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인재육성재단 다원이음터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기반 미래교육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재단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2025 다원 꿈나무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성지역 어린이들이 다양한 분야를 직접 경험하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겨울 꿈나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AI·직업탐구·천문학·스포츠 등 총 26개 과정에 311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교실 수업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결된 마을 공동체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참여 어린이들이 만든 결과물은 다원이음터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돼, 배움의 과정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AI를 활용한 창작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들은 ‘AI 창작 여행’ 과정에서 우리 마을을 주제로 한 음악을 직접 만들게 된다.
다원이음터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학교생활 안내 전자책을 AI 도구로 제작하며 배움의 대상을 확장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또래 친구들과의 새로운 만남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교육 이상의 경험을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마을 친구들과 함께한 활동이 오래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됐다고 말했으며, 항공 승무원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는 진로에 대한 관심과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임선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교육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학습 경험을 확장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기반을 다지는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역과 연계한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결과물은 오는 12일부터 다원이음터 내부에서 전시하고 내년에도 어린이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꿈나무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