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펼치는 ‘박영민의 말러 제5번’ 연주회가 오는 18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말러 시리즈를 기획해 국내 최초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를 선보였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박영민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새롭게 해석한 말러 교향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구스타프 말러는 투병생활로 고생한 끝에 건강을 뒤찾은 뒤 1901년 2월 교향곡 5번을 완성했다. 인생의 전환점인 시기에 완성한 이 곡은 이전의 교향곡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세련된 작곡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삶의 기쁨과 고통 속에서 절규하는 인간 내면의 소리를 담고 있다. 오는 18일 연주회에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말러가 전하고자 한 호소력 있는 표현력들을 완성도 높은 연주로 들려줄 것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탁월한 해석과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박영민 상임지휘자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전하는 말러 ‘교향곡 제5번’을 통해 특별한 감동의 시간을 만끽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영민의 말러 시리즈 공연은 다음달 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이어지며, 교향곡 2번 부활을 연주한다.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
덕구 장르 : 드라마 감독 :방수인 배우 : 이순재/정지훈 할아버지 슬하에서 어린 여동생 ‘덕희’와 함께 살고 있는 일곱 살 ‘덕구’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시골 소년이다. 덕구의 기억 속 엄마의 마지막은 할아버지 손에 모질게 내쫓긴 모습이다. ‘덕구’는 자신에게서 엄마를 빼앗고, 남들 다 있는 로봇 장난감도 사주지 못할 뿐 아니라 구멍 난 양말을 신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는 할아버지가 마냥 야속하고 창피하기만 하다. 한편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고 실의에 빠져 있던 ‘덕구 할배’는 믿었던 며느리의 배신에 슬픔이 분노로 바뀌고, 당장에 며느리를 쫓아낸다. 어린 손자들을 키우기 위해 일흔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을의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생계 전선에 뛰어든 ‘덕구 할배’는 어려운 형편에도 바르게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의사로부터 남아있는 날이 얼마 없음을 전해 듣게 된 ‘덕구 할배’는 자신의 남은 시간을 세상에 단둘만 남겨질 어린 손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기로 결심한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올해 가장 슬픈 이야기’라는 평을 받은 ‘덕구’는 끊을려야 끊을 수 없는 핏줄과 뿌리에 대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
바람바람바람 장르 : 코미디 감독 : 이병헌 배우 : 이성민/신하균/송지효/이엘 영화계 입성을 꿈꾸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힘내세요, 병헌씨’(2013), 혈기왕성한 스무살 세 친구의 우정을 다룬 ‘스물’(2015) 등의 작품을 통해 남다른 스토리텔링과 대담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던 이병헌 감독이 3년만에 ‘바람 바람 바람’으로 봄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이다. 사랑을 해도, 결혼을 해도 외로운 철부지 어른들의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공감되도록 그려낸 ‘바람 바람 바람’은 이제껏 보지 못한 ‘어른 코미디’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병헌 감독은 “인물들의 감정에 집중하며 영화를 만들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관객들이 어떻게 느낄지 많은 고민을 하며 캐릭터의 관계를 만들어 나갔다”라며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밝혔다.…
남양주시 실학박물관과 다산연구소는 오는 7일 오전 10시 남양주시 다산 묘역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서세 182주기 묘제 및 헌다례’를 지낸다. 올해는 다산 정약용이 유배에서 풀려나 남양주 마재마을로 귀향하고, ‘목민심서’를 완성한 200주년이 되는 해다. 다신 정약용의 서세 170주기인 2006년부터 매년 4월 7일 묘제를 지내고 있는 실학박물관과 다산연구소는 목민심서 완성 200주년을 맞아 묘제를 비롯해 강연과 공연으로 다산의 목민정신을 되새겨보는 자리를 갖는다. 오전 10시부터 다산 묘소에서 열리는 묘제 및 헌다례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초헌관으로 참석하며 아헌관은 다산 선생의 차종손인 정호영 EBS미디어 대표가 맡는다. 이어서 오전 11시부터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의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의 현재적 의미’ 강연이 이어진다. 창작 판소리 ‘다산 정약용’을 제작한 임진택 명창의 공연도 준비됐다. 임진택 명창은 강진 유배시절에 관의 부당한 착취를 목도하고 쓴 애절양과 다산의 가족 사랑을 엿볼 수 있는 하피첩 대목을 판소리로…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6일까지 동호회 창출·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문화즐기기 프로그램’ 운영자(단체)를 모집한다.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에서 진행될 ‘문화즐기기 프로그램‘은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복합장르 등 생활문화예술에 해당하는 문화강좌를 운영할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선정된 운영자(단체)는 월 2회 이상 정기적인 활동과 10월 성과발표회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총 7개 단체를 선정해 단체별 최대 2백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지원금을 포함해 프로그램 운영 공간, 선정 프로그램 통합 홍보, 컨설팅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혹은 방문(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 사무실)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 또는 부평생활문화센터(032-500-2069)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화성시생활문화센터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계절살기 : 봄, 피클과 장아찌’를 진행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의 게절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보는 계절살기 프로그램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열리며 4월과 5월에는 피클과 장아찌를 만들어 보며 건강하게 봄을 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화성시생활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계절별 식품을 매개로 지역주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며 “봄과 어울리는 음식인 피클과 장아찌를 만들며 일상 속에서 음식을 매개로 이웃과 소통하는 계기이자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접수 및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www.living.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4회에 걸쳐 ‘도깨그릇 장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항아리나 장독을 일컫는 순우리말인 ‘도깨그릇’을 주제로 한 ‘도깨그릇 장 이야기’는 장, 청, 젓갈, 장아찌, 김치, 술 등 우리 고유의 발효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권기옥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7호(어육장))과 기순도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5호(진장))이 한국의 궁중장과 전통장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명인의 보유 기능 시연과 더불어 막장, 보리고추장, 찹쌀고추장, 전통된장 등 전통장 담그기 체험도 이어진다. 프로그램별 수강인원은 20명으로, 일반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회차별 10명에 한해 부분 수강도 가능하다. 수강료는 10만원(4회차 전과정)과 3만원(단일 회차)이며,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4일부터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문의: 031-247-5613)/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뮤지컬 라이브쇼 ‘무지개 물고기’를 개최한다. 스위스 출신 그림책 작가 마커스 피스터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한 ‘무지개 물고기’는 평소 친구와 물건을 나눠 쓰기 싫어하는 주인공 어린이가 우연히 바닷속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나눔과 화합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는 교훈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지개 물고기’는 동화를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배우들이 아이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참여를 유도, 어린이 관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 관찰력, 사고력, 표현력을 길러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무지개 물고기 친구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레인보우쇼를 비롯해 거대한 물방울 풍선과 파도 등 바닷속 세계를 재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문화회원 40% 할인)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을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한편 12일과 13일 공연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단체관람으로 진행되며, 일반 관객들은 14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신작 ‘고봉밥의 꿈’ 시리즈 선봬 밥공기에 담긴 희망·미래 상징 ‘호박같은 내 인생’ 시리즈 등 작가 인생 비유한 작품 40여점 수원시미술협회장을 지낸 홍형표 작가의 개인전 ‘米(美)生예찬’이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6층)에서 열린다. 밥은 한국인의 주식이자 힘의 원천이다. 특히 밥그릇을 가득하게 채운 고봉밥은 허기 뿐만 아니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풍성한 한끼 식사다. 배고픈 시절 외가댁에 가면 얻어먹을 수 있었던 고봉밥은 홍형표 작가에게도 특별한 의미였다. 추억 속 고봉밥은 작가에게 꿈과 희망, 미래가 담긴 상징이었고, 밥공기를 소재로 한 그림들을 선보이는 ‘米(美)生예찬’ 전시를 통해 유년시절 느꼈던 행복의 감정을 관객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홍 작가는 신작 ‘고봉밥의 꿈’ 시리즈에서 풍성한 쌀밥과 그릇을 주요 이미지로 표현하며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아름다운 인생을 이야기한다. 전시는 밥공기 뿐 아니라 다양한 호박 그림도 소개한다. 호박은 주로 못생긴 이미지를 이야기할 때 사용된다.…
조선시대부터 현재 이르기까지 표준어-방언의 대결 역사 그려 일제시대 조선통치 목적으로 조선 지식인은 민족 결집 위해 표준어 연구… 방언 푸대접해 ‘전체’ 강조한 박정희정부 이후 사투리는 분열 상징으로 ‘억압’ 방언은 해당 지역에서는 일상어로 통용되지만 해당 지역을 벗어나거나, 방송이나 면접 등의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격식어로 인정받지 못한다. 나아가 방언은 열등하고 창피한 것, 그래서 감추고 고쳐야 할 것으로 간주돼왔다. 하지만 표준어를 만들기 전만 해도 서울말과 방언이 중심과 주변이라는 위계 없이 존재했고, 방언은 각 지역의 다양성을 드러내는 언어로 인식됐다. 이러했던 둘의 관계가 시대에 따라 변화해 때로 표준어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고, 소멸 위기에 처했던 방언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기도 했다. ‘방언의 발견’은 표준어와 방언의 대결구도를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관점에서 추적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방언이 수난만 당해온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다양한 문화현상의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오랜 세월 사투리가 푸대접을 받게 된 데에는 일제강점기라는 쓰라린 역사적 경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