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거나 축소됐던 현충일 행사가 4년 만에 경기도내 곳곳에서 일제히 열렸다. 6일 오전 10시 수원시 팔달구 현충탑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진행됐다. 수원시 주관으로 진행된 추념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경기도 보훈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들의 헌화·분향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수원 효원고 2학년 이채영 학생의 헌시 낭송, 51사단 군악대와 수원시립합창단의 합창 등 추모 공연으로 꾸며졌다.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참배 모습도 눈에 띄었다. 월남전 참전용사인 김정수 씨(75)는 "하늘나라로 먼저 떠나신 선후배님들을 기리기 위해 현충탑을 찾았다"며 "월남에서 다치고, 고엽제로 피해 본 전우들을 떠올리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월남전에서 남편을 잃은 진순덕 씨(77)는 "현충탑을 바라보고 있자니 참전용사였던 남편의 전사 소식을 들었을 때가 생생히 떠오른다"며 "아직까지 하늘에 있는 남편을 위해 매일 기도를 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경희 제1부교육감, 한정숙 제2부교육감 등 직원 30여 명과 이천시 '국립이천호국원'을…
시민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다른 시민들이 댓글로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토론한다.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를 담당 부서에서 검토한 후 채택하면 정책으로 실행한다. 수원에서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되는 직접민주주의가 시작된다. 수원시가 지난 1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시민 참여·소통 광장 ‘새빛톡톡’이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7월 1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취임 후 시민들에게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고, 지난 10월 취임 100일을 앞두고 ‘민선 8기 수원특례시 비전과 정책’을 발표하며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준비 과정을 거쳐 마침내 ‘새빛톡톡’이 세상에 나왔다. 플랫폼 명칭은 시민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 새빛톡톡은 제안토론, 설문·투표, 신청접수, 수원새빛돌봄 등 메뉴로 이뤄져 있다. ‘제안토론’은 시민들이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공간이다. 수원시민은 누구나 정책을 제안하고, 댓글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제안작성’을 클릭해 제목을 입력하고,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어 등록하면 된다. 새로운 정책이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경기남부 제1호 국가보훈등록증을 전수했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5일 시흥의 한 요양원을 방문해 6.25 참전유공자이자 화랑 무공수훈자인 장영찬 씨(94)에게 국가보훈등록증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제1호 국가보훈등록증을 발급받은 장영찬 씨는 1사단 본부중대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정부의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무공수훈자로 등록될 수 있었다. 이날 국가보훈부 출범에 따라 국가유공자증, 독립유공자증, 특수임무유공자증, 5.18 민주유공자증, 보훈보상대상자증 등 15종의 보훈 대상별로 발급되던 국가유공자 신분증은 모두 ‘국가보훈등록증’으로 통합돼 발급된다. 국가보훈등록증과 함께 IC칩을 탑재한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함께 발급된다. 정부는 앞으로 국가보훈등록증을 관공서 및 금융기관 등에서 공인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용복 경기남부보훈지청 보상과장은 “오늘 제1호 국가보훈등록증을 받으신 장영찬 씨는 6.25 전쟁에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평양에 최초 입성한 1사단 소속으로 참전하신 대한민국 역사의 산증인”이라며 “유공자와 보훈 가족들께서 국가보훈등록증 발급을 통해 생활 편의성뿐만 아니라 국민의 존경심과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정부가 방관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에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수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5일 수원시청 앞에서 결의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대일 외교를 규탄했다. 수원시의회 민주당은 결의문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한 수산물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채명기 수원시의원은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투기는 인접국인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다”며 “여야를 떠나 우리 바다와 먹을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의회 유재광·정종윤(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삼일고등학교에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삼일중학교 27회 졸업생인 유재광 의원은 특성화 고교 교육에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종윤 의원은 관내 학교 도서관 시설을 개선하고, 교육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의원은 "감사패는 앞으로도 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미래 교육 공동체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전국 최고 취업률을 자랑은 삼일고를 일궈낸 학교 관계자분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지난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4기 수원시 성별영향평가 시민 컨설턴트’ 위촉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위촉식은 최승래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김선희 경기양성평등센터장, 수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민 컨설턴트 2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성인지 감수성과 성별영향평가 제도 이해’를 주제로 한 교육이 진행됐다. 수원시 성별영향평가 시민 컨설턴트는 앞으로 2년 동안 수원시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정책 개선 이행 여부를 점검·모니터링한다. 또 성인지 정책 관련 의견을 제시하고, 성평등 정책을 제안하는 등 성평등 인식 확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자연재해 특별점검기간’을 운영한다. 수원시는 지난 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3년 여름철 자연재난(호우·태풍·폭염) 대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는 오는 12일부터 2주 동안 자연재해가 우려되는 현장에 간부 공직자를 비롯한 공직자들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을 투입한다. 특별점검은 현장 점검, 주민 인터뷰 등으로 위험 요소를 상세하게 파악하고, 결과보고회를 열어 재해 발생 위험이 있는 곳을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자연재해 특별점검기간을 선포하고,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2주 동안 자연재해 위험이 있는 모든 곳을 세심하게 점검하라"고 말했다. 이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시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라”며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대비하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공통업무 통합 시스템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수원시는 지난 5월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화성시 푸르미호텔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는 최신 IT(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통합업무서비스 구축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에 서비스를 혁신하고, 전국 공공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수원시 공공기관 공통업무 통합 시스템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행계획’에서 소개된 바 있다. 지난 2020~2022년 수원시는 수원시 공공기관 통합 ERP(예산·회계·인사·복무·급여)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 초 공공기관 통합형 그룹웨어(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해 12개 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수원시는 모든 공공기관이 정보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공공기관에서 전자문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 공통업무에서 수기(手記) 업무처리가 사라지고, 자료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수원시 관계자
수원시가 수요응답형 모빌리티(DRT)인 '똑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수원시는 지난달 30일부터 '똑버스'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7일부터 광교신도시에서 정식 운행에 돌입한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승객들이 '똑타' 앱을 이용해 도착지를 설정하는 똑버스는 이동 경로에 따라 승객 최대 11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는 똑버스를 광교 1‧2동을 중심으로 운영해 그동안 지속해서 버스 노선 증설을 요구했던 광교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교 지역은 일일 마을버스 이용객이 2300여 명으로 대부분이 출퇴근 시간에 집중되는 등 이용객 부족으로 버스 노선 대부분이 적자를 감수하고 있는 지역이다. 수원시는 똑버스 운행으로 일일 최대 1500명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상배 수원시 대중교통과장은 "당초 똑버스는 광교 1동에서만 운행되기로 했지만, 최적의 운행 여건을 산정하고 시민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광교 2동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에 사업 범위를 확대 건의한 뒤, 광교 2동도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 지역으로 승인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올해까지
경기대학교는 경기도내 소프트웨어(SW) 인재 성장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디지털기반 창의융합체험' 시범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디지털기반 창의융합체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교육은 광주 경안중학교 3학년 학생 32명이 참여했으며 ▲머신러닝 이해 ▲머신러닝 도구 실습 ▲머신러닝으로 이미지 분류기 제작 ▲자신만의 이미지 분류 앱 제작 및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스로 머신러닝 모델 기반의 이미지 분류기 앱을 코딩하고, 스마트폰을 통해서 이미지가 의도대로 분류되는지를 체험했다. 교육에 참가한 김민우 경안중 학생은 "평소 궁금했었던 머신러닝의 작동 원리 및 AI 코딩으로 앱 제작을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기회가 된다면 또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민석 경안중 교사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학습과정이 잘 꾸며져 있고, 기대 이상으로 학생들이 재미나게 코딩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연속적으로 진행되어 프로그램화된 교육과정으로 발전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8월 디지털기반 창의융합체험 사업 시행을 앞두고, 경기대를 포함해 도내 13개 대학 및 전문기관과 시범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