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강원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지역 상생 프로젝트 2탄을 선보인다. 롯데마트·슈퍼는 16일 지역 상생 프로젝트 2탄으로 ‘해태 생생감자칩 강원옥수수맛(80g)’을 단독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강원도 홍보를 위해 기획된 한정판 스낵이다. 해태제과와 협업해 만든 이번 제품에는 강원 지역에서 재배한 햇감자 약 75톤이 사용됐다. 여기에 강원 찰옥수수 시즈닝을 더해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를 살렸으며, 패키지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공식 캐릭터 ‘강원이’와 ‘특별이’를 담아 지역 상징성을 강조했다. 롯데는 유통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전국 유통망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6일부터 롯데마트·롯데슈퍼 전점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출시를 기념해 29일까지 할인 및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생생감자칩 강원옥수수맛을 포함한 ▲구운양파 ▲오사쯔 ▲칸츄리콘 등 4종을 2380원 균일가로 판매하고, 행사 기간 2개 이상 구매 시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상품 4종을 5000원 이상 구매하면 응모권이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롯데리조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패션 시장 확대를 이어간다. 세븐일레븐은 16일 업계 최초로 캐시미어 소재를 적용한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 6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니트웨어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양말·언더웨어 중심이던 편의점 패션 카테고리를 한 단계 확장한 사례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첫 패션 PB 상품으로 ‘세븐셀렉트 프리미엄 코튼 티셔츠’를 선보인 이후, 양말 8종과 언더웨어류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패션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2030세대의 이용률은 50%를 넘으며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캐시미어 니트는 고급 소재를 적용했음에도 3만 2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블랙·그레이 2가지 색상과 M·L·XL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됐다. 봄·가을·겨울 3계절 착용이 가능한 두께감으로 제작됐으며, 시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출시를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2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이서훈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패션담당 MD는 “편의점이 먹거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패션…
이마트가 추석 이후 수확한 배를 비롯해 단감, 홍시, 샤인머스캣, 감귤, 사과대추, 무화과 등 제철 과일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마트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가을 햇과일 대축제를 열고 배, 단감, 감귤 등 제철 과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품목인 ▲추석 지나고 딴 나주배(4~7입, 박스)는 1만 59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 2900원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4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단감(4~8입, 봉)은 정상가 9800원에서 50% 할인된 4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반값 단감 행사를 위해 30톤의 물량을 사전 확보했다. 홍시는 10월 중순 물량이 가장 많아 ‘홍시(4~6입, 팩)’을 2팩 이상 구매하면 팩당 3000원 할인돼 2팩을 796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6일부터 19일까지는 밤 무한담기 행사를 진행해 한 봉지를 가득 담아 1만 28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샤인머스캣(2.2kg, 박스)은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된 1만 3860원 ▲타이벡감귤(3kg)과 제주감귤(3kg)은 각각 1만 4900원, 1만 2900원 ▲사과대추(700g, 팩)와
대보그룹이 2025년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건설·통신·유통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며, 청년 인재 채용을 통한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보그룹은 계열사인 대보건설, 대보정보통신, 대보유통에서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 규모는 총 두 자릿수이며 채용직종은 대보건설이 ▲건축 ▲토목 ▲기계/설비 ▲전기/설비 ▲안전보건 등 기술직 ▲경영관리 등 관리직을 대보정보통신은 ▲H/W개발 ▲S/W개발 부분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운영 계열사인 대보유통은 ▲현장관리 ▲경영관리 부문에서 채용에 나선다. 공통자격요건은 ▲4년제 대졸 이상자(2026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며 대보건설의 건축, 토목, 기계/설비와 안전보건 직무의 경우 관련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10월 15일부터 26일 18시까지이며 이 기간 중 온라인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11월에 두 차례에 걸쳐 면접을 진행하고 합격자는 11월 말 발표 예정이다. 단, 대보건설에 한하여 토론 면접과 면접 전 온라인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지난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 사태와 전단채 피해 관련 질의에 “내 권한이 아니다”, “의사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그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피해자 구제 방안이나 실행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국회에서는 책임에는 미온적이면서도 고려아연 인수전에는 적극 나서는 이중적 행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국감에서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전단채 피해 문제에 대해 “MBK는 사모펀드 운용사일 뿐 대기업 총수가 아니다”라며 “홈플러스의 의사결정은 이사회가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MBK가 홈플러스 최대주주로 사실상 지배력을 행사해온 점을 고려할 때, 책임을 축소하려는 해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는 “5월 1000억 원 투입, 7월 1500억 원 보증, 9월 2000억 원 지원 약속”을 설명했지만 이는 이미 집행되거나 조건부 약속일 뿐 피해자 보상과 직결된 추가 대책은 없었다. 특히 2000억 원 지원에는 ‘미래수익 발생’ 조건이 붙어 사실상 실행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수조 원대 수익을 거둔 사모펀드가 피해자 앞에서는 말뿐인 책임을 내세운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총액을 6억 원으로 제한한 이른바 ‘6·27 대출규제’를 시행했지만, 여전히 서울 주택 매수자 10명 중 3명은 6억 원이 넘는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도 불구하고 고소득층이 신용대출이나 사업자 대출 등 우회 경로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정준호(민주·광주 북구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1~8월 서울 주택 매매 자금조달계획서’에 따르면, 전체 거래 4만 9809건 중 금융기관 대출이 포함된 거래는 3만 1731건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특히 대출규제가 시행된 7월과 8월 두 달간에는 금융기관 대출이 포함된 거래가 4470건이었으며, 이 중 6억 원 이상 대출을 받은 건수는 1315건(29%)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6억~7억 원 미만 812건 ▲4억~5억 원 미만 773건 ▲3억~4억 원 미만 592건 ▲5억~6억 원 미만 561건 ▲2억~3억 원 미만 487건 순이었다. 10억 원이 넘는 고액 대출 사례도 280건에 달했다. 대출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돼 있음에도 이를 초과한 대출이 가능한 이유는 DSR 규제 방식 때문이다. DSR은 연 소득의 40% 이내에서
신협중앙회가 지난 14일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세계 소녀의 날’은 2011년 UN 총회에서 제정된 국제 기념일로, 소녀들이 직면한 차별과 폭력, 교육·보건 기회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역량 강화와 권리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날이다. 신협은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며 여성청소년들이 기본적 권리를 보장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전달식은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부에서 열렸으며,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된 후원 물품은 여성 위생속옷 8500장(약 2억 원 상당)으로, 초록우산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세계 소녀의 날은 미래 세대인 여성청소년이 존중받고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한 약속의 날”이라며 “신협은 협동과 연대의 가치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국내 여성청소년을 위한 신협의 따뜻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초록우산도 모든 아동
KB국민은행이 직원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고객 대상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자산 보호 강화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올해 9월 말 기준 총 183건, 약 116억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방건에 대해 국민은행은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경찰서로부터 총 65건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단순 송금 요구를 넘어 ▲수표 쪼개기 ▲외화 환전 ▲‘셀프 감금형 가스라이팅’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실제 창구 직원의 기민한 대처로 피해자 자금을 보호하고, 사기 조직의 인출책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 사례에서는 1억 원 수표를 소액권으로 재발행하려던 고객의 자금 출처가 불분명해 직원이 모니터링팀에 확인을 요청했고, 검찰 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밝혀져 경찰 신고를 통해 인출책을 검거했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1만 5000달러 환전 요청 고객의 행동이 수상해 대환대출 사칭 피해임을 확인하고 즉시 출금을 중단했다. 최근에는 검사 사칭 조직이 피해자를 호텔에 머물게 하며 조종하는 ‘셀프 감금형 보이스피싱’도 적발됐다. 창구 직원이 이 점을 인지해 모니터링팀과 협업, 9000만 원의 피해를…
비대면 세탁 플랫폼 세탁특공대가 지난 6월 선보인 ‘세특 빨래방’이 3개월 만에 누적 성장률 200%를 기록했다. 코인 빨래방을 대신하는 앱 기반 서비스로 바쁜 직장인과 1인가구의 생활 부담을 덜어주며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15일 세탁특공대(대표 남궁진아)는 대용량 생활 세탁 서비스 ‘세특 빨래방’이 출시 3개월 만에 200% 성장했다고 밝혔다. 세탁특공대는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건조·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코인 빨래방을 이용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서비스 개선도 이어졌다. ▲개어 받기 ▲속옷 분리 세탁 ▲천연 세제 옵션 등 맞춤형 선택지를 추가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월평균 80% 성장세와 재이용률 55%를 기록했다. 세탁특공대는 구독 서비스 ‘세특패스’를 통해 충성 고객층도 확보했다. 전체 주문 고객의 43%가 이용하고 있으며, 재구독률은 82%에 달한다. 남궁진아 대표는 “세특 빨래방은 직장인들이 주말마다 무거운 빨래를 들고 나가지 않아도 되도록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세탁에서 완전히 ‘퇴근’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최근 4년 새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이 여의도의 90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거래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왕서방(중국 부호)의 한국 땅 쇼핑’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가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하며 규제에 나섰지만, “1년짜리 한시 조치로는 근본 대책이 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정(국힘·부산 연제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2020년 15만 7489필지에서 2024년 18만 8466필지로 19.6% 증가했다. 면적 기준으로는 2억 6790만㎡로, 서울 여의도(290만㎡)의 92배 규모에 달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7만 7714필지(41.2%)로 가장 많았으며, 면적 기준으로는 미국인이 1억 4331만㎡(53.4%)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이 5만 1738필지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문제는 외국인 보유 토지 증가와 함께 중국인의 위법 의심 거래가 매년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이다.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위법 의심 사례 567건 중 314건(55%)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