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더욱이 인천지역에 위치한 의료기관 중 1~3차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한 곳은 인하대병원이 유일하다. 이 평가는 중증 신생아의 진료환경, 안전에 대한 평가로 중증 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을 두고 있다. 평가 대상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 진료를 시행한 전국 86개 의료기관이며, 평가 지표는 전문 치료 인력 및 시설, 치료 과정, 치료 결과에 관련된 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인하대병원은 종합점수 94.89점을 기록하면서 상급종합병원의 평균점수 92.32점을 상회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3차 평가 결과를 종별로 살펴보면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90.71점, 상급종합병원은 92.32점, 종합병원은 89.02점이다. 인하대병원은 2012년 보건복지부 지정으로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를 운영하며 인천 지역에서 출생하는 고위험 신생아들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센터 내부적으로 의료진에게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 관련 교육을 하고, 정기적으로 중증…
인천지역 중소유통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6년째 문을 닫고 있는 인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올해 정상화될 전망이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가 제기한 명도소송에서 승소해 최근까지 센터 내부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재운영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주 내로 폐기물 수거를 완료해 건물 안전진단을 포함한 설계 등 시설 개·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완공 이후 새 민간위탁사를 선정하면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 재운영 시기는 올 하반기 중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10년 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해 지역내 중소유통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어졌다. 설립 당시 운영사로 위탁협약을 맺은 인천생활잡화유통사업협동조합이 2020년 7월까지 운영했으나 계약 기간 만료를 1년 여 앞두고 운영 악화로 센터가 문을 닫았다. 이 과정에서 해당 조합은 휴면조합이 됐고, 일부 조합원이 센터 고유 재산인 기물(렉, 지게차)을 팔아 부당이익을 챙기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시는 계약 만료에 따라 지난 2020년 8월 새 위탁 운영사를 선정해 정상화 수순을 밟으려 했으나 오히려 전 운영사 측과 재정적 갈등을 빚었다. 시는 부당이익금 1억 3000만 원을 청구했고, 전
인천 미추홀구에서 사는 김유정(가명·27)씨는 야근으로 밤 10시가 넘어 귀가하는 일이 잦다. 동네가 어두컴컴한 편이라 불안감을 느낄 때가 많은데, 최근 인천시 누리집을 보고 생활안전 공공앱 ‘안심in’을 알게 됐다. 막상 설치하고 사용하려고 보니 실망이 앞섰다. 정작 제공하는 기능은 몇 없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공공앱이 있어 안심은 되지만 제공하는 기능에 대한 선택권이 적어 아쉽다”며 “나에게 전화하기도 대화시간이 너무 짧다. 대화 상대와 내용도 여러 버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안심in’을 내놓은 지 6년이 넘었지만, 새로운 기능 추가 없이 처음 그대로다. 가입자 수가 제자리인 상황에서 서비스 확대는 무리라고 판단해서다. 올해 5월 말 기준 안심in 앱 가입자 수는 1만 592명이다. 그나마 지난해 말 기준 9030명에서 17%인 1526명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인천 전체 인구가 300만 명인 걸 생각하면 사용자는 고작 0.35%뿐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안심in 앱 관련 예산은 유지보수로 잡힌 6000만 원이 전부다. 안심in은 24시간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시가 구축한 공공앱이다. 2018년 4개 구에서 시범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4일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2024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중소기업계의 최대 행사인 이번 대회는 올해로 36회 째를 맞은 중소기업주간(5월 13~17일)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경기북부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격려·포상하기 위해 추진된 행사로, 한영돈 경기북부 중소기업회장과 중소기업인 유공자 및 동반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경기북부 중소기업 유공자는 ▲모범 중소기업인 29명 ▲모범 근로자 3명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2명 등 34명이다. 훈격으로는 산업포장 1점, 대통령표창 5점, 국무총리 표창 3점, 장관표창 13점, 중소기업중앙회표창 12점이 수여됐다. 산업보장을 수상한 최창환 한양제너럴푸드 대표는 혼밥시대에 맞춘 미니족발 등 식품을 공급하면서 베트남에 ‘K-Chicken’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공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중소기업인들께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심각해지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사내 선·후배 간 육아 멘토링과 외부전문가의 자녀관계 맞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현실육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GH 육아 멘토링’은 예비부모·영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 등 자녀 연령대별로 사내 선‧후배 직원 간 멘토-멘티 매칭 후 주기적인 멘토링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일·출산·육아 등에 관한 현실적인 고민과 조언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예비부모, 난임 출산 준비직원도 포함된다. ‘GH 육아상담소’는 외부 전문가의 양육 코칭 프로그램으로, 이해·소통·행복을 대주제로 한 부모심리 및 자녀관계 상호작용 기술 관련 1대 1 맞춤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부모와 아이의 기질·성격 검사를 토대로 실제 육아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구체적 진단과 코칭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일회성 강의와 차별점이 있다고 GH는 설명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앞으로도 GH는 진지한 고민을 통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면서 보다 건강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하남시 아동·청소년쉼터인 ‘안나의 집’ 시설개선 공사를 후원하는 등 지역주민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안나의 집은 거주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취업교육 등을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쉼터로, GH는 최근 해당시설의 개선 공사에 1000만 원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GH는 지난 2019년부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시행 중인 하남교산지역 주민과의 상생협력 및 ESG경영실천을 위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학교시설 개선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하남시 청소년을 위해서는 GH 하남사업단 직원들과 청소년쉼터 학생들 간 ‘Dream-UP’ 멘토링 활동을 통해 향후 진로설정 등을 도울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지역사회 상생협력과 ESG 경영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8월 26일까지 도내 낚시터 303곳의 안전관리·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시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중점 점검 사항은 ▲낚시터 수상 구조물 시설기준 준수 여부 ▲구명부환, 구명줄, 소화기 등 안전시설 비치 여부 ▲화장실, 세면시설 등 편의시설 관리현황 ▲방류 어종 이식 승인 여부 등이다. 발견된 미비점은 사안의 경중에 따라 현지 지도·계도,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허가 취소 등 처분이 내려지며,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해 이용객이 안전하게 낚시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점검은 최근 낚시 인구 증가로 인한 낚시터 내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려는 목적”이라며 “안전한 낚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0월까지 도내 시내버스 노선 1만 538대를 대상으로 ‘도민서비스 정기평가’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정기평가는 ▲버스 청소 상태, 실내온도 등 내부 쾌적성 ▲승객에 대한 친절도 ▲운전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운행 중 휴대전화 조작 여부 등을 평가단원이 직접 탑승해 평가한다. 올해 정기평가부터는 도내 민영제 노선과 함께 공공관리제 전환 노선에 대해서도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시내버스 운수업체 재정지원 등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윤태완 도 버스정책과장은 “도민서비스평가단의 활동이 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환과 맞물려 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고령자, 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총 280명의 경기도 시내버스 도민서비스평가단은 지난 2017년 1월 5일 조례 제정 이후 현재까지 매년 활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아픈 아이가 발생했을 때 보다 신속한 진찰과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지역 의료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집 안심병원 지정 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하고 시군 어린이집 연합회 및 개별 어린이집에 지역 의료기관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사업 참여 어린이집은 이달 접근성·부모의견 등을 반영한 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고 이후 지정된 안심병원과 협력해 영유아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도는 지역 의사회,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 등 관련 단체와 사전 협의를 통해 어린이집-의료기관 간 협력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김미성 도 여성가족국장은 “도내 모든 어린이집이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제7회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현행 제도는 100명 이상 원아가 있는 어린이집에만 간호사(간호조무사) 배치를 의무화하고 있어 일반적인 어린이집의 경우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 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어린이집 8903개 중 8519곳에는 의료인력이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는 다음 달 16일까지 하남시와 가평군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피감기관과의 소통·협의를 확대해 감사 수용도·만족도를 높이고 사전 조사 등 감사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객관성·공정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군 자치권 보장을 위해 국가·도 예산이 투입되거나 법령 등에서 정한 위임사무를 중점적으로 감사하며, 자치사무는 제보·언론보도 등을 통해 위법성이 의심될 경우에 한해 감사를 실시한다. 제보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각 시군 감사담당관 전자우편이나 전화, 팩스 등으로 비대면 접수가 가능하며, 대면접수는 오는 19~27일 동안 각 시군청 내 종합감사장에서 진행한다. 제보 대상은 도민이 겪고 있는 각종 불편 사항과 공직자 위법·부당 행위, 공직자 부패행위, 공공공 재정 부정 청구, 위법 운영 등에 대한 사항이다. 다만 ▲수사·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사항 ▲사적인 권리관계·사생활 침해 우려 사항 ▲타 기관 감사 완료·감사 중인 사항 등은 제외된다. 도는 감사제보 외에도 민원조사나 공익제보 등 여러 경로로 접수된 자료를 감사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감기관 공무원이 감사 기간 중 본인의 과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