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유명 온라인 게임 ‘리니지’ 시리즈에 '슈퍼계정(강력한 아이템을 가진 캐릭터)'이 개입돼 일반 이용자들의 경쟁 및 과금을 부추겼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조사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의 엔씨소프트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모바일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엔씨소프트가 이른바 '슈퍼 계정’을 활용해 게임 내 경쟁에 참여하고 부당한 이득을 취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최근 게임 업계에서 논란이 된 아이템 확률 조작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8일 게임이용자협회와 리니지 유저 1000여 명은 공정위에 슈퍼 계정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리니지M·리니지2M 같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은 주로 유저들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구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으로 매출을 올리는데, 엔씨소프트가 비현실적인 ‘호화 스펙’의 슈퍼 계정을 만들어 일반 유저의 사행심을 자극했다는 주장이다. 유저들은 2017년 발생한 ‘사다코 논란’을 대표적인 슈퍼 계정 의심 사례로 제시했다. 당시 리니지M에서는 사다코라는 이
컴투스플랫폼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4년 게임 상용화 지원 사업’의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게임 출시를 희망하는 경기도 내 강소 개발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운영사로 발탁된 컴투스플랫폼은 게임사들에게 컨설팅, 마케팅, QA, 번역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1년간 총 26개 게임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4월 18일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1차 선정사들을 대상으로 향후 계획에 대한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컴투스플랫폼은 선발된 게임사들에게 컴투스 그룹의 노하우가 집약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 ‘하이브(Hive)’를 제공해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45개 고객사와 150개 이상 게임이 하이브를 활용해 글로벌 서비스 중이며, 연간 활성 유저는 1억 명에 이른다. 컴투스플랫폼은 공공분야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경제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위탁 계약을 체결해 웹, 앱, 인공지능(AI), 게임, 웹툰 등 정보기술(IT) 분야와 엔터테인
판교로 신사옥을 옮긴 교촌이 새 비전으로 '진심경영'을 꼽았다.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을 열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교촌그룹은 1991년 3월1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교촌통닭'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을 지어 본사를 이전했다. 이를 기념해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교촌의 철학을 담은 새 비전 '진심경영'을 선포했다. 교촌그룹이 본사 사옥을 옮긴 건 2004년 경기도 오산에 본사를 마련해 사업을 이어간 지 20년 만이다. 이날 새롭게 선포된 진심경영은 교촌이 강조하는 기업 철학인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에 기초해 ▲정직과 정성 ▲도전과 혁신 ▲상생과 나눔을 공유가치로 삼는다. 100년 기업으로 가는 큰 그릇을 마련해 '가장 신뢰받고, 언제나 선택받는 글로벌 푸드컬처 브랜드 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참 진(眞)'자와 '다할 진(盡)'자를 사용한 중의적 표현으로 ▲정직과 정성으로 세상을 감동시키겠다는 교촌의 철학을 담은 '진심(眞心)
삼성전자가 미국 신규 공급 주택에 키친 패키지를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유력 건설사인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Clayton Home Building Group)'과 생활가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클레이턴사가 신규 공급하는 주택에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전자레인지 등으로 구성된 키친 패키지를 공급한다. 입주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키친 패키지는 와이파이(Wi-Fi)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고효율 에너지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입주 고객들은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기기 간 연결과 제어를 손쉽게 할 수 있고, 전등이나 스위치 같은 제3의 기기까지 연결해 스마트한 홈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집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소비자가 설정한 월간 전력 사용량에 도달하기 전에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 절약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북미의 주택이나 상
플레이위드코리아가 5월 스팀에서 캐주얼 파티 게임 '씰WTF' 얼리엑세스를 진행한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씰WTF를 내달 3일 스팀에 얼리액세스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씰WTF는 온라인 게임 씰온라인의 IP(지식재산권)를 기본으로 만들어진 캐주얼 파티 게임이다. 게임에서 유저는 씰온라인에 등장하는 각종 빌런 캐릭터를 직접 조정해 다양하게 제공되는 단독 및 협력 게임을 통해 최후의 승자 1인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한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 등 아시아지역의 비공개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어 금주 주말인 27일과 28일 양일간 북미 및 남미 권역에서 이틀간 비공개테스트를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최종 테스트를 통해 유저 피드백과 보완을 거쳐 오는 5월 3일 얼리액세스 출시 예정(한국 시간 3일 21시/북미 LA 시간 3일 05시)이다. 이번 얼리액세스 빌드에는 다양한 워터밤 장애물 레이스, 미로 레이스, 팀전 미니 스포츠, 페인트볼 등 총 00여개 이상의 미니 게임이 제공된다. 개발사인 플레이위드게임즈는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다채로운 미니 게임을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 김주현 플레이
삼성전자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화 기능을 가진 TV를 보급하는 정부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40형 풀HD 스마트 TV(모델명: KU40T5510AFXKR) 3만 2000대를 무료 또는 저렴하게 공급한다. 저소득층 시각청각장애인은 무료, 그 외는 5만 원의 부담금을 납부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공급 모델에 ▲방송화면 흑백기능 ▲녹·적·청색맹을 위한 색상필터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색각 이상자를 포함해 많은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음량 버튼만 길게 눌러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 메뉴를 한 번에 켜고 끌 수 있다. 이 외에도 ▲조작메뉴 음성 안내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자막 위치 이동 ▲수어 화면 확대 기능을 탑재해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좀 더 편안하게 TV를 사용하며 즐길 수 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누구나 제약없이 TV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접근성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
세종대학교 ‘초실감XR연구센터’가 ‘ITRC 인재양성대전 2024’에 참여해 첨단 연구성과를 전시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전시센터로 선정됐다. 22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3일간 진행된 ‘ITRC 인재양성대전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월드IT쇼와 동시 행사로 진행됐으며, 총 53개 대학ICT연구센터(ITRC)가 참가해 연구성과를 선보였다. 세종대 초실감XR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2022년에 설립돼, 실-가상 연계 메타버스를 위한 초실감 확장현실(XR)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XR 메타버스 환경에서 오감을 아우르는 상호작용, 시각, 청각 및 촉각 경험과 감성 융합을 포함한 초실감형 콘텐츠 및 서비스에 관해 연구한다. 초실감XR연구센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연결된 확장현실 속 촉각 인터랙션 시연 ▲XR 환경 특수효과 상호작용 애플리케이션 ▲Virtual Doctor: 사용자의 감정변화를 유도하는 XR 콘텐츠 체험 ▲공압을 이용한 웨어러블 햅틱 장치 시연 ▲Lifter: VR 헤드셋의 성능과 무게 사이의 상관관계 설명 및 체험…
KB금융그룹이 ‘지구의 날’을 맞아 그룹 차원의 소등행사와 함께 국민들을 대상으로 ‘소등행사 동참 SNS이벤트’를 진행한다. 22일 KB금융에 따르면 올해로 54주년을 맞이한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970년에 처음 제정됐다. 이후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환경부 주관으로 매년 ‘지구의 날’ 마다 저녁 8시부터 10분간 전국 관공서·공공기관·민간 건물의 조명을 소등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KB금융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11개 계열사 주요 건물의 조명을 이날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한다. 또한 KB금융은 더욱 많은 국민들에게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KB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10분’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불 꺼진 실내 사진과 같은 소등행사 참여 인증 사진에 #KB와함께지구를지키는 10분, #KB지구의날소등행사, #세상을바꾸는작은실천 등 3가지 해시태그 중 하나를 삽입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어두울수
KB국민은행이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28일까지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2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벤트 대상은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신규 가입(재발급 포함)하고 해당 카드로 1건 이상 결제한 고객이다. 국민은행은 대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500만 원(1명) ▲여행상품권 200만 원(2명) ▲신라호텔 숙박권 100만 원(5명) ▲KB포인트리 5만 원(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25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협업해 개발한 상품으로 별도 연회비 없이 해외 및 국내 여행 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행 특화 상품이다. 국내 가맹점 이용 시 등록한 국민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출금되며, KB Pay 앱에서 오픈뱅킹을 활용해 국민은행 및 다른 은행 계좌에서 전 세계 33종의 통화에 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외화머니를 충전해 해외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환전 시 상시 환율 우대 100%를 제공하고 전월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해외 가맹점 결제 및 해외 ATM 인출수수료도 면제한다. 금년 말까지는 재
하나은행이 미래세대 양성을 위한 2024년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을 실시한다. 2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재크의 요술지갑』은 하나은행이 2007년부터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형식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재크의 콩나무'를 모티브로 쉽고 재미있게 저축‧소비‧나눔의 올바른 경제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어린이 맞춤 뮤지컬이다. 지난 19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청주혜원학교'에서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릴렉스 퍼포먼스' 방식을 통해 올해 첫 공연을 선보였으며, 앞으로 서울맹학교, 용인강남학교, 수원아름학교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연이 계획돼 있다. 올해 10월까지 전국의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발달장애 아동 등 문화 소외계층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릴렉스 퍼포먼스'를 도입해 의미를 더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공연부터 시각‧청각 장애 아동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을 새롭게 제작해 공연 중으로, 시각‧청각 장애 아동들도 장벽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어, 자막해설, 음성해설, 터치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모든 어린이들이 문화생활을 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