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16년생 아동까지 지급하던 ‘아이 꿈 수당’ 지원 대상을 2017년생까지 확대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6년생(9세)과 2017년생(8세)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5만 원을 지원한다. 아이 꿈 수당은 ‘아이 플러스 1억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수당이 중지되는 8세부터 18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올해 신청 대상자는 기존에 아이 꿈 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2016년생과 추가 지원 대상인 2017년생 아동이다. 아동과 부모 모두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살아야 한다. 부모가 모두 사망하거나 친권을 상실해도 인천에 사는 아동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 내 위탁가정과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도 지원 대상이다. 아이 꿈 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2016년생은 수시신청 가능하며, 2017년생의 경우 생일이 속한 달부터 수시신청을 받는다. 정부24 온라인 신청이 원칙으로, 부득이한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월 5만 원의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되며, 매월 25일 신청자 명의의 인천e음 카드로 입금된다. 일반주점, 주류판매점, 입시·보습·외국어·자동차학원 등 미성년자가 이용할 수 없는 업종과 사교육
인천 계양구자원봉사센터가 2025년 신규 전문봉사단원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풍선아트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은빛봉사단’ ▲환경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는 ‘계양버리스타봉사단’ ▲도시 녹지 조성 및 가드닝 활동을 펼치는 ‘계양가드너봉사단’에서 활동할 봉사자를 모집한다. 선발된 봉사자는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이수한 후 각 봉사단의 특성에 따라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은 뒤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봉사단별 자세한 모집 기간과 신청 방법은 구 자원봉사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자원봉사센터(032-430-7724~7)로 문의하면 된다. 홍순석 센터장은 “전문봉사단 모집을 통해 봉사단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전문봉사단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들도 언제든지 구 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최대 규모인 만수주공 재건축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만수주공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남동구에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추진준비위는 수립된 정비구역안을 바탕으로 만수주공 소유자 6273명 가운데 64.27%에 해당하는 4032명에게 동의를 받았다. 현재 재건축사업의 첫 단추인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1980년대 지어진 만수주공은 1~6단지로 나뉜 6800여 세대 대규모 공동주택으로 재건축 가능 연한인 30년을 넘겼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재건축 판정을 받으며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전용면적별 신축가구 수는 29㎡에 122가구, 39㎡에 846가구, 49㎡에 431가구, 59㎡에 3583가구, 72㎡에 2194가구, 84㎡에 3632가구, 99㎡에 441가구, 112㎡에 244가구, 129㎡에 101가구 등으로 계획됐다. 1만 159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서울 둔촌 주공과 비슷한 수준이다. 조미선 추진준비위원장은 “인천 최대 단지의 동의서 접수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와 화합 덕분”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하
인천 부평구가 도시농부를 희망하는 구민들에게 공영텃밭을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공영텃밭은 갈월샘텃밭·부영텃밭·청천텃밭 3곳, 모두 567구획이며 분양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다. 개인텃밭은 522세대가, 단체텃밭은 45개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개인의 경우 구에 거주하는 세대주이며 단체는 5가구 이상으로 구성된 구 소재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자생단체, 직장공동체, 도시농업단체 등이다. 구 누리집(icbp.go.kr/reservation/facilities/garden_city.jsp)을 통해 분양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청 기후변화대응과에 방문해 신청도 가능하다. 구는 오는 21일 전산추첨을 거쳐 개인텃밭의 예비 선정자를 발표하며 참여 자격 등을 확인한 후 다음달 19일 최종선정자를 발표한다. 단체의 경우 개인텃밭 분양과 일정은 동일하며 수요 초과 시 구 도시농업위원회의 심사 후 선정된다. 이와 관련 신청자 중 취약계층에게는 텃밭 110구획이 우선 분양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70세이상 어르신이 세대주인 노인가족 ▲장애인가족 ▲다자녀 가구 등이 우선 분양 대상이 된다. 구는 다음달 22일 텃
인천 주요 경제 단체들이 공식 협의회를 창립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6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천지역 주요 27개 경제 협·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단체협의회’가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협의회는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이 상임대표를 맡아 운영을 주도하며, 반기별 정기회의 및 주요 경제 이슈 발생 시 수시회의를 개최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지역 산업·기업 발전을 위한 공동대응 및 정책 제안 ▲경제 협·단체 간 협력 기반 구축 및 정보 교류 활성화 ▲지산지소 활동 전개 ▲국가정보원 지부와 협력해 산업기술 보호예방‧대응을 위한 ‘기술유출 신고센터’ 설치 등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인천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경제 단체 간 협력과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인천경제단체협의회는 기업 경영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경제 현안 해결 및 통합된 의견 전달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경제 단체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8000만 원을 기부했다. 6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인천지역 내 저소득층 임산부를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출산을 축하하는 꾸러미를 지급하고, 영유아기 발달단계에 따라 짧은 기간만 필요한 교재, 교구 및 장난감 등을 구입·대여해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되고, 세이브 더 칠드런과 도담도담 장난감월드가 함께 협력한다. 기부금은 지난해 9월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참여한 행복나눔 활동으로 조성됐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상금의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이 같은 금액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지원해 3000만 원이 마련됐다. 또 ‘에브리버디 홀(Everbirdie Hole)’로 지정된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그리고 17번 홀 세컨드샷 지점에 설정된 ‘하나ESG존’에 공이 안착할 때마다 추가 기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이 카지노 허가권을 잃고 표류한지 1년이 지났다. 그런데 골조만 올린채 흉물로 방치된 복합리조트의 사업자인 중국 푸리그룹(RFKR)이 아직까지 사업 포기를 공식 표명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달 말일자로 전직원을 해고했다. 그럼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iH)는 미단시티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5일 인천경제청과 iH는 미단시티 정상화 방안에 국제학교 공모 결과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4일 예정된 미단시티 국제학교 공모에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학교 공모 결과에 따라 인근 RFKR의 복합리조트 토지 및 건물을 매입하려는 민간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복합리조트 토지 및 건물 매각 등의 기대 효과와 함께 앞으로 진행할 용역 결과를 토대로 미단시티 정상화 방안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무응찰로 유찰된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 정상화를 위한 연구 용역’을 준비중이다. 다만 민간연구소 수행이 어렵다고 보고 국가연구기관과 협의중이다. 해당 용역은 영종 지역이 당초 미단시티 카지노 사업에 기반해 도시 발전 계획을 세웠던 만큼 추가 카지노 유치가 타당한
인천도시역사관의 운명이 한국이민사박물관 확대 개편 결과에 달렸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인천도시역사관 이전으로 결론 날 경우 이사 갈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5일 한국이민사박물관에 따르면 ‘한국이민사박물관 확대 개편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다음 달 완료한다. 이 용역은 이민 역사를 간직한 인천의 상징성을 살려 한국이민사박물관을 전 세계 한인 이민사를 아우르는 전시공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지만 인천도시역사관 입장에선 남의 박물관 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물관 건물의 이전 유무가 용역의 핵심인데, 이전 후보지가 인천도시역사관이라는 이유에서다. 인천도시역사관에는 1883년 개항 이후 근대도시로 새롭게 출발한 인천의 도시 역사와 변천과정이 전시돼 있다. 지난 2009년 송도국제도시에 인천도시계획관으로 문을 연 뒤 2017년 인천시립박물관에 인수되며 인천도시역사관으로 변경됐다. 이곳이 이전 후보지로 결정된 이유는 뮤지엄파크 영향이 컸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 4만 1170㎡ 부지에 복합문화시설인 뮤지엄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뮤지엄파크에는 인천 최초의 시립미술관과 예술공원 등이 들어선다. 연수구 옥련동에 있
5일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근처의 한 인도.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한 볼라드가 기울어지면서 쓰러질 법하다. 이 볼라드는 시각장애인 통행을 위한 점자블럭까지 파손시키면서 그대로 방치된 지 며칠째다. 바로 옆 도로 바닥에는 ‘진입금지 노인보호 구역’이라는 표시로 차량의 통행을 규제하고 있다. 실제 이곳은 노인인력개발센터와 가족센터, 시니어클럽 등으로 들어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평소 이곳을 자주 지나다니는 A씨는 “볼라드가 넘어질락 말락한 게 벌써 2주째는 됐다”며 “여기 주변이 사고다발지역이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많이 지나다니시는 데 보행에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민 B씨는 “파손된 볼라드로 인해 들린 보도블럭에 발이 걸려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처럼 볼라드가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이유는 인근 가게 부지 내 마련된 주차장으로 차량이 오가며 반복 부딪혀 망가진 탓이다. 당초 이 자리에는 볼라드가 약 1.5m 간격으로 두 개 있었지만 하나는 손상돼 구가 제거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 “민원 접수 또는 순찰을 통해 볼라드 정비를 하고 있다”며 “현장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납골함 판매 수수료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요양병원장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업무상 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전직 요양병원장 A씨(60)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2019년 납골함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수수료 600만 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2018∼2019년 개인물품을 사는 등 업무와 관련 없이 법인카드로 2000만 원을 써 요양병원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았다. 그러나 법원은 두 혐의 모두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신 판사는 “피고인이 직접 화장터까지 (유족을) 따라가 납골함 판매를 중개한 뒤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며 “피고인에게 개인적으로 지급된 돈”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피고인은 ‘강당 책상 구입비와 장례지도사 월급 일부 등 병원을 위해 그 수수료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자료를 보면 이 주장도 믿을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병원에는 법인카드 사용 규칙과 서약서 등이 있었다”면서도 “형식적으로 작성된 문서여서 이와 다르게 법인카드를 사용한 사실만으로 업무상 배임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