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3일 중증응급환자의 적정 진료를 위한 화상 합동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재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시군 보건소장, 응급의료기관 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회의는 비상진료체계가 3개월가량 지속되는 가운데 뇌출혈 등 중증응급질환자에 대한 적정 진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도는 도응급의료협의체와 31개 시군의 의료자원 현황 분석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진료기관 현행화, 이송맵 등 중증응급질환 환자 수용 대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 8일 기준 응급의료기관의 중증환자 증감을 분석한 결과 평시 대비 권역센터 환자량은 23.8% 감소, 지역센터는 0.3% 증가, 지역기관은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센터로 쏠리던 중증환자가 지역센터와 지역기관으로 분산된 것으로, 이에 따라 도는 지역센터 등의 중증환자 대응 방안도 도출할 방침이다. 오 부지사는 “의료 취약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등 증중응급환자가 신속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원·진료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특정 질환별로 거점병원과 협력병원 간의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집중관리의
경기도는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전문인력 양성과정’ 2기 교육생 26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HACCP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인증 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구인 수요 증가에 맞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 직업훈련 과정이다. 이번 2기 교육생에는 ▲품질관리·법규이론 ▲HACCP 팀장교육 ▲미생물·식품이화학 실습교육 ▲직업소양교육 등 112시간의 교육과정과 직업상담·취업연계 등 사후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도일자리재단 북부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윤현옥 도 고용평등과장은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식품·품질관리 분야 업체의 구인 수요를 충족하고 관련 분야 여성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정은 ‘경기도 여성전문기술교육’ 사업 중 하나로, 도는 도내 경력단절 여성이나 구직희망 여성이 전문 분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무료로 단기 직업훈련교육 등을 지원하고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이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수원, 부천, 성남, 고양 등 도내 오피스텔 등이 밀집된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 숙박업을 집중 단속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최근 온라인 공유 숙박 플랫폼 등을 이용한 불법 숙박업이 성행함에 따라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안전한 숙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단속내용은 ▲미신고 숙박영업 ▲행정기관 폐쇄명령을 받았음에도 지속 영업하는 행위 등이다. 특히 오피스텔, 아파트 등에서 다수의 객실을 운영해 부당수익을 얻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홍은기 도특사경단장은 “불법 숙박업소의 경우 안전과 위생의 사각지대에 있어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이번 단속을 통해 도민에게 안전한 숙박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 누리집 및 콜센터, 카카오톡 채널 등으로 불법행위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청년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신설하는 ‘청년창업체험단’ 사업에 참여할 청년창업가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청년창업체험단은 청년창업가가 글로벌 경험을 쌓고 자신의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 참관, 네트워킹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도 소재 창업 7년 이내의 39세 이하 청년창업가로, 자격 기준 검토와 서면 평가를 통해 총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창업가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싱가포르 스위치 ▲핀란드 헬싱키 슬러시 등 참가를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 전시회·박람회·전문학회 참관 비용을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참관 결과를 다른 창업가와 공유하고 선배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창업가는 오는 31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도경과원 스타트업육성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도는 해외 전시회 참관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첨단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성장·도약의 기회가 될 수
경기도는 인권침해 피해장애인에 대한 임시보호·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경기북부피해장애인쉼터’를 포천시에서 동두천시로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경기남부와 북부에 각 1개소씩 학대피해장애인을 위한 전용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다만 기존 북부 전용쉼터의 경우 법정 시설기준에는 부합하나 공간이 협소해 법정 입소정원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했다. 또 엘리베이터가 없는 노후된 주택에 쉼터가 설치돼 휠체어 이용자는 간이 경사로를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 이에 도는 피해장애인 전용쉼터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 피해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도비 2억 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보증금 납부, 실내 리모델링 공사, 쉼터 운영을 위한 가구와 가전 등을 지원했다. 이전된 쉼터는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해 66㎡ 이상 건축물 연 면적에 거실, 상담실, 화장실 등 장애인 거주에 필요한 시설을 갖췄다. 아울러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완비했으며, 기존 1개 호에서 3개 호로 공간도 확장해 입소자의 독립된 개인…
경기도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평택 신평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다(多)가치커뮤니티센터’가 이달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상생협력상가 조성 ▲청년지원육성사업 ▲주차장 확충·포켓쉼터 조성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착공하는 다(多)가치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외국인·다문화 주민에게는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상담·문화체험을 제공하면서 5060세대에게는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평택시 평택동 71-7번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 면적 4179.03㎡ 규모로 오는 2026년 7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센터 완공 시 평택 신평 도시재생사업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평택역 주변의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공동체 역량을 강화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적극 추진하겠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중위권 도약과 하위권 추락의 길목에서 홈 6연전을 준비한다. kt는 14일부터 16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3연전을 갖는다. 지난 주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kt는 리그 9위에서 7위까지 도약하며 중위권 진입을 눈 앞에 두는 듯 했지만 주말에 열린 두산 베어스와 방문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kt는 13일 현재 17승 1무 24패, 승률 0.415로 리그 7위에 올라 있지만 6위 SSG 랜더스(22승 1무 19패·승률 0.537)에 5경기 차로 뒤져 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5위 두산(24승 19패·승률 0.558)와는 6경기 차다. 반면 공동 8위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이상 16승 24패·승률 0.400)에는 0.5경기 차로 쫒기고 있다. 꼴찌 롯데(13승 1무 25패·승률 0.342)와도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kt로서는 이번 홈 6연전에서 4승 이상을 올려야만 중위
경기도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은 13일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도 뿌리산업, 혁신으로 경기도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뿌리산업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뿌리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비전선포식에는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레전드 50+ 참여기업,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사)한국표면공학회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뿌리산업 육성전략 발표 및 신산업을 대비한 AI전환(AX)·디지털전환(DX) 강연, 대·중소기업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레전드 50+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우리 경제(수출,매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이상 달성하자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2월에 전국 총 21개 프로젝트가 선정됐고, 이 가운데 경기지역은 뿌리산업(금형, 용접)과 미래차 등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전국 시·도 뿌리산업 중 41.2%(6대 기반공정, 2021년 기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을 담당할 저출생수석실 신설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실은 앞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는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사회부총리가 이끄는 조직으로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저출생부를 전담할 수석이 필요하다”며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대통령실 편제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과 7수석(정무·민정·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과학기술)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저출생 수석실을 신설해 3실장·8수석 체재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저출생수석실은 정책실장 산하에 배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윤 대통령의 저출생수석실 설치 지시로 대통령실은 저출생부 신설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특히 전날(12일)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정부·여당, 대통령실은 저출생부 신설을 위해 힘을 모으고 야당과 적극 협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저출생 문제를 관할할 부처 신
하남에서 만취상태로 차량을 몰던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도록 도움을 준 시민에게 경찰서장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남경찰서는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경찰에 신고해 현장 검거할 수 있도록 도운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중순쯤 하남시 미사동 인근에서 앞서 진행하던 K7승용차가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것을 목격 후, 즉시 112에 전화해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와 공조해 해당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고 500m 가량 추격해 미사지구 7단지 앞에서 40대 음주운전자 B씨를 검거했다. 당시 운전자 B씨는 혈중알코올 농도가 0.2% 가까울 정도로 만취상태로 운전해 교통사고 발생도 우려됐다. 장한주 하남경찰서장은 “A씨의 공익신고 덕분에 신속하게 음주 피의자 검거를 할 수 있었다”며 ”도로 위 평온한 일상을 목표로 민‧경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으로 더욱 안전한 하남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