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왕시는 지난 5월 집중호우에 따른 옹벽 붕괴상황을 가정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 결과, 훈련의 ▲기획 ▲실시 ▲환류 등과 관련한 17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 기관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서 시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황 판단 회의를 거쳐 비상대응기구(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다양한 분야가 연계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종합 대응을 펼쳤다. 특히, 시는 이번 훈련에서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사전 컨설팅 내용을 적극 반영하고, 지휘부와 13개 협업부서,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의 역할을 충실히 발휘하게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년 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는 그간의 훈련에 참여한 모든 참여기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난 대응 훈련을 통해 우리시의 재난 대응 능력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면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의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
군포시가 신임 부시장의 취임 직후 발 빠른 현장 행보를 통해 주요 현안 점검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10일 군포시는 최홍규 신임 부시장이 주요업무보고회를 마친 뒤 3일간 시 전역의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야미, 부곡, 금정역 및 공업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관련 부서장과 팀장들이 동행해 사업 추진 상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첫날에는 대야미 공공주택지구와 도로 확장·개선 사업, 반월호수~수리산도립공원 도로개설, 수변공원 조성지를 찾아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을 확인했다. 둘째 날에는 경기희망에코마을, 새활용타운, 수소전기차 충전소,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 등 환경·에너지·미래산업 분야를 점검했다. 마지막 날에는 산본천과 안양천, 금정역 통합개발,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군포역세권 복합개발 등을 살펴보며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최 부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하며 “군포시의 미래 경쟁력은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수원시 대표 번화가인 팔달구 로데오거리가 쓰레기와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원시가 생활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운영하고 있지만, 형식적인 행정 지침이 현실과 괴리를 빚으면서 시민 불편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종량제 봉투에 생활폐기물을 담아 저녁 8시부터 새벽 5시 사이 점포나 집 앞에 배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로데오거리에는 공동주택처럼 전용 보관용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쓰레기 봉투가 길가에 무방비로 쌓인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는 음식점의 경우 전용 용기에 버리지만 일반 시민은 봉투째 내놔야 한다. 봉투가 찢기면 찌꺼기가 흘러나오고, 비둘기가 파헤치면서 악취는 더욱 심해진다. 술집과 식당이 밀집한 로데오거리는 심야 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쓰레기 더미를 피해 걸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배출 시간이 지켜지지 않는 것도 문제다. 수거 이후인 오전 9시에도 거리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모습이 목격된다. 무단투기 금지 구역에도 쓰레기 봉투가 대량으로 쌓이는 등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음식을 먹으러 왔는데 냄새 때문에 화가 난다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월 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지역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공단행복나눔봉사단과 지방공기업발전협의회 기부금을 모아 가평군청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은 공단이 직접 복구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에서 비롯되었다. 공단은 집중호우 당시 자체 시설 피해 복구에 매진하느라 지역복구에 즉시 동참하지 못했고, 시기를 놓친 점에 안타까움을 느겼다. 이에 임직원들은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자"는 뜻을 모아 성금 전달을 추진하게 되었다. 최승수 이사장은 "우리 공단도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더 힘든 상황에 놓인 지역 주민들은 먼저 생각하는 것이 공공기간의 책무라 판단했다"며 "이번 성금이 주민들께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서태원 가평군수는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공단 봉사단과 지방공기업발전협의회의 정성 어린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회복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 행복나눔봉사단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
양평군 강하면은 지난 6일 강하다목적복지회관에서 '제28회 강하면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강하면민의 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이혜원.박명숙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면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 축하 공연에서는 강하면 주민자치센터 기타 동아리팀이 준비한 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동아리폰의 공연이 이어져 가을날에 걸맞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강하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온 임두빈 씨가 6회 면민대상을 수상했으며 봉사정신을 가지고 강하면 지역발전에 기여한 16명에게 표창과 감사장 등이 수여됐다. 이만환 강하면장은 "내년에는 파크골프장 신설, 강하면 신청사 건립,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주요 사업들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28회 면민의 날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면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27년에는 강하면을 경유하는 환경교육선이 운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강하면이 인구 1만 명 시대를 맞이할수 있도록
용인시가 시 예산으로 관련단체 명의 현수막을 제작하는 방식을 통해 현직 시장의 공약 등을 홍보했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용인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0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전 9시쯤부터 용인시청 행정과 등에 대해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용인시 A 동사무소 등이 '사무관리비'를 들여 특정 유관단체 명의의 현수막 제작을 여러 차례 의뢰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의 공약과 치적을 홍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1월쯤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인철 의원 측으로부터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 의뢰를 접수했다. 박 의원은 "용인시가 시 보조금을 지급받는 주민자치위원회나 체육회 등의 명의를 빌려 시의 치적을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양평군 제공) 양평군, 제2회 두물머리 음악제 개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하나되는 두물머리에서 화합과 통일, 평화와 번영을 노래하다. 양평군은 오는 20일 오후6시30분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제2회 두물머리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물머리 음악제는 남과 북을 상징하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하나로 합쳐지는 두물머리에서 평화와 통일, 그리고 번영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올해에는 지역 예술인과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제를 통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에 대한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의 자연환경을 오롯이 보여주는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하나로 묶어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해 두물머리를 화합.통일.평화의 장소로 상징화하는 음악제를 개최해 관광 자원으로 콘텐츠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청평면 아동들의 돌봄서비스 향상을 위해 개소한 다함께 돌봄센터 어린이들이 관내 마을화관이나 노인정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손수 만든 간식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청평면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한수원 청평수력발전소가 지원하는 1+1 달달한 사랑나눔 마을체험행사를 진행하면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아이들이 손수 만든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 행사는 청평면 관내 노인요양시설과 27개 경로당을 매주 순회로 방문하며 아이들이 직접 만든 쫀득쿠키 와 오란다,오곡강정 등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체험시설과 센터와 협력해 아이들에게 조리 지도와 딸기약식,바트초컬릿, 쿠키,강정과 함께 보리수 고추장, 열무김치, 김장 김치등을 만드는 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이를 관내 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김동숙 청평면 다함께돌봄센터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연계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관심으로 성장하고 효(孝)를 실천하며 인성이 길러질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청평아동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지난 2021년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돌봄 서비스와 음악, 미술체험 활동 등, 지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법정에 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받았다. 다만 공직선거법상 '의원직 상실형'은 면하면서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장관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7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전선거운동에 관해 의례적이고 통상적인 정치 활동이라고 주장하지만, 당시 발언 시기와 내용, 맥락 등에 비춰볼 때 선거와 무관한 행위로 보기는 어렵다"며 "게다가 그 발언이 있었던 장소는 피고인의 지역구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 사실 공표는 피고인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의혹 확산을 차단하고자 짧은 시간에 즉흥적으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황한 피고인이 다소 부정확하고 과장된 표현을 썼다고 하더라도 이를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단정해 처벌하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1심 재판부와 마찬가지로 공소사실 중 사전선거운동은 일부 유죄, 허위 사실 공표는 무죄 판단을 내린 것이다. 정 장관은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경찰이 13일간 주변 탐문과 잠복 수사 끝에 수배 중인 스토킹 용의자를 붙잡았다.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최근 남동구의 한 주택가에서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동순찰대는 지난달 24일 재범 위험성이 높은 스토킹 가해자를 대상으로 집중 순찰을 하던 중 A씨가 구속영장 발부 후 주거지에서 도주한 사실을 인지했다. 앞서 A씨는 15회에 걸쳐 피해자 B씨의 집을 찾아가거나 편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 행위를 해 접근금지 조치됐다. 하지만 이를 위반하고 다시 B씨의 집을 찾아가는 등 스토킹 행위를 지속하자 지난달 21일 구속영장 발부 및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기동순찰대는 도주한 A씨가 다시 B씨 등을 상대로 스토킹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곧바로 주변 탐문과 추적 잠복을 진행했다. 또 주민 첩보를 통해 A씨의 직업을 확인하고 관련 업체 20곳을 탐문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자주 출몰한다는 편의점을 알아낸 경찰은 해당 장소 주변에 있는 은신처를 특정해 13일 동안 잠복 끝에 검거할 수 있었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이번 사례는 단순 수배자 검거를 넘어 재범 위험성이 높은 관계성 범죄 가해자를 대상으로 한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