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비출산을 다짐했던 현미 씨는 아이를 낳았고 처음 엄마가 된 그 앞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아이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보여주고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반대편에서는 이 사회가 요구하는 육아와 살림이라는 과제가 현미 씨를 짓눌렀다. 엄마, 며느리, 아내, 직장인 역할까지 하느라 체력은 힘에 부쳤고, 누구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 속이 터질 것 같았다. ‘엄마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의 저자 이현미는 즐거움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기 시작했고, 한 권의 책을 통해 대한민국을 사는 엄마들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책은 30대를 살고 있는 보통 엄마의 흔한 일상을 그린 에세이다. 저자는 “우리는 왜 아이를 낳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해 1부 엄마(모성신화), 2부 나(성장과정, 가정환경), 3부 아이(양육 태도, 육아 고충), 4부 고양이(육아와 육묘), 5부 남자(성역할, 가부장제), 6부 세상(맘충, 노키즈존, 약자 배려)으로 나눠 질문과 고민을 확장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공감과 위로의 언어’, ‘해소…
‘단원본색’ 유중희 등 18명 수상작가들 작품 내달 19일까지 화랑전시관 전시 ‘단원절세보첩…’ 김홍도 후기 대표작 영인본 선봬 풍속도첩·금강사군첩 등 만남 ‘첩첩화중’ 김홍도·신윤복 현대적으로 재해석 임택+임운택 등 11명 작가 참여 안산 단원미술관은 여름을 맞아 세가지 특별전시를 준비했다. 먼저 다음달 19일까지 화랑전시관에서 ‘단원본색’ 전시를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단원미술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미술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 18명의 근작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유중희, 최현자, 최수현, 조성호, 제미영, 김선혁 등 18명 대상수상작가들이 선보이는 작품을 통해 지난 20년간 이어진 단원미술제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단원절세보첩: 마음으로 그린 산수화’ 전시도 내년 6월 30일까지 단원미술관 3관에서 이어진다. 단원콘텐츠 전시로 기획된 ‘단원절세보첩’에서는 단원 김홍도의 후기 대표작인 ‘병진년화첩’ 영인본 20점을 선보인다…
화성문화재단 ‘소통 오리진’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재단에 바라는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 오리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한다’는 뜻의 소통(疏通)과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오리진(Origin)을 더한 ‘소통 오리진’은 시민과 재단 간의 쌍방 소통이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재단은 오는 30일부터 홈페이지와 방문을 통해 재단 운영, 홍보, 스포츠, 미디어 사업, 평생교육, 생활문화, 축제, 공연, 도서관 운영 등 시민들의 제안과 아이디어를 듣고 이를 재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에 따라 소통이 제도화되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결정적 계기가 될 소통 첫걸음 ‘소통 오리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031-8015-8116) /민경화기자 mkh@…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2018 NJP 크리에이티브 썸머(NJP Creative Summer)’를 운영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TV 실험실’은 TV라는 매체를 이용해 예술을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30분 이상’ 전시에서 백남준의 실험 TV 시리즈를 감상하고, 백남준처럼 직접 TV에 물리적인 작용을 가해 매체가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비트 실험실’은 정보의 기본단위인 비트의 개념과 디지털미디어의 특성을 경험해보는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이다. ‘다툼소리아’와 ‘현재의 가장자리’ 전시의 작품들을 함께 살펴보고, 예술공학창작소 ‘Craker(크래커)’와 전도성 테이프, 바코드 리더기 등을 이용해 나만의 바코드를 만들어 부저회로로 작곡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도전! NJP 도슨트’이 운영되며, 성인 대상 워크숍 ‘미디어 현상’도 열린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lsq…
성남문화재단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영화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9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아름다운가게 2층 야외공간에서 열리는 패밀리영화관은 주말 저녁 시간에 가족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 오후 8시 ‘콩 스컬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과 18일에는 각각 ‘원더우먼’과 ‘원령공주’를 상영한다. 9월에는 1일과 8일에 각각 ‘미녀와 야수’, ‘신과 함께’로 시민들과 만난다. 돗자리를 지참한 관객들은 스크린 앞쪽에, 캠핑 의자를 사용하는 관객들은 가운데에, 별도 준비 좌석은 뒤쪽으로 자리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100명 이상일 경우에는 큐브플라자 야외공연장으로 상영장소를 이동할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다음달 22일까지 ‘2018 하나 더 메세나 프로젝트’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문화예술과 기업, 문화예술과 시민사회의 후원 활성화를 위한 공공지원 사업의 다각화와 예술가(단체)의 적극적인 재원 확보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기업 후원 및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과 연계해 진행된다. 공모는 기업후원 혹은 크라우드 펀딩이 확정돼 2018년 내에 시행할 수 있는 예술가(단체)의 활동을 발굴하는 예술가 지원형(TYPE 1)과 문화예술 후원 사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을 발굴하는 기업 협력형(TYPE 2)으로 구성된다. 사업대상은 경기도 거주 예술인 혹은 경기도 소재 예술단체, 반드시 경기도 내에서 작품이 발표돼야 하는 타 지역 거주 예술인 혹은 타 지역 소재 예술단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gcf.kr/archives/87291)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달 22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 031-231-7237) /민경화기자 mkh@
이인강 작가 ‘일기창’ 울산 장생포 지역 수집 오브제 기반 창문 통해 이방인 정체성 드러내기도 김하은 작가 ‘몽환의 숲’ 거꾸로 바라보기 등 작가의 상상 덧칠 자신의 이불 전시장 옮겨 관람객과 공유 수원 대안공간눈서 26일부터 전시 이인강, 김하은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올해부터 울산 창작스튜디오 고래로131 레지던시에서 활동하는 이인강은 울산 장생포 지역에서 수집한 여러 오브제들을 기반으로 한 ‘일기창’ 작업을 선보인다. ‘일기창’ 시리즈는 장생포 지역의 폐가에서 직접 주운 일기장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영상을 장생포 일대에서 수집한 창문틀에 상영하는 설치작업이다. “외부인이었던 나는 장생포에 거주하는 여성이 1991년에 쓴 일기장을 통해 나는 간접적나마 내부인의 시점을 가질 수 있게 됐고, 이를 계기로 더 자세히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됐다. 나는 이것을 통해 내부인의 동의 없이 외부를 규정하고 싶었고, 그 과정들을 작업으로 담아냈다”고 밝힌 이인강 작가는 공간의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상징하는…
부천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청소년 음악회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이 클래식과 좀 더 가까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이번 음악회는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조교수이자 빈 소년 합창단의 첫 여성지휘자로 주목을 받았던 김보미 지휘자가 무대에 올라 지휘는 물론이고 친절한 해설을 덧붙여 청소년들이 클래식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방학을 맞아 ‘여행’을 주제로 진행되는 음악회는 한국, 중국, 이스라엘, 러시아, 독일, 영국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클래식 합창곡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조혜영 편곡의 ‘옹헤야’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의 대표곡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푸른 도나우 강 왈츠’, 슈베르트의 ‘음악에 붙임’, 나폴리 민요 루이지 덴차의 ‘푸니쿨리-푸니쿨라’,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마크 헤이즈 편곡의 ‘대니 보이’, 안효영 편곡의 ‘포 카레카레 아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예총과 공동주최로 다음달 3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018 용인 예술인 큰잔치’(부제 : 박해미, 남상일과 함께하는 2색 쿨썸머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용인 예술인 큰잔치’는 용인지역 문화예술인 창작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용인문화재단과 용인예총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부에서는 국악계 아이돌 명창 남상일과 함께 용인연극협회, 용인무용협회에서 고전을 새롭게 재해석해 감상하는 퓨전 마당극 코믹 ‘방자뎐’을 선보이며, 2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디바 박해미 주연의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 갈라쇼로 흥미로운 스토리와 빠른 전개, 개성 있는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기혼부부 뿐만이 아니라 결혼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공연관람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선착순 티켓 이벤트(1인 2매 한정)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관람을 위한 사전 예매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용…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안양소방서에서 ‘2018 찾아가는 브라보마이라이프(이하 브라보마이라이프)’를 개최한다. 문화복지 프로젝트로 마련된 ‘브라보마이라이프’는 올해 첫 번째 공연으로 안양소방서를 찾아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번 공연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과 휴식을 위해 음악전문치료사 강현정(사진) 박사가 프로젝트 디렉터로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트라우마심리치료 전문가인 강현정은 평소 트라우마 고위험군인 소방관에 관심이 많았고, 이들의 정신건강회복과 웰빙라이프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긴장이완-감정인식-리소싱(resourcing) 등 3단계에 걸쳐 강현정 박사가 직접 선곡한 클래식, 어쿠스틱 음악들을 들려주며 소방공무원들이 카쥬, 붐훼이커 등 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무대도 이어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소방공무원들이 국민들에게 ‘영웅’으로 인식되지만 이번 공연은 그들을 한 명의 ‘사람’으로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한 자리다”라며 “앞으로는 소방공무원들의 가족들도 초대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