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2-1 통쾌한 승리 전반 오세훈… 후반 조영욱 득점 골득실 밀려 조 2위로 16강행 U-20 대표, 폴란드 루블린 도착 5일 0시30분에 일본과 16강전 2003년 연장 혈투로 1-2 무릎 1984년 멕시코 세계청소년 월드컵 4강 신화 재현을 위해 한발한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8강 격전지인 폴란드 루블린에 입성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오후 버스를 이용해 대표팀 숙소가 있던 카토비체를 떠나 2일 새벽 루블린에 도착했다. 카토비체에서 북동쪽으로 350여㎞ 떨어진 루블린까지는 차량으로 쉬지 않고 달리면 4시간 정도에 도착하지만 대표팀은 버스 기사가 2시간 운전한 뒤에는 의무적으로 40분 휴식을 취해야 하기 때문이 이동 중에 점심식사를 포함해 두 차례 휴식을 취하면서 7시간 만에 루블린에 안착했다. 전날 아르센티나와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 대표팀은 이날 별도 훈련없이 휴식을 취했다. 지난 7일간 3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은 장거리 이동까지 하는 바람에 체력회복과 컨디션 조절이 중요해진 만큼 저녁 식사 후 실내에서 스트레칭 등으로 가볍게 몸만 풀었다. 대표팀은 앞서 지난 1일 폴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캠핀 염기훈이 저소득가정 어린이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염기훈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강원FC와 수원의 홈 경기에 앞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화)에 사랑나누리 기금 1천49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사랑나누리 기금 전달식에는 염기훈을 비롯해 이종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이경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후원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사랑나누리 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수원시내 의료지원이 필요한 저소득가정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랑나누리 기금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염기훈이 공격포인트를 올릴 때마다 나누리 병원과 함께 적립된 것으로 염기훈은 해당 기간 16골 25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염기훈은 “기부금액이 아픈 아이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금을 전달 받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이종화 본부장은 “지역 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아이…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열띤 응원을 펼칠 ‘대구 원정 마법사’ 참여 팬을 모집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원정 마법사는 KT 팬들이 나들이처럼 원정 경기 때도 즐겁고 열정적인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팬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올 시즌 세번째로 진행되는 대구 원정 마법사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한편, 선수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북돋을 예정이다. 대구 원정 마법사는 구단 선등급 및 어린이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4일 낮 12시까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위잽(wizzap)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팬들 중 개인 팬 150명과 가족 팬 50명, 총 200명을 선정하게 된다. 원정 마법사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까지 왕복 이동하는 버스와 입장 티켓이 제공되며, 간식과 응원용품, 기념 배지 등 다양한 혜택을 선사한다. 참가 비용은 1인당 1만5천원이다. 대구 원정 마법사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www.ktwiz.co.kr) 및 위잽(wizzap)에서…
한국 여자배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인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레이스에서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앞세워 2승 사냥에 나선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링컨에서 열리는 VNL 3주차에서 미국(4일), 브라질(5일), 독일(6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2주차에 벨기에(세계 19위)를 제물 삼아 첫 승을 올리며 1승 5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3주차에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특히 1, 2주차에 빠졌던 간판 스파이커 김연경이 합류하기 때문에 라바리니호로서는 전력 상승 기대가 크다. 또 센터 한수지와 세터 안혜진(이상 서울 GS칼텍스)이 정대영, 이효희(이상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대신해 3주차 멤버로 뛴다. 한국의 3주차 상대인 미국(세계 3위)과 브라질(세계 4위), 독일(세계 15위) 모두 만만찮은 전력을 자랑한다. 3주차 첫 경기에 맞붙는 미국은 지난해 VNL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는 강호다. 한국은 미국과 역대 상대전적에서 22승 35패의 열세에 놓여 있다. 2005년 그랑프리에서 3-2로 이긴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2방을 터트리고 타율을 3할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시즌 15, 16호 2루타를 몰아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정확히 0.300(203타수 61안타)이 됐다. 타점은 26개를 쌓았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텍사스(29승 27패)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캔자스시티를 6-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 시절 팀 동료였던 캔자스시티 우완 선발 호머 베일리를 상대로 첫 두 타석에서 소득 없이 물러났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3회말 무사 1루에서는 베일리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베일리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결정타를 날렸다. 텍사스는 4회말 조이 갈로의 투런포와 로널드 구즈먼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내고 2사 2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베일리의 5구째 스플리
6월 A매치 소집을 앞둔 권창훈(디종)이 목뼈 미세 골절로 8주 진단을 받아 벤투호 승선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권창훈이 지난달 31일 경기에서 목뼈를 다쳐 8주 동안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6월 대표팀 소집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권창훈은 5월 31일 RC 랑스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후반 32분 교체 출전해 후반 34분 천금 같은 동점 골을 뽑아내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당시 권창훈은 경기가 끝나고 난 뒤 목에 통증을 호소했고, 현지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목뼈에서 미세한 골절이 발견됐다. 결국 권창훈은 오는 3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결장하게 됐고, 애초 4일 축구대표팀에 합류하려던 일정도 불발됐다. 권창훈은 지난해 5월 앙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수술대에 오르느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다. 7개월의 지루한 재활을 이겨낸 권창훈은 지난해 12월 복귀전을 치렀고, 올해 3월 볼리비아, 콜롬비아 평가전에서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6월 A매치 2연전에도 권창훈을 소집했지만 뜻하지 않은 목뼈 부상으로 못오게…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5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발투수로 인정받았다. 류현진은 2일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이 발표한 ‘이달의 팀’에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리그를 가리지 않고 5월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포지션별로 선정해 자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5월에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라는 눈부신 성적을 올린 류현진은 ‘이달의 팀’ 선발투수에 선정됐다. 리그 선발투수 중 5월에 류현진보다 많은 승수를 거둔 투수는 없다. 월간 투구 이닝(45⅔이닝), 평균자책점도 모두 1위다. MLB닷컴은 류현진을 5월에 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발투수로 인정했다. 나머지 ‘이달의 팀’에는 포수에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 내야진에 조시 벨(피츠버그 파이리츠), 데릭 디트리히(신시내티 레즈), 글레이버 토레스(양키스), 놀런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외야진에 에디 로사리오(미네소타 트윈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 코디 벨린저(다저스), 불펜투수에 애덤 오타비노(양키스), 지명타자에 오스틴 메도스(탬파베이 레이스)가 각각 뽑혔다./연합뉴스
체육계 구조개혁을 위해 민간합동으로 출범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스포츠혁신위원회(위원장 문경란)가 학교 스포츠 정상화 방안을 제시한다. 스포츠혁신위는 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혁신위 출범 후 두 번째 권고안을 발표한다. 올해 2월 11일 닻을 올린 후 체육계에서 발생한 폭력과 성폭력 등과 관련한 스포츠 인권 분야 권고안을 지난달 7일 내놓은 데 이은 2차 권고다. 이번 2차 권고안에서는 학교 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엘리트 육성시스템 전면 혁신 및 일반 학생의 스포츠참여 활성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권고안 발표에는 문경란 위원장과 학교 스포츠 정상화 방안을 준비한 혁신위 2명과의 이용수, 정용철, 류태호, 함은주 위원이 함께 참석한다./연합뉴스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잉글랜드)이 리버풀(잉글랜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처음 나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패배를 맛봤다. 토트넘은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전반 2분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고 후반 42분 디보크 오리기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창단 이후 처음 도전한 UCL결승에서 무너지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4-2-3-1 전술로 나선 토트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이번 시즌 20골(정규리그 12골, FA컵 1골, 리그컵 3골, UEFA 챔피언스리그 4골)로 시즌을 마감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21골)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 이후 8년 만에 대회 결승전 무대에 뛴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앞서 박지성은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선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지만 20…
KT 위즈가 2연승을 거두며 리그 7위로 도약했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삼진 3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김민과 연타석 3점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7타점 3득점을 기록한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을 앞세워 13-3, 10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25승34패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스(이상 24승1무33패)에 승차 없이 승률(KT 0.424, KIA·삼성 0.421)에서 앞서 7위로 올라섰다. KT는 또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3연패 뒤 5연승을 거두며 우위를 이어갔다. 지난 달 21일부터 23일까지 홈에서 열린 주중 3연전에서 창단후 처음으로 두산을 상대로 스윕을 달성한 KT는 전날 9회말 짜릿한 역전승의 기운을 이날도 이어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쳤다. 1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의 볼넷에 이어 황재균이 내야 플라이로 돌아선 뒤 김민혁의 2루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강백호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KT는 유한준의 좌중간 2루타로 강백호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두산 선발 이영하의 폭투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