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그룹 내 로봇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한 김 회장은 “로봇은 우리 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으로, 그룹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힘을 실어줬다. 김 회장이 직접 사업장을 찾은 건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 방문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김동선 부사장이 함께했다. 김 부회장과 현장 곳곳을 둘러본 김 회장은 간담회 대신 20, 30대 직원들과 햄버거를 먹으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햄버거는 김 부사장이 지난해 6월 국내에 들여온 ‘미국 파이브가이즈’에서 준비했다. 김 회장은 “로봇기술 혁신의 최종 목표는 ‘인류 삶의 질 향상’이 돼야 한다”며 “한화의 기술이 우리 일상 곳곳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푸드테크를 시작으로 방산, 조선, 유통 등 그룹 내 여러 사
중소기업들이 랜섬웨어 예방책 마련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스원의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랜섬웨어 피해가 중소기업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조사 결과, 지난해 258건의 랜섬웨어 피해 신고 중 78%가 중소기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들이 랜섬웨어 예방책 마련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안업계 1위 에스원의 '안티랜섬웨어'가 주목 받고 있다. 에스원 안티랜섬웨어는 초기 도입 비용이 없는 렌탈형 상품으로 보안 전담 인력을 대신해 ▲실시간 파일 모니터링·백업 ▲랜섬웨어 차단·삭제 ▲훼손 파일 자동복구 기능을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비용과 인력 부담을 줄인 서비스다. 상황인식 기반 엔진을 통해 랜섬웨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모니터링 중 랜섬웨어를 감염시키기 위해 파일을 암호화하려는 시도가 감지되면 즉시 원본 파일을 대피소로 백업해 데이터 손실을 막아준다. 여기에 랜섬웨어 파일 차단·삭제 기능도 제공한다. 실시간 감시를 통해 파일 훼손이 감지되는 즉시 진행 중인 프로세스를 차단하며 랜섬웨어로 의심되는 파일은 자동 삭제한다. 이와 함께 삭제된 파일에 대한 자동 복구서비스
▲이준년씨 별세, 임현규(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철규·현미씨 모친상, 송은주·이경희씨 시모상, 송화섭씨 장모상 = 7일 오전 9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 발인 9일 오전 5시, 장지 서울추모공원·부산추모공원 ☎02-2227-7500
정부의 대대적인 물가 안정 대책 추진으로 사과 가격이 최근 한 달 새 18.3% 하락하는 등 농산물 가격 안정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농산물은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은 완화되지 않고 있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5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 4286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18.3% 내렸다. 이는 정부가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각 유통사에 사과 납품단가와 할인행사를 지원한 결과다. 배 소매가도 할인 지원으로 10개(신고·상품)에 4만 3312원으로 한 달 전(4만 3145원)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하면 62.2%, 평년과 비교하면 21.7% 비싸다. 배는 지난해 기상 재해로 생산량이 26.8% 감소한 영향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토마토와 딸기 가격도 정부 할인 지원 등의 영향으로 한 달 새 각각 16.9%, 23.2% 내렸다. 그러나 방울토마토는 1㎏당 1만 4329원으로 1개월 전보다 8.4% 올랐고, 1년 전보다 21.6% 비싸다. 참외는 10개에 3만 1266원으로 1년 전보다 9.8% 저렴하지만, 평년보다는 1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납품하는 중소 제조사가 550곳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쿠팡에 따르면 자체 브랜드 자회사 씨피엘비(CPLB)와 협력하는 중소 제조사가 지난해 말 기준 사상 처음으로 550곳을 돌파했다. 이는 2019년 말 160여 곳과 비교해서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년 대비로는 20% 증가한 수치다. 협력 중소 제조사들의 고용 인원은 올 1월 말 기준 2만 3000명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3월 2만 명에서 10개월 만에 약 3000명 늘어난 것이다. 쿠팡 측은 “지난해 3월 대비 올 1월 국내 취업자 수는 오히려 1.7% 감소했다”면서 “저고용·저성장 악순환 속에 쿠팡과 손을 잡은 중소 제조사들의 고용 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550곳에 달하는 중소 제조사들의 지난해 매출 또한 20% 증가했다. 곰곰·탐사·코멧·비타할로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CPLB의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은 중소 제조사들이다. 이들은 PB 제품 수와 판매 수량의 약 80%를 책임진다. 소비자가 쿠팡의 PB 상품을 구매하면 할수록 중소 제조사의 고용과 매출이 덩달아 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중소 제조
4월 둘째 주에는 한 주 전보다 1000가구 이상 늘어난 196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 단지는 3곳으로 모두 지방에 있다. 대전 중구 문화동 'e편한세상서대전역센트로',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범어아이파크', 울산 중구 다운동 '울산다운2A6(행복주택)' 등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일광노르웨이숲오션포레', 부산 기장군 장안읍 '부산장안지구디에트르디오션', 경기 성남시 신촌동 '엘리프성남신촌(공공분양)' 등 3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서 범어우방1차 주택재건축을 통해 '대구범어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4개 동, 총 418가구 중 전용면적 84㎡ 143가구를 일반공급한다.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다.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 역세권단지로 대중교통 이동이 편리하다. 동도초, 동산초, 대구과학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수성구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촌동 일원에 '엘리프성남신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6개 동, 전용면적
G마켓이 멤버십 회원 전용 프로모션 ‘유니버스 클럽 라운지’를 오픈한다. 파격적인 브랜드 제휴 혜택을 오직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만 누릴 수 있도록 우대 혜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니버스 클럽 라운지’는 다양한 브랜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매월 2~3회씩 진행하는 고정 프로모션이다. 지난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정식 출범한 이후 G마켓에서 멤버십만을 위한 전용 프로모션을 오픈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번째 행사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 GS칼텍스와 함께 ‘주유비 지원’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GS칼텍스 ‘바로주유 5천원 주유쿠폰’을 100원에 판매한다. ID 당 1회 구매 가능하며, 결제한 100원은 이후 ‘스마일캐시’로 돌려준다. 해당 주유쿠폰은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앱에서 2만원 이상 주유 시 사용할 수 있다. 앱에 쿠폰을 등록한 일자로부터 14일 이내 사용하면 된다.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GS칼텍스 ‘5만 원 주유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 발표는 4월 19일 예정이다. 최진영 G마켓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G마켓의 강점인 ‘다양한 브랜드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오직 멤버십 회원만을…
<신규선임> ◇ 상무보 ▲ Industry2본부장 최민호 ▲ 부동산금융본부장 박유신 ◇ 부장 ▲ General Industry부장 김영호 ▲ 부동산금융1부장 이희원 ▲ 재무관리부장 이낙훈 <전보> ◇ 사업부대표 ▲ IB1사업부대표 이성 ▲ IB2사업부대표 신재욱 ▲ OCIO사업부대표 이수석 ◇ 본부장 ▲ Industry1본부장 김형진 ◇ 그룹장 ▲ 재무관리그룹장 박정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양주시 소재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들과 힘을 모은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4일 양주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양주시상공회와 ‘중소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 본부장, 강수현 양주시 시장, 이문규 양주시상공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주시 소재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전용 21㎡ 기준 임대보증금 1904만 원, 월 임대료 9만 5000원의 조건으로 최대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게 된다. 공급 대상 주택은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보유한 고읍, 옥정 지구 공공임대주택으로, 구체적인 공급 계획은 추후 실무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해 국방부 및 개별 부대와의 협약을 통해 김포(해병대 2사단, 육군 수도군단) 198실, 양주(육군 8기동사단) 137실, 파주(육군 1군단) 124실, 연천(의무사령부) 10실 등 총 469실의 숙소 지원을 완료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향후에도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기북부권역의 추가적인 주택수요를 반영해 일반 실수요자 공급 후 오랜 기
스타벅스 코리아가 문화재청과 손잡고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5일 진행된 이번 식재 봉사활동은 스타벅스가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맺은 ‘문화재지킴이’ 협약의 일환이다. 소중한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알리고 보호하기 위한 활동으로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를 통해 문화재 자연경관을 가꾸는 보호 활동을 진행한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묘에서 진행하는 이날 행사는 초등학생 31명을 포함한 스타벅스 임직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임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해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환경 조성에 의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봉사자들은 본격적인 식재 체험에 앞서 종묘 수목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식재 요령 및 시범을 참관하고 소나무와 쪽동백나무 35그루를 종묘 북신문 인근에 심었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는 이번 종묘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창경궁과 덕수궁 일대의 환경을 개선하는 환경정화 활동 등 이달에만 총 32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달희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장은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환경 조성에 문화재지킴이 기업 스타벅스와 미래세대가 함께해 의미가 더욱 컸다”며 “문화재청