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1분기 인천항 바닷길을 이용한 관광객이 약 25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인천항에서 운영 중인 여객터미널은 여객선 선종에 따라 한·중 국제카페리, 크루즈, 연안여객 세 종류로 구분되며, 종류별 여객 수는 한·중 국제카페리 10만 8698명, 크루즈 6147명, 연안여객 13만 4430명이다. 지난해 동기 기준 여객수 14만 5811명과 비교하면 올해 1분기 총 여객 수는 71% 증가한 24만 9275명이다. IPA는 특히 지난해 8월 여객운송이 순차 재개된 한·중 국제카페리 여객 수 증가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공동 마이스(MICE) 관광 및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등이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한·중 바닷길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은 올해 3월 기준 1일 평균 1194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대비 1일 71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다롄 노선도 이달 중 여객 운송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 여객 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1분기 크루즈 여객 실적도 지난해 1분기 275명 대비 대폭 증가한 6147명이며 특히 약 41억 원 상당 선
인천시설공단이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로 ESG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한국평가데이터 ESG 평가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전 분야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단의 ESG 경영은 김종필 이사장 취임 후 확고한 ESG 경영철학과 의지를 바탕으로 나이스(New challenge·Innovation·Communication·Eco-friendly)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환경분야(E)에서는 친환경 시설관리 선도를 목표로 ▲2023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36%를 상회하는 38.1% 달성 ▲시민의 일상 속 건강과 행복을 위한 친환경 맨발길 조성 ▲폐기물의 적극적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퇴비 생산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 갱신 ▲친환경 도로포장 및 친환경 제설제 활용 등을 통한 시설 유지보수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프로그램 운영 및 친환경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했다. 사회분야(S)에서는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를 목표로 내부직원만족도 제고가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2023년 행정안전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0.1점으로 특·광역시 시설공단 1위를 차지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다수 창출했다. 지배구조…
인천대공원에 맨발걷기 황톳길이 조성됐다. 10일 인천대공원사업소에 따르면 폭 2m, 길이 100m 규모의 맨발황톳길을 만들었다. 이미 공원 안에는 1.6㎞ 길이의 흙길이 조성돼 있었지만, 신발을 신은 일반 보행자들과 함께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새로 조성한 맨발황톳길은 양질의 황토를 활용한 맨발 전용공간으로 맨발걷기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해독작용, 항균작용, 중금속 배출, 혈액순환 개선 등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 사업소는 황톳길을 통해 보행자들이 오감을 만족하고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족장과 안전 손잡이,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해 안전과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고창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수도권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공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선학동 유휴지 일원에 공공청사 및 사회복지시설 건립 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지형도면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선학동 유휴지 공공시설 조성사업은 지역주민들의 복합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형도면고시는 도시관리계획이 확정된 이후에 이를 토지에 구체화하고 토지주 등에 알리기 위한 절차다. 그동안 가장 큰 난관으로 여겨졌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지난달 27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공공시설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구는 선학동 유휴지 일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2022년 3월에 도시관리계획 용역을 착수했고 지난해 5월부터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난달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선학동 유휴지 일원 중 2만 1000㎡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예정으로 공공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의해 ▲용도지역 변경 ▲지구단위계획 수립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이 추진된다. 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절차가 완료되면, 단계별로 공공시설을 조성할 예정으로 1단계로 2026년 선학동 행정복지센터와 2027년 장애인복지시설을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연수구 동춘1동 소외계층 반찬나눔사업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동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원경·김영수)에 후원금으로 5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3월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가 주최한 사회공헌 공모사업에 동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소외계층 반찬나눔사업’이 선정돼 받은 것으로,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후원사업으로 사용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홀몸 어르신과 몸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 등 소외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7회에 거쳐 동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가 마음을 모아 정성스럽게 반찬을 만들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인천기지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저소득 소외계층 등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사회공헌기업의 나눔을 통해 소외계층 이웃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지역주민을 위해 큰 도움을 준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탄생과 죽음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다. 하지만 개인과 사회가 함께라면 시작과 끝, 그 중간에 자리한 오랜 여정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 개인의 주변을 둘러싼 환경이 삶의 큰 몫을 차지하는 요즘, ‘복지’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다. 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그리는 계양구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는 이유는 이와 같다. 계양에서 태어나 행복한 ‘영유아기’ 계양구는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도시를 구현한다. 지속적인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노력은 기본,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게 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양육수당과 0~23개월 아동에게 주어지는 부모급여,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출산·입양 장려금도 반갑다. 6세 미만 취학 전 아동을 입양하면 자녀 수와 관계없이 2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셋째를 출산하면 300만 원, 넷째 이상은 500만 원 등 든든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임산부 교통비 지원, 바우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첫만남이용권, 계양구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다자녀 가정 양육비 지원 등 촘촘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아이사랑꿈터와 도담도담 장난감 월드는 아이와 부모의 친근한 사랑방이다.…
10일 오전 9시 23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동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당시 "4층 건물에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86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27분만인 오전 9시 50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상가주택 2층과 3층에 거주하던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1층 상가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 및 피해내역은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 서구을 후보가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9일 유권자들에게 “간절히 일하고 싶다”며 “인천 서구에서 기적을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박종진 후보는 “우리 지역에는 많은 현안들이 해결되지 못한 채 쌓여있다. 그동안 민주당은 해결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진짜 일꾼 박종진은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해 말부터 지역 일대에서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했고,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공약이 완성됐다. 이는 ▲청라국제도시 교육특화지구 지정 특별법 1호 발의 ▲청라IC 확장 ▲북청라IC 진·출입로 신설 ▲시티타워 조속 완공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도개교 설치 및 생태공원 조성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경서초·중 통합학교 추진 등이다. 아들 하나 딸 셋을 둔 다둥이 아빠로 유명한 박 후보는 교육에도 관심이 많다. ‘경서초·중 통합학교 추진’ 공약은 그런 배경에서 나왔다. 경서동에 중학교가 없어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한다. 그는 해당 민원을 접하고 적극 해결하기 위해 공약에 반영했다. 또 박 후보는 청라국제도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결사업’과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직결 운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이 핏걸 덕정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핏걸 김민기 대표와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 김준수 교수가 참여했다. 최신 유행하는 부티크 형태의 피트니스와 스포츠의 상생 발전,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전문 인력과 교육 지도자 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민기 핏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 및 피트니스 건강, 특히 여성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을지대학교의 전문성과 접목된 신개념 체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성화하겠다”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피트니스계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특히 양 기관의 교육 협력을 통해 전문가 양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핏걸은 여성 전문센터로서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이며, 최신식 운동장비를 보유해 개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 증진과 선진국으로 가면서 전 국민이 운동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체력 단련 관련 사업 활성화 지원과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 시대에 맞는 운동패턴 연구를 추진한다. 김준수 을지대 교수는 “이번 MOU로 스포츠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이 ‘영종국제도시 인천 제3의료원 설립’ 등 인천 지역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인천 중구는 지난 8일 오후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2024년 4월 중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협의회’가 열렸다고 9일 밝혔다. 민선 8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매월 인천 각 군·구를 순회한다. 인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시-군·구간 교류·소통·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한 10개 군·구 단체장,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해 군·구 협의 사항과 지난 협의회에서 제안된 각종 건의 사항에 대한 시 검토·조치 결과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영종국제도시 인천 제3의료원 설립 ▲을왕 마을어항 부지 인천시로 반환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처리 기준 통일성 확립 ▲의료급여 부당이득 징수교부금 지원 ▲기준인건비 제도개선 ▲쉼터 지정 경로당 냉·난방비 재해구호기금 지원 요청 등 총 14개 안건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중구는 급격한 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종합병원 등 24시간 응급의료 인프라가 전무한 영종·용유지역의 의료안전망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 제3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