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 영종 씨사이드파크 이용에 인천시민을 위한 우선 예약제와 할인 혜택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씨사이드파크 염전체험 프로그램에 인천 및 영종 지역 주민들이 우선 예약할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을 변경했다. 매월 25~26일은 영종지역, 27~28일은 인천 지역내 단체에서 우선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단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천일염 집중 생산 시기인 6월 3일부터 운영되며, 오는 25일부터 선착순으로 공단 누리집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앞서 공단은 영종 씨사이드파크 레일바이크 운영 업체와 협력해 이달부터 지역주민을 위한 혜택을 크게 확대한 바 있다. 인천시민은 10%, 영종 주민은 15% 할인된 요금으로 레일바이크 이용이 가능하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지역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혜택을 도입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하며 영종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2024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미추홀구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2024년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위촉장 수여, 청년정책네트워크 결의문 낭독, 청년과의 대화로 진행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인천청년포털에서 공개·추천모집을 통해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150여 명을 선정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은 청년정책 제안과 청년 의견수렴, 청년문제 발굴과 개선방안 모색, 정책분과와 정책 소모임 활동, 워크숍과 성과공유회 등의 활동을 펼친다. 시는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취업·창업, 주거·복지, 문화·예술, 참여·권리, 기후·환경 등 5개 분과로 운영하며 정책제안과 모니터링 등 자율적인 청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 주도의 다양한 정책제안과 시정 참여를 위한 소통창구인 네트워크 위원으로 활동하는 청년에게는 분과와 소모임 활동비 지급, 우수 활동자 표창 등의 다양한 혜택도 지원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년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 길에 동행해 주시는 청년들에게 감사하고 청년을 위한 의미 있는 정책제안을 기대한다”며…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3월까지 크루즈를 타고 인천항을 방문한 관광객이 약 6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까지 275명에 불과하던 크루즈 여객이, 올해 3월까지 6147명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인천항에 1박 2일 머무르며 수도권과 인천을 관광한 여객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앞서 IPA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인천항이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모항의 최적지임을 홍보하며 상반기 모항 2항차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를 통해 관광, 선용품, 공항·항만 간 여객 수송 서비스개발 등 고부가가치 산업기반 마련 및 동북아 중심 모항으로써 새로운 물결을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동북아 크루즈 허브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타겟 선사 대상 항로유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오전 7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 실버문호(Silver moon)는 승객 528명과 승무원 411명 등 939명을 태우고 일본 도쿄를 출발해 가고시마를 거쳐 인천에서 1박 2일 동안 차이나타운, 월미도, 흥륜사 등을 관광한 후 24일 제주로 향한다. ※ 사진설명 = 인천항크루즈
강화군이 올해 1월 처음 시행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의 지원금을 오는 24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만 70세 이상 관내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버스요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분기별 정산을 통해 교통카드 발급 시 등록한 계좌로 사용한 금액만큼 교통비가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분기별 최대 4만 5000원으로, 지역내 버스요금에 한해 연간 최대 18만 원이 지급된다. 올해 1분기 지원 대상자는 총 5310명으로, 지원 금액은 총 1억 616만 1700원이다. 군은 전출자 등 대상자 확인과 정산 작업을 거쳐 오는 24일 최종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일 기준 어서타시겨 교통카드 발급자는 총 8544명으로, 사업 대상자의 49%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버스를 이용하는 군민 100%가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홍보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지구의 날을 맞아 인천 전역에서 소등행사가 열렸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랜드마크시설과 주택 등에서 소등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구의 날 소등행사는 매년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주간을 정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 랜드마크시설인 인천대교, 포스코타워송도, 동북아타워, 수봉공원 송전탑 등을 포함한 15곳의 실외 조형물 조명을 소등했다. 인천시청 등 공공기관 160곳의 실내 조명 및 실외 경관 조명도 소등했다.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일부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소등에 동참했다. 백민숙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2045 탄소중립도시 비전 실행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탄소중립 생활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천시민들께서도 잠시나마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소등행사에 적극 동참해 주셨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일상생활 속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시민 안심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운영, 공공심야약국 지정 확대, 자동심장충격기 확대 보급,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홍보 강화, 응급 이송·수용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먼저 달빛어린이병원은 올해 7곳으로 확대 운영해 소아 의료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는 3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달빛어린이병원에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오는 7월부터 주당 운영시간 및 소아진료 활성화 지역 여부 등에 따라 지원 금액을 차등 산정해 병원당 1억 6000만 원부터 3억 36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시가 소아경증환자에게 야간·휴일 외래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한 병원이다. 평일은 저녁 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공공심야약국은 올해 35곳으로 확대해 심야시간인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시민들이 긴급 필요의약품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 앞서 지난해에는 26곳이 지정됐으며, 올해는 28곳으로 늘었다. 시는 자동심장충격기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우선 24시간 사용 가능한…
인천 강화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에 노인 3명이 물려 다쳤다. 23일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1분께 길상면 온수리에서 "목줄이 풀린 개에 사람들이 물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90대 여성과 70대 남녀 2명이 팔다리 등을 물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를 발견했다. 이 개는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의 반려견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사고 당시 A씨 집 인근에 함께 모여 있다가 개에 물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부상자가 발생한 만큼 개 주인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를 묶어놓고 외출한 사이 일어난 일이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개를 안전하게 묶어놓았는지 등 안전 관리 의무를 다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그린상륙작전V’를 펼쳤다. 22일 시에 따르면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시 자원봉사센터와 도심 속 나무심기인 그린상륙작전V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인천 10개 군·구 자원봉사센터와 공원 및 도심 방치 공간에 나무를 심어 부족한 친환경 공간을 조성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여해 연수구 송도동 첨단대로 일대에 3361주의 묘목을 심었다. 인천에 있는 기업과 인천도시공사,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인천환경공단 등 12개 기관도 참여했다. 시와 11개 시·군·구 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기업·기관·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대·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인천시민 모두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형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헌신적인 참여와 실천을 통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하나하나가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시작”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시가 뮤지엄파크로 이전하게 될 시립박물관 기존 부지와 건물을 매각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인천시립박물관을 매각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는 오는 2027년 개관을 앞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21년 6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는데, 뮤지엄파크로 이전하고 남게 될 시립박물관 기존 부지와 건물을 매각하는 조건이었다. 뮤지엄파크 조성사업에 2014억 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가 들어가는 만큼 기존 시립박물관을 매각해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올해 시는 사업비 마련을 위해 348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고, 816억 원의 지방채를 단계적으로 발행한다. 나머지 1108억 원은 시비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에 뮤지엄파크 이전 후 옥련동에 남게 될 시립박물관 부지와 건물을 매각해 사업비에 보태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6월 행안부 2차 중투심이 예정돼있기 때문에 다음 달까지 매각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해당 부지와 건물을 상대로 감정평가에 들어간다. 1946년 중구 송학동에 설립된 시립박물관은 44년 뒤인 1990년 연수구 옥련동으로 이전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동아시아 협력 강화를 위해 태국과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22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이 23일부터 29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태국 방콕시, 중국 청두시와 시안시를 차례로 방문한다. 유 시장은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태국의 정치·경제·문화 중심지인 방콕시를 방문해, 차드차트 시티판트 주지사를 만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시와 방콕시는 자매결연을 맺고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양 도시 간 교류와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중국 청두시에서는 ‘국제 우호도시 시장 포럼’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국제 우호도시 시장 포럼’에서는 ‘녹색발전과 미래창조’를 주제로 인천의 탄소중립 비전을 소개하고, 인천과 청두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도시 시장들과도 만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도 넓힐 방침이다. 이어 시안에서는 인천관광공사의 시안 관광객 유치협약 체결을 지원하고, 예뉴핑 시장을 만나 인천의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시안의 주요 기업과 단체 관광객 유치 등 관광산업 발전과 양 도시 교류협력도 논의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방문은 해외 도시들과의 우호를 다지고, 인천의 관광·마이스·탄소중립정책 등 글로벌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