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15일 연수구 동춘1동 주민센터에서 ‘2024년 소외계층 반찬나눔사업’을 진행했다. 이 날 인천기지본부 직원 및 동춘1동 새마을부녀회는 제철재료를 이용한 반찬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와 동춘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진행하는 해당 사업은 금년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취약계층 50가구에게 반찬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확인 및 복지 요구사항도 함께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길 인천기지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소외계층의 건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가스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전국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의 공범 9명이 추가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유튜버 A씨의 공범인 B씨 등 9명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B씨 등 9명은 지난달 A씨가 서울·부산·인천·경남·대구·경기 등 전국 각지의 총선 사전투표소와 개표소 등지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할 때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가 투표소 등 총 41곳에 침입한 정황을 확인했으며 이 중 36곳에서 정수기 옆 등지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해 회수했다. 경찰은 B씨 등이 A씨에게 금전을 지원하거나 투표소까지 동행해 망을 봐주는 등 범행을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각 투표소에 설치된 카메라를 회수해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앞서 A씨와 경남 양산지역 공범 2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추가 조력자 9명을 특정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추가로 입건한 공범들은 A씨와 행동을 같이 한 건 아니고 포렌식 등 증거조사 과정에서 단서가 나와 9명을 특정한 것"이라며 "다 같이 공모하고 행
인천관광공사가 지난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PCO협회와 송도컨벤시아 행사유치 증진 및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속가능한 행사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과 성공적인 행사유치 개최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MICE행사 유치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지속가능한 행사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지원 등이다. 공사는 송도컨벤시아 내 한국PCO협회 회원사들을 위한 PCO 회의실을 지원하는 등 협회와 상호 기관 홍보 및 마케팅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인천 MICE행사 유치 확대 및 송도컨벤시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한국PCO협회 회원사들의 행사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지역 항공테크기업 ㈜숨비가 2024 창조경영대상을 받았다. 숨비는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해 중앙일보가 지난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제16회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4’ 시상식에서 4차산업 경영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숨비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기체인 PAV(Personal Air Vehicle‧일명 ‘에어택시’)와 화물 무인기인 CAV(Cargo Air Vehicle)를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앞서 숨비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 민군협력진흥원의 ‘PAV 비행제어 시스템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2022년 12월 PAV 1세대 기체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현재 2세대 기체를 제작했다. ADD로부터 비행 성공을 평가받은데 이어 최근 ADD의 민간협력분야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화물 100㎏을 운송하는 CAV도 ADD 민간협력진흥원의 개발과제에 선정돼 기체 제작을 완료하고 현재 시험비행을 준비 중이다. 숨비는 PAV와 CAV 모두 외국 기술 이전 형태가 아닌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있다. 군사용 드론 전문 기업인 숨비는 초정밀‧고성능 드론을 생산해 육‧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5일 ㈜바바리안모터스 에서 조재천 대표에게 나눔명문기업 인증패를 전달했다. ㈜바바리안모터스는 지난해 12월 나눔명문기업 그린회원(1억 원이상 기부)으로 가입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모금회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 및 의료비 지원, 소외계층 아동 교육비 지원, 긴급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억 4000만 원을 기부했다. 조재천 ㈜바바리안모터스 대표는 “인천지역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한 희망나눔캠페인에 매년 동참하다가 지난해 연말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게 됐다” 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천 지역 소외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인천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바바리안모터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앞으로 모금회와 사회공헌 파트너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명문기업’은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인 법인 기부자를 정회원으
계좌 20개를 돌려가며 상습적인 중고거래 사기를 벌여 수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6개월 동안 인터넷 카페에서 중고거래를 미끼로 피해자 129명을 속여 4400여만 원을 계좌로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물건을 시세보다 싸게 팔겠다는 글을 올리거나 피해자들에게 먼저 접촉해 물품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피해자들이 계좌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에 대비해 은행 등 금융기관 12곳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개설한 계좌 20개를 돌려가며 범행을 이어갔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추적한 끝에 지난 2일 제주도에서 체포했다. A씨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에도 경찰 추적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비대면 방식으로 20개의 계좌를 개설했던 점도 문제라고 보고 금융당국에도 통보했다"며 "중고 물품 거래 전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사기 피해신고가 접수된 계좌이거나 전화번호인지 조회할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5년 넘게 빈 건물로 방치된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이 드디어 철거 절차를 밟고 있다. 아직까지 외부 변화는 없지만 내부에선 행정절차가 시작돼 하반기에는 외부 변화도 나타날 전망이다. 14일 인천시와 남동구에 따르면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의 철거가 늦어지고 있지만 시는 공공기여 금액을 확정짓고 세부적인 실무협의에 들어간다. 당초 사업자 측은 지난 1월 건물의 철거 허가 절차를 밟고, 3월 철거를 예정했지만 철거 허가 신청은 3월에야 이뤄졌다. 이에 구는 허가 부서의 철거 허가 신청 확인을 거쳐 심의에 들어간 상태다. 이와 별개로 시는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시와 사업자가 맺은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공공기여 설치 협약’에 따라 시는 올 초 토지 재감정 평가를 마치고 건축 심의에 들어갔다. 특히 공공기여 부분에 대한 금액을 329억 원으로 확정짓고 세부계획 수립에 돌입했다. 시 사전협상팀은 공원 부서와 함께 예술로 확장 및 인근 공원 주차장 조성 등의 공공기여 부분에 대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철거 허가가 나면 건물 해체를 시작으로 시는 건축심의를 진행,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지에는 31층 2개 동과…
지난해 인천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90.3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직전 조사 결과인 79.60%보다 10.7%p 증가한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높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인천 장애인 편의시설 1만 2555곳을 대상으로 설치 현황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인 장애인 편의시설은 1998년 이후 지어진 공원·공공건물·공중이용시설·공동주택 등이다. 매개시설·내부시설·위생시설·안내시설·기타시설·비치용품 등으로 분류해 접근로·장애인전용주차구역·출입구·화장실·점자블록·휴게시설·휠체어·점자업무안내책자 등 26종의 편의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인천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90.30%, 적정설치율 78.8%를 기록했다. 5년 전 조사했던 수치보다 설치율은 10.7%p, 적정설치율은 5.6%p 올랐다. 인천은 전국 평균보다 설치율이 높았지만 적정설치율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장애인 편의시설 전국 평균 설치율은 89.2%, 적정설치율은 79.2%였다. 정부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과 적정설치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장애인 접근성의 양적 향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적정설치
인천 검단신도시 내 신설 초·중·고교의 개교가 늦어지면서 과밀학급 문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당초 올해 3월 개교 예정이었던 검단2고는 내년 3월로, 2025년 3월 개교 예정이었던 검단6초와 검단6중은 각각 2025년 9월과 2026년 3월로 개교가 지연됐다. ‘건설기술 진흥법’ 개정(2021.9.)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2022.1.) 등으로 신설학교 적정 공사기간이 기존 420일에서 560일로 5개월여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인천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과밀학급 문제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검단3구역과 검단신도시, 오류지구 일부를 포함한 6학교군 지역은 당장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들 6학교군 내 학교마다 최근 들어 전입학 인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3월 개학 이후 최근까지 한 달 남짓한 기간 6학교군 내 고등학교 전입학 현황을 보면 아라고 6명, 원당고 15명, 백석고 6명, 마전고 5명, 검단고 4명 등 모두 36명이다. 이들 5개 고교 평균 급당 학생수는 올해 4월 8일 기준 31.2명으로 현행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기준인 28명보다 많다. 같은 학교군은 아니지만 인근에 위치한 서인천고와 대인
인천시는 봄나들이 철 산악·해안 등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 세로 10m 간격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위치 표시 번호다. 국가지점번호는 신속하고 용이한 구조·구급 활동을 위해 만들어졌다. 도로가 없는 산악·해안가 등에서는 국가지점번호가 주소정보로써 위치 표현의 수단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국가지점번호를 모른다고 해도 주소정보 누리집(juso.go.kr)에 접속해 ‘나의 위치 국가지점번호’를 조회하면 정확한 위치정보로 신고 가능하다. 신고받은 기관(소방·경찰)도 신고자의 위치 확인 및 출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장점이다. 인천에서는 지난 3년간 약 115건이 국가지점번호로 신고돼 빠른 조치에 활용된 바 있다. 시는 고령층 등 정보기술(IT)에 익숙지 않은 시민을 위해서도 건물·도로가 없는 지역에 군·구 등과 협업해 국가지점번호판을 계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인천은 2013년부터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왔다. 현재는 1283개의 국가지점번호판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는 국가지점번호판 총 9개(▲남동구 소래생태습지공원·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