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성균관대학교와 ‘월드클래스 최고전략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제1기 AI·DX 글로벌 혁신 전략가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최고전략 아카데미는 지난 2011년 처음 개설된 CEO전문 교육과정으로 올해부터 급변하는 기술 및 트렌드 변화에 따라 명칭을 변경하고 개편해 운영한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혁신 리더 양성을 목표로 도내 중소·중견기업 CEO, 차세대 리더, 공직자 및 유관기관 임원 등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9월 5일부터 14주간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AI·DX 분야의 국내외 선진사례 연구와 최고 경영자급 리더십 강의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디지털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강사진은 김광수 성균관대 교수, 김동규 롯데 칼리버스 대표,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글로벌 DX 사례 체험 해외연수 ▲AI·DX시대 법적 리스크 관리, 윤리적 문제 점검 ▲다양한 산업 분야 사례 분석 ▲팀 프로젝트 실습 ▲전문가 네트워킹 등이다. 송경희 성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0일 99.9%의 압도적 지지로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혁신당 2기 지도부가 꾸려지며 본격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시동을 걸었다.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전국당원대회에서 조 대표를 비롯한 김선민 의원·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총선거인단 5만 2881명 중 3만 2094명이 투표에 참여, 최종투표율은 60.7%를 기록했다. 특히 단일 후보였던 조 대표는 99.9%의 압도적 찬성으로 연임에 성공, 김선민·황명필 후보는 각각 59.6%와 30.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조 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우리는 두려움 없이 윤석열, 김건희의 강을 건너야 한다”며 “혁신당은 탄핵과 퇴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당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언론인 간담회에서 조 대표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첫 번째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용산에 보여주려고 애쓴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고리로 대통령 부부를 수사 대상에 올리는 ‘윤·김 쌍특검’에 관해서는 “법안은 이미 완성돼 있다”며 오는 23일 두 번째 탄핵청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이틀 간 진행된 당원 모바일 투표에서 84만 1614명 중 34만615명이 투표를 마쳐 40.4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8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율(47.51%)보다 7.04%포인트 낮은 수치다. 모바일 투표를 하지 못한 당원들은 21~22일 ARS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가나다 순) 당대표 후보 간 네거티브 선거전에 실망한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대표 후보들은 이날 각각 지역을 돌며 투표 참여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인천 서구 갑·을·병과 화성 갑·을·병·정 당원 합동 간담회. 안양만안과 안양동안갑 당원 간담회를 갖는 등 경기·인천 지역을 돌며 막판 지지를 당부했다. 나 후보는 낮은 투표율에 대해 “전당대회 과정을 통해서 많은 당원들이 걱정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럴 때일수록 당을 균열이 아니라 통합으로 가져갈 수 있는 사람, 당을 안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에게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후보는 이날 경북과 대구 지역 당협을 돌며 TK 표심을 공략했다. 특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99.9%의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20일 당대표 연임이 확정됐다. 조국혁신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회 전당대회’에서 지난 18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표 선거는 단일 후보로 치러짐에 따라 찬반 투표로 진행됐으며, 선거인단 5만2881명 중 3만209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3만2051표 득표를 얻어 99.9%의 득표율로 당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는 20일 조국혁신당 제2회 전국당원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극악무도함을 낱낱이 밝혀내 검찰독재의 말로가 무엇인지 꼭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일 후보로 당대표 선거를 치르고 있는 조 후보는 이날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회 전국당원대회’ 정견발표에서 “혁신당 시즌2는 더 선명·강력하게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국민으로부터 이미 심리적 탄핵, 정치적 탄핵을 당한 윤석열 정권을 분명히 심판하기 위해 우리는 강력한 화력을 구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데 있어서 저 조국이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저 조국을 압도적으로,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당원을 향해 힘줘 말했다. 조 후보는 지난 총선에 이어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혁신당은 12명 국회의원의 정당이 아니다. 100만 당원이 함께 나아가는 대중정당이 돼야 한다”며 “17개 시도당 창당 완수로 새로운 지역 정치 시대를 열어야 한다. 특히 2026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했듯 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1차)’는 한마디로 ‘아수라장 청문회’였다. 여당 의원들은 ‘불법 청문회’를 강행했다며 법사위 청문회장 밖에서 반대 피켓 시위를 했고,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과 보좌진은 물론 취재진까지 한 데 뒤엉켜 몸싸움을 벌였다. 여야는 의원들이 서로 다쳤다며 상대방을 비난하는 등 ‘국회 선진화법’을 무색케 하는 상항이 벌어졌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의혹 등을 빌미로 하는 탄핵요청 청원 관련 불법청문회”라고 강하게 주장했고, 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은 “불법 청문회라면 여당 의원들은 왜 여기에 와 있느냐, 이 자리에 있으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청문회에서 야당은 대통령실 경호처 명의 유선전화 ‘02-800-7070’의 발신인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 등은 해당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차례로 받았고, 일련의 통화 이후 이 전 장관이 돌연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결과 이첩 보류 지시를 내렸다며, 통화 내용이 수사외압 의혹 규명의 핵심이라는 것이 야당 의원들의 주장이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은 그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원 투표가 시작된 19일 당대표 후보들은 마지막 방송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공개한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 등을 두고 언성을 높이며 충돌했다. 나 후보는 이날 양천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마지막 TV토론에서 한 후보가 “나 후보는 당시 당직을 안 맡았고, 개인 차원의 부탁을 했다”고 발언하자 발끈했다. 나 후보는 “그게 개인 차원인가. 똑바로 말하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후보는 “네네”라고 반복해서 답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자 나 후보는 “네네? 제 것만 빼달라고 했습니까. 저를 이렇게 모욕할 수 있습니까”면서 “우리 당 의원과 보좌진을 대표해 말씀드린 것”이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 후보는 “말씀을 왜곡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았잖아요”라며 “본인이 당사자인 사건에 대해 법무부 장관에게 공소 취소를 요구하는 것은 안 된다”며 거듭 반박했다. 한 후보가 물러서지 않자 나 후보는 “무슨 말이냐, 밀실, 개인 차원의 부탁이라고요”라고 반문하며 “제가 했던 말 그대로 옮겨보라”고 주장했다. 원희룡 후보도 한 후보에게 “동지 의식이 없다”며 공세를 폈다 원 후보는…
국민의힘이 우원식 국회의장의 방송4법 중재안을 사실상 거부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본회의를 열고 법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로 대응키로 해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함께 오는 25일 방송4법과 불법파업조장법(노조법), 현금살포법(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 등을 상정하면 필리버스터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17일 ‘방송4법’과 관련해 여야에 중재안을 제안했다. 여당에는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 중단과 방송통신위원회 정상 운영 등을 촉구하고, 야당에는 ‘방송4법’에 대해 원점 재검토를 위한 범국민협의체 구성 등을 제시했다. 추 원내대표는 우 의장이 정부·여당에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 중단을 요구한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행정부의 인사권한일 뿐만 아니라 지난 민주당 정부에서도 집행된 규정”이라며 “계획대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야당의 방송4법 추진을 원점 재검토하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며 “야당이 의장의 제안을 있는 그대로…
경기도의회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형사 입건돼 처벌을 받은 이영희(국힘·용인1) 경기도의원에 대해 30일 간 출석 정지 징계를 내렸다. 도의회는 19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 도의원에 대한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간 출석 정지(7월 19일~8월 17일) 등 징계 처분을 최종 의결했다.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전날(18일) 회의를 열고 이 도의원에 대한 징계요구 안건을 처리해 본회의로 넘겼다. 김진경 신임 도의회 의장은 이날 징계안 의결 직후 “도의회 의원 모두 이번 일을 계기로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도민의 대변인이라는 지위를 자각하고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도의원은 지난 3월 3일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음주운전 혐의로 형사 입건돼 처벌을 받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가 오는 2026년 6월까지 약 2년 동안 경기도 의정을 이끌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19일 도의회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 제1부의장, 제2부의장, 13개 상임위원장의 선출을 마쳤다. 이날 김진경(민주·시흥3) 신임 의장은 재석의원 148명 중 134명의 지지를 얻으며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또 정윤경(민주·군포1) 신임 부의장은 125표를 얻어 제1부의장, 김규창(국힘·여주2) 신임 부의장은 124표를 득표하며 제2부의장에 각각 선출됐다. 김진경 신임 의장은 “후반기 2년이 민생에는 힘이 되고 지방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높일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저의 모든 경험과 지혜를 쏟아 소임을 다할 것을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윤경 신임 제1부의장은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회가 되도록 김진경 의장, 김규창 제2부의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동료의원들과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창 신임 제2부의장도 “김진경 의장, 정윤경 제1부의장과 함께 동료의원들의 뜻을 집행부에 잘 전달하겠다”며 “협치를 통해 도의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