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레슬링협회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서초종합체육관에서 2019 스파이더 오픈 챔피언십 레슬링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레슬링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스파이더코리아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20일 오픈 토너먼트와 21일 챔피언십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픈 토너먼트는 국내에서 처음 진행되는 방식으로 출신 및 종목을 불문하고 누구나 출전해 레슬링 자유형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오픈 토너먼트에는 국내 유명 MMA 선수부터 UFC, 삼보 선수 등 각종 격투기 분야 최강자들이 참가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더하고 있다. 챔피언십에는 레슬링 전문선수들이 출전해 오픈대회에서 1~3위에 입상한 선수들과 대회를 진행한다. 또 스페셜 매치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74㎏급 동메달리스트 공병민(성신양회)과 주지수 블랙벨트 보유자로 2018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도쿄 주짓수대회 우승자인 DJ 잭슨의 대결이 펼쳐진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유신고가 창단 후 처음으로 청룡기를 품에 안으며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유신고는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선발 허윤동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강원 강릉고를 7-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강릉고는 이날 8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유신고의 강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1984년 창단해 2005년 봉황기 우승으로 전국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유신고는 지난 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전국대회 두번째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청룡기까지 들어올리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고교야구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현 고교야구 최고의 좌완투수로 평가받는 허윤동을 선발로 내세운 유신고는 1회초 야수 실책과 볼넷으로 맞은 1사 1, 2루 위기를 넘긴 뒤 1회말 대량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다. 선두타자 김진형의 우측 안타에 이은 김주원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유신고는 상대 수비 실책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오진우의 중견수 희생타로 1점을 추가했고 강현우의 좌중간 2
김은(고양 주엽고)이 제14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은은 16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 618.2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17.8점)을 세우며 정수민(경기체고·617.0점)과 이수정(인천체고·611.8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은 단체전에서도 박세현, 강다연, 최혜민과 팀을 이뤄 주엽고가 1천832.8점으로 경기체고(1천828.6점)와 인천체고(1천824.6점)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등극했다. 또 여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금지현, 김설아, 김보민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천885.8점으로 대회신기록(1천868.8점)을 세우며 화성시청(1천873.2점)과 청주시청(1천871.3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어 열린 개인전 결선에서는 금지현이 본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흔들리며 249.8점으로 조은영(충북 청주시청·251.5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정은혜(인천 미추홀구청)는 228.4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황세영(주엽고)이 446.9점으로 정
경기도체육회는 16일 경기도체육회 7층 임원실에서 사무처장이하 각 부서장급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CS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CS경영위원회는 경기도체육회 내·외부 고객 만족도 증진을 위한 자발적 조직으로 사무처장이 위원장을 총괄본부장이 부위원장을 맡고, 각 부서 과장 및 팀장, 경기스포츠과학센터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년도 내·외부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공유와 향후 대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고, 상반기 민원 및 VOC 분석을 통해 경기도체육회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대안으로는 하반기 도비사업 자체설문조사, 이해관계자 FGI, 사업 강평회 및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다양한 사업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또 이날 나온 안건을 바탕으로 CS추진과제를 만들어 집중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 2차, 3차에 걸쳐 CS경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실행과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CS경영위원회를 통해 우리의 대 도민 서비스 수준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만족도를 제고하는 공공기관이 되자”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수원FC에서 활약한 공격수 모재현(사진)을 임대 영입했다. 인천하이텍고-광주대를 거쳐 지난 2017년 수원FC에서 데뷔해 프로 첫 해 15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한 모재현은 지난해에도 20경기에 나서며 존재감을 나타내는 등 프로 통산 기록 36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9번 공격수에게 요구되는 역할인 포스트플레이, 연계능력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는 평가받는 모재현은 광주대에서 안양의 조규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경험도 있어 안양에서의 호흡이 기대된다. 모재현은 “팀에 빨리 녹아 들어 안양의 승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4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FC안양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창단 후 최다 연승인 5연승에 도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9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확한 ‘코리언 시스터스’가 LPGA투어 팀 매치 대회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LPGA투어는 오는 18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DGLBI)을 개최한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LPGA투어 사상 처음 열리는 팀 매치 방식이다. 144명의 선수가 2명씩 짝을 이뤄 1, 3라운드는 볼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2라운드와 4라운드는 각자 볼로 경기를 펼쳐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친다. 팀 매치라는 점을 빼면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와 다르지 않다. 2라운드 결과로 35위 이내 팀만 3, 4라운드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연장전 역시 포섬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자는 2명이지만 투어대회 챔피언에게 부여되는 2년 동안 투어 카드를 보장하는 등 예우는 다른 대회와 똑같다. 우승 상금은 48만5천 달러. 2명이 나눈 24만2천500달러도 적지 않다. 이 대회에서 받은 상금도 공식 상금랭킹에 반영된다. 다만, 세계랭킹과 올해의 선수상, 신인왕 레이스 포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걸음마를 뗀 한국 여자수구가 두번째 경기에서 역사적인 첫 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펼쳐진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러시아에 1-30(0-7 0-9 0-8 1-6)으로 졌다. 사상 첫 공식경기였던 지난 헝가리와의 1차전에서 세계선수권 0-64로 대패했던 여자수구팀은 2차전에서도 완패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 만에 대회 목표였던 ‘한 골’을 만들어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러시아는 2016 리우올림픽과 2017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동메달을 차지한 강팀이다. 지난 5월 결성돼 6월부터 연습을 시작한 한국에는 벅찬 상대였다. 결과는 큰 점수 차 패배였지만, 1차전과 비교하면 공·수 양면에서 경기력은 훨씬 나았다. 경기 시작 57초 만에 페널티스로로 첫 실점을 내줬지만, 끈질긴 수비로 상대의 공격 속도를 최대한 늦추며 버텼다. 상대 압박 수비에 당황하며 연거푸 공을 뺏겼던 1차전과 달리 공을 지켜내며 어떻게든 슈팅으로 이어갔다. 윤하나는 골대를 맞히는 슈팅을 한차례 기록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수비가 헐거운 것도 있었으나 한국이
10월 개최 서울전국체전 수영 등 12개종목 타지역 열려 서울시, 고양·박태환수영장 선호 체육회는 여러 대회 김천수영장 개보수 고려 이르면 주내 결정 서울에서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종목의 개최 장소가 고양시, 인천광역시, 경북 김천시 세 곳으로 압축됐다. 대한체육회와 서울시는 고양체육관 수영장, 인천광역시 문학 박태환수영장,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을 전국체전 수영 종목 개최 후보지로 추리고 협의를 거쳐 최종 낙점할 예정이다. 보통 전국체전 대부분의 종목은 개최 도시와 인근 도(道)를 아우르는 광역권에서 열렸다. 경기장이 없는 일부 종목만 개최 권역을 벗어난 다른 시·도에서 열렸다. 그러나 이번 서울 전국체전에선 특정 종목 경기장도 없고, 경기장이 있더라도 대회 개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정 때문에 12개 종목이 서울 바깥에서 열린다. 16일 체육회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강원도 양양), 양궁(경북 예천), 하키(충남 아산), 사격(대구), 조정(충북 충주), 궁도(인천) 등 12개 종목이 서울 밖 14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 중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은 참가자 수가 많은 수영이다. 서울시는 송파구 방이동…
오픈워터 남5㎞ 경기전 검사중 태극기 새겨진 수모 ‘불가’ 지적 세계대회 첫 출전직전 기권 위기 급하게 구한 수모에 ‘임기응변’ 벗겨지는 수모 붙잡고 경기 ‘황당’ 오픈워터 대표팀 백승호(29·오산시청)와 조재후(20·한국체대)는 지난 13일 전남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남자 5㎞ 경기를 앞두고 황당한 일을 겪었다. 선수들은 경기 전 수영복, 손발톱 검사 등을 받다가 수영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받았다. FINA 규정에 따르면, 오픈워터 선수들은 수영모에 국가명만 적을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의 수영모엔 태극기가 새겨져 있었다. 경기 담당관은 “이 수영모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며 “새 수영모를 쓰고 오든지, 기권해야 한다”고 밝혔다. 태극기가 새겨진 대표팀 수영모는 대한수영연맹이 지급한 물품이었다. 연맹은 국제규정을 확인하지 않고 수영모를 오픈워터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16일 여수에서 만난 백승호는 “너무 황당해 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스페인·사진)가 세계에서 가장 주급을 많이 받는 골키퍼 자리를 찜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6일 “데헤아가 맨유와 5년 동안 총액 9천750만 파운드(약 1천445억원)에 달하는 새로운 계약을 앞두고 있다”라며 “데헤아가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받은 골키퍼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스페인 대표팀과 맨유의 ‘1번 골키퍼’인 데헤아와 맨유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며 “맨유와 데헤아의 대리인이 협상에 들어갔다. 데헤아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똑같은 주급 5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가 데헤아 측의 요청을 받아들일 준비는 아직 되지 않았지만 의견은 어느 정도 접근했다”라며 “데헤아는 주급 37만5천 파운드(약 5억5천600만원)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데헤아는 호주에서 펼쳐지는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가 끝나는 대로 재계약에 합의할 전망이다. 2011년 6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