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 고촌 아라뱃길 요트 계류장, 제과점카페 등 인근 주변에서 심각한 하수 악취가 진동해 관광객들의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가족과 함께 김포시 고촌 아라뱃길 경인항 마리나 요트장을 방문한 A씨(38세)는 “더운 날씨에 심한 악취가 풍겨 기분이 상했다”고 토로했다. 악취의 원인은 마리나 요트장 맞은편 오수중계펌프장에서 작업 중에 발생한 협착물의 잔료 찌꺼기가 처리되지 못하고 발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한 관리자는 “협착물을 실어 내는 과정에서 잠시 외부 지상에 쌓아놨던 중에 침출수 흘러 미처 처리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악취를 발생하는 시설은 반드시 작업장에 탈취시설을 갖추고, 외부 대기 중으로 배출하기 전 정화를 거치도록 운영되어야 하나 사실상 이 현장은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라뱃길 인근 주민 B씨(54)는 “하수 관리시설이 낡거나 관리가 부실할 경우 관광지 이미지가 훼손된다”라며 “요즘 연일 무더운 날씨에 이런 악취로 고통받고 있어 근본적 해결을 위해 철저 한 시설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라뱃길 펌프장을 공동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한미엔텍. (주)건화 한 관계자는 "최근 오수작업 후 협착물을 재활
국민의힘은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위비 분담금 100억 달러 인상 요구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관세·방위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분담금 100억 달러라는 무리한 요구를 꺼내 안보 비용을 청구할 태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거기에 미국은 반도체, 의약품 등 전략품목에 고율관세를 예고하며 수출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며 “지금 특사단 파견으로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 트럼프 대통령과 외교채널을 복원하고 관세 방위비 문제를 전면대응하는 외교적 해법을 이끌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대통령의 허니문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며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 평가는 이미 시작됐고 첫 시험대는 이 위기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경고했다. 김대식 비대위원은 “여권 일각에서는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의 방미에 성과가 없자 한미 정상회담이 꼭 필요하다는 기류가 있다고 한다”며 “국민과 기업이 느끼는 절박함에 비해 정부·여당의 준비와 메시지는 안일하다”고 꼬집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100억 달러를 요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25% 상호 관세 예고 및 방위비 분담금 증액요구 등 청구서를 잇따라 들이미는 상황에서 여당 정책위의장이 발언 배경이 더욱 주목된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100억 달러 요구는 동맹 국가에 대한 존중이나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과도하고 무도한 요구”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 주둔 미군이 4만 5000명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2만 8000명”이라며 “사실관계를 아는지 모르는지 왜곡까지 하고 있어 실로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리나라에 무상으로 군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지만 우리나라는 해마다 1조 수천억 원의 분담금을 지불 중”이라며 “기지 무상제공, 첨단 무기 구입 등 제반 간접비용을 감안하면 미국의 부담보다 우리의 부담이 훨씬 크다”고 분명히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한국의 요청으로 방위비 분담금이 깎였다’고 주장한 것에는 “더 늘
스타필드가 여름 방학을 맞아 종이로 만든 친환경 체험 콘텐츠 ‘페이퍼 테마파크’를 운영한다. 고양과 하남을 중심으로 창의력과 감수성을 자극하는 체험이 이어진다. 스타필드는 친환경 소재인 종이를 활용한 여름 체험 콘텐츠 ‘페이퍼 테마파크’를 고양, 하남, 안성, 위례, 부천 등 주요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양점에서는 펄프 전문기업 무림과 협업한 ‘페이퍼 어드벤처 2025’를 오는 27일까지 단독 운영한다. ‘무림페이퍼 유니버스’ 콘셉트 아래 아이들이 종이 탐험대원이 되어 7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종이 모자 만들기, 광석 채굴, 정찰 비행, 비밀문자 해독, 종이별 접기 등의 체험이 마련됐다. 현장에는 천연 펄프로 제작한 달 탐사 차량과 우주 공간 포토존도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술과 종이 비행 퍼포먼스를 결합한 공연과 종이접기 유튜버의 현장 시연도 준비됐다. 하남점에서는 폐간행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페이퍼 씨’가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해양 생태계 보호를 주제로 북극곰, 수달, 하프물범 등 멸종위기 동
쿠팡이 여름 물놀이 시즌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물놀이 용품 2500여 종을 최대 65%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일 쿠팡은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시즌을 맞아 ‘서머 플랜 빅 세일’을 열고 물놀이 용품과 관련 패션잡화 2500여 종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할인전에는 코코릭, 마더웍스, 쿠아로, 데이닉 등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고객 편의를 위해 쇼핑 목적에 따라 ‘아이와 함께라면’, ‘어른들만 떠난다면?’ 두 가지 테마관으로 운영된다. ‘아이와 함께라면’ 테마관에서는 보행기 튜브, 유아 풀장, 목욕놀이 완구 등 어린이를 위한 용품을, ‘어른들만 떠난다면?’ 테마관에서는 비치웨어, 스노클링 용품, 야외 레저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주요 할인 상품으로는 코코릭 아동용 선글라스, 베르띠아 암링자켓, 튜브트리 양팔 튜브, 세이스타일 나시 롱 원피스, JAJU 여성용 리넨 블렌디드 원피스 등이 있다. 또한 래쉬가드, 수영복, 아쿠아슈즈 등 특정 상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별로 최대 1만 5000원까지 할인되는 쿠폰이 제공된다. 금액별로는 2만원 구매 시 2000원, 5만원 시
현대글로비스가 협력사 안전관리와 상생 협력 활동을 인정받아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0일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9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핵심 안전 정책으로 설정하고 전국 물류현장에 관련 교육과 지원을 강화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현장 맞춤형 안전 컨설팅 ‘글로갈게요’가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안전보건담당자가 협력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개선 사항을 컨설팅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는 자동차 운반 작업 시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안전지지대를 무상 설치해왔으며, 올해는 발판이 개선된 2세대 안전난간대를 개발해 지원하고 있다. 운전자의 착용 편의를 반영한 경량 안전모도 개발해 보급했다. 해당 안전모는 기존 산업용 제품 대비 부피와 무게를 각각 16%, 14% 줄였고, 산업안전
현대백화점이 전주의 대표 여름축제를 수도권 도심으로 옮겨온다. 전주가맥축제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가 8월 7일까지 판교점을 포함한 5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10일 현대백화점은 오는 8월 7일까지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전주가맥축제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순차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과 전주가맥축제위원회가 함께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가맥은 ‘가게 맥주’의 줄임말로, 동네 가게에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함께 즐기는 전주 고유의 식문화를 말한다. 전주가맥축제는 이를 기반으로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여름 축제로 성장했다. 현대백화점의 이번 팝업스토어는 전주 대표 가맥집 ‘슬기네가맥’이 참여해 참치전 등 대표 메뉴를 선보이며, 축제 인기 레시피를 활용한 갑오징어구이, 황태구이 등 지역 안주를 판매한다. 행사장에는 맥주 시음 공간도 마련된다. 팝업스토어는 판교점(7월 4일~10일)을 시작으로 미아점, 신촌점, 더현대 서울, 목동점 등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은 도심 내 유동 인구가 많은 매장에서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현대면세점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약 두 달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일 현대면세점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고객 혜택을 강화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멤버십 등급을 골드로 업그레이드하고, 8000원 상당의 허니 적립금 또는 eSIM 3일권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인터넷 면세점 첫 구매 고객이 90달러 이상 결제 시, 인기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의 한정판 키링을 1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할인 행사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온라인 주류관에서는 최대 65퍼센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코치와 막스마라 등 브랜드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가 마련됐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6만 2000원 상당의 적립금을 돌려주는 페이백 리워드도 온라인 채널에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현대면세점은 인기 걸밴드 QWER와 협업한 디지털 영상 콘텐츠 5편을 순차 공개한다. 해당 영상은 면세 쇼핑 혜택과 이용 방법을 쉽고 직관적으로 설
스타벅스가 프라푸치노 출시 30주년을 맞아 국내 단독 음료 ‘카페 브륄레 프라푸치노’를 선보이고, 7월 11일부터 다양한 여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글로벌 프라푸치노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신제품 카페 브륄레 프라푸치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스타벅스 코리아의 음료 개발팀이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2샷에 카라멜과 브라운슈가를 더해 개발한 커피 블렌디드 음료다. 리스트레토는 일반 에스프레소보다 빠르게 추출돼 쓴맛은 줄이고 원두의 진한 풍미를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이러한 추출 방식으로 깊은 커피 맛과 함께 부드러운 단맛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스타벅스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카페 브륄레 프라푸치노 구매 고객에게 추가 별 3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는 매장 직접 주문, 사이렌 오더, 스타벅스 앱의 배달 서비스 등에서 모두 가능하다. 또한 같은 날부터 프라푸치노 또는 블렌디드 음료를 포함해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의 베어리스타 비치볼이 증정된다. 해당 비치볼은 투명한 디자인 안에 프라푸치노를 든 캐릭터가 삽입된 시즌 한정 사은품이다. 한편 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사포바이러스 감염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특히 기온이 오르는 여름·가을철에 발병률이 크게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포바이러스는 주로 어린이에게 급성 위장관염을 일으켜 설사, 발열, 복통, 구토를 동반하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에게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사포바이러스 감염이 급격히 증가했다. 연구팀은 2017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급성 위장관염 의심 검체 20만 4563건을 분석해 연령별·월별 감염률과 유전자형 분포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이전(2017~2019년)에는 월간 감염률이 최대 4.7%였으나 팬데믹 기간(2020~2021년)에는 월평균 0.3%로 감소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2022년 여름 이후 감염률이 급증해 2022년 8월에는 9.9%, 2023년 9월에는 8.1%에 달했다. 사포바이러스 감염은 주로 어린 아동에게 발생했다. 연령별 감염률은 2~5세가 6.5%로 가장 높았고, 6~10세가 3.2%, 1세 이하가 3% 순이었다. 11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