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감염병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관내 요양시설,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대상으로 감염관리 대응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요양병원, 요양원, 장애인복지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실무자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지역사회 감염예방·관리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성남시보건소(수정·중원·분당)와 성남시의료원 지역연계협력팀이 협업해 ▲손 위생 ▲물품 세척과 소독 ▲환경관리에 관한 감염관리 기본원칙 ▲유치도뇨관 관리 ▲요로감염 관리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등 개인위생과 시설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다. 성남시보건소와 성남시의료원 지역연계협력팀은 앞으로 요양병원, 요양원, 장애인복지 시설 등 관내 감염취약시설을 상대로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감염관리체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염병 발생의 신속한 처리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SNS를 통한 상시 모니터링 및 감염병 예방 관련 안내문 전달 등 보건소와 감염취약시설 간 협력 네트워크를 긴밀히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요양시설이나 장애인시설에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집단감염으로 확산할 위험이 있고 시설 이용자가 대부분 고
성남시는 오는 6월 5일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아 ‘에코 성남 고(Eco Seongnam Go)’를 슬로건으로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6월 1일 오전 11시~오후 3시 시청 일원에서 열린다. 시청 너른못 광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환경보전 유공자 18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 등 의식행사를 진행한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24개의 체험 부스도 설치·운영한다. 우리 밀 탈곡 체험과 게임을 하면서 환경을 배우는 ‘성남 에코투어 앱’ 체험, 성남시 깃대종인 파파리반딧불이, 청딱따구리, 버들치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해 볼 수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 분야 상생협력 기업이 부스 운영에 참여해 전기차, 전기 굴삭기 등 친환경 차량 5대도 볼 수 있다. 볍씨 심어보기, 풀짚 공예 등을 해 볼 수 있는 ‘손바닥 농장, 팜팜’ 행사도 개최된다.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에 그림을 그리는 대회도 열린다. 사전 신청한 유아와 초등학생 150명이 참여하며, 당일 심사로 우수작품 10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청 로비에선 ‘지구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한 청소년 에코리더(초·중·고교생)의 토론회와…
가천대학교 행정학과가 대학 비전타워 7층 가천컨벤션센터에서 ‘공직경력 준비 박람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학생들의 공직 입문을 돕기위해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단계별 맞춤형 취업 정보 및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무원 임용 및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준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제2전공 및 동아리 탐색 등 경력개발과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학년별로 제공하고 멘토링 프로그램, 학과설명회, 전문가 특강 및 졸업생들과의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직접 연단에 올라 특강하고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김처장은 특강을 통해 “학교 우등생이 곧 직장(사회) 우등생일까요?”라고 물으며 “학교에서는 친구, 선후배 간에 관계 맺기를 피하고 혼자 해낼 수도 있지만 직장에서는 사회속 대인관계, 즉 팀플레이가 필수이고 태도, 인간관계, 정서지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과 LG 등 대표 기업들이 원하는 취업 인재상과 공무원(공직)의 바람직한 인재상을 비교·설명하며, “능력에 따른 대우, 성취감과 보람, 보수, 국내·외 훈련, 연금 등 공직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취업준
성남 판교 출신의 동천 남상목 의병장 순국 116주기 추모제가 정부 제정 의병의 날인 오는 6월 1일 오전 판교 낙생대공원 ‘성남항일의병기념탑’에서 ㈔남상목의병장기념사업회 주최, 성남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지지 않는 별 영원한 경기 의병장’ 동천 남상목 의병장 순국 116주기 추모제는 김도규 의병장의 증손자인 김정진 성남문화원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고 식전 공연으로는 성남연극협회 회장 이주희 배우의 ‘동천은 횃불을 들고’ 헌시 낭송으로 시작한다. 이어 남 의병장의 부인이 생전에 시름을 달래며 불렀던 구전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벨칸토 합창단이 추모가로 부르고, 국민의례에서는 합창단이 ‘아리랑’을, 묵념사 ‘이 땅의 충절 꽃이여’는 성남시립국악단 주숙연 단원의 아쟁 연주와 김광명 시인의 낭송으로 진행된다. 또한 윤종준 성남문화원 (부설)성남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의 ‘약사 보고’에 이어 성남시장을 비롯한 성남문화원장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의 ‘추모사’가 이어지고, ‘헌정 공연’으로 성남시립국악단(신디 오세진, 대금 김진욱)의 ‘아름다운 추억’과 K문화독립군(주세페 김, 구미꼬 김)의 안중근 추모곡 ‘아들아 아들아!’, ‘헌화 및 분향’, 임경수 광복회 성남지
성남소방서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올해 처음 개최한 '제1회 생활안전포스터 공모전'에서 성남시 위례중앙초등학교 송채은 어린이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4월 한 달간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통사고, 야생동물, 산악사고, 물놀이 등 10가지 생활안전 사고를 주제로 생활안전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학생 1207점, 다문화 45점, 장애인 30점 등 총 1282점이 접수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소방서별로 선정된 최우수작 34점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도움의 손길 두근두근 팡팡'이라는 작품명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잘 표현한 송채은 어린이의 작품에 장려상을 안겨줬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일상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장려상을 수상한 송채은 어린이에게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로 안전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다음달 20일까지 김밥과 도시락, 패스트푸드, 중국식 등 음식물을 포장 배달하는 업소 593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로 음식 포장·배달이 늘어난 가운데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청결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으로 구성된 5개 반의 점검반을 꾸렸다. 점검반은 해당 업소를 찾아가 ▲조리장과 식기류 청결 유지·관리 상태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과 보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행위 ▲건강진단 등의 개인위생 관리 상태 등을 살핀다. 각 업소 종사자의 손을 비롯한 칼, 도마 등의 오염도 시약 검사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수정·중원·분당 구별로 무작위 선정한 6곳 업소의 김밥 완제품을 수거해 시료 채취 검사를 한다. 수거한 김밥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의뢰하고, 부적합 판정 시 해당 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진행한다. 위생 상태 불량 업소는 시정하도록 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이 역시 행정처분을 해 경각심을 높인다. 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 거래가 일상화돼 배달 주문이 많은 음식 메뉴를 중점…
을지대학교 김정래 교수 등 교원 3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을지대는 의료공학전공 김정래 교수, 의학과 정형외과학교실 김하용 교수(대전을지대병원장), 의학과 미생물학교실 이명신 교수가 ‘제43회 스승의날’ 정부포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은 ▲김정래 교수 대통령 표창 ▲김하용 교수 국무총리 표창 ▲이명신 교수 교육부장관 표창이다. 김정래 교수는 의료기기 분야 연구개발 및 특허 등록 등을 통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의학과 공학이 접목된 전공도서를 발간해 대학생의 학습에 기여하는 등 30여 년간 1900여 명의 전문의료공학인을 양성한 공로다. 소아정형외과 분야 명의로 꼽히는 김하용 교수는 대전을지대병원 인체동작분석연구소에서 3000여 건의 뇌성마비 아동의 보행 동작을 분석하고, 중증외상 소아 치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기초의학전공을 선택해 의사과학자의 길을 걸어온 이명신 교수는 인체 질병에 관한 연구와 논문 등으로 인체 감염 바이러스의 병인기전을 규명하고 치료법 개발에 이바지한 공이 높게 평가됐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이천병원, 포천병원의 중환자실과 실시간으로 환자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365일 24시간 해당 병원들에 비대면 협진 또는 의료자문을 제공할 수 있는 ‘원격 중환자실’ 시스템 가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원격 중환자실 운영사업은 경기도의료원의 중환자 전담치료를 위한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의료원이 위치한 안성, 이천, 포천 등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은 병원 내 원격 중환자실 통합관제센터에서 경기도의료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생체 징후나 실시간 영상화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모니터링하며 경기도의료원 의료진의 요청에 따라 자문을 제공하거나 치료 계획, 전원 등을 협의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러한 시스템이 24시간 가동될 수 있도록 전문의 및 전문간호사 당직 체계를 구축해 이번 달부터 실제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 주치의 간의 협진은 물론, 간호인력 간의 자문 제공 및 필요시처방(PRN 오더)에 대한 협의도 언제든 가능해진다. 이번 원격 중환자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기관장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여 열공급규정을 개정하고 6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난은 이날 기존에 업무용 또는 공공용 요금을 적용받던 노인복지주택에 대해 고객들 입장에서 유리하다 판단될 경우 주택용 요금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요금 기준을 마련해 공포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최대 30%까지 난방 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난은 설명했다. 또한, 한난은 열공급 지역 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대해서도 사용요금을 30% 감면해 주는 규정도 신설했다. 이는 분당중앙공원 황톳길 이용 시민들을 위해 설치한 세족장에 온수를 공급하는 ‘한난존’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한난존’은 올해 3월 11일 성남시와 협약을 통해 한난이 설치하고 기부한 시설로, 개장 이후 많은 시민들의 이용과 함께 만족도가 높아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우수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용기 사장은 “이번 열공급규정 개정은 고객인 국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 개선과 혁신의 일환”이라며 “노인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이 국내 최초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 난임 연구원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난임트레이닝 센터는 차바이오컴플렉스 지하 2층에 약 100여평 규모로 난임센터 난임의학연구실과 동일하게 연구실을 만들었다. 이 센터는 난임 시술에 사용되는 최신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론강의는 물론 동물의 생식세포를 활용한 실습 등을 진행한다. 강의는 20년 이상 실무 경력을 가진 박사급 난임 연구원들이 직접 한다. 미세정자주입술(ICSI), 배아생검술(biopsy), 배양 기술 등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차병원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국내의 난임 센터의 연구원들 뿐 아니라 해외 병원의 연구원들도 교육을 받기 위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계 최고권위의 미국 생식의학회와의 연계도 논의 중에 있으며, 특히 차 의과학대학교에 연계학과를 만들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난임 연구원 교육기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난임에서 임신성공률을 좌우하는데 난임연구원들의 기술력이 60~70%를 차지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하지만 현재 국내에 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