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期數) 역전 등 불합리한 현상을 초래하는 인천시교육청의 교감 승진제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시교육청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기준에 따르면 교원의 승진임용은 후보자 명부에 등재된 순위에 의해 승진 예정 인원의 3배수 범위에서 임용하거나 임용 제청할 수 있다. 승진 정원이 10명이면 승진 순위 상위 30명을 놓고 승진 대상을 검토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교육부의 교육공무원임용령 14조를 그대로 옮겨놨다. 인천은 연수를 받고 평균 1년~1년 6개월 뒤 교감 발령이 난다. 그런데 연수 성적이 낮으면 승진 순위에서 밀리고, 2년 뒤에는 승진 순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게 돼 최대 3년 6개월까지 발령이 미뤄지는 경우도 있다. 시교육청 인사 기준이 이렇다 보니 교감 연수를 받아놓고도 교감연수에서 순위가 후배 기수에 밀려 발령받지 못하는 경우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교 현장에서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교감 연수를 받고도 발령을 받지 못해 일반 교사로 근무하는 교원에게 연수 기수가 낮은 교감이 부임하면 업무 지시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 교원 역시 자존감이 차츰 떨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결국 연수 성적 1점이 교감 발령에 절대적인
용현·학익 1블록(시티오씨엘) 소음갈등 민원(경기신문 2022년 12월 20일 1면)에 대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식 답변이 성과 없이 끝났다. 시티오씨엘 수분양자들은 터널로 인한 지반 안전문제와 함께 행정심판·감사 청구, 특사경 고발 등을 예고했고 유 시장은 대심도터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화의 자리를 다시 갖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17일 인천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을 열고 “아파트를 지을 때 대심도터널을 만들어야 가장 경제적이고 훗날 주민들에게도 좋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는 온라인 열린시장실 게시판에 올라온 ‘미추홀구 신도시개발 중단사태 해결 촉구’ 청원이 지난해 11월 공감 3000건을 돌파하면서 마련됐다. 당초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지난해 12월 공식답변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수분양자들이 시청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반발해 유 시장이 직접 자리를 만들었다. 박영선 시티오씨엘3단지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은 “대심도터널 공사만 최소 7~10년이 걸린다. 주변 인프라 구축도 늦어져 수분양자들은 대형 트럭 위험에 노출돼 살 수밖에 없다”며 “여러분들 집 앞 지하 48m 깊이에 6㎞에 달하는 구간의 터널을 만들겠다고 하면 찬성하시겠느
인천예술인지원센터가 지역 예술인의 활동을 돕기 위한 지원책 재정비에 나섰다. 인천문화재단 인천예술인지원센터는 오는 2월 예술인지원센터 누리집 개편과 함께 온라인 상담 게시판을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2020년부터 인천에 사는 예술인을 대상으로 불공정행위 및 법률 상담, 예술활동증명 지원, 예술인고용보험 상담을 하고 있다. 상담은 주로 예술인들이 전화나 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담당자들이 내용을 검토하고 전문가와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센터 누리집 이용 방법이나, 개별 지원 사업 등을 묻고 답하는 게시판은 있지만 상담 게시판은 없다. 별도의 게시판이 생기면 시간, 장소와 관계 없이 상담 내용을 남길 수 있게 된다. 예술인들이 상담받을 수 있는 분야도 늘어난다. 올해부터는 불공정행위 및 법률, 예술활동증명지원, 예술인고용보험 상담에 더해 회계와 세무·노무 분야에서도 상담받을 수 있다. 센터는 예술인들이 꾸준히 어려움을 토로했던 문서 작업 등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예술인 컨설팅·아카데미를 통해 기획서 작성법부터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 사업 진행 후 회계 처리 등을 교육한다. 인천에서 활동하는 성악가 한진만 씨는 “사업 기획서를 처음 쓰
법원이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내 스카이72 골프장의 강제집행을 일부 완료했다. 인천지방법원 집행관실은 17일 낮 12시께 전체 72홀 중 바다코스 54홀 부지에 대한 강제집행을 완료했다. 나머지 하늘코스(18홀)을 비롯한 바다코스 내 클럽하우스와 사무동 건물은 추후 강제집행을 할 예정이다. 집행관실 직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스카이72 골프장 내 바다코스(54홀) 입구에서 내부 진입을 시도했고, 골프장 안에서 식당 등을 운영하는 시설 임차인은 용역업체 직원 500명을 고용해 맞섰다. 소화기가 뿌려지고 욕설이 오갔다. 용역업체 직원들은 '좌파 정권 입찰비리 수사 촉구', '공동점유자 불법 집행 시도 즉각 중지' 등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었다. 입구 주변엔 보수단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회원들도 1500여 명 모였다. 이들은 스카이72 신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입찰비리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이들 중 8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인천시 또한 스카이72 골프장 운영자에 대한 체육시설업 등록 취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행정기본법상 사정변경에 해당하는 경우 체육시설업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관계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17일 설맞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설명절을 맞아 독거어르신, 아동,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이순종 인천중소기업회장, 복지시설 4곳 대표 및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랑나눔 전달 물품은 떡국떡, 만두, 쌀소면, 소고기국거리 등 설 명절 떡만둣국 키트로 20박스(1박스당 40명분, 300만 원 상당)를 마련랬다.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020년부터 복지시설의 긍정적인 호응과 지속적인 지원 요청으로 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매년 설과 추석에 명절음식 시트를 지원하고 있다. 복지시설 모니카의 집 이미숙 원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인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물품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갖고 행복한 설명절을 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 19 지속 및 경기 침체 등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 명절 만큼은 모든 사람이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기를 희망한다”며 “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소외계층을…
인천 동구가 측량 신청부터 등기 완료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지적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해 1회 방문만으로도 손쉽게 민원을 처리할 전망이다. 기존 토지분할 등의 지적 민원은 지적측량 신청, 지적측량 성과도 수령, 토지이동정리 신청 등의 각 단계를 거쳐 진행됨에 따라 최소 4회 이상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적측량 신청시 토지이동정리 신청서까지 동시에 접수해 한 번에 업무를 처리, 민원인의 행정기관 방문 횟수를 1회로 줄였다. 또한 처리 결과를 토지소유자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즉시 알리고, 부동산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부동산종합증명서를 공용 발급해 송부해 주는 서비스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민원인의 1회 방문 처리를 위해 관련 부서와 한국국토정보공사 등과 협조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겠다” 며 “그동안 불편했던 민원인들의 시간·경제적 비용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학생의 도박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 교육 지원을 선제적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 도박 예방 교육 강사비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찾아가는 학생 도박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예방 교육 홍보자료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인천경찰청에 사이버 불법 도박 관련 업무 협조를 얻는다. 학생의 도박 행위가 발견되면 효과적인 치유‧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인천시교육청은 학교별 연 1회 이상 도박 예방 교육을 하도록 안내했다. 전문 관계기관과 연계해 도박 예방 교육 콘텐츠 활용과 뮤지컬을 활용한 예방 교육도 진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해 행정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열린 주간공감회의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도박 관련 사이트에 접근하면서 중독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부서가 협업해 도박 예방 교육에 대한 대책을 철저하게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가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에 참여한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육은 노인들이 작업 도중 미끄러지거나 낙상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골목길 작업을 할 경우 오토바이·자전거 등으로부터 상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교통사고나 낙상 사고 등이 발생했을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 119 등에 사고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 등도 교육했다. 1월 중순부터는 만수2동 골목길을 중심으로 쓰레기 잔재 청소, 전단지·벽보 등의 불법 광고물 제거 활동을 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가한 한 노인은 “작은 사고라도 막상 닥치면 당황하게 되는데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사고 전파 등을 정확하게 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미라 동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이 가장 우선인 만큼 환경지킴이 활동을 하는 동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계양구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우울감, 자살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범 사업으로 실시한다.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동 행정복지센터와 고시원 등 주거취약시설과 협약을 맺고 사례관리 서비스, 심층종합심리검사와 전문심리상담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종헌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고립된 1인 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다”며 자살시도자와 사망자 수 감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기관으로, 상담을 원하는 경우 전화(032-547-7087)와 누리집(inmind.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석정규 인천시의원(민주·계양3)의 인생 신조는 ‘해 보고 후회하는 게 낫다’다. 다른 사람이 어떤 음식이 맛이 없다고 해도 궁금하면 직접 먹고 판단해야 한다. 먹고 나서 정말 맛이 없어 후회하더라도 괜찮다. 그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모험심과 호기심, 그리고 도전이다. 그에게 정치도 마찬가지다. 행정은 이미 놓인 길을 가는 거지만 정치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학창 시절 꿈은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지내는 것이었다. 중학교 때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를 맞았다. 빨리 졸업해서 돈을 벌고 싶었던 석 의원은 대학교 4학년 때 창업해 주방용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했다. 수입은 처음부터 좋았다. 온라인 마케팅을 막 시작할 때 적절히 활용한 덕분이었다. 다른 청년 창업가와 인터넷 창업 노하우를 담은 책을 내기도 했다. 사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JCI 계양청년회의소 등 여러 사회 단체에서 활동하게 됐다. 청년이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뛰지만 정치적으로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생각하던 찰나 당시 송영길 국회의원에게 청년위원장 제의를 받았다. 청년위원장으로 뛰면서 지역 주민들을 많이 만났고 정치가 계양구민, 나아가 인천시민을 위해 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