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는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 맞춤형 성장지원,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포천시, 포천시교육지원청과 ‘지역 교육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포천시의 교육 경쟁력과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생태계를 조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진로 및 학습 지원 활동 강화 ▲지역 연계형 교육모델 구축 ▲대학·학교·지자체 간 교육 협력체계 확립 등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포천시가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성숙 포천시교육장은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가 연계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석환 대진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지역과 상생하며 공공적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대진대가 가진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환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LG전자와 KT가 차세대 통신기술인 ‘양자 인터넷 통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섰다. 인공지능과 로봇 등 미래 산업의 보안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직접 통신’(QDC) 기술 확보를 목표로 협력에 나선 것이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KT와 ‘양자 인터넷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제영호 LG전자 C&M표준연구소장과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 직접 통신 기반 초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 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 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Qubit)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로, 중첩과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통신보다 월등한 보안성을 갖춘다.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도·감청 시도가 이뤄지면 양자 상태가 붕괴돼 정보 탈취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 기술은 AI홈,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사람과 기계 간 실시간 통신이 핵심인 미래…
광명시가 지난 7월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화재로 신체적·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주민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본인 또는 동일세대원이 부담한 진료비와 약제비 등 본인부담금에 대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이번 조치가 피해 주민의 신속한 회복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의료비 지원 외에도 주거·생활 지원 등 다각적인 복구 대책을 병행하며 세심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화재 피해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가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건축사무소 광장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 2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은 대한적십자사 포상운영규정 제14조에 따라 인도주의 사업 재원 조성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되는 포상이다. 이날 전달식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안창호 홀에서 열렸으며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홍순택 ㈜건축사무사 광장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홍 대표는 "광장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기업이 나눔에 앞장서는 모습이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든다"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같은 따뜻한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사)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가 지역 여성 리더들과 함께 도농상생과 사회공헌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농협과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시·군회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우숙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한 도 임원 18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시·군별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회원 역량 강화 및 상호 소통을 통한 사회공헌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4분기 이사회, 전통주 만들기 체험, 양조장 투어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조직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각 지역에서 농촌과 소외계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등 따뜻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고향주부모임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농촌 발전을 이끌어온 핵심 조직”이라며 “도시와 농촌을 잇는 구심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선보인 신형 헤드셋 ‘갤럭시 XR’이 출시 직후부터 젊은 세대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끌고 있다. 전국 주요 매장에서 운영 중인 체험존은 연일 예약이 마감되며, 1030세대가 전체 신청자의 70%를 차지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출시된 헤드셋형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이 1030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출시 당일부터 전국 7개 삼성스토어에서 갤럭시 XR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현재 삼성스토어 홍대점은 11월 5일까지, 삼성 강남점과 더현대 서울점은 11월 8일까지 예약이 이미 마감됐다. 체험존은 ▲강남(23일) ▲홍대 ▲더현대서울 ▲신세계 대전 ▲신세계 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광주 상무 등 전국 주요 도심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체험존 예약자 중 약 70%가 10~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층의 높은 관심은 ‘갤럭시 XR’이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기기에서는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주요 스트리밍 앱을 지원해 사용자가 몰입감 있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545g의 가벼운 무게와 인체공학적 설계로 착용감을 개선했으며,
배성재 스포츠 캐스터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K-스포츠'를 국내외에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29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서 "KB금융그룹과 공동 제작한 이번 영상은 '2026, 다시 뛰는 K-sports'라는 제목의 4분 분량으로, 한국어와 영어판으로 제작돼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전파 중이다"고 밝혔다. 영상은 일제강점기에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을 거머쥐며 민족 자존의 상징이 된 손기정 선수를 시작으로, 197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차붐 신드롬'을 일으킨 차범근, 박찬호, 박지성, 김연아 등 한국 스포츠 스타들의 등장이 'K-스포츠'의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2026년은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스포츠 대축제의 해"라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하계 올림픽, 동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스포츠 강국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에 동참한 배성재는 "'K-스포츠'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옥터초등학교에서 이주배경아동을 위한 웰컴키트를 전달하고 아동의 초기사회적응을 지원하는 '초행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초행길은 낯선 환경에 처음 적응해야 하는 이주배경아동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시행됐다. 아동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선이주민(커넥터)은 중도입국아동과 만나 개별 목표 설정을 통해 맞춤형 적응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옥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시흥 지역 내 여러 초등학교와 협력해 지원을 필요로 하는 아동을 직접 찾아가는 초행길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웰컴키트는 학용품과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안내서, 한글교재, 구급약, 영양제 등을 책가방에 넣어 키트로 구성됐으며 시흥시생활폐기물협회, 삼성전자서비스, 카카오메이커스 등 기업 협력으로 제작됐다.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에서는 2022년부터 총 1억 510만 원의 후원금으로 648명의 아동에게 웰컴키트를 지원했다. 이선 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소장은 "이주배경아동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따뜻한 환영을 받고 자신있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학교,…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으로 묶이자, 규제 사각지대로 꼽히는 경매시장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토허제 지역이라도 경매로 취득한 주택에는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아, 낙찰 후 곧바로 임대나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서울 핵심권 경매는 현금 여력이 충분한 자산가들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부동산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토허제가 시행된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전역 및 경기 12개 규제지역에서 진행된 주택 경매는 117건, 이 중 51건이 낙찰돼 낙찰률 43.6%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21개 자치구에서 88건이 진행돼 35건이 새 주인을 찾았고, 경기에서는 29건 중 16건이 낙찰됐다. 서울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1.5%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권 및 한강변 주요 지역에서는 감정가를 크게 웃도는 사례가 속출했다. 광진구 낙찰가율이 135.4%로 가장 높았고, 성동구(130.9%)·송파구(110.2%)·영등포구(108.1%)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에서는 성남 분당(113.3%)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10·15 대책에 따라 규제지역…
삼성전자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 시설을 일본 홋카이도에 세웠다. 혹한과 강설 조건을 실험 환경으로 삼아 고효율 냉난방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29일 삼성전자는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 ‘삼성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테스트 랩’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아사히카와는 겨울철 영하 20도 이하의 혹한과 월 적설량 최대 127cm를 기록하는 지역으로, 냉난방 기술을 실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냉난방기의 난방 성능을 좌우하는 제상 시스템과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의 신뢰성을 검증한다. 제상 시스템은 열교환기에 쌓인 성에를 감지하고 제거하는 장치로, 냉난방기의 에너지 효율과 성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회사는 이미 성에의 형태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최적의 제상 시점을 자동 판단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번 테스트 랩을 통해 해당 기술의 실험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한층 향상된 난방 효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