반순살(레드+허니) 총 4종이다. 이 가운데 ▲간장순살 ▲레드순살 ▲반반순살(간장+레드) 3종은 기존 중량 700g과 100% 국내산 닭다리살 원육 구성으로, ▲반반순살(레드+허니)은 기존 중량 600g과 기존 원육으로 되돌린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 9월 11일 맛과 품질 개선을 이유로 순살 신메뉴 10종을 출시하면서, 기존 순살 메뉴 4종을 중량 500g, 국내산 닭다리살과 안심살 혼합 구성으로 리뉴얼한 바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량 축소 및 원육 변경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자 이를 적극 반영해 환원 조치를 결정했다. 또한 순살 메뉴 조리 시 텀블링 방식으로 변경했던 소스 도포법도 기존…
국토교통부가 비(非)아파트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자금 지원의 문턱을 대폭 낮춘다. 정부는 다가구·다세대·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대출 한도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9·7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비아파트 건설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시행한다”며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하도록 주택도시기금 대출 지원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비아파트 건설자금의 대출 금리는 오는 2027년 말까지 20~30bp(bp=0.01%포인트) 인하된다. 또한 대출 한도는 기존보다 2000만 원 상향된다. 민간사업자가 다가구나 다세대주택 등을 분양할 경우 가구당 최대 7000만 원까지, 연 3.5%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가구당 최대 7000만~1억 4000만 원까지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공공지원민간임대는 2.4~3.2%, 장기일반임대주택은 3.0~3.8% 금리가 적용된다. 이번 완화 조치는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건축허가나 주택건설사업승인을 받은 사업자는 전국 우리은행 지점에서 완화된 조건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에 상담을 받을
기아가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과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21년째 협력을 이어간다. 기아는 조인식을 열고 향후 전동화 전략과 글로벌 브랜드 활동에서 나달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3일 기아는 서울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라파엘 나달과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송호성 사장, 류창승 전무, 나달 등 기아 경영진과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참석했다. 기아는 이번 연장에 대해 “열정과 도전 정신을 기반으로 2004년부터 함께한 파트너십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나달이 부상으로 경기에서 멀어졌던 기간에도 후원을 유지해 신뢰 관계를 이어왔다. 나달 역시 2006년부터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해 왔다. 기아는 앞으로도 나달과 전동화 전략 메시지를 세계 시장에 전달하며 모빌리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인식에서는 ‘기아X나달의 여정과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토크 세션도 마련됐다. 나달은 한국 방문 소감과 파트너십 히스토리, 기아 전기차 경험을 언급하며 “기아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조인식 후에는 국내 유망주와 팬을 초청한 행사도 진행됐으며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업계에서는 연말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출마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23일 “회원사의 성장과 가치 증대를 위해 맞춤형 소통과 즉시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메릴린치증권, SK증권, 코람코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에서 약 16년간 근무하며 증권·자산운용 업계 전반의 경험을 쌓았다. 업계에서는 이 전 대표를 대형·중소형사, 외국계·국내 금융사를 두루 경험한 인물로 평가하며, 이해관계 조율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출마 선언과 함께 “금투협 회장으로 선출되면 대형 증권사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및 종합금융투자계좌(IMA)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소형 증권사의 순자본비율(NCR) 규제 완화, 운용·신탁·선물사 등 비대형사 IT 비용 절감, 라이선스(준법) 제도 개선 등 실질적인 제도 보완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금융투자협회의 존재 이유는 회원사의 성장에 있다”며 “회원사 니즈를 즉시 파악하고 신속한 해결책을 마련해 업계의 든든한 동반자
코오롱글로벌은 가전제품 브랜드 ‘OTOD(이하 오토드)’가 공간 부담 없는 접이식 형태의 ‘폴디오(FOLDIO) 족욕기’를 론칭한다. 23일 코오롱클로벌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폴디오 족욕기는 공간 부담 없는 접이식 형태로,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부피감으로 보관과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화이트·네이비 두 가지 컬러와 원형의 디자인을 적용해 타 브랜드와는 달리 투박하지 않고 트렌디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 20대부터 40대 여성들까지 높은 선호가 예상된다. 이 외에도 내부의 원형 안마볼을 활용한 버블 마사지 기능, 40/43/45도 3단계의 온도 조절 기능, 탈부착이 가능한 원격 리모컨, 고정 지지대, 간편한 물 배출 배수구 등 기능과 디자인에 세심한 배려를 담았다. 오토드 폴디오 족욕기는 23일부터 11번가에서 선 판매되며, 론칭 기념으로 폴디오 족욕기 구매 후 포토후기를 남기는 모든 분들에게 특별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토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토드 브랜드 매니저는 “그동안 큰 부피 족욕기 구매를 망설였던 분들을 위해 준비한 제품”이라며 “접이식 구조로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매끄럽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족
SK에코플랜트가 사내 맞춤형 AI 플랫폼을 통해 업무 효율 향상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업무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내 생성형 AI 솔루션 ‘에피AI’를 전사적으로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피AI는 마이크로소프트 에저(Azure) 오픈 AI 기반의 생성형 AI 활용 서비스다. 보안 이슈가 있는 외부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하면서도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Fabric)을 활용해 사내 시스템과 연동, AI 활용도를 높였다. 주요 기능으로는 ▲AI 챗봇 생성 및 공유 ▲사내 다양한 AI 챗봇 탐색 및 활용 ▲HR/업무지원 가이드 등이 제공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사내 시스템 DB연동 및 AI적용의 통합 파이프라인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기반 AI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신만의 개인 챗봇을 생성, 업무 매뉴얼이나 자주 사용하는 문서 작성, 특정 지식들을 AI에게 학습시켜 맞춤형 도우미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워드 검색부터 데이터 분석, 회의록 다듬기, 이메일/보도자료 초안 작성, 번역, 이미지 생성 등 일반 생성형 AI의 기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샌드위치 신메뉴를 선보이며 시그니처 메뉴 라인업을 강화한다. 엔제리너스는 오는 24일 반미 샌드위치 누적 판매량 700만개 돌파와 함께 신메뉴 ‘한쌈 고추장 불고기 반미’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미식 트렌드의 확산으로 다양한 국가의 식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와 ‘뉴식가(New+食+사람)’를 공략하는 것이 목표다. ‘뉴식가’란 새로운 제품에 도전하고 SNS를 통해 신제품을 알리는 것을 즐기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한쌈 고추장 불고기 반미’는 고추장 불고기의 매콤한 풍미와 아삭한 무채, 감칠맛을 돋우는 상쾌한 깻잎페스토가 신선한 야채와 더해져 마치 ‘한쌈’을 먹는 듯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의 식문화인 ‘쌈’을 베트남 샌드위치인 반미에 녹여내 이국적이면서도 고추장 불고기의 익숙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의 시그니처 메뉴로 사랑받아온 반미 샌드위치를 글로벌 미식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시리즈로 선보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제품을 통해 제품군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
“예전엔 물고기가 안 잡히면 그저 하늘만 봤습니다. 이제는 수협이 길을 보여주죠.” 경남 통영의 어업인 김모 씨(58)는 올해 어획량이 줄었지만, 수협의 다양한 지원 덕분에 소득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후 변화로 바다의 온도가 오르면서 잡히는 어종이 변하고 생산량이 줄었지만, 어민들의 삶은 예전보다 안정돼가고 있다. ◇ 생산량은 줄었는데, 어민 지갑은 두터워졌다 수협은 최근 몇 년간 어민 지원을 ‘현장 중심’으로 전환했다. 유통구조 개혁, 위판장 현대화, 공제사업 강화에 이어 고부가가치 양식품 지원에도 속도를 냈다. 수온 상승으로 잡히기 어려워진 어종 대신 김·전복 등 양식 산업을 집중 육성해 어민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수협 수산경제연구원의 ‘2025 수산경제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어가소득은 5636만 원으로 1년 전(5478만 원)보다 약 3% 늘었다. 2025년에는 5794만 원에 이를 전망이다. 10년 전(2014년 4102만 원)과 비교하면 약 37% 증가한 셈이다. 그 배경에는 수산물 수출 호조가 있다. 2024년 수산물 수출액은 30억 2500만 달러로, 지난해(29억 9700만 달러)에 이어 2년 연속 30억 달러대를…
지난 8월 방송통신위원회가 스마트 학습지 사업자의 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는 등 교육업계에서는 학습기기 잔여 비용, 콘텐츠 이용 위약금 등 중도해지와 관련된 불편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윤선생 등 일부 기업은 전용 기기, 각종 약정과 위약금을 없애 학부모 부담을 더는 ‘3무(無)’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전용 학습기기 구매로 인한 장기약정 제도, 중도해지 위약금이 없는 대표적 사례다. 회원은 개인 안드로이드 기기에 영어 학습 앱 ‘스마트베플리’를 내려받아 학습하면 된다. 윤선생 관계자는 “과거 전용 기기 학습은 회원 부담과 기업 비용이 커 앱 기반 학습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전용 기기가 불필요하니 자연스레 기기에 묶이는 약정도 없다. 약정 제도는 가입 시 약정 기간을 넣어 계약하는 것으로 중도에 해지할 경우, 학습기기에 대한 잔여 비용과 함께 콘텐츠 이용 요금에 대한 위약금까지 추가로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 천재교과서의 공부방 브랜드 ‘T클래스’는 무약정 학습상품을 운영한다. 학부모는 기기 구매나 약정 없이 공부방 비치 기기로 학습할 수 있으며, 본사에서 상품을 공급해 사업자 부담도 최소화했다
하이트진로가 운동 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가 ‘시티포레스티벌 2025(시포레 2025)’와 ‘제21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수육런 2025)’의 공식 협찬 브랜드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테라 라이트는 기존 맥주 대비 33% 낮은 칼로리와 제로슈거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라이트 맥주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통해 운동 후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25일 서울 노들섬에서 열리는 시포레 2025에서는 ‘라이트 러닝 존 with 테라 라이트’ 클래스를 운영한다. 전문 러닝 코치들이 러닝 자세 교정, 준비운동, 마무리 스트레칭까지 단계별 교육을 지도하며, 참가자에게는 테라 라이트 러닝 굿즈를 스페셜 기프트로 제공한다. 현장 부스에서는 ‘테라 라이트 스텝퍼 게임’과 시음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된다. 시포레 2025는 도심 속 웰니스 라이프를 즐기는 MZ세대를 위한 참여형 운동 페스티벌로, 요가, 필라테스, 피트니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26일에는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인 수육런 2025에 참여한다. 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