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원(민주당)이 구리시의 부시장 공백사태를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신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2년이 되도록 부시장실이 굳게 닫혀있다"며 부시장 장기 공백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부시장에 이어 최근 경제재정국장, 복지문화국장, 도시개발교통국장 등 고위공무원들이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공석 중"이라며, "이에 따른 행정 공백의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 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7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경기도와의 적극적인 인사협의를 통해 부시장 임용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신 의원은 구리시가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수의계약제도를 부당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신 의원은 경기도에 접수된 민원 사례를 근거로 들면서, 구리시가 수의계약 운영 개선 방안에 따라 한 업체당 부서별 연 5회 이하로 계약하도록 제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거나, 또는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특정 업체에 부당하게 계약을 몰아주는 등 수의계약제도 본래의 취지가 심각하게 훼손된 사례가 제보되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제보와…
경기아트센터의 시그니처브랜드 공연인 ‘고전적음악, 오후’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4시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여름을 깨우는 소리’다. 이영완 전 KBS교향악단 수석 팀파니스트가 지휘를 맡고, 마림바 윤경화, 소프라노 고루다가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마림바, 실로폰, 글로켄슈필, 비브라폰 팀파니 등 다양한 타악기를 사용한 편곡들을 바탕으로 무겁기만 한 클래식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 예정이다. 특별히 소프라노 고루다와 함께 영화 ‘파리넬리’로 우리에게 친숙한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하소서’, 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을 연주해 타악기와 성악의 색다른 감성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은 1989년 이영완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명 음악대학에서 타악기를 전공한 10여 명의 전문타악기 연주자로 이뤄진 그룹으로 100여 가지의 타악기 연주를 통해 고전부터현대 창작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티켓은 R석 3만 5000원, S석 2만 5000원이며, 경기아트센터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롯데카드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약 1억 8000만 원을 전달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11일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 후원금과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1억 7101만 7551원으로, 여섯 번째 소아암 쉼터 개소에 이용된다. 롯데카드는 소아암 환아 및 가족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소아암 쉼터’를 지원해 왔다. 소아암 쉼터는 지방 거주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치료를 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독립된 형태의 소규모 숙박 공간이다. 1호점 개소 이후 지난 4월까지 1066가족이 소아암 쉼터를 1만1143회 방문해 이용했다. 또한, 롯데카드는 이날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2023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1047만 7896원도 전달했다. 롯데카드는 올해로 10년째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전달을 이어왔으며, 누적 후원금은 1억 3208만 4674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웃에 대한 따뜻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성남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공동·단독주택 총 128가구에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를 80%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지원하는 미니태양광은 베란다나 옥상에 모듈 전지판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각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시설"이라며 "설치비용은 난간 거치형, 건물 옥상 앵커형 등 설치 제품과 용량에 따라 84만 원에서 90만 원까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모듈 1장당 생산전력은 390~435W 정도로 추정된다. 이어 "설치비 80%를 지원하면 세대당 16만 8000원에서 18만 원 정도 자부담이 줄어든다" 덧붙였다. 현재 성남시가 태양광 모듈 설치를 위해 책정한 예산은 총 8634만 원으로 대략 128가구가 혜택을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구당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 1000W(와트)까지 설치를 지원해 보급 모듈 전지판 2장을 보조금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용량 39만 435W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한 달에 3540㎾(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800ℓ짜리 양문형 냉장고를 한 달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이며,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약 1만 원을 절감할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시 홈페이지(시정
시흥시는 2024년 제1기분 자동차세 19만 7882건, 총 202억 원을 부과 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제1기분 자동차세는 1일 현재 시흥시에 등록된 차량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이번에 부과된 자동차세는 미리 연납한 차량은 제외되며, 납기는 오는 7월 1일까지다. 시는 납부 기한이 지나면 3%의 가산세가 추가로 부과되며, 납부할 세액이 45만 원 이상인 경우 매월 0.66%씩 최대 60개월 동안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기한 내에 납부할 것을 당부했다. 납부 방법은 전국 금융기관 입·출금기(CD/ATM)를 통한 납부, 위택스 및 지로 사이트를 통한 계좌이체 및 신용카드 납부, 자동응답시스템(ARS) 신용카드 납부(142-211),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납부 등 다양한 납부 방법이 구축돼 있어 납세자가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납부할 수 있다. 한편, 시흥시는 부패 없는 청렴한 시흥시를 만들기 위해 ‘시흥시 공무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향응·알선·청탁을 받지도 요구하지도 않는다’라는 신념으로 청렴 로고를 고지서에 삽입해 시흥시민에 대한 세정 서비스 향상과 세정업무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자동차세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시흥시청
경기도의회가 청렴 의무·품위 유지 위반 등으로 한날한시에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두 명의 경기도의원 중 ‘한 의원’에 대해서만 징계 심사를 미루는 구태를 보이고 있다. 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은 실질적인 징계 심사 권한을 가지는데 현재 특정 의원에 대한 징계 안건을 회의에 상정하지 않고 있어 도의회 안팎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 도의회에 도의원 2명에 대한 징계 요구안이 접수됐다. 징계안에 이름을 올린 A 도의원은 자신의 변호사 사무소를 홍보하는 글과 사진이 게시된 블로그에 의원 직위를 기재해 올해 초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권익위는 해당 의원이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것으로 봤다. B 도의원은 지난 3월 3일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형사 입건돼 처벌을 받았다. 문제는 앞서 두 도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같은 날 진행돼 온 것과 달리 B 도의원은 이날 징계 수순을 밟았고 A 도의원은 징계 심사가 지연됐다는 점이다. 윤리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B 도의원에 대한 30일 이내 출석정지 및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등의…
국립농업박물관과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은 10일 농업 문화향유 기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農)의 가치와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립농업박물관과 국내 최초의 농업전문박물관인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이 상호 보유자료 협력 및 공동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농업 문화예술 향유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체결한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 보유 자료 활용 상호 전시 협력 ▲농업·농촌의 역사와 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콘텐츠 개발 ▲공동 학술행사 및 교육·체험 기획 협력 ▲전국 농업계 박물관·전시관 협력망 사업 수행 등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함께 발굴해가기로 뜻을 모았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국내 최초 농업전문박물관이자 소중한 전통 농경 유물들을 발굴하고 보존해온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농업·농촌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제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용인에서 개최된다. 용인특례시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집행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용인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행사 개요 및 목적, 기대효과를 소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대회장), 이순재 명예대회장, 정혜선, 백일섭, 서인석, 박영규, 이재용, 이태원, 박해미 홍보대사와 한원식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2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막식, 축하공연,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극단의 경연이 펼쳐지고 전국 신진연극인(단체) 연극 축제인 네트워킹 페스티벌,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개최돼 연극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꿈과 끼를 살리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총 48개 팀 중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이 중 베스트 3개 팀과 네트워크 4개 팀에 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용인시 관내 야외 무대를 배경으로 한 공연 ‘예술과 명소
배우 손석구와 문병곤 감독이 6월 11일(화)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단편영화 '밤낚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단편 영화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 작품으로 오는 14일(금)부터 CGV에서 2주간 단독 개봉한다. [ 경기신문 = 양철수 기자 ]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분당 이매촌 1·2·3·5단지 주민들이 선도지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단지는 터무니 없는 동의율을 올리기 보다는 분당 도시 전체의 모범이 되는 도시 기능 활성화를 목표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촌(1·2·3·5 통합 단지)의 총 2496세대는 선도지구 통합 재건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매촌 통합 단지는 금강, 한신, 동신, 동부, 코오롱 등 5개 단지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 1990년대 초반에 건설됐다. 앞서 정부는 최근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하며, 선도지구 선정 기준 중 가장 큰 비중으로 '주민 동의율'을 제시했다. 주민 동의율은 60점 만점으로 평가되며, 95%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분당구 단지들은 사전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분당 지역에서는 이미 주민 동의율이 80%를 넘은 단지들이 나오면서, 이매촌 통합 단지는 통합 재건축 추진에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이매촌 통합 단지는 단순히 동의율을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래 혁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통합 재건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