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김포검단시민연대가 김포 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의 심각한 승객 과밀화 현상으로 유사 사고가 우려된다며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시민단체는 “김포도시철도는 혼잡률이 285%에 이를 정도로 과밀도가 심각해 ‘지옥철’로 불린다”라며 “시민들은 매일 압사의 공포와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만약 승객들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 계단에서 자칫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것이 불 보듯 뻔하지만, 대책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골드라인 유지관리 인원은 개통 당시보다 현재 17%나 줄었고, 열악한 근무 여건으로 전체 직원 237명 중 212명이 교체돼 안전관리가 우려된다. 또 시민단체는 사고가 우려되는 이유에 대해 “김포시로부터 위탁운영을 맡은 서울교통공사가 최저가로 계약한 뒤 별도 운영사를 설립해 계약금액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니 안전관리 평가에서 최하위인 C등급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정이 이러자 지역 정치권에서도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는데,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 의원은 3일 보
김포시 관내 돼지농가에서 발생됐던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더 이상 추가발생이 없어 해제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김포시 하성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발생지 10km 내 방역지역의 이동제한 조치를 1일 0시를 기해 해제했다. 이 같은 해제 조치는 ASF 발생농가 살처분 완료 시점인 9월 30일로부터 30일간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대 내 모든 돼지사육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이동 제한 해제에 따라 발생지역 10km 이내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한 가축 출하·입식제한, 분변반출제한, 발생지 통제초소 등 방역조치는 해제된다. 하지만 현재까지 전국 야생멧돼지 ASF 지속발생으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시는 전지역 소독조치, 출하 전 검사 및 거점소독소 이용 등 돼지농가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대책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창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ASF 발생으로 큰 어려움이 따라지만 축산농가에서 이동제한, 일제소독 등 방역대책에 협력해 준 덕분에 더 이상 추가 피해 없이 조기에 상황을 종식시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지침서(가이드라인)에 맞춰 김포복지재단과 문화재단을 통합하고 김포산업진흥원, 김포빅데이터(주)를 해산하는 등 대대적인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통해 시 산하 공공기관을 8개에서 5개로 통폐합 하기로 했다. 특히 이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지침서에(혁신가이드라인)에 맞춰 ‘8개 시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4대 혁신과제 중 ▲구조개혁 ▲재무건전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공공기관 운영 효율화 및 재무건전성 확보에 따른 ‘공공기관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뒀다. 이에따라 김포시는 허승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지방공공기관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지난달 15일 구성해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혁신계획을 토대로 구조개혁·재무건전성 분야에 대한 토론 및 논의가 본견화 된다. 여기에 구조개혁 분야에서는 지방공공기관 스스로 유사 중복기능 조정 및 기관 통폐합, 대부서화·상위직 축소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추후 조직·인력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생산성 제고 및 기관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할 계획을 세웠다. 또 재무건전성 분야에서는 2023년…
김포시가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행정혁신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대한경제신문사, 전국시장·군수, 구청장협의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에서 주최해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을 선정하는 것이다. 참가대상은 전국 기초지방정부, 도시공사, 공무원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위원 대면 질의응답 등을 거친 후 최종 수상기관 및 대상자가 결정됐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 2021년 개장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지속적으로 시설 개보수할 뿐 아니라 흔들다리, VR체험관 같은 특색있는 체험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 개최로 1년여 만에 ‘서부권 대표 안보관광지’로 위상을 높인 점도 높은 점수를 얻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구나 이뿐만 아니라 애기봉 출입 시스템 개선과 인터넷 예약취약자에 대한 유선 예약방문 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포시는 이 외에도 특색있는 대표 축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커뮤니티 및 지역시민단체 등과 협업해 개최한 저잣거리 축제, 라베니체 도심축제 등도 심사위
김포시 댄스스포츠연맹에서 춤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댄스스포츠 정기공연이 최근 김포아트홀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는 코로나로 멈춰있던 정기공연을 다시 개최함으로써 춤 문화의 저변 확대와 건강증진을 위한 동호인들의 기량 발휘를 목적으로 9회째 정기공연이 펼쳐진 것이다. 이번 공연은 김포시 지역 문화센터를 비롯해 아카데미 댄스학원 등 12개 팀 119명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밤 삼바, 라인댄스, 왈츠, 차차차, 벨리댄스, 방송댄스 등 춤의 정수를 보여줬다. 김포댄스스포츠연맹 박정현 회장은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댄스동호인들의 숨은 기량을 선보이고 춤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건강하게 소통하는 정기공연의 장이 되었다”면서 “ 김포에서 댄스스포츠가 더 활성화돼 시민이 모두 건강해지고 김포발전과 함께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아끼지 말아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제33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에 김포시 대표로 나선 16개 팀 중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이에 김포시 댄스스프츠연맹은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교육지원청이 최근 이틀간에 걸쳐 치러진 260명이 공립학교 행정실무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연수는 행정실무사의 업무 전문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년간 실시되지 않았던 연수가 재개되어 행정실무사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되고 소속감을 증대시킬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행정실무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경기교육의 주체임을 인지할 수 있었다”라며 “학교 내 갈등 해결 관리에 대한 열쇠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교육지원청 백경녀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교육 현장 지원에 힘써주시는 행정실무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백 교육장은“ 나아가 이번 연수가 행정실무사의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갈등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라며“ 교육지원청은 행정실무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연수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덧 붙였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김포시의 내년 재정 역시 경기 침체와 맞물려 허리띠를 졸라매는 긴축 운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열렸던 김포시의회 제220회 정례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영숙)의 2021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심사에서 위원들의 재정 지출 규모와 관련한 질의에 시는 “경기도나 중앙의 재정 여건이 너무 안 좋다”라며 “내년 본예산 여건이 매우 안 좋아 조정교부금은 우리 시가 세입 추계를 1600억 정도 했지만 200억 삭감 돼 1400억 정도 내시 되었고, 보통교부세는 중앙에서 아예 내시조차 하지 않은 상황이라 세출 규모 변화가 들쑥날쑥하다”고 세수 감소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30일 시는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져 취·등록세가 많이 걷히면 그에 따른 조정교부금 등의 규모가 커지지만, 정부가 건전재정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어 우리 시 세입에도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위원들은 법인세는 중앙정부에 납부하는 국세이지만 소득세는 지방세이기에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 세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오강현 위원은 “LG디스플레이는 2020년도에 법인세를 3853억 원 냈다. 분당, 울산, 용인 등 재정…
"개인형이동장치 잘 알고 이용하세요" 최근 청소년들이 PM 이용에 따라 사고가 빈번하고 이뤄져 사회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경찰서가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이에 대한 캠페인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 교통경찰관을 비롯해 김포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김포시교육지원청, 김포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학교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현제 경찰 교육기관 가정 등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지만, 최근에 청소년의 무분별한 PM 이용 제지에는 한계가 따르고 있다. 이에 김포경찰서는 등굣길에서 계도 및 현장 단속을 벌여 이날 운전면허 없이 개인형이동장치를 운행한 운전자 3명을 현장에서 단속되기도 했다. 요즘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PM이 부각되면서 청소년 이용자 및 법규위반 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이날 김포경찰서와 녹색어머니연합회는 “김포시의 안전한 PM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강원 경기 수도권 등지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단풍놀이에 다녀 온 주민들의 쯔쯔가무시에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김포보건소가 주의보를 내렸다. 26일 김포시보건소는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됨에 따라 지인들과 단풍놀이를 약속한 주민 등을 대상으로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준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약 70% 이상이 가을인 10월과 11월 집중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면 잠복기인 1~3주 이내에 고열과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는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보통이다. 다행히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완치는 어렵지 않다. 결국 신속한 진단이 답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야외활동 후 1~3주 이내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한 경우 의료기관을 찾아 의료진에게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린 후 적시에 치료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소매 옷과 목수건, 양말, 장갑 등은 필수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풀숲에 옷을 벗어놓는 것은 매우 위험한…
김포시 통진읍 주민들이 숲길을 걸으며 산 내음을 마시는 완연한 가을을 만끽했다. 특히 통진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주말에 열린 ‘가을 주민 건강걷기’에 400여 명의 주민이 참여속에 화기애애하며 숲길을 걸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가을 주민 건강걷기’ 행사는 지난 6월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자연경관과 무르익은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걷기를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다. 여기에 사물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주민화합 한마당을 비롯해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걷기 코스는 통진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서암체육공원 산책로를 돌아 출발 지점으로 되돌아 오는 약 5km 길이 구간으로, 초보자 걸음으로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됐다. 박명환 주민자치회장은 “좋은 날씨 속에 행사가 잘 치러져 너무나 기쁘다”라며 “내년에는 더 멋진 걷기 행사로 통진읍 주민의 자긍심과 긍지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재국 통진읍장은 “생활체육으로 화합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통진읍 주민자치회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걷기를 통해 통진읍 주민이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됐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