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포천의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돼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6일 포천시 축산과에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총 1만7860수의 닭을 기르는 농장이다.
동절기 가금류 농장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는 53건으로 늘었다. 포천시에선 네 번째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차단을 위해 24시간 동안 경기도와 포천시 인접 2개 시군(강원 철원·화천)의 육용종계·육계 관련 농장과 시설,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도 내렸다.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방역대 내 가금농장 27곳에 일대일 전담관을 배치해 사람과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등 특별 관리 중이다.
아울러 20일까지 전국 육용종계 농장 223곳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14일까지는 검역본부에서 매일 전화 예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한 포천시에는 특별방역단을 파견해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14일까지 운영되는 '전국 일제 소독 주간' 동안엔 농장과 축산시설, 차량에 대해 하루 두 차례 이상 소독을 실시한다.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포천시는 지난 2월 16일 이후 4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점을 고려할 때 발생 및 인접 지역의 오염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기도와 포천시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 내 사람·출입 통제, 소독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