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실증에 나선다. AI 기반 충전 로봇을 공항 업무용 차량에 적용해 운영 효율성과 친환경 인프라 확대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22일 현대자동차·기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기술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렸으며,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인천공항의 업무용 차량에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utomatic Charging Robot, ACR)을 적용해 실제 환경에서의 작동성과 운영 효율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전기차 충전 로봇과 운영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공항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운영 시나리오를 개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충전 로봇을 운영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기술 성능을 평가하게 된다. 인천공항은 공공기관 중에서도 친환경차 도입이 선도적으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현재 업무용 차량 전체를 친환경차로 전환한 상태다. 2026년까지 1천백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자동
코웨이가 빌트인 정수기 수요 증가에 발맞춰 공간 활용성과 위생성을 강화한 ‘엘리트 빌트인 정수기’를 출시했다. 슬림한 디자인과 다양한 온수·추출 설정 기능, 고온수 살균 및 미세플라스틱 제거 필터까지 탑재해 실용성과 위생을 동시에 잡았다. 22일 코웨이(대표 서장원)는 빌트인 정수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제품 ‘엘리트 빌트인 정수기(CHP-1111N/1112N)’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싱크대 하부에 본체를 설치하고, 상부에는 슬림한 파우셋만 노출되는 구조로 주방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파우셋은 180도 회전이 가능해 설치 위치에 상관없이 물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온수 기능도 세분화됐다. 50도부터 95도까지 5도 단위로 온도를 설정할 수 있고, 120ml부터 1L까지 5단계 맞춤 추출이 가능해 분유, 커피, 요리 등 다양한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위생성도 한층 강화됐다. 정수기 내부 유로는 고온수로 주기적으로 살균되며, 국제 인증기관인 TÜV SÜD로부터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이상 제거하는 효과를 검증받았다. 또한 나노트랩 필터를 탑재해 박테리아, 바이러스, 미세플라스틱까지 제거하며, CHP-1
수도권 최대 규모 게임 축제 '플레이엑스포(PlayX4) 2025'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2일 막을 올렸다. 오는 25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플레이엑스포 2025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행사 첫날인 22일에 진행된 개막식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김 지사는 개막식을 마친 뒤 B2C·B2B 전시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김 도지사는 슈퍼셀코리아 부스에서 브롤스타즈 게임을 시연했고, 스마일게이트 부스에 방문해 체험형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하며 현장 분위기를 직접 확인했다. 플레이엑스포의 올해 슬로건은 '게임, 그 이상'이다. 다채로운 게임 신작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됨은 물론, 인디게임·e스포츠·코스프레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는 의미를 담았다. 보다 다채로운 게임 행사를 위해 여러 게임관계사들이 행사에 참여해 규모를 키웠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컴투스홀딩스, 대원미디어, 젠지이스포츠 등 국내 게임 관계사 뿐 아니라 슈퍼셀코리아, 블리자드,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등 글로벌 게임사들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레전드 50+’ 프로젝트 참여기업의 현장을 찾아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지원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 동원파츠의 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논의도 이뤄졌다. 22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희수)은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뿌리산업 기업 ㈜동원파츠를 방문해 ‘레전드 50+’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레전드 50+’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로, 혁신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 경기지역에서는 뿌리산업, 미래차, 바이오헬스 분야 총 16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방문 대상인 동원파츠는 반도체 장비용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등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에 따른 어려움을 포함해 청년 채용, 외국인 근로자 고용 문제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이 제기됐다. 동원파츠 관계자는 “우수 인력 확보와 인건비 부담이 겹쳐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참여기업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 확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경기중기청은 22일 KOICA(한국국제협력단),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함께 ‘KOICA ODA 사업을 활용한 해외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출지역 다변화를 희망하는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KOICA 무상원조사업 참여 방안과 기업협력 프로그램 참여 절차 등을 안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KOICA의 동반성장 전략과 지원제도를 비롯해,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포용적 기술 프로그램(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 등 주요 기업협력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들 프로그램은 그간 ODA 사업에 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통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실제 KOICA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성공 사례도 함께 공유돼,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 실무 중심의 사례 발표는 현장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KOICA ODA 사업은 개
KB금융공익재단이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장병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했다. 22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장병들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 습득, 제대 후 자립적인 경제생활 준비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1일 진행된 교육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최신 사례 소개 및 대응 방법 ▲군 복무 기간 중 실천 가능한 목돈 마련 전략 등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으로 퇴임한 후 경제·금융교육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신화영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KB금융공익재단 관계자는 “장병들이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지식을 통해 자신만의 재정 계획을 세우고,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국민의 삶에 힘이 되는 교육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반도체 및 자동화 산업 부품 전문기업 그로스의 최윤호 대표가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밝혔다. 그는 “나눔은 선한 영향력을 순환시키는 원동력”이라며 실질적 기부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수원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그로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설비, 자동화 공정 산업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하는 전문 기업으로, 2009년 설립 이후 PDP·LCD 라인을 비롯해 일반 산업장비, 특수차량, 의학·통신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해왔다. 최윤호 대표는 “고객과 신뢰로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사고에 기반한 기술적 도전과 해결에 집중해왔다. 그는 “고객의 성공이 곧 우리의 가치”라는 신념 아래 기업 운영 전반에서 신뢰와 품질을 우선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며 기부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 대표는 “위기가정의 자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며 “건강한 가정이 올바른 사회를 만든다는 철학에 따라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나눔은 선한 영향력을 순환시키는 원동
쿠팡의 여행 플랫폼 쿠팡트래블이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의 연간이용권을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여름 워터파크부터 겨울 눈썰매장까지 사계절 활용 가능한 구성과 최대 63퍼센트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2일 쿠팡은 여행 전문관 ‘쿠팡트래블’을 통해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연간이용권을 최대 63퍼센트 할인된 가격에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간이용권은 오는 7월 18일까지 쿠팡트래블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이용 기간은 2026년 4월 30일까지다. 워터파크와 스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여름철 물놀이부터 겨울철 온천까지 사계절 내내 활용이 가능하다. 연간이용권 가격은 1인 기준 39만 원이며, 가족 단위 이용자를 위한 3인권, 4인권 구매 시 1인당 단가가 더 낮아지는 방식이다. 특히 가족권 구매자에게는 다양한 추가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태기산 곤돌라 무제한 이용권 ▲객실 이용권 2매 ▲실내 놀이 공간 ‘상상놀이터’ 시즌권 3회 ▲겨울 시즌 눈썰매장 이용권(25/26 시즌) 3회 등이 포함돼 있다. 쿠팡 관계자는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실질적인 휴양 혜택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된 상품”이라며 “가족 단위 고객이 연중 내내 휴
삼성전자가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비스포크 AI 콤보’로 국내외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10만 대 판매를 기록하며 기술 혁신과 에너지 효율,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여 만에 국내 누적 판매 10만 대를 넘기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루 평균 230대가 팔릴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이 제품은 25kg 세탁, 18kg 건조가 가능한 최대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세탁부터 건조까지 79분 만에 마칠 수 있는 ‘쾌속 코스’도 제공한다. 크기는 유지하면서 열교환기 전열면적을 8.5퍼센트 넓히고, 덕트 구조를 최적화해 건조 성능을 강화했다. 소비전력 면에서도 주목된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준 대비 세탁 시 소비전력이 45퍼센트 낮으며, 히트펌프 적용으로 건조 전력은 기존 콘덴싱 제품의 4분의 1 수준으로 절감됐다. AI 기반의 'AI 맞춤+' 기능은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 오염도 등을 분석해 최적의 세탁 코스를 제안하며, 옷감은 총 5종으로 분류해 자동으로 인식한다. 사용 편의성도 향상돼, '한 벌 코스', '손빨래 코스'
농협경기지역본부와 고양축산농협이 젖소농장 벽화 그리기 행사를 통해 축산농장 이미지 개선과 동물복지 인식 제고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축산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22일 농협경기본부와 고양축협은 지난 21일 고양시 구산동 소재 젖소농장에서 ‘예쁜 농장, 벽화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벽화를 통해 동물복지와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파하고,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엄범식 경기본부장은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농협경기본부는 ‘축산환경개선의 날’을 맞아 도내 18개 축협과 함께 방취림 조성, 벽화 그리기 등 친환경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 관계자들과 농장주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 후에도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