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주장 한지호와 1년 계약 연장을 진행해 2025년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한지호는 홍익대를 거쳐 2010시즌 부산아이파크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군복무 이후에는 부산에 다시 복귀했다가 이후 2021시즌 부천에 입단하면서 15년간 프로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또 K리그 24번째로 리그 통산 400경기에 출전(지난달 30일 기준)한 베테랑으로 현재까지 401경기 52득점 3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부천 소속으로는 올시즌까지 네 시즌을 보냈으며 통산 101경기에 출전했다. 부천 소속으로 리그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선수는 한지호를 포함해 닐손주니어(197경기), 조수철(111경기) 3명뿐이다. 올시즌부터 한지호는 주장에 선임돼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올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2득점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전방에서 활약하며 경기의 중심축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은 "한지호는 베테랑 선수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며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그라운드 안에서도 노련함과 센스를 겸비한 플레이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기장 안팎으로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
프로야구 인천 SSG랜더스는 SSG퓨처스필드에서 '2025 신인 선수 교육 및 입단식'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SG는 지난 6일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당시 포수 이율예를 포함한 지명 선수 10명 모두와 계약을 진행했다. 이날 입단식은 새롭게 합류한 신인선수들이 SSG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프로의식 함양을 통한 성공적인 팀 적응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참가한 신인 선수 10명은 선수 개인 맞춤형 코칭을 위한 전문 심리유형검사(MBTI), 올바른 미디어 응대·마케팅 교육, 스포츠 윤리·스포츠 사이언스 교육 등을 받았다. 교육을 통해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함양하게 된 신인 선수들은 부모님과 함께 본격적으로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다. 입단식은 단장 인사말, 착모식, 부모님께 보내는 영상편지, 유니폼 증정식,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개최됐다. 특히 신인 선수들은 깜짝 이벤트로 영상편지를 남기며 그간 부모님께 감사했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보냈고 행사 마지막에는 입단 환영 만찬을 가져 구단 입단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2라운드 지명선수였던 투수 신지환은 "그동안 (나를) 뒷바라지 해준 부모님께 감사하고 다양
토트넘의 손흥민이 부상 복귀 후 화려한 원맨쇼를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입증했다. 19일(한국시간) 24-25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런던 더비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의 세번째 골을 비롯해 상대의 자책을 이끌어내는 슛팅과 골문 강타 등 팀 공격을 주도하며 토트넘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전에 터진 토트넘의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린 손흥민의 움직임은 상당히 위협적이었으나 전반 18분 웨스트햄의 허를 찌르는 공격에 먼저 일격을 당했다.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공세를 펼친 토트넘은 전반 35분 클루셉스키가 만회 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6분 1-1로 팽팽하게 맞서있던 상황에서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된 볼이 우도기의 어시스트를 거쳐 비수마의 역전골로 연결돼 대승의 서막이 열렸다. 토트넘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반 9분 손흥민은 중앙선 부근에서 잡은 공을 앞에 있던 클루셉스키에게 패스 후 상대 골문 오른쪽으로 돌아 뛰며 문전쇄도했다. 클루셉스키가 센스있게 내어준 볼을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와 수비
kt wiz의 ‘영원한 캡틴’, '천재 내야수'라 불렸던 박경수(40)가 정들었던 그라운드에 작별을 고한다. KT 프로야구단은 18일 박경수(40)가 22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다고 밝혔다. 2003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박경수는 2015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통해 KT로 이적, 10년간 팀의 핵심 선수이자 리더로 활약했다. 통산 204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9리, 161홈런, 719타점, 727득점을 기록했으며, 2021시즌 한국시리즈에선 공수 맹활약으로 팀을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어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성실한 자기 관리와 프로 선수로서의 태도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또한, KT 선수 생활 10년 중 6년(2016~2018년, 2022~2024년) 동안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면서 헌신했다. 박경수는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22년간 프로 선수로 뛸 수 있었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더 많아진 팬분들의 큰 응원 소리를 들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면서 “구단과 감독님, 코치님들에게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우승과 한국시리즈 MVP를 경험하는 등 최고의
경기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전국체전 왕좌를 더욱 견고히 지켰다. 경기도는 17일 경남 김해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메달합계 419개(금141, 은108, 동170)를 비롯해 종합점수 6만5,817점으로, 2위 경남 5만5,056점과 3위 서울 5만3,719점을 1만 점 이상 점수차로 따돌리고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치러진 3번의 전국체육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국 최강의 면모를 유지했다. 104회 대회 9위에 올랐던 인천광역시는 막판까지 선전해 당초 목표했던 8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총 49개 종목(정식47, 시범2)에서 각축을 벌인 17개 시·도 선수단은 2024파리올림픽의 메달리스트들이 함께해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기와 볼거리가 풍성한 대회였다. 경기도에서는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고양시청), 사격 은메달리스트 금지현(경기도청)을 비롯해 비록 기대했던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한국 높이뛰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우상혁(용인시청) 등이 선수단으로 출전했다. 이번 대회서 경기도는 유도가 24연패, 펜싱이…
대한민국 최대 스포츠 축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의 종합 우승 3연패로 막을 내렸다. '체육웅도' 경기도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금 141개, 은 108개, 동메달 170개를 획득, 총 419개의 메달과 종합점수 6만 5817점을 받아 개최지 경남(5만 5056점, 금68·은63·동124)과 '라이벌' 서울(5만 3719점, 금107·은95·동118)을 제치고 종합우승기와 우승컵을 차지했다. 도는 18세이하부에서도 금 61개, 은 48개, 동 78개로 종별점수 5만 4018점을 얻어 서울시(4만 9847점, 금 60·은 44·동 57)와 경북(4만 910점, 금 25·은 25·동 46)을 따돌리고 지난 제104회 전국체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47개 정식종목, 2개 시범종목 등 49개 종목에 참여해 7일간의 열전을 펼친 17개 시도 선수단은 17일 오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부산광역시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이날 '모두가 함께 빛나는 우주'를 주제로 열린 폐회식은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해군 김해기지사령부 군악대의 공연에 이어 대회 주요 장면 영상과 경남의 홍보영상이 상영되며 시작됐
성남시청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6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성남시청은 17일 경남 김해시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일부 단체전에서 인천시체육회를 상대로 3-1 역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강에서 경기도는 대구를 상대로 6-2로 완승하며 진출했고 경남과의 준결승전에서는 2-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도달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인천을 만난 경기도는 1쿼터 10분 인천 김성엽에게 선취점을 허용하며 뒤쳐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6분 이남용의 동점골로 1-1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3쿼터 4분 패널티 스트로크 찬스를 잡은 경기도는 장종현이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역전했고 마지막 4쿼터 13분 김성현의 결승포로 3-1 승리를 굳히며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성남시청은 지난 2017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6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신석교 감독은 "정상을 지키는 것이 이렇게도 어렵고 힘들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선수들이 부상이 많았었는데 잘 버텨줘서 지난 우승보다 더 값지고 의미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국체전 전
경기대학교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남자 대학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재욱 감독이 이끌고 류석훈, 윤창민, 김기태, 주현빈, 이현민이 팀을 이룬 경기대학교는 17일 경남 양산시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대부 단체전에서 전북을 상대로 3-0으로 손쉽게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예선경기에서 경기도는 경북을 만나 종합 전적 3-2로 신승했고 8강에서는 경남을 상대로 종합 전적 3-0으로 손쉽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경기도는 종합 전적 3-2로 강원을 무찌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경기도는 결승 1단식에서 세트점수 3-1, 2단식에서 세트점수 3-2, 3복식에서 세트점수 3-0으로 세 번의 경기를 내리 승리하며 손쉽게 전북을 제압해 2관왕에 올랐다. 이재욱 감독은 "올해 대진운이 안좋았다. 강팀이 모두 같은 조에 붙어있어서 예선 경기에서도 굉장히 어렵게 이겼다"며 "오히려 결승에서는 비교적 손쉽게 이긴 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모두가 활약했다"며 "누구 하나가 점수를 놓치면 다른 선수들이 뒷받침해주면서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팀의 주장으로서 경기대 탁구팀을 이끌
경기도의 문화, 관광을 홍보하는 부스가 제105회전국체육대회 마지막날까지 김해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경기도 홍보관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경남 김해시 김해종합운동장 시도홍보관에서 제105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전국 17개시도 선수단, 자원봉사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기도를 홍보했다. 이번 홍보관은 경기관광공사가 진행하는 2024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의 일환으로 광주시에서 진행된 경기도자비엔날레에 이어 전국체전이 진행되고 있는 경남 김해시에서 11번째로 열렸다. 17일 대회 마지막날에도 경기도 홍보관은 경남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붐볐다. 홍보관 내에서는 2024 경기관광축제, 경기투어패스, 도내 맛집 소개, 경기도 관광 명산 등을 소개한 뒤 랜덤 룰렛을 통해 텀블러, 경기도 마스코트 봉공이 스마트톡, 에코백, 치약세트 등을 증정했다. 이외에도 도는 부스 한편에 마련돼있는 포토존에서 이용객에게 사진을 찍어준 뒤 무료로 인화해 증정하거나 봉공이 디폼블럭, 병뚜껑 마그넷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장에서 홍보관을 이용한 경남시민 A씨는 "하남에 딸이 거주하고 있어서 평소에도 경기도에 관심이 많
"2천496명 우리 경기도선수단 뒤에서 응원해주신 1천410만 경기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이원성 경기도 체육회장이 17일 오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먼저 "경기도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3연패를 이어갔다"고 전하며 "전국체전 종목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종목에서 심판들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부회장과 지도자가 삭발하는 사태도 있었다"며 "그럼에도 좋은 결과가 나온 사례를 볼 때 지도자와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부진했던 육상종목의 강화 계획에 대해 "타 도에 비해 필드 경기가 약했기 때문에 이번 전국체전을 치르면서 도 육상과 도 직장운동부, 시·군 육상 종목의 문제점을 보완해 여러 종목의 기록이 향상 될 수 있도록 31개 육상팀이 있는 시·군과 도와 협의해 선수 배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에는 스타급 선수들이 부재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 회장은 "우상혁 선수 외 경기도가 보유하고 있는 유명 선수가 없다"며 "2024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