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11일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에서 KB손보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현재 한국전력(2승 3패)은 승점 5를 획득해 6위에 올라 있다. 시즌 개막 전 KB손보, 부산 OK저축은행과 함께 '3중'으로 평가되던 한국전력은 서울 우리카드와 개막전에서 0-3 셧아웃 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2강' 인천 대한항공(1-3 패), 천안 현대캐피탈(1-3 패)에게 연달아 패해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그러나 대전 삼성화재를 3-1로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고, OK저축은행까지 누르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국전력은 KB손보를 꺾고 3연승을 달려 2라운드를 산뜻하게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전력은 '주포'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제몫을 다해주고 있고, 날개 공격수 김정호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쿼터 선수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의 활약이 아쉽다. 한국전력은 에디에게 많은 득점을 기대하고 있지만, 에디는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 있다. 에디의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은 현대캐피탈전(15득점)
HL 안양이 고베 스타스와 방문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2025-20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7연승을 달렸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HL 안양은 9일 아마가사키 링크에서 열린 고베 스타스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4-2로 이겼다. 앞선 7일과 8일에도 고베 스타스를 제압했던 HL 안양은 방문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HL 안양은 이날 1피리어드 1-1에서 김상욱이 3분 20초와 7분 17초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8골 14도움을 올려 리그 포인트(골+어시스트) 1위에 오른 김상욱은 통산 포인트를 556(146골 410도움)으로 늘리며 오바라 다이스케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최다 포인트 기록(572) 경신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10승(1연장승 포함) 4패(1연장패 포함) 승점 30으로 리그 3위를 달리는 HL 안양은 15일부터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막대 모양 과자를 주고 받는 '빼빼로 데이'로 기억되고 있는 11월 11일, 그보다 먼저 제정된 법정 기념일 '농업인의 날'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농업 종사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매년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지난 1964년 11월 11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기념행사로 시작된 이 기념일은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민의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제정됐다. 1996년 당시에는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됐다가 1997년에는 '농업인의 날'로 다시 명칭이 변경되기도 했다. 농업인의 날은 흙 ‘土’자가 겹친 ‘土月土日’을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 11월 11일이 됐다. 여기에는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고령에 따른 포기, 전업 등으로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농업 종사 인구는 더욱 빠른 속도로 감소하는 등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지난 4월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농촌 인구는 200만 명 선까지 내려 앉았다. 농가 규모로는 97만 4000가구 정도다. 이는 지난 2023년 대비 4.1% 감소한
경기도교육청이 지방교육재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 절차를 마무리했다. 10일 도교육청은 '2025년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가 지난 7일 제5차 정기 심사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한정된 지방교육재정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4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 재정사업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연 4회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5차 정기 심사위원회에서는 ▲학교 신설 5건 ▲교실 증·개축 4건 ▲학교복합시설 조성 및 공간재구조화 6건 ▲교직원 공동사택 신축 등 일반사업 4건 등 총 19건을 심사했다. 심사위원회는 이 가운데 16개 안건을 통과시키고 ▲제2기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제3기 신도시 개발 계획에 발맞춘 학교 적기 개교 ▲교직원의 안정적 근무 환경 지원 ▲지역사회 및 학교 필요시설 확충 협조를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2023년 시·도교육청의 자체 투자심사 권한이 대폭 확대된 이후 ▲안건 사전 검토를 위한 실무심사 운영 절차 강화 ▲1일 심의 건수 총량제 도입 등 교육재정투자심사 체계를 개선한 바 있다. 학교 신·증축을 제외한 일반사업 심사는 2024년 31건에서 2025년 54건으
남수원초(교장 김현숙)가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전국유도대회' 남자초등부 단체전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이예지 감독·이양길 코치가 지도하는 남수원초는 지난 4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남초부 단체전에서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남수원초는 8강에서 에스유도클럽을 가볍게 제압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동남초에게 패하며 아쉽게 3위에 만족했다. 이양길 코치는 "몇 년간 전국대회 단체전 입상을 하지 못했었는데, 올 시즌에 단체전 입상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그동안 성실하게 훈련에 임한 선수들에게 고생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수원초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벌어진 '제53회 YMCA 전국어린이유도대회'에서 3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남초부 60㎏급에서는 장근석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시우와 김정훈은 남초부 54㎏급, 48㎏급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찰이 수도권 일대에서 수억 원 대 피해가 발생한 KT 소액결제 피해 사건 관련 장비를 전달하거나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8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이들 중 3명을 검찰에 넘겼으며, 현재 범죄를 지시한 상선을 추적하고 있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정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보통신망법 위반(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50대 한국인 A씨 등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A씨와 30대 중국 동포 B씨, 한국 국적의 40대 C씨를 구속송치했다. 이들은 이 사건 실행범에게 장비를 전달하거나 자금 세탁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텔레그램 등으로 알게 된 상선의 지시로 지난 6월 초 범행에 사용된 통신장비 부품을 조달해 B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대가로 상선에게 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는 지난 7월 19일 이 사건 실행범에게 A씨에게 받은 부품과 별도로 입수한 다른 부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에 사용된 장비는 27개의 네트워크 장비 개별 부품이 하나의 세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해당 장비는 펨토셀이라고 알려졌으나, 전체 부품 중 펨토셀 역할을 하는 부품은 단 1개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는 지난 7일 생활개선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2개 읍·면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 480여 가구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재능활용 지역 돌봄 봉사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올 한해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과 소불고기 나눔에 이어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명환 양평군생활개선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김치가 이웃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는 320여 명의 농촌 여성으로 구성된 학습단체로, 재능을 활용한 지욕사회 돌봄활동과 식생활 개선 교육 등을 통해 농촌 생활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일회용품 줄이기 등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며 지역축제 봉사횔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해피나눔으로 기탁하는 등 나눔과 선순환의 지역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역시 생활개선회원들의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운 겨울을 앞두
가평군 가평마을교육공동체는 최근 가평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품으로 라면15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성품은 '가마공 벼룩시장'에서 아이들이 팀을 이루어 직접 물건을 준비하고 판매에 참여해 얻은 수익금으로 준비한 것이다. 이성아 대표는 "아이들이 단순한 거래를 넘어 배움과 책임감으로 얻은 수익금이 우리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쓰여 질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게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쌀쌀한 날씨에 고생했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그 마음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그 마음과 진심을 고스란히 담아 가평읍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 가평읍행복자람돌봄센터는 최근 가평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10통을 전달했다. 가평읍행복자람돌봄센터는 '가평신협 어부바 멘토링사업'의 일환으로 20명의 아이들이 1만원씩 기부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하고자 방문했다. 오미경 센터장은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우리지역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그자고 하니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맛있게 드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장석조 가평읍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만든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받으시는 분들께서도 그 어느 때보다 고마워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의왕시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 태권도 대표단이 지난 6일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의왕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스포츠 교류의 장을 펼쳤다. 라오하오보(饶浩波)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총 13명의 대표단(선수 8명 포함)은 지난 8일 개최된 의왕시체육회장 겸 태권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 참가해 스피드 발차기대회와 1:1 친선 대련에 출전, 선수들간 기량을 겨루며 태권도를 통한 우정과 화합을 나눴다. 의왕시와 셴닝시는 201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와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양 도시 태권도협회 간 교류·협력 합의서(MOU)를 체결하며 스포츠를 통한 우호 증진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셴닝시 대표단의 방문은 양 도시가 스포츠를 매개로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체육·문화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