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범죄로 피해자들의 금품을 갈취하고 마약 판매‧유통팀을 만들어 마약거래까지 일삼은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3일 사기 및 공갈 협박 등 혐의로 사이버금융범죄 조직원 226명을 검거하고 이중 3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작위로 문자를 보내 자녀를 사칭하며 “휴대전화 화면이 깨졌으니 보험처리를 도와줘”라며 피해자를 속여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사를 사칭해 “은행계좌가 사기 범행에 이용됐다”며 특정 계좌에 송금을 요구하거나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하면 수당을 주겠다”고 리뷰알바 사기 범행을 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이 수법으로 피해자 총 220명에게서 95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12월 첫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지난해 8월까지 인출책과 관리책 등 67명을 검거하고 32명을 구속했다. 이후 피해금 입금계좌과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이어간 결과 국내총책 등 159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이 마약 판매‧유통팀을 만들어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일반인들에게 판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마약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의 계좌를 확인해
수원시는 장마철에 대비해 공영주차장과 환승센터 등 시설물 117개소를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와 수원도시공사가 합동으로 구성한 점검반이 공영주차장 90개소, 환승센터 2개소, 화물차 차고지 2개소, 자투리주차장 23개소 등 총 11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매년 분기별로 4주간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는데 이번 점검은 하절기 집중호우에 대비해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손상·균열 등 누수 결함 발생 여부, 배수구 막힘·배수펌프 작동 이상 여부, 강풍 대비 각종 시설물 고정 여부, 조경수목 지지대 결속 상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은 폭염과 집중호우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점검 후 지적사항을 신속히 정비·보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만드는 ‘누구나 시민제안가’ 사업을 추진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누구나 시민제안가는 시민이 ‘새빛톡톡’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전문가·공무원·시민이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적용해 최적의 대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제안가, 시민,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시 관계자 등에게 사업 취지와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서비스디자인 과제와 새빛톡톡 플랫폼을 소개했다. 제안된 서비스디자인 과제는 ‘가까운 이웃이 함께하는 시니어 일자리 연계 아이돌봄 및 어린이 등하교 동행사업’, ‘중장년층 소상공인 대상 홍보트렌드 교육 지원 및 환경개선 지원사업’ 등 2건이다. 참여자들은 다음 달까지 이해하기, 발견하기, 정의하기, 발전하기, 전달하기 등 5단계로 구성된 서비스디자인 과정에 참여한다. 오는 8월에는 성과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3회 이상 참여한 시민에게는 활동 수료증을 수여하고 활동 시마다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새빛톡톡에 올라온 시민제안을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정책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며 “활동내용은 새빛톡톡 내 ‘시민제안 스토
수원시장학재단은 ‘2024년 상반기 장학생의 날’ 행사를 열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307명에게 장학증서와 총장학금 7억 7200만 원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시장학재단은 우수(166명), 희망(32명), 효·선행(3명), 과학(19명), 행복(87명) 장학금 등 5개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했다. 우수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희망장학금은 저소득층 학생, 효·선행장학금은 효·선행을 실천해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되는 학생에게 수여한다. 박 이사장은 “시의 미래는 여러분과 같이 자기 계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인재들에게 달려 있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자긍심을 느끼며 정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성취를 다른 사람과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시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손 내밀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장학재단은 2006년 4월 출범해 인재 발굴·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지금까지 1만 2835명에게 약 106억 87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
경기도교육청은 ‘학습’을 주제로 ‘찾아가는 온품 학부모교육’ 3차 특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부모교육은 ‘다가오는 여름방학, 우리 아기가 한 뼘 성장하는 시간으로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오는 28일 성남 밀리토피아에서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가정에서의 자녀 학습지도 방법과 자기주도학습 지원을 위한 학부모 역할 제시 등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경기교육정책 이해 ‘경기공유학교’ ▲한재우 작가의 ‘혼공법(혼자 공부하는 방법), 스스로 혼자 공부하는 우리 아이 만들기’ 특강 ▲자녀교육 관련 작가와의 대화 ▲방학 중 자녀 학습지도 사례 및 아이디어 공유 분임 토의 등이다. 희망하는 학부모는 안내문의 큐알(QR)코드에 접속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현장 참여 학부모에게는 추첨을 통해 작가의 저서를 증정한다. 찾아가는 온품 학부모교육 시리즈는 시공간 제약을 최소화하고 학부모 참여를 높이고자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자는 문자로 사전 안내되며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학부모는 당일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자녀가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탐구하는 역량을 기
경기도교육청은 유·초 이음교육 실천과 공유의 장 마련을 위해 오는 17일 ‘2024 놀이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여섯 번째 개최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유·초 이음, 성장을 잇다’를 주제로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다. 행사는 경기 유·초 이음교육 정책 방향을 안내하는 ‘사전 이야기’와 교원 및 학부모의 이음학기 실천 사례를 나누는 ‘주제별 이야기’, 질의응답 및 의견 공유로 이뤄지는 ‘못 다한 이야기’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주제별 이야기 순서에서는 ▲유치원 교사가 나누는 유·초 이음학기 운영 ▲학부모가 들려주는 유·초 이음학기 경험 ▲함께 만들고 부르는 유·초 이음 노래 ▲초등학교 교사가 나누는 유·초 이음학기 운영 이야기 순으로 구성해 교육구성원의 참여 중심으로 진행한다. 콘서트는 이음교육 정책과 이음학기 운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교육청 유튜브(채널 GO3)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콘서트를 통해 이음교육으로 유아의 바른 성장을 초등학교까지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장현우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콘서트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구성원이 다 함께 모여 이음학기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입주민을 흉기로 협박한 후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13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입주민인 50대 여성 B씨에게 “가만 있어”라며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놀라 비명을 지르자 A씨는 당황하고 즉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력팀 경찰력을 동원해 A씨를 특정한 후 수색에 나섰다. 이후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서울시 광진구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인근에서 오래 대기하는 등 정황을 토대로 금품 갈취를 노린 계획범죄로 보고 있다. 향후 다른 범행 의도가 없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삼성전자가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되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 전체를 감싸는 LED 사이니지는 가로 71.8m, 세로 17.9m (면적 1285㎡)로 농구장 3개 크기에 달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지난해 말 발표한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중 ‘명동관광특구’에 속해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의 LED 사이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명동관광특구는 ‘한국판 타임스 스퀘어’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면 광고물의 모양·크기·색상 등 규제를 완화해 자유로운 설치를 허용한다. 삼성전자는 제1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고화질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신세계백화점 본점 LED 사이니지까지 수주했다. LED 사이니지는 UL 48·UL 746C 등 다양한 산업 표준을 모두 충족하고, IP66 등급의 방수∙방진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7,680Hz의 높은 주사율로 플리커(flicker) 현상이나 무아레(Moire) 현상 없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HDR10+를 지원해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LED 사이
Sh수협은행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24년 수협은행 사랑海 썸머페스티벌’ 초대권을 증정하는 ‘썸머야 여름을 부탁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13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수협은행 모바일뱅킹(파트너뱅크, 헤이뱅크)을 통해 ▲헤이정기예금 ▲헤이적금에 신규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참여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을 경품으로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는 7월 24일부터 3일간 양양 더앤리조트에서 숙박(4인 가족 기준)할 수 있는 ‘2024년 수협은행 사랑海 썸머페스티벌’ 초대권을 제공한다. 수협은행이 개최하는 ‘2024년 수협은행 사랑海 썸머페스티벌’은 여름 휴가철 도시민들을 어촌으로 초대해 다양한 어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름다운 우리바다와 어촌을 홍보하고 어촌마을 경제활성화를 지원하는 도어상생(都漁相生) 행사다. 오는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강원도 양양군 남애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 사랑海 썸머페스티벌’은 도시민과 어촌마을 주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KOTRA)가 구성한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현지에서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경제사절단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카자흐스탄 양국 정부가 주최한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했으며 현장에서 총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의 교역 규모가 가장 큰 곳이며 경제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국가다. 신한은행은 2008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현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신한은행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지 유망기업 금융지원 ▲프로젝트금융 추진 ▲무역금융 기회 발굴 등 금융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CU Central Asia(이하 CU CA), Shin-Line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자흐스탄에 편의점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협업 내용은 ▲CU CA의 중앙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Shin-Line의 한국 시장 진출 지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