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구단 이름을 ‘하나은행’으로 변경하고 새 엠블럼을 공개했다. 하느은행 구단은 모 기업인 하나은행과의 브랜드 일원화와 시너지 확대를 위해 구단명을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엠블럼도 공개했다. 새로운 엠블럼은 하나은행 CI를 농구공 모양으로 형상화 한 특징과 하나그린 컬러를 적용해 기존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의 명맥을 이어가면서 하나은행의 정체성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하나은행은 2024~2025시즌 새롭게 바뀐 구단명과 함께 더욱 강해진 경기력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남양주시의회가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개통을 계기로 12일 남양주 관광명소 홍보에 나섰다. 이날 홍보 행사는 8호선 연장으로 서울시와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남양주시의 관광명소를 널리 홍보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성대 의장, 이정애 부의장, 이진환 운영위원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김지훈(국) 의원, 김영실 의원, 박윤옥 의원, 김동훈 의원, 한송연 의원, 김지훈(민) 의원, 이수련 의원, 김상수 의원, 전혜연 의원 등 총 14명의 남양주시의회 의원들이 참여했다. 시의원들은 별내역에서 잠실역까지 열차에 탑승해 이동하면서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도 살피는 한편 시민들에게 관광홍보지도 등을 나눠주며 홍유릉, 청학밸리리조트, 정약용도서관 등 남양주시의 주요명소를 홍보했다. 또한, 시민들이 어떤 명소를 선호하는지 스티커 투표를 통해 조사하고 대화를 나누며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남양주시 대표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스티커 사진 등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홍보 행사를 지켜본 한 서울 시민은 “남양주시 관광이 활성화되려면, 주차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해 쌀 소비에 앞장선다. 성남은 지난 12일 농협 성남시지부와 함께 경기도의 쌀 산업 발전과 쌀 소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하 성남FC 대표이사와 양흥식 농협 성남시지부장, 심홍태 농협중앙회 농정단장, 신근영 농협중앙회 농정팀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 성남시지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 안성마춤쌀 4㎏’ 600여포를 성남에 후원했다. 성남는 이를 바탕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오는 1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에서 성남 팬들에게 농협 쌀을 제공해 건강한 생활과 건전한 쌀 소비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영하 대표이사는 “K리그 구단 중 최초로 농협과 함께 아침밥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농협 성남시지부와 함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성남FC 팬에게도 경기도에서 생산한 쌀을 알리는 등 농협의 쌀 소비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성남FC는 다양한 지역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후원사를 유치하고 관계를 강화
최근 인천 청라와 충남 금산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건설업계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 화재가 주거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건설사들은 전기차 화재 예방 및 진압을 위한 첨단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로 차량 72대가 전소되고, 70여 대가 그을렸다. 또 전기설비와 수도배관이 높은 열기에 의해 녹으면서 해당 아파트 일부 가구에 전기와 물 공급이 끊겨 8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어 지난 5일 충남 금산군에서도 충전 중이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에서 2022년 43건, 2023년에는 72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건설사들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DL이앤씨는 중소기업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차량 위치로 진압 장비를 이동시켜,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빠르
▲ 오병직씨 별세, 오영균(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씨 부친상 = 11일, 수원시연화장장례식장 208호, 발인 14일 오전 7시, 장지 1차 수원시 연화장·2차 충북 청주 선영 ☏ 031-218-6560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언론자유 수호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한국기자협회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창립 기념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 박기병 한국기자협회 고문, 한종범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상임대표, 하임숙 한국여성기자협회 회장 등 언론계는 물론 정관계 및 재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박종현 회장의 감사 인사말과 윤석열 대통령 축하 인사, 우원식 의장 등의 축사, 기자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역대 회장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 협회 발전에 기여한 단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시행한 4행시 공모 수상작 시상, 특별 이벤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현 회장은 “한국기자협회 60년 노정은 선배 언론인들이 때론 치열하게, 때론 묵묵히 지켜온 언론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로 평가받을 수 있다”며 “협회 60년 역사를 맞아 앞으로도 선배 언
구리시 교문1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축을 위해 오는 9월 2일 부터 임시 청사로 사용할 아차산로 479, 1층(아리랑갈비 건물)에서 업무를 이어 간다. 시에 따르면,현재 사용중인 교문1동 행정복지센터는 37년전인 지난 1987년 12월에 부지 627㎡, 건축면적 248㎡, 연면적 71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때문에 현 청사는 노후화 된데다 동민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 및 직원 증가 등으로 협소해 현 청사를 허물고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그 자리에 부지 855㎡, 건축면적 431㎡, 연면적 182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하기로 했다. 기존 건물은 9월부터 철거에 들어가, 10월에 착공해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이에따라, 현 청사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업무를 보고, 31일과 9월 1일 양일간에 걸쳐 임시청사로 이전 해, 오는 9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현재 시는 임시청사로 사용할 전용면적 463㎡를 리모델링 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임시청사 개청식은 9월 5일 진행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교문 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
전국의 전기차 보급률이 2%를 넘기고 있는 가운데, 한번 붙었다 하면 좀처럼 끄기 힘든 전기차 화재에 기인하는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 중이다. 지난 1일 인천 청라 지역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전기차 주차 기피 풍조가 퍼지고, 경기교육청은 전기차 충전소 교내 설치 중단을 선언했다.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을 종합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2024년 2월 기준 우리나라 전기차 등록 현황은 총 54만 7455대다. 이 중 경기도는 11만 5414대로서 전체의 21.1%를 차지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 센터 통계에 따르면 2021년 24건이던 전기차 화재 건수는 2022년 43건, 지난해 72건으로 3년 새 3배가량 늘었다. 전기차를 타는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전기차 화재도 큰 폭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문제는 전기차 화재가 잦은 데다가 일단 불이 나면 배터리의 특성 때문에 좀처럼 진압이 어렵다는 사실이다. 최근에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한 전기차의 화재 사건이 늘자, 주차장에 전기차 출입을 금지하는 건물도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의 화재 진압이 특히 어려운 이유는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열폭주’ 때문이다. 23명의 생명을 앗아간
“인사가 이런 식으로 가는 건 용산 어느 곳에 일제 때 밀정과 같은 존재의 그림자가 있는 것이 아닌가?” 우당 이회영의 손자이자 광복회장인 이종찬회장이 일갈했다.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에 뛰어든 모든 이들은 본인의 생명은 물론이고 패가망신을 각오해야 했다. 어떤 국가든 이런 희생의 흔적 위에 세워지지 않으면 사상누각에 다름없다. 스스로 가시밭길을 걸었던 사람들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밑바탕으로 삼고자 독립기념관을 세웠다. 그런데 독립운동을 폄훼하던 사람을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한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1948년 건국이전에는 나라가 없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국적은 일본이었다”라는 생각은 곧바로 일제에 협력하며 호의호식한 친일세력들에게 면죄부를 발부한다. 만주에서 독립군을 때려잡던 간도특설대 출신의 백선엽은 자신의 행적을 두고 “우리가 전력을 다해(독립군을) 토벌했기 때문에 독립이 늦어졌던 것도 아닐 것이고 우리가 게릴라로 싸웠다고 해서 독립이 빨라졌다고 할 수도 없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했다. 이런 백선엽을 “과도하게 친일로 매도된 측면이 있다”며 감싼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는 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독립기념관
‘아버지가 죽었다’로 시작하는 정지아 작가의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2022년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진지 일색으로 살아온 아버지가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죽음으로 비로서 해방되었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집도 나름 맛집이 된 이유가 있듯 출판보다 판매가 어려운 도서 시장에서 베스트셀레가 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죽음’과 ‘해방’으로 요약시킨 이야기 때문일까. 아니면 시골 풍경과 전남 사투리가 어울리는 문체가 좋아서일까. 이 책을 읽고 ‘죽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소설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죽은 해방, 죽음은 고통이지만 죽음으로부터 해방된 희망을 쓰고 싶어진다. 조선이라는 나라를 잃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나라를 꿈꾸며 싸웠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저항한 사람들, 빼앗은 자에 붙어 영달을 꾀하지 않고 죽음으로 항거한 사람들을 선지자, 애국지사라고 한다. 이들에 희생으로 오늘의 국가가 존재함으로 8월 15일을 국가 공휴일인 ‘광복절’로 기념한다. 그러니 8월 15일은 빼앗겼던 시간을 다시 찾은 해방의 날이다. 해방은 되었으나, 아직 형태도 가지지 못한 신생아 국가는 허약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