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김포사랑운동본부가 최근 한강신도시 주민과 새터민, 장애인 전입세대만을 위한 일일투어를 실시했다. 이들이 이번 투어에 찾아간 명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왕릉 40기 중 하나인 조선 16대 임금 인조의 부모, 원종과 인헌왕후 구씨가 잠든 김포시 장릉이다. 또 이들은 조선시대 교육장으로 이용됐던 우저서원을 방문해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700의사와 함께 순절한 우국충절의 이야기를 들으며 김포가 자랑하는 중봉 조헌 선생의 활약상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어 투어 참가자들은 김포 대곶면 대명항에 정박중인 해군 퇴역함을 활용해 역사관을 조성한 함상공원에서 김포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긴 것은 물론, 병자호란과 신미양요 당시 군 주둔지인 덕포진을 들러 최초 발굴했던 김기송 전 문화원장의 실감있는 해설을 들었다. 김포사랑 임선기 이사장은 “김포를 알고 지역을 사랑하자는 취지에서 실시한 전입세대 사랑투어 행사에 참여해 준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는 9월에는 김포사랑 한마음 체육행사를 알차게 계획해 모든 분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6~7일 이틀간 충남 부여군 백제문화유적지에서 다문화 소통프로그램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박 2일 캠프’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다문화 소통프로그램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한국 역사기행을 통해 상호 소통으로 다문화 감수성을 기르고 사회 통합의 토대를 쌓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13가정 42명이 참가해 지난 3월부터 전통문화체험, 경복궁나들이, 서대문형무소답사 등 3회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번 캠프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특히 6일에는 국립부여박물관, 백마강, 고란사, 낙화암 등의 백제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7일에는 원예치료 일환으로 가족 토피어리 만들기를 통하여 가족 구성원간의 유대감을 돈독히 했다. 한 참가자는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소통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문화 소통프로그램을 계기로 알게 된 다문화가족들과 더불어 광명 지역사회의 모든 가족들과 서로 알아가며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최근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물건을 사고 돈을 내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돈을 대신 지불하고 짐을 찾아준 경찰관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군포경찰서 형사과에 근무하는 김종근 팀장과 이주열·허준 경위, 정효남 경사. 4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40분쯤 경찰서에 “한 외국인이 물건을 가져가고 돈을 내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종근 팀장 등은 신고를 한 편의점에 도착했다. 이들은 외국인이 잔금이 없는 현금카드를 내 결제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주를 마시고 만취돼 무전취식 및 여권미소지 혐의와 출입국 관리법 위반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해 경찰서에 인계했다. 당시 이 외국인은 현금이 들어 있지 않은 현금카드 한 장 외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으며, 사우나에서 지내다 길을 잃은 상황이었다. 통역사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들은 이주열 경위와 팀원들은 무전취식으로 신고를 했던 편의점을 찾아가 소줏값을 계산하고, 그가 있던 곳 인근의 사우나와 지하철역 인근 사우나를 탐문하며 그가 지내던 사우나를 찾아 짐과 여권을 찾아줬다. 그리고 경찰관들의 노력으로 여권과 짐을 되찾은 야간바트수흐(YAGAANBATSUKH)씨는 고맙다고 고개를
의왕시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끼를 선보이기 위해 열린 ‘제27회 의왕시 청소년종합예술제’가 최근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종합예술제는 음악, 무용, 사물놀이 등 3개 부문 10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교생 48개팀 275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열띤 무대를 펼쳤다. 예술제 결과 한국음악 성악독창(초등)에서는 왕곡초 김다예나 학생과 기악독주(초등)에 의왕덕성초 이도윤 학생, 기악독주(중등)에 모락중 김가은 학생, 기악합주(초등)에 고천초 가야금부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사물놀이에서는 오전초 큰빛사물놀이부와 덕장중 소리샘이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발레독무에서는 모락초 홍려희 학생과 의왕부곡중 오소령 학생이, 한국무용 독무에서는 덕장중 배서연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중음악 개인에서는 박세준(백운중 중등부)·임채은(백운고 고등부) 학생이, 댄스에서는 ‘크리에이티브’(갈뫼중)와 ‘바운스’(백운고)가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최우수 입상자는 9월3일부터 6…
광주시는 최근 청석공원에서 자연과 예술, 솜씨가 하나로 어우러진 ‘솜씨마켓’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솜씨마켓’에는 관내 판매자 30명, 문화원, 노인복지관과 농·특산물 생산자 단체에서 참여해 다양한 수공예품과 농·특산물 등을 판매했다. 또 지역예술인이 참여한 버스킹, 마술, 풍선쇼, 문화원 동호인 단체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 휴식을 선사했으며 새롭게 단장한 부스와 이동식 무대차량 등의 조명장치는 멋진 야경을 만들어 초여름 밤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했다. 아울러 시민들과 판매자들이 동참한 할인 이벤트로 지역경제 살리기인 ‘하이파이브’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다양한 솜씨자랑이 문화예술과 어우러져 솜씨마켓이 됐다”며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시민들이 팔아주고 애용하는 것이 지역경제 살리기의 기본이며 지역화폐인 광주사랑카드에 가입해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솜씨마켓’은 다양한 솜씨를 가진 광주시민들이 판매자로 직…
포천시가 지난 3일 신북면 허브아일랜드에서 관내 여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제5회 포천시 여성 기예경진대회’를 열었다. 포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는 관내 여성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시·수필, 회화, 꽃꽂이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재능있는 여성들이 그간 쌓아온 예술적인 기량과 재능을 겨루는 자리가 됐다. 수상에는 시 부문 김효향(영북면)씨, 수필부문 최현미(소흘읍)씨, 꽃꽂이 이혜선(창수면)씨, 회화 장명숙(일동면)씨가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축사에서 ”현재 우리 포천시는 새롭게 도약하는 시기이다. 전철 7호선 연장 사업, 포천-잠실간의 광역버스 신설은 물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까지 여성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도 여기 모여 끼와 열정을 보여주신 여성분들을 보니 이 모든 노력과 영광이 여러분에게서 나오는 게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4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삼일상업고등학교에서 ‘우리가 보훈스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삼일상업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을 비롯, 나치만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김재철 삼일상업고등학교 교장,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홍사준 수원시 청소년재단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일러스트, 컴퓨터그래픽, 네일아트,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 다양한 꿈과 진로를 가진 학생들이 참석하여 자신들의 특기와 재능을 바탕으로 한 나라사랑 활동 토크쇼로 진행됐다. 특히 토크쇼 중간마다 호국보훈과 관련된 기습퀴즈가 진행되어 상품권을 타기 위한 학생들의 열띤 참여가 함께했다. 이어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민족학교인 삼일학교(현 삼일상고)의 설립자 임면수 선생, 이하영 선생의 캐리커쳐를 통해 ‘보훈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또 나라사랑을 주제로 제작된 커피 컵·홀더를 사용한 커피와 학생들이 직접만든 호국보훈 주제 쿠키와 빵이 제공돼 이목을 끌었고, 한 벽면에는 학생들이 전하는 나라사랑메시지 카드와 국가보훈처 이달의 독립운동가·전쟁영웅, 우리고장 독…
시흥경찰서는 최근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여성비전센터에서 노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 캠페인을 실시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고령운전자의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흥경찰서는 고령운전자 스스로 면허증을 반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운전졸업’ 캠페인을 실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례 교육과 함께 면허증 반납 절차와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의왕시자원봉사센터가 노인들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여주기 위해 무단횡단 예방활동에 나선다. 의왕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31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오전동자율방범대, 소비자교육중앙회의왕시지회, 재향군인회 여성회, 의왕여성의용소방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단횡단 예방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노인들의 무단횡단 교통사고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노인들의 무단횡단을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구성된 무단횡단 예방 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에 이어 무단횡단 예방활동 안내, 생명사랑 이해 교육, 무단횡단 예방 교육 등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앞으로 오는 10월까지 각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안내하고 빛 반사카드를 전달하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안일님 소장은 “봉사단 활동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무단횡단을 방지할 수 있도록 예방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안산 원일중학교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Wee勞(위로)하는 날’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Wee勞(위로)하는 날’은 또래 학생이라면 누구나 경험해 봤을 친구 관계나 진로 등의 고민을 한 공간에 게시해 공유함으로써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행사다. 학교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 자기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보편적 고민이라는 점을 깨닫고 다양한 문제해결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공감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대규 교장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