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R&D 투자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삼성전자로 총 28조 원을 투자했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R&D 비용을 공시한 224곳을 조사한 결과, 작년 이들 기업의 R&D 투자액은 73조 423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67조 1413억 원)보다 6조 2825억 원(9.4%)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늘었다. 2022년 3.07%였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2023년 3.39%로 1년 새 0.32%포인트 올랐다. 조사 대상 기업 중 R&D 투자액 기준 1위는 삼성전자였다. 작년 R&D 투자액은 28조 35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조 4236억 원(13.7%)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사 대상 기업 중 유일하게 20조 원 이상을 R&D에 투자했다. 뒤를 이어 LG전자(4조 2834억 원)와 SK하이닉스(4조 1884억 원), 현대자동차(3조 9736억 원), 기아(2조 6092억 원), LG디스플레이(2조 3995억 원), LG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 21조 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과 보험사의 실적은 증가했지만, 금융투자사와 여전사의 손실은 커졌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금융지주사(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1조 5246억 원으로 전년(21조 4470억 원) 대비 776억 원(0.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은행 순이익이 15조 4000억 원(61.9%)으로 가장 많았다. 보험 3조 3000억 원(13.5%), 금융투자 2조 8000억 원(11.2%), 저축은행을 포함한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 2조 7000억 원(1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은행은 7863억 원(5.4%), 보험이 1조 146억 원(43.6%) 증가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은행과 보험의 이익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4.9%포인트(p), 4.4%p 확대됐다. 반면 금융투자사와 여전사 등은 각각 1조 6986억 원(-37.9%), 8902억 원(-24.6%)씩 감소했다. 10개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결 기준 총자산은 3530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에 농업과 정원활동이 가능한 도시농업시설을 개장했다. LH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근린공원(왕배산 3호 공원) 내 팜가든을 지난 3일 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팜가든은 LH와 화성시가 협약해 조성한 도심 속 힐링공간이 될 도시농업시설로, 근린공원 내에 조성돼 주민 접근성, 안전성 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도심 속 농업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을 반영하듯 팜가든에서 1년간 개인텃밭 등을 운영할 주민들의 경쟁률이 5대1 이상이 될 만큼 호응도가 높다. 동탄2신도시 팜가든은 44개의 개인텃밭과 오차드가든, 키 가든 등 다양한 농업활동과 정원활동이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특히 유리온실 학습원에서는 농업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연 2회 농작물을 수확해 주민들과 함께 팜파티를 열 계획이다. 팜가든을 조성한 LH의 관계자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팜가든이 동탄 주민들의 힐링 공간이 되고, 동탄신도시에 대한 사랑도 함께 키워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팜가든 파밍스쿨에 참여한 주민들은 “도심 속의 힐링공간이 생겨 기쁘다“며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여가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
삼성전자가 카카오톡 데이터를 보다 쉽고 빠르게 옮길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카카오와 협력해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기기 변경 시 카톡 대화, 사진, 영상 등 모든 데이터를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손쉽게 옮길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기 변경 시 데이터 이전을 지원해 주는 '스마트 스위치(Smart Switch)' 앱을 통해 구현된다. 기존의 경우, 카톡 데이터를 옮기려면 카카오톡의 '대화 백업' 기능을 통해 일반 채팅방의 '텍스트 대화'만 무료로 옮길 수 있었다. 사진과 영상 등은 별도로 백업을 받거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갤럭시 사용자들은 '스마트 스위치'로 카톡 대화는 물론, 사진과 영상 데이터도 무료로 옮길 수 있게 됐다. '읽지 않음'과 같은 메시지 상태까지 모두 이전된다. 기존 복원이 불가능 했던 카톡의 '오픈 채팅' 데이터도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이전된다. '오픈 채팅'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전화번호나 톡ID 등 친구 추가 없이도 상대방과 특정 주제로 편하게 채팅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농협중앙회가 배 재배 농가 현장방문을 통해 개화기 전 저온피해 대응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배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올해 안정적인 배 생산을 지원한다. 9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배 생육 상황 및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배 주산지인 안성시 농가를 방문했다. 지난해 봄철 개화기 저온피해, 여름철 탄저병 등 자연재해와 병충해의 연이은 발생으로 사과 생산량은 39만 4000톤으로 30%, 배 생산량은 18만 4000톤으로 27% 감소했다. 이러한 생산량 감소는 농가소득 감소 및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진 바 있다. 이에 농협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칼슘제 등 생육촉진제 18만 개를 농가에 무상 지원했으며 농협케미컬, 농우바이오 등 농협 농자재 계열사에서도 저온피해 경감을 위한 영양제를 최대 50% 할인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과실수급안정사업(계약출하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도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 저온피해 경감을 위한 영양제를 35% 할인해 사과, 배 과원 약 8000ha에 살포 가능한 물량을 선제적으로 공급했다. 이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
롯데카드가 서울특별시와 지역을 연계한 창업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의 육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롯데카드는 지난 8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와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자원을 발굴, 활용해 창업한 ESG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특별시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 및 롯데카드 ESG 캠페인 '띵크어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 ▲ESG기업 지원을 위한 행사·프로모션 공동 참여 및 지원 ▲양 기관의 지원사업에 참여한 ESG기업의 판로 확대, 홍보 및 교류 활성화 지원 ▲기타 상호 합의한 공동 협력사업 등을 내용으로 한다. 앞으로 양 기관은 서울시의 '넥스트로컬'과 롯데카드의 '띵크어스'에 참여하며 지역 연계 비즈니스를 펼치는 ESG기업에 ▲창업·경영 전문가 컨설팅 ▲판로 확대 ▲홍보·마케팅 등을 공동 제공해 ESG기업 육성에 대한 시너지를 높인다. 롯데카드는 띵크어스 캠페인에서 ESG기업 홍보·마케팅 지원으로 매출 상승 등 성과를 거둔 경험을 살려 넥스트로컬 참여 기업의 홍보·마케팅에
코웨이가 오는 14일까지 G마켓이 주최하는 ‘메가브랜드위크’에 참여해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메가브랜드위크는 G마켓이 매월 특정 기업과 협업해 제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정례 프로모션이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모노 정수기 등 온라인 전용 상품과 아이콘 얼음정수기, 비렉스 페블체어 등 코웨이 베스트셀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코웨이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최근 진행 중인 ‘코웨이페스타’ 행사 연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6개월 렌탈료 반값 할인, 패키지 결합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행사 제품 렌탈 시 G마켓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쉬와 다양한 사은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코웨이는 메가브랜드위크 기간 중 G마켓과 함께 기획한 100원딜, 타임딜, 라이브방송 등의 활동을 통해 혁신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G마켓에서 ‘메가브랜드위크’ 배너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따뜻한 봄을 맞이해 코웨이 제품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G마켓과 함께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코웨이의 혁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
삼성전자가 마트 TV 전용 앱스토어 앱스(Apps)에 NHN 벅스의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essential;(에센셜)' 리케이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에센셜은 다양한 분위기의 취향 맞춤 음악 큐레이션과 감성적인 배경화면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36만 명이다. 에센셜은 삼성 TV 사용자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플레이리스트와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배경 디자인을 제공한다. 또한, 앱 실행 시 바로 플레이리스트에 접근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 TV 사용자는에센셜 앱을 통해 채널 검색이나 별도의 플레이리스트 탐색 없이 바로 음악 감상을 즐길 수 있다. 원하는 테마와 장르에 맞춘 플레이리스트 선택도 쉬워졌으며, '운동하기', '드라이브', '신나는' 등 다양한 키워드 검색을 통해 상황에 맞는 음악을 빠르게 찾아들을 수 있다. 삼성 TV플러스 526번 채널에서는 에센셜 채널을 통해 24시간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TV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센셜 애플리케이션 론칭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서비
▲ 안학기씨 별세, 안종국(애플 USA)·안종필(에쓰오일 부사장)씨 부친상 = 8일, 인천 계양구 청기와장례식장 계양점, 발인 11일 ☎ 032-546-4444
KT가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인터넷·TV를 1년 약정으로 신규 가입하는 청년, 소상공인에게 3년 약정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9일 KT에 따르면 이 혜택으로 인터넷·TV 일반 상품 1년 약정과 비교할 때 '인터넷 에센스(1기가)' 요금제는 매달 1만 4300원이 절감된다. '지니 TV 에센스' 요금제는 매달 5655원이 절감돼 두 상품을 함께 이용할 경우 기존보다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이전 설치 1회 ▲공유기 와이파이 6D 월 1100원 6개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KT는 주거지 변경이 잦은 청년층이나 시장 변화에 탄력적인 약정 조건을 찾는 소상공인을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혜택 대상자는 만 34세 이하 개인 고객 또는 모든 연령의 개인사업자다. 9월 30일까지 KT닷컴에 가입하면 혜택이 적용된다. KT 관계자는 "인터넷과 TV를 함께 사용하는 청년, 소상공인 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