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홈런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KBO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270경기를 소화해 전체 일정의 3분의 1 지점을 지난 가운데 전국 9개 구장에서 나온 홈런 수는 406개다. 이는 지난 해 269경기에서 594개의 홈런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31.6%나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난 2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단 1개의 홈런이 나와 10개 구단 체제로 전환된 2015년 이후 하루 최소 홈런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종전까지는 2015년 8월 19일과 2018년 6월9일 기록한 홈런 2개가 가장 적은 기록이었다. 이처럼 홈런 수가 크게 줄어든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공인구의 반발력을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KBO는 올 시즌부터 공인구 반발 계수를 기존 0.4134∼0.4374에서 일본프로야구(NPB)와 같은 0.4034∼0.4234로 낮췄다. 일반적으로 반발 계수가 0.001 줄어들면 타구의 비거리가 20㎝가량 줄어든다고 한다. 반발력을 줄여 볼이 멀리 뻗어가는 걸 인위적으로 조정해보자는 취지로 타고투저를 막기 위해 내놓은 해법이었는데 시즌을 거듭할수록 본격적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퓨처스팀 선수들이 28일 성 윤리 교육을 받았다. SK 구단은 “인천 강화군에 있는 SK 퓨처스 파크에서 성교육 전문기관 자주스쿨의 이석원 대표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성 윤리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엔 선수뿐만 아니라 코치진 전원이 참석했다. SK는 매년 선수들 대상으로 다채로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교육했다. /정민수기자 jms@
‘유럽파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의 결승 골을 앞세운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물로 첫 승리를 따내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F조 2차전에서 후반 24분 터진 김현우의 헤딩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0-1로 져 어렵게 출발한 한국은 남아공을 꺾고 1승 1패(승점 3점·골 득실 0)를 기록, 이날 아르헨티나(승점 6점·골 득실 5)에 0-2로 패한 포르투갈(승점 3점·골 득실 -1)과 승점에서 동점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한국은 6월 1일 아르헨티나와 F조 최종전에서 패하지 않으면 16강에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아르헨티나는 한국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정정용호로서는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점을 따내는 게 중요해졌다. 만약 최종전에서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패하고, 포르투갈이 남아공을 꺾으면 한국은 다시 조 3위로 떨어…
금 74개 등 총 216개 메달 라이벌 서울시보다 성적 우수 작년 대회선 15명 다관왕 나와 올핸 3관왕 3명 등 10명 그쳐 대회·부별 신기록 수 떨어져 ‘G스포츠클럽’ 정책 우려도 경기도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체육웅도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도는 28일 전라북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비공식 집계 결과 금 74개, 은 63개, 동메달 79개 등 총 2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금 68개, 은 71개, 동메달 68개 등 총 207개의 메달을 획득한 ‘라이벌’ 서울시를 금메달 수는 물론 총 메달수에서도 앞섰다. 도는 지난 대회에서 금 69개, 은 56개, 동메달 80개 등 총 205개의 메달을 획득해 금 79개, 은 61개, 동메달 70개 등 총 210개의 메달을 획득한 서울시보다 금메달 수에서 10개, 총 메달 수에서 5개가 적었다. 이는 대한체육회가 전국소년체육대회 메달을 공식집계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 수는 물론 전체 메달 수에서도 서울시에 뒤진 초유의 사태였다. 도는 지금까지 제28회 대회와 제32회 대회, 제34회 대회, 제37회 대회, 제38회 대회, 제39회…
프로야구 KT 위즈가 6월부터 ‘KT 위즈 팬즈 매직 데이(Fan’s magic day)’를 시행한다. 이 행사는 KT 팬들 중 야구를 통한 감동적이고 행복한 사연을 선정해 특별 시구와 선수들과의 사진촬영, 구장투어 등의 기회를 부여하는 팬 행사이다. 6월 ‘Fan’s magic day’에 응모를 원하는 팬은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위즈파크에서 꿈꾸는 기적의 순간’이라는 주제의 사연을 구단 메일(ktwiz.marketing@gmail.com)로 보내면 참가할 수 있다. 선정된 팬은 23일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된다. ‘Fan’s magic day’는 매월 1회 다른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KT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3연전에 다채로운 시구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31일에는 박경수, 배정대, 배제성, 손동현 등을 배출한 서울 성남고 야구부 박성균 감독과 주장 조성주가 시구와 시타를 하고 야구부 3학년 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하는 등 야구부 학생과 학부모들이 위즈파크를 찾아 선배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또 6월 1일에는 KT 1군 진입 첫…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9위 한국은 28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첫 경기에서 벨기에(19위)를 세트 스코어 3-0(25-15 25-17 25-21)으로 제압했다. VNL 1주 차에 터키(12위), 세르비아(1위), 네덜란드(7위)에 모두 패한 한국은 ‘첫 승 상대’로 꼽은 벨기에를 제물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한국보다 세계랭킹이 10계단이나 낮지만, 벨기에는 높이를 갖춘 강호다. 1주 차에서는 일본(6위)을 꺾기도 했다. 한국은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 양효진(수원 현대건설),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등 주요 선수가 빠진 채로 경기를 치르고도 벨기에의 높이를 넘어섰다. 김연경이 빠진 대표팀에서 주포 역할을 하는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은 양 팀 합해 최다인 17점을 올렸고, 강소휘(서울 GS칼텍스·12점)와 표승주(기업은행·11점)가 뒤를 받쳤다. 젊은 센터 박은진(대전 KGC인삼공사·7점)과 이주아(흥국생명·6점)도 거들었다. 라바리니 감독 부임 후 한층 강화한 서브와 ‘토털 배구’가 빛을 발했다. 이날 한국은 서브 득점에서 벨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18세 이하(U-18) 팀인 매탄고가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탄고는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1구장에서 열린 중부권역인 A조 부천FC U-18과 경기에서 강현묵과 정상빈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매탄고는 7승1무2패, 승점 22점으로 수원FC U-18(승점 20점·6승2무2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매탄고는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에서 우승하며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남부권역인 B조에서는 포항 스틸러스 U-18인 포항제철고가 대구FC U-18인 현풍고를 2-0으로 꺾고 9승1패, 승점 27점으로 전기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K리그 구단 산하 U-18 유소년 클럽들이 참가하는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는 총 22개 팀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전-후기리그를 치른다. 전기리그는 중부권역(A조)과 남부권역(B조)으로 조편성이 이뤄지며, 후기리그는 전기리그의 성적에 따라 A조와 B조로 나뉜다. /정민수기자 jms@
성남 수정초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여자초등부에서 4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수정초는 28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농구 여초부 결승전에서 주장 박소영(17점·7리바운드·4어시스트)과 김연진(9점·7리바운드), 주수빈(8점·7리바운드), 류연서(6점·12리바운드·4어시스트)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광주 방림초는 41-26, 15점 차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제42회 대회부터 7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수정초는 2015년 제44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 6차례 우승과 함께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또 지난 달 열린 제18회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수정초는 1쿼터에 상대 득점을 4점으로 묶고 박소영과 김연진의 연속 득점과 류연서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12-4로 앞서갔다. 2쿼터에 주전들의 슛 난조로 고전한 수정초는 류연서의 득점이 가세하며 송지후와 김사랑의 득점을 앞세운 방림초에 18-10, 8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들어 강한 압박수비로 상대 득점을 5…
소년체전 화제의 팀/ 성남 수정초교 “초등부 대회 중 가장 변수가 많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기쁩니다.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훈련해왔는데 아이들이 너무 열심히 잘 따라줘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습니다.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겠습니다.” 28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여자초등부 결승전에서 광주 방림초를 41-26, 15점 차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한 성남 수정초 이미정 코치의 소감이다. 수정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제45회 대회부터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 2013년 제42회 대회부터 7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2015년 제44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달 제18회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수정초는 이번 대회 초반부터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악재가 나타났다. 팀의 주축 파워포워드인 김연진이 이번 대회 1회전인 충남 온양동신초와 경기 1쿼터에 오른손 손가락 3개를 접질리는 부상을 입은 것이다. 그러나 김연진은 선수의 건강이 우선이라며 코치진이 출전을 만류했지만 계속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강하…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제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는 재적이사 30명 중 21명의 이사들이 참석했고, 김대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이사회를 주재했다. 임시이사회는 제6기 신규 이사·감사의 임명장 수여식과 기관소개로 시작했다. 이사들은 심의안건으로 상정된 ▲각종 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 ▲각종 위원회 위원장 임명 동의(안)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처무규정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감사분야 전문 전담인력을 배치할 방침으로 정원을 확대하는 처무규정안에 대해서 긍정적인 의견으로 원안 의결됐고, 스포츠계 각종 비리와 부조리 근절, 성폭력 예방교육에도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의견으로는 도내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의 확대 배치와 지도자의 안정적인 고용과 처우개선에 대한 사무처 적극 노력을 요청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