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고질적인 병폐 가운데 하나인 자살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파주시자살예방센터가 자살고위험자와 봉사자를 결연한 ‘생명보듬이’ 활동을 5년째 이어오며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생명보듬이 프로그램은 매월 2회 우울증, 자살시도자 대상으로 도움이 필요한 50가구를 선정해 가정방문을 진행하며 제철 밑반찬 전달 및 자살사고 점검, 우울증 상담 모니터링 및 우울 및 자살사고 감소를 위한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명보듬이로 활동하는 김정희 민들레봉사단 회장은 “작은 봉사와 관심이 그분들의 건강과 자살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힘들지만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조영숙 시 건강증진과장은 “항상 파주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에 계시는 분들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와 광명문화재단이 봉사자 및 시민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문화복지 서비스를 향상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지난 1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윤지연 자원봉사센터장과 임철빈 문화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연대 사업 및 인적 교류 협력을 통한 지역문화 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동으로 기획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 네트워크 구축 ▲인적 자원 교류 협력 ▲직원 통합교육 협력 ▲온·오프라인 홍보 협력 ▲기타 상호 추진 사업 업무협력 등을 바탕으로 지역문화발전에 함께 기여할 계획이다. 윤 센터장은 “광명문화재단과 협약식으로 업무협력이 수월해지면서 자원봉사자들의 문화 활동이 증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더 나아가 시민서비스 만족도가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고 협약식의 의미를 전하였다. 임 대표는 “광명시 문화가 지향할 점은 사람이 외롭지 않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과 많은 활동을 하며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센터와의 협약은 이러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며 매우 뜻 깊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남양주시지회가 국가보훈처와 남양주시와 협력해 지난 6월부터 지속적으로 6·25참전과 월남참전에서 무공훈장을 받은 회원들에게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고 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들기 사업은 국가보훈처와 지자체의 협력으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남양주시지회는 그간 남양주시 읍·면·동을 순회하며 22명의 회원 가정에 직접 방문해 명패를 달아주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나택주 회장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는 국가유공자 명패달아들기 사업에 지속적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양평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삼포해수욕장을 찾아 아동 40여 명과 함께 해양레저 스포츠 캠프에 다녀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스포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을 위해 해양수산레저스포츠에서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에서 후원하는 ‘해양레저스포츠 캠프’ 공모에 양평군 드림스타트가 선정되면서 참가하게 됐다. 캠프 기간 동안 아동들은 생존수영, 래프팅, 카약, 모터보트 등의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하며 도전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했을 뿐 아니라 인터넷 중독 및 스마트폰 예방교육을 위한 청소년 특강에도 참가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양평군 드림스타트는 0세~만 12세 취약계층 아동에게 공평한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험, 학습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포천시 내촌면의 사회적기업 ‘리맨(대표이사 구자덕)’이 중고 컴퓨터를 신품수준으로 재제조해 저렴하게 보급하고, 수익의 절반 이상을 공익활동에 사용해 화제다. 이는 믿을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어 정보의 격차를 해소하고 싶었던 구자덕(51·사진) 대표의 뜻으로 시작됐다. 컴퓨터가 대중화된 오늘날에도 형편이 어려워 컴퓨터를 구매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은 많은 것과 달리, 관공서나 학교, 회사 등에서는 사용기한이 지난 수많은 컴퓨터가 전자폐기물로 버려지는 것이 안타까웠던 구자덕 대표는 2008년 사회적기업 ‘리맨’의 문을 열었다. ‘리맨’의 컴퓨터는 ‘중고 수리’가 아니라 ‘재제조’된 컴퓨터다. 중고 컴퓨터를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해 선별하고 특허받은 기술로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한 후 새 부품을 사용해 조립한 것이기 때문에 새 제품과 다름없는 품질을 자랑한다. 기본 탑재된 운영체제 및 프로그램도 남다르다.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인 리퍼비시 파트너십을 맺어 인증받은 정품 윈도우와 소프트웨어만을 사용하고 있다. 가격은 새 제품의 절반. 뛰어난…
최근 남양주시가 광복74주년을 앞두고 시 청사 외벽에 독립군의 모습을 담은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화제다. 특히 현수막에는 ‘지금은 우리가 독립군입니다’라는 문구를 담아 항일무장투쟁의 요람이 됐던 신흥무관학교와 이석영 가문을 기렸다. 이석영(1855~1934) 선생은 동생인 우당 이회영(1867~1932) 선생과 결의해 6형제와 식솔들을 이끌고 1910년 겨울, 동토인 만주로 떠났다. 당시 이석영 가문은 남양주의 가곡리 소재 전답 6,000석을 포함 전 재산을 매각해 국외 무장독립투쟁을 준비했다. 그 자금은 지금 기준으로 환산하면 대략 600억원의 거금이다. 이들이 세운 신흥무관학교는 향후 10년 동안 3천여 명의 정예군을 배출했다. 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도 생도 또는 교관을 지냈다. 이들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충칭 임시정부의 한국광복군 등으로 맹활약했다. 조광한 시장은 “금곡동 홍유릉 전면부에 신흥무관학교 설립의 토대를 마련한 우당 6형제 기념관과 친일심판법정을 포함하는 역사공원을 조성 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탄강관광지 세미나실에서 제8대 김응연 이사장의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단은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한 공기업’이라는 미션과 ‘주민과 함께 가치경영을 추구하는 열린공단’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4가지 분야의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전 임직원이 그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공단의 존재이유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되새겼으며, 주민과 지역사회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새로운 경영방침의 핵심내용은 ▲주민맞춤 감동경영(주민이 참여하고 고객이 제안하는 수요자 맞춤형 경영추진, 주민·고객 감동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고객만족 경영체제 확립, 고객의 소리 수집 및 종합평가와 환류를 통한 서비스 품질 강화) ▲청렴안전 책임경영(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와 투명한 정보공개로 책임경영 수행, 시설관리 전문성 확보 및 사전예방 차원의 체계적 안전관리 추진, 쾌적한 환경관리와 환경보전을 위한 친환경 경영 적극 참여) ▲소통존중 가치경영(구성원 간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효율적 경영목표 달성,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이사장인 박승원 시장과 윤지연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광명 자원봉사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지원 사업인 광명 자원봉사대학은 지난 5월 28일~7월 30일 매주 화요일 총 10회의 과정으로 진행돼 55명이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수강생들은 이 기간 중 ▲자원봉사와 리더십 ▲자원봉사와 시민성 ▲자원봉사와 인권 ▲SNS 활용법 및 실습 ▲자원봉사 계획 ▲자원봉사 현장 활동 3회 ▲활동 평가 및 발표 등 전문 강의와 자원봉사 현장 활동을 통해 시민의식을 갖춘 자원봉사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자원봉사대학을 통해 처음 자원봉사에 입문한 봉사자 남서연씨는 “자원봉사는 정말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나하고는 거리가 먼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평범한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기뻤다”며 “앞으로 다양한 자원봉사로 참여하며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나누는 삶을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이사장은 “10회차라는 긴 기간동안 열정적으로 참여한 모든 수료생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최근 파주 동패고에서 진행된 ‘2019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가 지역 환영식을 시작으로 3박4일 동안 모국의 문화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가 후원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행사로, 파주시를 비롯한 10개 지역으로 나눠 펼쳐졌다. 그 중 파주시에서는 파주YMCA와 함께 교하 청소년 문화의집과 운정 청소년 문화의집의 진행으로 12개국 50명의 재외동포 청소년과 파주관내 청소년 30명이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여행’을 주제로 모국의 사회 역사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이들은 사전접수를 통해 선정된 파주지역 청소년 30명의 가정에서 2일간의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동패고등학교에서 한국학교체험과 DMZ 평화통일체험, 농촌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파주에서의 여러 가지 체험과 문화교류를 통해 자긍심과 정체성을 키워 건강한 세계인으로 성장하는데 자양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 모국연수’는 재외동포재단이 지난 1998년부터 한민족 정체성 및 네트워…
양평공사는 지난 2일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92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서비스교육연구소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지난 16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서로 배려하는 인권 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대한 주요 내용과 괴롭힘의 유형별 사례, 괴롭힘 판단과 대응 절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해 배려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직장예절과 스트레스 관리방법 등을 소개했다. 박윤희 사장은 “직원의 인격이 무시되는 어떠한 괴롭힘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상담·신고센터 운영, 신고자 익명성 보장제, 사후 모니터링 등 피해자 보호 제도운영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