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주)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7일 우아한형제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을 통해 선정된 외식업 소상공인 가게를 대상으로 푸드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외식업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TOPS 프로그램 2단계 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TOPS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컨설팅, 판매촉진, 판로확산 등 총 3단계 육성체계를 거쳐 발전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민간 주도로 발굴·지원하고 있다. 배민이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TOPS 프로그램 2단계 판매촉진과 연계한 것으로, 1단계 기초 컨설팅 지원을 받았던 300개 외식업 소상공인 중 성과 우수 가게로 선정된 30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배민은 TOPS 소상공인의 온라인 매출 확대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이달 31일까지 해당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배민 앱 내 ‘TOPS 가게 응원 페이지’를 새롭게 오픈하고, TOPS 가게에서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
프리미엄 실버케어 전문 기업 코웨이라이프솔루션(코라솔)이 시니어 고객의 치매 예방을 위한 디지털 인지 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7일 코라솔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실비아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 출신 창업자가 설립한 실비아헬스는 개인의 치매 발생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앱을 통해 맞춤형 인지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치매 예방과 일상적 관리에 도움을 주는 에이지테크(고령친화기술)분야의 유망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라솔 고객에게 실비아헬스의 디지털 인지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코라솔 고객은 이번 제휴로 실비아헬스의 ▲간편하게 인지 기능을 평가하는 ‘실비아 스크리닝(Silvia-Screening)’ 서비스 1회 무료 체험권 ▲개인 맞춤형 인지 훈련 앱 ‘실비아 웰니스(Silvia-Wellness)’ 1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인지 건강 관리를 일상의 루틴으로 실천하고 치매는 피할 수 없는 질병이라는 인식을 넘어 예방 가능한 건강 관리 영역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롯데리아가 ‘리아 새우’에 한국의 매운맛을 담아낸 신메뉴를 선보인다. 7일 롯데GRS는 버거 전문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새우버거에 한국의 매운맛을 담은 ‘청양 바삭 통새우버거’, ‘청양칠리 새우 베이컨’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글로벌 트렌드 ‘Swicy(Sweet+Spicy)’를 반영해, 롯데리아의 대표 인기 메뉴 ‘리아 새우’에 청양고추를 더했다. 국내 소비자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한국의 매운맛을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재해석한 제품이다. ‘청양 바삭 통새우버거’는 청양고추를 입힌 통새우 튀김에 진한 감칠맛의 청양칠리소스를 더해 느끼함 없이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새우 패티와 바삭한 통새우 튀김이 더해져 더욱 풍부한 새우 풍미와 식감을 구현했다. ‘청양칠리 새우 베이컨’은 베이컨과 토마토의 풍성한 볼륨감에 청양칠리소스를 가미해 다채롭고 매콤한 맛으로 기본 라인업을 확대했다. ‘청양 바삭 통새우버거’는 단품 8400원, ‘청양칠리 새우 베이컨’은 단품 6300원에 제공된다. 이번 신메뉴에 근간이 되는 ‘리아 새우’는 1980년부터 롯데리아를 대표하는 인기 메뉴로, 현재까지 새우 패티를 활용한 신메뉴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지난 202
LG생활건강의 K뷰티 대표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가 무더위를 잊게 할 시원하고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7일 LG생활건강은 ‘빌리프’가 서울 성수동에 ‘아쿠아 밤 - 프로즌 크림’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 ‘믿음꽁꽁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되는 믿음꽁꽁마켓 팝업스토어는, 폭발적인 수분감과 쿨링 효과로 피부 열감을 케어해 ‘아이스 찐정크림’으로도 불리는 프로즌 크림의 핵심 특징을 위트 있게 재해석한 공간이다. 믿음꽁꽁마켓은 살얼음이 낀 창문과 얼어붙은 바닥을 표현한 외관부터, 들어서는 순간 마치 냉장고 안에 있는 듯 시원한 실내 온도까지 프로즌 크림의 강력한 쿨링 효과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내부 동선은 방문객들이 제품의 독보적인 쿨링감과 효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코너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잘먹 K뷰티살롱’ 코너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프로즌 크림과 쿨링 마사저로 즉각 낮아지는 피부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모공꽁 신선코너’에서는 프로즌 크림 속 쿨링 캡슐 성분을 형상화한 파란 공을 잡는 게임이 진행된다. ‘퀵쿨링 캐치코너’에서는 ‘빌리프 프로즌 탱크(수조)’에 떠 있는 쿨링 캡슐을…
제너시스BBQ 그룹이 한 상으로 완성하는 닭요리 전문 브랜드, '닭익는 마을'을 전면 리뉴얼했다. 7일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자사의 정통 닭요리 전문 브랜드 '닭익는 마을'을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담아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닭익는 마을'은 1999년부터 BBQ가 운영해온 닭요리 전문 브랜드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명확히 하고 메뉴와 공간 모두에 전통과 함께 현대적인 감각을 추가했다. 고객들이 정갈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한 매장 분위기와 서비스 환경도 업그레이드했다. 닭익는 마을은 숯불구이, 닭볶음탕, 닭갈비 등 한국 전통 닭요리를 중심으로 편안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숯불에 부위별로 구워낸 '닭한마리 숯불구이' ▲특제양념에 재워 볶아낸 '춘천식 닭갈비' ▲압력솥에 조리해 부드러운 '닭볶음탕' ▲닭 한 마리와 들깨, 깻잎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닭한마리 전골' ▲녹두 삼계탕 ▲닭곰탕 ▲닭개장 ▲마라핫 닭무침 등 닭을 활용한 16종의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하루 평균 약 8만 명 이상이 찾는 방이동 먹자골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여파가 분양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분양 심리 급랭 현상이 두드러지며, 전국 주택사업자들의 체감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8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분양전망지수는 75.1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97.0)보다 21.9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수도권은 81.4로 전월 대비 무려 32.5p 급락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32.6p ▲경기 33.3p ▲인천 31.4p 등, 모든 지역에서 30p 이상 하락했다. 이는 6·27 부동산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가 매수 심리를 강하게 위축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비수도권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경북은 전월 대비 42.9p 하락, 전남(31.7p), 충북(30.0p), 경남(25.0p), 강원(24.2p) 등 대부분 지역에서 분양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분양시장 위축은 가격과 공급 전망에도 영향을 미쳤다. 8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00.0으로 전월 대비 15.9p 하락, 기준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77.3으로 무려 25.8p 급락했다. 반면,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97.0으로 전월 대비…
LG화학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고성장 분야 중심의 사업 재편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2분기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에너지솔루션과 첨단소재, 생명과학 부문의 안정적 실적이 뒷받침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LG화학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 4177억 원, 영업이익 47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1.5%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차동석 LG화학 사장은 “2분기는 미국 관세 갈등, 중동 정세 불안,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위축된 어려운 환경이었다”며 “선제적 사업 효율화, 고수익 사업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고객 다변화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 4조 6962억 원, 영업손실 904억 원으로 부진했다. 구매 관망세 지속과 환율 영향으로 적자가 이어졌으나, 3분기부터는 북미·아시아 시장 회복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 605억 원, 영업이익 709억 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 출하 감소에도 전자·엔지니어링 소재의 고부가 제품 실적이 견조했다. 3분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갖고, 한국 경제의 재도약과 구조개혁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거시경제 투톱이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경제학과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이날 면담에서 경제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 공조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구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녹록지 않다”며 “장기 성장률이 하락하는 근본 원인은 실력 부족에 있고,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 주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재부는 유망한 혁신 아이템을 발굴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노동 생산성, 투자, 기술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총재님과 상의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관세 협상 성과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협상 결과로 8월 통화정책방향 결정에 큰 부담을 덜게 됐다”며 “관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통화정책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행도 싱크탱크로서 기재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특히 구조조정 분야에서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초기에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한
현대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가 중남미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총 5종의 신차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세그먼트에 걸쳐 협업을 강화하며, 연간 80만 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한다. 7일 현대차와 GM은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첫 번째 5개 차종에 대한 세부 계획을 공개하고, 글로벌 전략 시장에서의 협력 강화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중형 픽업, 소형 픽업, 소형 승용차, 소형 SUV 등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겸용 4종 차량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개발이다. 이들 차량은 오는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특히 전기 상용 밴은 미국 현지 생산이 예정돼 있다.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을, 현대차는 소형 차량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을 각각 주도하며, 차량 외관과 인테리어는 브랜드별 특성에 맞춰 독자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플랫폼 전략을 통해 두 회사는 비용 절감과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반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GM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 영역
정부가 외국인의 편법적인 부동산 매입과 탈세 행위에 대한 세무조사를 시작한다. 국세청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등에서 고가 아파트를 매입한 외국인 49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외국인을 특정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는 2000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자금 조달이 자유로운 외국인들이 ‘규제의 사각지대’를 파고들며 시장 질서를 흔들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실제로 대책 시행 이후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는 내국인 기준 27% 줄었지만, 외국인은 오히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국내 금융규제와 무관하게 외국계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거나 본국 자산을 활용해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 출처 불분명, 세대 분리 등을 악용한 탈세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조사 대상자 49명 가운데 16명은 부모나 배우자로부터 편법으로 증여받은 자금을 통해 부동산을 매입했고, 20명은 국내에서 사업소득을 탈루한 정황이 포착됐다. 나머지 13명은 임대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 건수는 ▲2022년 6142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