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와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가 '사회복지 실천과 다양성의 이해'를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세종열린특강을 진행했다. 11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진행된 이번 특강은 최근 대두되는 다양성 문제에 대한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채원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초청해 ▲사회복지와 다양성 ▲문화와 정체성 ▲문화적 역량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사회복지학에서 다양성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다양성에 대한 몰이해가 삶의 기회의 차이 및 사회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화학습, 문화적 정체성 등의 문화 관련 개념들을 설명하며 사회복지사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배경이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문화적, 언어적 장벽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하며, 당사자의 관점에서 다양성의 이슈를 인지하고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다른 사람과 어떻게 다른지 스스로 인식하는 자세를 가지고, 그 후에 다양성 관련 지식을 쌓아야 한다"며 "무수히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환경에서, 문화적 역량은…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11일 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상호금융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본부와 농축협 임직원들은 한목소리로 ▲고객 민원 최우선 해결 ▲금융사기 피해예방 ▲불법 자금 세탁행위 근절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하며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소비자보호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경기농협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고객행복실천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금융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기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결의대회와 함께 열린 '연체감축 추진 전략회의'에서는 연체채권 증가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전략 공유 및 연체 감축 우수 사례 전파 등을 통해 경기농협 연체감축 1.86% 달성을 위한 소통과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인천 미추홀경찰서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 미추홀경찰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후,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담경찰관(SPO)의 역할을 안내하는 영상을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상을 통해 청소년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래는 가수 윤도현의 ‘흰수염고래’를 선정했다. 인하대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에서 촬영·편집,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에서 연기·노래,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가 장소협조를 하는 등 이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영상제작을 진행했다. 경찰관과 청소년이 직접 연기 및 노래 녹음에 참여해 제작한 학교폭력 예방 영상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 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영상을 지역 내 학교 배부, 경찰 운영 SNS 등 각종 매체에 게시·활용할 계획이다. 최찬호 미추홀경찰서장은 “제작된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창소년 사이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 제목인 '바다로, 바다로'에서 '바다'는 '학교폭력 근절'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흰수염고래' 가사에서 보듯이 작은 연못(학교폭력 예방활동)에서 시작해 이상향인 더 큰 바다로…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가 2024 KBO 드림컵(DREAM CUP) 독립야구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KBO는 지난 10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KBO야구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파주 챌린저스가 가평 웨일스를 10-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성남 맥파이스에 7-6,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파주 챌린저스는 가평 웨일스를 만나 2회까지 0-0 균형을 이루다가 3회말 배현호의 1타점 적시타와 임동혁의 3점 홈런을 앞세워 4-0으로 앞서갔다. 파주 챌린저스는 4회말에도 박준혁의 투런홈런과 지강혁의 1타점 3루타로 3점을 더 뽑아 7-0으로 달아나며 스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가평 웨일스는 5회초 2사만루 기화에서 이우녕의 적시타로 곧바로 2점을 만회해 7-2로 추격하는 듯 했지만 5회말 유현우, 박성우의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내주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파주 챌린저스 선발로 나선 kt 위즈 출신 서경찬은 정교한 변화구를 앞세워 가평 웨일스 타선을 효율적으로 봉쇄하며 4⅓이닝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이혁준이 4타수 3안타 2득점 2도루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금융감독원이 100억 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에 대해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우리은행 지점에서 발생한 횡령사고와 관련해 오는 12일부터 현장검사를 나갈 예정이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지 이틀 만에 긴급 검사에 착수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한 지점에서 100억 원 상당의 대출금 횡령 사실을 파악하고 자체 조사에 돌입했다. 해당 지점의 대리급 직원 A씨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뒤 해외 선물 등에 투자했고, 60억 원 상당의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대출 과정에서의 이상 징후를 포착해 횡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드러나자 A씨는 전날 경찰에 자수했고, 은행은 추가 조사를 진행해 횡령금 회수를 위한 구상권 청구와 A씨에 대한 인사 조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소속 차장급 직원이 약 712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15년이 확정된 바 있다. 이후 우리은행은 조직개편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오르면서 낮아진 밸류 부담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올해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31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이사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 이익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데 실적 전망치가 상승하며 밸류 부담이 낮아지는 추세"라며 “하반기 코스피 예상치는 최소 2500에서 최대 3100선으로 3분기가 고점이고 4분기에는 차익실현과 함께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코스피 지수인 2700선을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이 10배 정도 되는데, (기업 실적 개선으로) PER이 11배로만 상승해도 코스피 지수는 3000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망의 기본 전제로 원·달러 환율 및 유가 안정을 지목한 그는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해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글로벌 증시에 대한 인공지능(AI)의 주도력이 여전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한국도 AI 및 퍼스널 기기의 성장 가능성에 동참하면서 반도체 기업과 관련 밸류체인에 기회가 올 것으로 분석했다. 김 이사는 "글로벌은 AI 기술 인프라와 퍼스널 기기로 이슈가 확대될
우리, 신한은행에 이어 농협은행도 제4인터넷전문은행 시장에 뛰어들 조짐을 보이면서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둘러싼 경쟁이 시중은행들 사이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존 인터넷은행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을 입증한 영향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3분기 중으로 제4인터넷은행 선정을 위한 인가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제4인터넷은행 출범을 위해 나선 컨소시엄은 유뱅크, 더존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등이다. 눈에 띄는 점은 대형 시중은행들이 지분투자의 형태로 제4인터넷은행 인가전에 참전한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KCD뱅크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고, 신한은행은 더존뱅크에 지분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농협은행도 최근 복수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검토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대형 은행들이 인터넷은행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기존 인터넷은행 3사(케이·카카오·토스)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비대면 영업을 기반으로 한 비용 절감과 금리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인터넷은행 3사는 올해 1분기 일제히 사상 최대 실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인천시와 정치권이 고집하고 있는 국제학교 유치방식을 두고 단단히 뿔이 났다. 영종총연합회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왜 유독 영종국제학교 유치에만 공모방식을 주장하는지 모르겠다”며 “송도와 같은 방식(자치단체장이나 경제청장이 MOU 체결)으로 직접 유치하지 않으면 국민감사청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강경하게 밝혔다. 특히 최근 지난 2021년 당시 영종에 국제학교 설립의사를 표명했던 영국 사립학교 순위 1위 킹스 칼리지 스쿨이 고양시와 협약을 맺고 떠나면서 정치권의 국제학교 유치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영종총연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톱텐시티 구상이 성공하기 위해서도 국제학교 유치가 마중물이자 핵심 인프라 사업인데도 유 시장을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신성영 시의원 등 누구도 주민들이 요구하는 국제학교 유치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평택고덕국제신도시 국제학교 공모 실패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더 이상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제도시 유치 공모를 진행한 평택시는 지난 2022년 공모를 내고 참여한 12개 학교
iH(인천도시공사)가 드림로~국도39호선간 도로확장공사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드림로 하부 통로암거 2곳의 통행 차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통행 차단 구역 2곳 중 계양구 상아동 395-35 일원은 2026년 6월 17일까지 약 2년, 계양구 평동 14-12 일원은 오는 10월 17일까지 약 4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드림로~국도39호선간 도로확장공사는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택지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해당지역 간선시설의 확충을 위한 사업이다. 확장공사에 필수적인 우회도로 설치를 위해 통로암거 일부구간의 사용이 불가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iH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계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전시설 및 교통우회 안내시설물 설치 등 우회도로 안내를 위한 단계별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했으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교통처리계획 시행 전 현수막을 설치해 사전 안내하고, 안내 표지판과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도로 우회 시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하겠다”며 “도로 우회 중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위해 이용자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시가 공공시설 72곳을 단계별로 재배치한다. 시는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공공시설 수요에 대응하고, 노후·협소 및 접근성이 떨어지는 공공시설과 새로 건립되는 공공시설의 재배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추진 핵심사업으로는 루원복합청사, 사회복지회관, 통합보훈회관, 예술인회관 등이 꼽힌다. 2025년 7월 준공인 루원복합청사에는 인천도시공사·인천시설공단·인천환경공단·서부수도사업소·미추홀콜센터·아동복지관 등 6개 기관의 입주가 결정됐다. 현재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인천도시공사가 루원시티로 이전하면 그 자리에는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종합건설본부 등 2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도시공사 이전에 따른 지역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지역상권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복지회관은 남동구 간석동에서 미추홀구 학익동으로 신축 이전 예정이다. 지금 시설은 보행 약자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편의시설·주차장 등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만이 많은 상황이다. 신축되는 시설은 주민 이용시설을 기존보다 확대해 시민들의 이용도를 높이고 복지 혜택 수혜 범위도 넓힌다는 게 골자다. 이전 후 간석동 사회복지회관에는 여성긴급전화1366, 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