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태 영 수원시장 ‘검은 밤의 가운데 서 있어.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불현듯 ‘시대의 가객’ 고(故) 김광석의 노래가 떠올랐다. 끝도 없이 추락한 경제위기와 국가신인도 하락 등까지 초비상사태를 불러온 국정농단 의혹에 ‘탄핵’과 ‘하야’가 연일 포털 실시간 검색어의 상위에 오르는 등 당혹감을 넘어선 분노와 허탈감이 담긴 탄식들이 곳곳에서 들린다. 대통령의 발언에 블랙홀로 빨려들던 ‘개헌’마저 한순간에 삼켜 버린 혼돈속에서도 묵묵히 길을 찾아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다양하게 제시되는 대책들의 끝점에서 다시 만나지는 ‘개헌’ 속에 유난히 돋보이는 ‘사람중심의 분권형 개헌’의 전면적 구현을 위해 시(時), 분(分)을 쪼개 전국을 누비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만났다. 최순실 게이트 경제위기·국가신인도 위협 속 수용하기 힘든 충격적인 사건 지방분권 개헌 계속 요구 헌법, 시대정신 반영 못해 ‘살아있는 헌법’ 만들어야 ‘수원선언’ 등 개헌 대안 마련 지방분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로컬푸드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저렴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자들에겐 질 좋은 지역의 농식품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는 ‘2016 경기로컬푸드데이’가 28~30일 3일간 화성 센트럴파크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행복한 밥상, 행복 경기도로컬푸드데이’를 주제로 진행된 ‘2016 경기로컬푸드데이’는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3만여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찾아 화성지역은 물론 도내 대표적인 행사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했다. 3일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픈된 50여개 부스에는 용인 팜랜드, 파주 DMZ벌꿀, 화성 로컬푸드농특산물판매장, 평택 농특산품통합브랜드, 양평 친환경로컬푸드협동조합, 포천 친환경산채영농조합법인, 안성 로컬푸드유통센터, 진도 아리랑농수산물 진도멸치 등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과 도지사인증 G마크 농가, 6차산업 인증농가 등 51곳이 참여해 쌀, 버섯, 꿀, 떡, 사과, 토마토 등 지역 농식품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했다.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2016 경기로컬푸드데이 2016 경기로컬푸드데이 행사가 지난 28일 부터 30일까지 센트럴 파크에서 열려 대성황을 이뤘다. 경기도 각 지역의 농산물과 특산품이 행사장 부스에 마련된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다양한 상품을 싼값에 구매하며 개회식에 참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3일동안 행사장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편집자주 로컬푸드데이 행사장을 찾은 강득구 경기도연정부지사와 최호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이 농산물 판매부스에서 버섯을 맛보고 있다. 로컬푸드데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찰흙으로 수원화성 만들기 부스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로컬푸드데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가수 배일호씨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행사장에 마련된 농산물 부스에서 시민들이 송화버섯을 살펴보며 구매하고 있다. 2016 경기 로컬 푸드데이 행사장 개회식을 찾은 정기열 경기도의회의장, 최형근 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등 내빈들이 농산물 판매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로컬푸
가볼만한 경기북부 수목원 5選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경기북부의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깊어가는 가을, 경기북부로 단풍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는 사랑하는 가족·친구들과 함께 꽃과 단풍, 억새 등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북부 수목원 5곳을 추천했다. 도가 추천한 수목원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 양주 장흥자생수목원, 포천 평강식물원, 포천 국립수목원 등이다. 경기북부는 서울에서 불과 1∼2시간이면 갈 수 있어 수도권 주민들이 주말 나들이를 떠나기엔 그만이다. 희귀식물·야생화 등 5천여종 보유 인기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 촬영지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축령산 자락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희귀식물 및 자생 야생화 1천여 종 등 총 5천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의 촬영장으로도 활용된 바 있다. 수목원은 지난 9월부터는 60여 종의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아침고요가족동물원&rsq
청동기∼조선 다양한 유물 등 보유 수도권 내 ‘올해의 관광도시’ 1호 강화지석묘, 세계문화유산 등재 고려궁지 등 가족 여행코스 적격 평화전망대서 북한 모습 볼 수 있어 보문사서 바라보는 서해 풍경 일품 길상면 전등사, 템플스테이로 각광 20개 코스로 구성된 나들길도 유명 강화도 역사기행 육지 같은 섬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강화는 강(江: 강 강)을 끼고 있는 좋은(華: 빛날 화) 고을이라는 뜻으로 한강, 임진강, 예성강의 하구, 즉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다. 특히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 및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는 강화군은 수도권에서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됐다. 이처럼 강화도는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사·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으며, 청정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기에 안성맞춤이다. 그 중에서도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화지석묘’와 고려시대 39년간 수도였던 ‘고려궁지&rsqu
살기 좋은 농촌 만드는 포천시 오곡백과가 풍성한 가을, 포천시가 준비했던 ‘2016 포천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이 지난 12~14일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의 주인공은 서울광장을 가득 채운 우수한 포천시의 농산물. 한수이북에서 잘 자라는 100년 전통의 ‘6년근 개성인삼’부터 일교차가 큰 포천에서 자란 명작 ‘포천사과’, 최고의 당도와 풍미를 자랑하는 ‘포천꿀포도’, 최적의 환경에서 기른 ‘포천버섯’,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사랑하는 ‘포천막걸리’ 등 포천에서 키우고 만든 최고의 농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렇게 우수한 농산물의 배경에는 시의 남다른 노력이 숨어있다. 풍요롭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농정사업을 펼치고 있는 포천시의 살맛나는 정책을 살펴보자. 농업인이 살기 좋은 포천 포천시는 시민 10명 중 1명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도농복합도시다. 이에 농업인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유지를 위해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 농가도우미 지원사업, 여성농업인 행복
김포교육자치포럼 최근 국내 교육에서 과거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지역과 학교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내세워 이같은 변화에 동참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화, 역사 등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보다 더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교육을 시행해야 하는 교사들은 부족한 정보와 전무한 사례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포교육자치포럼’은 이같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 ‘마을교육박람회’를 개최, 지역과 학교 간의 소통 강화와 함께 교사와 학생들의 원활한 창의교육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박람회는 지역과 학교가 연계해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사들에게 소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온 마을이 학생들을 위한 배움터’라는 신조로 변화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김포교육자치포럼을 찾아 그들이 꿈꾸는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향토 문화·역사 교육자원 활용 교사·학생 창의적 교육 나서 마
김포 ‘나누리합주단’을 찾아서 “음악은 인간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위대한 가능성을 보이게 한다.”19세기 미국시인으로 활동했던 랠프 월도 에머슨은 음악을 이같이 정의했다.이러한 ‘신비한 힘’이 있는 음악으로 지역내 소외계층과 소통하며 밝은 미래를 위한발걸음을 내딛는 단체가 있다.김포의 학부모들과 아이들로 구성된‘나누리합주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나누리합주단은 지난 10여년 동안 도내 복지시설들을 방문, 하모니카·크로마하프 등을 연주하며 마음이 어려운 이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그들이 연주하는 악기들을 가르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음악회를 여는 등 ‘미래의 꿈나무’를 양성하는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음악을 통한 나눔으로 따뜻한 공동체가 조성되길 기대하고 있는 나누리합주단을 찾아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나누리합주단은 음악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전파하자는 뜻을 품고 있는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모여 활동하는 단체로, 15년 동안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도내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공연을 해 온지도 벌써 십여
고양시 중장기 발전 계획 제시 현재 고양시에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K-컬처밸리, 청년스마트타운, 방송영상콘텐츠밸리, IoT 융복합 실증단지, 대곡역세권개발, 친환경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 다양한 신규 성장산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들은 총 사업비 5조를 상회하고 20만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경쟁력 향상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산업단지를 대한민국에 구현하고, 다가오는 통일시대에 남북 경제협력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이런 사업들에 스마트시티의 첨단기술을 접목시켜 각 프로젝트들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 파리 샤클레의 글로벌 산학연 클러스터처럼 대학, 연구단지, 기업을 연계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로 구성해 고양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중장기 발전 계획을 제시했다. 도북부 테크노밸리·K-컬처밸리 조성 등 5조원 달하는 다양한 신규성장 산업 추진 장항동에 고용복지·통합일자리센터 개관 중장년층·장애인 등 채용행사도 연중 개최 최성 市長 &
제21회 광주남한산성 문화제 광주시는 오는 21~23일(3일간) 오색단풍이 곱게 물든 남한산성을 무대로 ‘제21회 광주남한산성 문화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걸어보고 만져보고 느껴보자! 세계유산 광주 남한산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은 물론 호국의 성지로서 남한산성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된다. 호위 군사 ‘한남루 근무 교대식’ 부터 수어청 ‘취고수악대’ ·과거시험 재현 오는 21일부터 3일간 개최 병자호란 당시 무기도 만져보고 호패 만들고 창던지고 ‘체험거리’ 다채 광주 농특산물 판매행사도 열려 ■ 난공불락 천혜의 요새 남한산성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약 24㎞ 떨어진 ‘남한산성’은 삼국시대에 한강과 더불어 삼국의 패권을 결정짓는 거점이자 한민족의 독립성과 자주성의 상징이다. 남한산성은 서기 673년 신라 문무왕 13년에 쌓은 주장성(晝長城)을 기반으로, 1624년 조선의 16대 왕 인조 때 현재의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