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찬 민 용인시장 정찬민 용인시장은 비장했다. 한여름인데도 분노의 냉기가 서늘할 정도로 단호했다. 당락을 오가는 선거전에서도 볼 수 없던 ‘결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기초단체 중 4번째 밀리언시티 등극을 앞두고, 고향인 ‘용인사랑’과 ‘혈세지키기’에 모든 것을 걸고 올인했다는 게 그대로 느껴졌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수천명의 시민들의 선두에 서서 ‘36년간 용인시민의 희생만 강요한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철폐’를 요구했던 모습이 여전했다. 취임 2년만에 몰락했던 ‘부채도시’에서 탈출하고, 오직 시민과 함께를 실천하기에 바쁘다는 정 시장은 분초를 쪼개 수많은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지방재정 개편 철회’를 요구하는 분노의 대열을 격려하고, 직접 꼼꼼이 점검했다. ‘승부사 기질’로 선후배들의 신망을 한몸에 받던 ‘특종 전문’ 기자 출신 시장의 ‘지방재정 개편 반대’는 반박할 단락 하나 찾기 어려울 정도로 구구절절이 열변을 토해냈다. ‘지방재정 지킴이&rsq
경기도교육청은 2일 ‘2016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제2회 검정고시 시행일은 오는 8월 3일이며, 합격자는 25일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 교부 및 현장 접수는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도내 25개 지역교육청에서 실시한다. 또한 현장 접수가 어려운 응시자는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http://homedu.goe.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접수는 13일부터 16일까지만 가능하며, 외국학력 인정자의 경우는 현장 접수만 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시험과목은 초졸·중졸·고졸 모두 필수와 선택으로 구분하며, 응시 영역에 따라 초촐·중졸은 6과목, 고졸은 7과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험 장소는 7월 2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므로 수험생은 반드시 시험일 전에 확인해야 한다”며 “시험 당일에는 8시 30분까지 해당 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도교육청 평교육과(☎031-820-0888)로 문의하면 된다./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은 지난 1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경기꿈의학교 운영주체와 운영위원을 비롯해 교원,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꿈의학교 종합평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실시한 경기꿈의학교 143교에 대해 평가하고, 미비한 점들을 향후 경기꿈의학교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에는 계절형 꿈의학교(5교), 방과후 꿈의학교(7교), 혼합형 꿈의학교(39교), 쉼표형 꿈의학교(25교), 토요꿈의학교(67교) 등 다양한 형태의 꿈의학교가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성기선 원장(경기율곡교육연수원)과 백병부 연구위원(경기도교육연구원)이 경기꿈의학교를 주제로 발제했다. 또 토론자로는 김아영 대표(김포 콩나물 뮤지컬제작 꿈의학교), 김영진 실장(남양주 사과나무숲 꿈의학교), 서우철 장학사(의정부교육지원청/의정부 꿈이룸학교), 김성천 장학사(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가 참여했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학교와 마을이 연계해 상호유기적 관계를 맺어야 한다”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마을에서 동력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상훈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일 오전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에서 열린 ‘2권역 교육장 협의회’에 참석해 광명, 시흥, 김포, 의정부, 군포의왕, 파주, 평택, 광주하남 등 8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협의회는 지역 교육의 현안 해결과 발전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권위주의 관행문화 개선’을 주제로 개선 사례 및 실천 내용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혁신교육의 목표는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라며 “상상력을 키워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과감한 관행 개선이 필요하다”며 “모든 행사에서 내빈 소개를 없애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현장의 여러 가지 현안 문제와 어려움을 파악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여러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좋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교육청은 2일 학교 운동장의 우레탄 트랙 전수조사를 실시,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를 비롯한 유해성 검사가 진행 중인 학교 모두 우레탄 트랙 사용을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재까지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들의 명단 및 검사결과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은 모두 399교로 6월 1일 기준 284교(71%)가 유해성 검사를 완료했다. 그 결과 검사를 완료한 284교 중 183교(64%)가 유해물질인 납이 기준치(90mg/kg 이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 및 현재까지 유해성 검사 진행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우레탄 트랙 사용 중지 및 접근차단 △우레탄 트랙 주변 안전띠 설치 △안내 표지판 부착 등의 긴급조치사항을 안내했다. 또 운동장 트랙뿐만 아니라 우레탄이 사용되는 일부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유해성 검사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부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해 우레탄 트랙 개·보수 예산을 확보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개·보수 공사를 실시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상반기 음주운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원교육지원청의 청렴한 조직풍토를 조성하고, 직장내부에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상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음주운전 예방교육 강사로 나선 수원중부경찰서 윤여옥 경사는 “지난해 경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살인사건 사망자 수의 8배에 달한다”며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김기서 교육장은 “음주운전은 본인 뿐 아니라 타인의 삶도 망가뜨리는 심각한 범죄”라며 “음주운전은 가족과 조직을 파괴하는 잘못된 습관으로 공무원으로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달 31일 오후 시흥시청에서 열린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혁신교육 확산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정 도교육감을 비롯한 정순봉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윤식 시흥시장, 윤태학 시흥시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제1회 교육정보나눔마당도 함께 펼쳐져 마을교육과정에 대한 정보 공유 시간도 가졌다. 특히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은 ‘마을이 키우면 아이들이 똑바로 큽니다’란 ‘마키아똑’ 마을교육공동체 운동에 공감하고, 미래 교육을 위한 마을과 학교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교육은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으로 완성이란 없다”며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마을학교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3일과 7·8·10월 등 연 4회 도교육청 북부청사를 진로체험처로 개방, ‘경기도교육청과 함께하는 진로톡톡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도교육청 개방은 경기도 공공기관형 진로체험처 모델 구축에 따른 것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교육 및 공무원에 관심 있는 관내 중·고등학생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진로지원과, 민주시민교육과, 문예교육과, 평생교육과, 특성화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 등이 참여한다. 3일 첫 번째 ‘진로톡톡 체험프로그램’에는 의정부 부용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참가해 도교육청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고 평소 관심 분야의 관련 공무원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체험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사전, 당일, 사후 등 3단계로 진행한다. 또한 프로그램 전체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에 체험 내용을 기록, 활동 결과물은 진로 포트폴리오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각 부서별 참여 멘토를 지정하고 학생들이 멘토와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후 프로그램을 강화해 진로 체험의 교육적…
의정부 동오초등학교는 1일 시청각실에서 ‘동오교육공동체 공감과 소통의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서로의 입장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1부 대토론회, 2부 동오 10조 선포식, 3부 인문학 교실로 나눠 진행했다. 김금숙 교장은 “이번 동오공동체 공감과 소통의 한마당을 계기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공동의 주인의식을 갖고 서로 협력하며 모두가 행복한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청소년 영상제작 프로젝트 ‘THE 꿈즈 3기 미디어캠프’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THE 꿈즈 3기 미디어캠프’에는 지난 달 11일부터 24일까지 참가모집에 신청한 도내 청소년 117팀(540명) 중 기획안 심사를 통해 선정한 8팀(38명)이 참여한다. 이번 미디어 캠프에서는 2박 3일 간 8팀 38명의 학생이 모집 당시 제출한 기획안을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편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문 PD와 함께 배우고 실습할 계획이다. 또 캠프에서 제작한 예고편 영상은 도교육청 청소년방송 홈페이지 ‘미디어경청((http://www.goeonair.com/)’에 탑재할 예정이며, 향후 3개월 간 본 프로젝트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하는 본편 영상은 오는 10월 미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친구, 가족, 지역주민에게 공개한다. 조대현 도교육청 대변인은 “올해로 세 번째 실시하는 꿈즈 영상제작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변화하는 미디어 기술과 결합해 놀라운 발전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청소년이 주변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꿈즈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새로운 꿈을 펼쳐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