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성 검은 연기로 가득찬 화재현장에서 신속한 대처로 세살배기 아기를 비롯해 30대 아빠와 엄마 등 일가족 3명을 무사히 구조한 소방관들의 살신성인이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들은 바로 광명소방서 광남119안전센터 김건원 소방위, 김준형 소방교와 광명119안전센터 김영민 소방장 등 3명의 소방관들. 19일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11시쯤 광명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소방관들은 인명구조를 위해 유독가스와 검은연기를 뚫고 신고자 김모(31)씨 가족이 있는 3층으로 내달렸고, 화재현장에서 세살배기 아이와 함께 공포에 떨고 있던 일가족 3명을 발견했다. 요구조자들을 본 소방관들은 일사분란하게 역할을 분담, 우선 김영민 소방장이 세발배기 김모군을 품에 안고 신속히 건물을 빠져나왔고, 이어 김준형 소방교는 임산부의 몸으로 움직임이 불편한 아이 엄마 양모(30·여)씨에게 보조마스크를 장착시킨 채 검은연기를 뚫고 건물에서 빠져나왔다. 마지막으로 김건원 소방위는 아이의 아빠이자 신고자인 김씨와 함께 현관문으로 탈출하려했으나 검은연기가 짙어진 탓에 정면 돌파를 포기, 김씨를 안심시키고 보조마스크를 장착시켜 안방으로 대
의왕시청 권혁천(52) 내손2동장과 임태성(54) 청소위생과장이 올해 의왕시 직원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공무원으로 뽑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의왕시지부는 최근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7년 존경하는 간부공무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존경하는 간부공무원으로 권혁천 내손2동장, 임태성 청소위생과장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권혁천 내손2동장은 2년 연속 존경하는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의왕시지부는 시청내 직원들에게 모범적인 간부공무원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상급자와 하급자간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직원들이 꼽은 간부공무원이 갖춰야할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는 문제해결 능력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소통부재와 책임 회피, 권의의식을 가장 개선할 점으로 꼽았다. 한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된 부서장에게는 의왕시지부 송년의 밤 행사시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며, 워스트 간부로 선정된 간부공무원은 시장에게 인사 조치 건의 및 지부 명의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경찰청> ◇경무관급 전보 내정 ▲경찰청 대변인 김진표 ▲〃 정보화장비정책관 설광섭 ▲〃 수사기획관 이철구 ▲〃 과학수사관리관 노승일 ▲〃 대테러위기관리관 김병구 ▲〃 수사제도개편단장 이영상 ▲〃 자치경찰추진단장 최관호 ▲〃 치안정책관 이문수 ▲〃 국립외교원 김종보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유진규 ▲〃 경무담당관실(공로연수) 이운주 ▲〃 경무담당관실(공로연수) 남병근 ▲경찰대학 학생지도부장 강황수 ▲〃 치안정책연구소장 송병일 ▲경찰수사연수원장 하상구 ▲서울청 경무부장 조용식 ▲〃 생활안전부장 이은정 ▲〃 수사부장 우종수 ▲〃 정보관리부장 진교훈 ▲〃 경찰관리관 윤동춘 ▲〃 기동단장 연정훈 ▲서울 강서경찰서장 손장목 ▲부산청 1부장 김흥진 ▲〃 2부장 전창학 ▲〃 3부장 김희규 ▲부산 해운대경찰서장 허찬 ▲대구청 1부장 배봉길 ▲〃 2부장 이원백 ▲대구 성서경찰서장 이광석 ▲인천청 1부장 김해경 ▲〃 2부장 박명춘 ▲〃 3부장 김헌기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정승용 ▲인천 남동경찰서장 박형길 ▲광주청 1부장 김준철 ▲광주 광산경찰서장 김순호 ▲대전청 1부장 김학관 ▲〃 2부장 박희용 ▲울산청 1부장 이순용 ▲경기남부청 1부장 장경석 ▲〃 2부장 조종완…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사회이기에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함께하는 가치를 학생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수원시 팔달구 영복여자중학교 심경보 교장은 나눔에 대한 본인의 교육관을 이같이 밝혔다. 이런 나눔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심 교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청소년 나눔 캠페인인 ‘희망천사학교’로 지난 10월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현재 교사와 학생 총 20명이 매달 5천 원 이상 기부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열정적인 RCY 지도 활동을 펼쳐온 김미환 교사를 통해 접하게 된 대한적십자사의 ‘희망천사학교’ 캠페인은 심 교장의 교육철학과도 부합했다고 전한다. 평소 심 교장은 성적이 아닌 인성의 중요성을 꾸준히 역설해왔다. 그는 “사회에 나가서 어떠한 어른이 되느냐는 중·고등학교 때 결정된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을 체화하며 소중한 가치를 배우기를 희망한다”며 희망천사학교 가입 계기를 밝혔다. 이어 “소액이라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십시일반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심경보 교장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것이 사회이기에 자신의 주위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돕는 따뜻한 학
포이보스 연예인골프단(단장 정동환)은 15일 연천군을 방문, 연탄 1만 장(600여만 원 상당)을 전달하고 연탄 배달 봉사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이보스 연예인골프단은 매년 군을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과 후원물품을 지속적으로 기탁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겨울만 되면 너무 춥기도 하고 돈이 없어 난방도 제대로 못했는 데 올해는 연탄도 보내주고 배달까지 해줘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동환 단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회원들이 노력할 것”이라며 “연탄배달 봉사를 통해 우리가 오히려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군 관계자는 “기탁된 연탄들은 연천연탄은행을 통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에게 전달될 것이며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이보스 연예인골프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 부산에서 연예인 골프대회를 시작한 뒤 10년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대회 수익금은 빈곤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과 성금 등으로 기탁해 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양평군 청운면은 지난 15일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25가구에 400장씩 총 1만 장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연탄은 양평희망나누미(회장 임청우)와 나눔가수 금동호씨, 남양주 연탄은행에서 후원한 것으로 청운면 행복돌봄추진단, 새마을협의회, 이장협의회 등 청운면 민간단체 회원 40여 명이 배달 봉사에 참여했다. 나눔가수 금호동씨와 남양주 연탄은행은 지난해에도 청운면에 연탄 3천 장을 후원한 바 있다. 청운면 관계자는 “올해도 잊지않고 후원해 줘 감사하다”며 “주변 이웃을 위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경찰청〉 ◇경무관 승진 예정 ▲본청 범죄예방정책과장 이충호 ▲본청 홍보담당관 유진규 ▲본청 경무담당관 윤동춘 ▲본청 정보2과장 이 훈 ▲서울 교통안전과장 김종보 ▲서울 수사과장 김갑식 ▲본청 형사과장 남구준 ▲서울 경무과장 손장목 ▲서울 경비1과장 허 찬 ▲본청 보안1과장 김순호 ▲본청 기획조정담당관 김학관 ▲본청 정보4과장 박형길 ▲경기남부 형사과장 고기철 ▲부산 경무과장 박경수 ◇총경 승진 예정 ▲부산 경무 인사 문봉균 ▲인천 홍보 홍보 강석현 ▲전북 경비교통 경비경호 임종명 ▲울산 정보 정보3 이철수 ▲서울 경찰특공대 이용석 ▲서울 여성청소년 여성보호 박정원 ▲경북 정보 정보3 변인수 ▲대구 홍보 홍보 이성균 ▲광주 경비교통 교통안전 조영일 ▲대전 경무 교육 박춘순 ▲서울 형사 강력 신성철 ▲부산 교통 교통안전 이병학 ▲본청 감사 감사 박재석 ▲부산 형사 강력 박준경 ▲본청 국제협력 국제협력1 어윤빈 ▲서울 정보2 정보2 배용석 ▲인천 경무 경무 이종무 ▲서울 경무 이임재 ▲서울 청문감사 감찰 강순보 ▲서울 보안1 보안1 장동찬 ▲본청 사이버수사 사이버수사기획 함영욱 ▲경기남부 교통 교통안전 정용선 ▲서울 경비2 외빈경호 이원일 ▲서울 마포 수사 라혜
광명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의용소방대의 신속한 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광명소방서에 순찰차량을 전달했다. 18일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순찰차량 지원은 광명의용소방대가 지난 9월 양기대 시장에게 현장활동의 기동성 유지를 위해 차량지원을 건의한 데 따른 것으로 전달된 차량은 12인승 승합차다. 지난 1972년 8월 조직된 광명의용소방대는 45년의 역사를 지닌 재난지원 민간단체로, 현재 이진명 남성의용소방대장과 유정자 여성의용소방대장 등 총 12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역 내 각종 재난현장에서 화재진압은 물론 예방홍보활동, 재해복구지원,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전담차량이 없어 소방활동을 펼치는 데 제약을 받아 왔으며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시 측에 건의했다. 광명소방서 심재빈 서장은 “차량기증을 발판으로 화재예방 홍보 및 각종 재난사고시 적극 활용,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열린 순찰차량 전달식에는 양 시장과 이진명·유정자 남·여의용소방대장을 비롯, 의용소방대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남양주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지난 15일 강원도 태백시 소재의 안전체험관 365세이프타운에서 안전체험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체험은 의용소방대 연합회 88명과 소방서 직원 9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각종 재난현장 등에서 헌신·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 및 소속감 강화와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최신 시설을 통해 산불, 설해, 풍수해, 지진, 대테러 등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대처 요령 및 안전의식을 체득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연합회 관계자는 “대원들과 함께하는 재난안전체험을 통해 팀워크, 자신감, 협동심, 성취감 등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의용소방대원의 목표와 핵심가치에 대한 재정립 등 소속감 강화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성시 대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대덕면사무소 직원 등 10명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대덕면내 복지사각지대 발굴대상 10가정을 찾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열매트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온열매트를 전달받은 한 주민은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난방비 걱정을 하던 중에 이렇게 온열매트를 받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광철 민간위원장은 “연일 한파특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주민들이 걱정됐는 데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 생각하니 마음까지 따뜻해 진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위원장인 이유석 면장도 “앞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각지대 없는 대덕면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성=채종철기자 cjc3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